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한인들에 대한 귀화 문제는 별개의 문제이니 제외하고.
논점이
"당사자"인 고려인 사회에는 물어봤냐.
고려인 사회의 상징적 존재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왜 "대한민국의 국민들" 만을 위해서 봉환하느냐
그게 민주주의냐...
라고 하시는데 말이죠...
네, 절차적 정당성 좋죠.
여론 수렴 중요하죠.
근데요...
고려인 사회의 여론을 물어봤냐며
그렇게 목소리 높여가며 정의롭게 따지시는 분이
손녀분 의견은 물어보셨습니까?
......
2010년에 이미 유족(손녀)분이 뜻을 밝히셨습니다.
이제야 정부가 나서서 유족분의 뜻을 받들어 모신 거고요.
김알라(68)씨가 걸어나와 흰 종이에 삐뚤빼뚤한 한글로 '홍범도 장군 손녀 김알라'라고 적었다. 종이를 접어 금줄에 건 그는 눈을 감고 러시아어로 "사베르시쩨 마요 쥘라니에(제 소원을 들어주세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외할아버지 묘 인근에서 건설공사가 한창이라 들었는데, 안중근 의사처럼 유골을 찾지 못하게 될까 걱정이에요. 정부가 나서서 외할아버지를 한국 땅에 묻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일보 링크 주의)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30/2010103000021.html
아니 진짜
물론 절차적 정당성이나, 다양성의 수용 같은 가치는
저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왜 자기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주장을 위해서 최소한의 검색조차도 안 하고
주장에 필요한 근거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개무시하면서
남들한테만 그렇게 절차적 정당성을 강요하나요.
***
저 스스로도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원래 고향도 평양이시고, 사회주의에 투신하셨던 분이니
남과 북 중 어느쪽이 모시는 게 옳은가.... 라는 의문을 가진 지
2~3분도 안 되어 찾은 자료입니다.
뭘 주장하려면 진짜, 최소한 검색 한 번이라도 해 봅시다... 예?
Clienkit3 Betatester/
뭔 ㅄ같은데서 민주주의를 찾아요....
굳이 따지자면 민족주의죠...
묘지였던 곳도 공원화한다고 하네요
https://www.news1.kr/articles/?4404576
아무리 상징적인 존재여도 죽어서 원하는 곳에 묻히는 정도는 말이죠.
같은 논리로라면 야스쿠니에 합사된 조선인 유해가 못돌아오는 것도 현지의 여론 수렴과 절차적 정당성으로
못오는 게 당연하겠군요.
그게 간단한 문제일리가..
이분 옳은 말도 하지만 실수도 많이 한 분이죠. 민주당정치인에 대해서는 특히 박합니다.
그런데 저런 장문의 글을 쓰면서 잠깐이라도 조사하고 썼다면 저런 내용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말이예요.
저 같은 일반인이 의문을 가진 지 몇 분만에 찾은 자료입니다.
교수씩이나 되는 양반이, 주장을 위한 근거 확보를 위해서는 아무런 노력조차 안 한 거죠.
명백한 실수네요
걍 기분 나쁘니까 그럴싸한 말을 내뱉겠다... 이런 거요.
지식인 1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주장엔 근거,
교수 타이틀 달았으면
그 정도는 해야겠죠..
저런 행동은 지식인이 해선 안될 행동 같습니다.
나한텐 당연한 게 다른 사람에겐 또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그걸 또 설득하고 타협하고 등등...
글 보자마자 그냥 한숨부터 나오는데 저 의견도 아예 헛소리 하는건 아닌 것 같아서 참..
인간의 기본권이라 생각합니다. 타인들이 합의할 권리가 아니라는 거죠.
필요한 주장과 개소리가 반반 입니다.
물론 그주장이 하나의 글에 나열된경우가 많아 사실상 무쓸모고요.
한때는 참 좋아했는데..
철저히 이방인사회주의자 라서 그럽니다.
고려인들 영구 귀국 문제는 단순히 와서 사는 문제가 아니라서 대책을 제대로 마련 해놓고 해야 할걸요.
