요약
1. 아프간 전쟁 목표는 테러 방지 였고 성공했다
2. 아프간 군대에게 최고의 훈련과 무기를 줬지만 싸울의지를 주는건 불가능했다
3. 아프간에서 도움준 아프간인들을 미리 옮기려했지만 가니 대통령이 아프간인들이 싸울것이라고 했다.
4. 더 이상 미국의 아들 딸들을 희생시킬수 없다. 미국의 자원을 다른 경쟁을 위해 집중해야한다.
5. 예상보다 빠르게 상황이 나빠진건 인정한다.
6. 철수하는 미군 혹은 미국 작전 방해하면 재앙을 맛보게 될것.
7. 내가 비판 받을지언정 아프간에서 미군 철수를 다음 대통령에게 넘기지 않겠다.
미국은 미국 나름으로 최선의 선택이었겠죠.
바이든이 철수 날짜를 못박지만 않았어도 탈레반의 총공격은 늦춰졌을거라던데 아프간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지었네요
오죽 절박했으면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렸을까 싶습니다;; 믿기지 않을 정도에요..
이렇게 매달렸던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비행기 출발할 때 매달린 사람을 사실상 어떻게 할 수 없죠. ㅡㅡ;
이런 정상적인 사람을 두고 내가 트럼프를 지지했던게 부끄럽네요.
메모가 과학이 맞나봅니다
할말 못할말 구분을 잘 못하시는것 같네요
미국도 할만큼 했는데
친히 거부를 하는 아프간 지도자
놈들에게 탈탈털리길
새로운 아프간이 어떻게 되든
끼니를 걱정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넌씨눈
미국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간 주둔하면서 아프간의 지리 지형 연관자들 다 파악하고 대비 대책 다 세워놨겠죠.
중국이 테러를 당해도 돕고싶은 나라는 없을듯
신장 위구르 독립할듯. @Title님
저 책 부제가 '미국은 왜 테러와의 전쟁에서 질 수밖에 없는가?'인데...
이미 2004년에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수렁에 빠진 미국, 패배를 향한 무모한 돌진이라면서 미국이 왜 아프간에서 실패할수 밖에 없는지 조목조목 분석해놓았어요.
미국은 자신들이 아프간에서 결국 실패할것임을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높은분 : 그렇다면 미국이 10년 세월 동안 수십억 달러를 쓰면서 아프가니스탄 저항 세력을 지원한 결과가 고작 카불에 반미 회교 정권이 들어서는 것입니까?
CIA : 카불에 이슬람 정권이 다시 수립되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다만 우리가 옹립한 카르자이와, 서구화되고 세속화되었으며 추종자 하나 없는 해외파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목숨을 부지한 채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히려 이미 예고된 파멸에서 20년 가까이 버텨온 미국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쉬운 일에 왜 미국이 20년 동안 1천조 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을까요? 돈 쓰고 싶어서 일부러 그랬을까요.
나이들고, 명석함이 사라졌어도,
저런 계산에는 밝은 사람이죠.
soft landing에 성공적이지 못한 책임은 져야겠으나,
역사적으로 보면,
불가피한 결단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트럼프가 똘x이일 뿐,
트럼프랑 비교당할 인물은 아니에요, 진짜.
물론 쏟은것도 불찰인건 사실이지만 앞에서 똥싼것들이 문제..
재용이 없으면 삼성 망한다는 소리만큼 웃기네요.
미군 철수는 시민단체에서 자주 외쳐줘야 함.
어차피 미군은 철수를 못함. 한국 정부(+국회의원)도 잘 알고 있음.
국민 정서를 감안해서 양보를 얻어내는 패로 쓰임.
그게 정치...
우리가 또 쉬운 나라는 아니지만 일부 공감 하는건
미군 철수하면 튼튼한 우산 한장이 없어지는건 맞다고 봅니다.
중국, 북한, 일본 우리 좋아하는 나라가 있긴 한가요 ㄷㄷㄷ
미국 철처한 자국이익주의를 뼈저리게 느끼세요
웃고 갑니다.
이런 사람과 얘기하는게 한심하네요. ㅎㅎ
#ClienKit
그 사실에 대한 책임을 지는게 리더가 할일이죠
누구처럼 개사기치지않고.
세상에... (우주를 포함해도...) 돈으로도 해결 안되는 일을 해결할 방법은 사실상 없죠.
3번같은 경우는 안타깝네요.
미국이 지원한 나라중 한국,처럼 군사, 경제, 민주주의 성공한 나라가 또 있을까요?
미국인들은 좋은 리더를 뽑았고, 동맹국으로서 우리도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이 행운입니다.
시간을 더 끌어본듯 현 정부가 자리를 잡을 가능성은 0으로 오히려 수렴할게 뻔하니.
더 좋은 철수 방식이 있었으면 좋았겠으나 그것도 그냥 해보지 못한 방안 일뿐..
결국 탈레반이 정권잡는건 기정 사실이고 이후 외교적으로 얼마나 압박을 줄 수 있을것인가와, 빈 라덴같은 케이스가 또 나올것인가가 관건일듯
싸워이겨야지 하면서...