조선족 이쪽도 해 달라고 할게 뻔 하고요.
맞아요. 김영삼 때 부터 추진하다가 현지에서의 반대와 북한과의 갈등 등으로 중단되었던 걸 이번에 재추진 한 건데. 그럼 이번엔 '설득'에 성공했다고 보는 게 정상적인 시각이겠죠. 당연히.
하긴 홍범도 장군은 고향이 북한에 있고 , 러시아공산당에 협력하였고, 친북한 성향의 고려인들도 있을테니
우리 언론에 드러나지 않은 잡음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다양한 관점들의 충돌 때문에 김영삼 때 부터 번번히 무산되던 걸 이번에 성사시킨 거죠.
무엇보다도, 다른 어떤 입장과 주장에 앞서서 본인의 뜻이 우선이고, 유족의 뜻이 그 다음이겠죠.
입으로는 의견 수렴 했냐, 왜 정당한 의견을 무시하냐 따지면서
정작 본인은 손녀분이 밝힌 의견을 개무시 한 셈이죠....
동감입니다.
정보의 취득, 전파 경로는 날이 갈수록 다양해 지는데 언제까지 현자 코스프레만 할건지.
만약에 우리동네에 홍장군님 묘소가 있어서 마음의 고향이었고 자부심이었는데 정부가 나서서 다른 동네로 옮긴다면 저도 섭섭할거 같습니다.
그러니 이분이 섭섭해 하는 마음을 현지의 고려인들에게 한국방문비자가 까다로운 점을 지적하신다고 이해해 주십시요.
한때 조선족들의 우리 입국에 대해 열열히 환영했었으나 최근들어 많은 문제를 야기 하고 있어서 비자 발급을 조금 까다롭게 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카자흐스탄 교민에게만 비자발급을 용이하게 한다는건 특혜로 보일거 같아서 동일규정과 동일기준을 적용하다 보니 카자흐스탄 교민에게도 까다롭게 적용하는거 같습니다.
비자발급과 입국심사는 국가고유권한이지만 이 고유권한 행사를 우습게 보는 미국인 스티브 같은 사람 때문에 교민에 대한 비자발급을 엄격히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고
홍장군님 송환을 기회로 카자흐스탄 교민에 대해서라도 특혜를 베풀어도 달라고 정부에 건의 하는 분 계시면 저도 한표 보태겠습니다.
여초든 남초든 정치적 입장이 좀 다르든 모든 커뮤니티에서 숙연해하면서도 죄송하고 감사하는 마음들이 보이던데...
저런 의견도 있을 수 있구나 싶네요
온 세상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는 법인데 독립지사를 고국으로 모시는 일에 민주주의까지 거론하며 분개할 일인지 도무지 공감되지는 않네요
다만 우려되는 것은 저쪽에서는 민족적 영웅이며, 민족의 정신적 지주였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저쪽에 있을때와 달리, 토왜들이 설치는 우리나라 현실상 저곳에 있을 때보다 관심과 존경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게 안타깝내요.
동감입니다. 진중권과 다른게 뭔지.
회사에서 팀장이나 최소 학교 다닐때 과대라도 해본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100%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없고, 언제나 뒷짐지고 말로만 개소리 시전하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고...
막상 이런 인간들이 자기가 어떤 문제에 닥치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도 우린 잘 알고 있죠.
토착왜구 박멸은 커녕 섭섭하다고 왜구 찍고 돈 벌겠다고 왜구 풀어주고 하는거죠
재발견 및 문화적인 새로운 전환이 됐던 사건이고 그 분위기가 이어져 패색이 짙던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도
일조했었는데 박노자 저 양반은 그걸 '집단 광기'라고 적고 이후 19년 째 2002 월드컵과 파생문화는
집단광기라는 주장을 관철하려 듭니다. 응원과 동시에 청소라는 선진국에서도 생경한
새 문화의 창출이었는데 유럽의 전쟁대신 거친 축구 응원 문화의 어설픈 유입이라 여기며 확인도 않고
일방적으로 해석한 거였죠.
본인이 한국에 반했던 옛 유학의 조용하고 선비적인 책 속 노스텔지어가 현대 한국의 모습이어야
직성이 풀리는 이상한 관점을 유지하려 들어요.
박노자가 아집 부릴 때 당혹스럽고 잘 안먹히면 꺼내드는 용어가 '집단광기'라 구별도 쉽습니다.
참은 흔적이 보이는 글들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그의 글버릇을 알면 보이는...
오슬로 대학으로 떠나게 했다는 제3세계 차별과 임용 차별이 아니라
이한열 추모 때부터 이어진 광장의 한국인을 이해 못하면서부터 한국인들과의
정서적 공감에 지속적으로 실패하고 있어요.
한국인을 놀이-유희의 인간으로 보지 않는 시선은 한국 아닌 어디라도 정상이 아니죠.
무슨 봉창뜯는 소리를 나불대는지...
유족뿐 아니고 고려인 커뮤니티 대표 500명 초청해서 의견도 모으고 설득과정도 다 거쳤습니다.
이건은 박노자씨가 사과해야할일인듯 하네요.
혀를 내두를 한국어능력과 한국문화 이해와 해석로 센세이션한 인물이었습니다.
90년대말, 2000년대 초에 요즘의 타일러 같은 사람이 더 깊은 전문성을 갖고 귀화까지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성공 못한 한국 진보 지식인처럼 변해갔죠.
이번 유해봉환 추진의 저간의 사정을 들어보면 당연히 카자흐 고려인협회의 동의를 얻어 추진됐음을 알수 있을텐데요. 왜 유해봉환 전 추모식을 고려인협회가 주관했을까 생각 좀 해보지. 생각하기가 싫었을까-
평양에서 태어 났고 활동 하셨던 것도 대부분 갑산이나 무산 만주였으니까요.
많은 분들은 카자흐스탄 분들의 정서에 대해서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좀 변했다고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나이 드신 분들은 자존심이 쎄죠.
카자흐스탄 한국인들은 과거 소련 내에서도 자부심도 높고 평가도 높게 받았습니다.
그 분들 기억에 대한민국은 자유진영의 국가 이면서 광복후 일제 시대 친일파들이 득세한 나라라고 기억 하니까요.
우리 역시도 사회주의 그리고 소련에서의 이력 때문에 홍범도 장군에 대한 평가가 그리 높지 않았구요.
소련 붕괴 이후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어서 이정도죠.
그럼에도 뚜벅뚜벅 앞으로 갈 수 밖에!
제대로 헛소리 하네요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한 인터뷰를 접해 보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내는데 그 해결책이나 대안을 물으면 '그건 나도 모른다, 당신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러면서 발을 빼더라구요.
박노자, 아니 블라디미르 티코노프 교수님 축하합니다.
진짜 한국인이 되셨군요.
...'입'진보도 한국인이긴 하지만요.
본인의 소원이기도 했구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49719
북한은 통일되면 받는걸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얘기됐었나본데 뭐.. 우리야 좋지만 딱히 정답은 없는...
홍범도 장군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말입니다.
다른 이유 필요 있나요?
그곳의 정신적 지주였던 장군이 떠나는 것에 충격받을 사람들의 마음도 헤아리자는 거니까요. 물론 여러 리더들 모시고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노력도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반문할 수 있겠죠.
그런데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더 살피고 조심스레 접근하자는 외침이 이리 비난 받을 주장인가 싶습니다.
고려인들 권리를 대폭 상승시켜 줬으면.....
말은 항상 하기 쉽죠.
PC진보나치들 패턴은 대중들은 무식하고 자기는 제일 똑똑해서 가르치려 들고
생트집 잡는거 한두번 보는거 아니고 또 물고 늘어지는거죠
저게 점점 심해지면서 바닥 보이는 입진보들이 한트럭 입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 현실로서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론과 이상을 가지고 한국사회의 현상을 보는 글들은 공감을 많이 하긴 어렵죠.
그냥 구름위에서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번 건은 특히 공감하기 어려운 글이긴 하나,
박노자 교수같은 관점으로 한국사회를 보고 말해주는 사람도 필요는 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