탈레반이 (과거 소련-아프간 전쟁시절 CIA가 만들어놓은) 아편 밀매 네트워크를 통해 군자금을 마련하고 병사들을 무장시키자 미국은 첨단 기술을 동원해 뿅뿅 밀매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자본이 모이는 곳을 박살냄
그런데 그 곳은 바로 시골 대부업체, 말하자면 마을의 은행같은 것이었고
덕분에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어버린 마을 전체가 탈레반 쪽으로 돌아서버렸다는 훈훈한 이야기.
단편적인 일화일 뿐이지만, "왜 아프간인들이 정의의 미국을 거부하고 나쁜 탈레반 편을 들까"라는 문제는 단순히 아프간인들이 무지하고 미개해서가 아닐 수도 있다는걸 한 번쯤은 생각해봤으면 함
출처: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3434236
일반 시민에게는 단지 살기 위한 수단이었을 수 있죠.
@배사장님
그러니까 애초에 그럴 의사도 없으면서 침공하고 나아가 대의인 양 포장한게 문제죠.
아프카니스탄인들의 도움 없이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죠
그런게 예상됐다면 저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죠. 그냥 오판해서 잘못한 겁니다.
1번은 결국 실패에 벌집을 건들려서 더 위험한 상태 같은데
그런 식이면 소위 전문가들이 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뭐든 닥치고 있어야죠. 숙의의 기본도 안 된 발언입니다.
더군다나 군대는 전쟁의 전문가들이지 문화 이해나 민주주의 도입에 대한 전문가들은 아닐텐데요.
아프간은 제2의 베트남이라는 얘기를듣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한국이 몇 안되는 케이스지..
월남도 그렇고 아프간도 똑같은 운명이군요
생각해보니 우리나라가 정말 특이한(?) 케이스네요.
베트남은 애초 민족영웅 호치민이 이끄는 통일베트남을 프랑스가 다시 재침공후 패퇴한 전쟁을 공산주의국가 설립될수 있다는 위기감에 미국이 다시 개입한 전쟁이고 아프칸도 탈레반정권이 있는데 빈라덴 잡겠다고 침공한 전쟁입니다. 한국처럼 남북으로 갈린 채로 북한 침공으로 시작한 케이스와는 역사적인 배경이 다릅니다.
베트남,아프칸국민들에게 미국은 어느날 자기땅을 공격하는 외세로 인식한 케이스고 한국은 북한침공으로 위기에 닥친 우리 고향,가족을 지켜주기 위한 고마운 존재로 인식된 케이스입니다.
애초 출발점이 다릅니다.
도와서 해보자 였던 것 같은데 . . 잘 안된거죠 뭐. 한국이 그나마 잘 한 케이스랄까
그렇게 투자하고 훈련시켰는데 군인수 속여서 돈빼먹고 정부군 월급빼먹고
경찰월급도 빼먹고.. 나라 살릴려고 노력해도 힘든판에
윗대가리들은 지들 배때기 채우기 바빠서 다 해처먹으니
미군 빠지니까 순식간에 다 무너지는거죠
똑같이 식민지를 겪어도 끝없이 허우적거리는 나라가 있는 반면, 잿더미가 된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최강 미국의 군사력과 자본력이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증거네요
이런거 포퓰리스트 정치인이 결정하기 어려운데.
아니, 결정은 해도 실행하기는 정말 어려운데.
그래서, 무대포 트럼프조차 폭망인 아프카니스탄에서 철군을 결정했어도 철군의 실행은 뒤로 미루기만 했죠.
실제로 철군으로 벌어질 충격의 모습들을 자신이 답변하기 싫어서 ㅋㅋ
자립을 하지 못한 정부....
그리고 그 국민...
언제까지 미국이 그 똥을 닦아주겠음?
한국처럼... 정권 수립해 주니까....
지들끼리 싸우고 경쟁해서 터 닦고 경제발전 시키고...
미국한테 그 부를 나눠주기까지 하는 이런 알짜배기 국가가 몇개나 될까요.
타국에서 일시적으로 대신 싸워 줄수는 있어도 영원히 대신 싸워줄 수는 없죠. 그건 식민지일뿐이죠.
그리고 1조 달러 이상을 사용하고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지 못한다면(남의 나라에서) 당연히 철수해야죠.
지들의 이익을 위해서 파병했으니(혹은 침략했으니).
카불 함락시기에 대한 판단 실패를 인정하는 것은 책임지고 왜 그런지 파악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네요.(휴민트 부재 혹은 정보기관의 무능력 혹은 정책판단 실패?)
20년동안 1000억달러이상 투입했는데 왜 우리들 세금을 쏟아부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여론이 강하죠.
애초 시작해서 안되는 침공였습니다.아프칸 국민들이 제발 미국개입을 원한 것도 아니고...
이게 가장 큰 것 같네요.
미군이 철수하면 대한민국이 저렇게 된다구요?
우리가 아프간이면
우리에게 탈레반은 누구입니까?
북한?
일본??
저기요…
북한은 이미 우리 상대 따위가 되질 않고
주변국 간섭이 없다면 일본과 맞대결에서도 압승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 거리, 무게 제한이 풀리면서
우리 국방력은
코로나 이전/이후의 변화처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외세에 의존해서 자기를 지킨다는 자체가 코미디이지요
우리도 타산지석을 삼아야 할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