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엄마가 서울대 암센터 다니시고
올해초 엄마가 입원하시고 엄청 안좋으셔서
다니던 곳에서 마침 원아모집이 안되어 제가
권고사직으로 실업급여를 9월까지 받게 되서
엄마를 캐어해왔어요.
집은 노원구쪽인데 서울대 병원이랑 멀고
이 집은 아빠가 평생 버신 돈으로 돌아가시면서
엄마가 받으셨어요.
엄마가 암통증이 있어서 팔을 올리거나 팔로 등긁는 것도 안되세요.
그래서 반찬을 냉장고에서 꺼내거나 하는 것도 힘들구요.
그래서 장기요양등급 신청했다가 등급이 안나왔고
구청에서 하루 30분씩 돌봄서비스 해주시는 분이 나어는 것도 아직 대기 상태에요.
실업급여가 10월부터 안나오니까 생활비때문에
제가 나가서 일을 해야하는데 점심은 엄마가 어땋게 해결하신다해도 제가 원래 하던 유치원 교사나 동종업계는 월차나 연차가 없어서 엄마 위급시 제가 갈 수가 없어요.
1. 엄마 케어가 가능한 자유로운 4시간짜리 일바를 구해야 할까요?
2. 엄마가 위급시 병원가시기 편하게 서울대병원 근처로 이사를 해야할까요?
이 두 가지 문제가 머리를 복잡하게 해요. 일단 서울대병원 근처 아파트는 지금 사는 아파트 7억짜리를 팔고 갈 돈이 모자라고 그래서 저는 빌라를 들어가거픈데 문제는 빌라는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119가 오기 힘들어요.
그냥 현재 동네에서 살면서 4시간짜리 알바를 하며 근근히 살아야 할지
이사를 가고 9시~6시까지 일을 구하고 위급시 그냥 엄마 혼자만 병원에 가시라 할지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 이건 별 문제가 안되지 않을까요?
어머니 체중이 가벼우면 들고 나르는 건 문제가 안될 거고요.
계단 경사와 넓이가 어떠냐에 따라 들것을 나르는 난이도가 달라지겠죠. 이건 직접 집을 찾아보셔야 할 겁니다.
저는 빌라 4~5층 키 180 할아버지 업기도 하고 들것도 이용하여 이송한 적 있어요.
소방서 구급대에 2년 근무했습니다@좋은날왔으면님
저라면 집이 아깝지만
두분이서 살만큼 적당한곳 찾아서 차액으로
유지비를 그걸로충당하시면서
간호해보시는게 젤 좋아보입니다.
집담보대출도 방법이겠네요 ㅜㅡ
네…점심을 간단하게 드실수있게
미리 차리는방법은 어떨지요.
요양등급이나 그런게 나오면 좀 나을텐데 말이지요. ㅠㅠ
응급시에는 재빠르게 119에 신고할환경을 구축하는게 중요할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돌봄이가 구해지기를 기다리는게 어쩔까요
본인이 집에 가서 119부르면 늦습니다.
지금 사시는 곳은 가까운 병원이 얼마나 걸리나요
길게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검색해보세요
아마도 찾으시는 정보있을거
같습니다
생활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집은 두시고 간단한 알바를 당분간 하시면서 지근거리에서 모친을 케어해드리는것이 나을듯 싶네요
윗분들 댓글처럼 프리랜서도 좋은방향 같습니다
7억 안쪽이니 이쪽으로 이사하시고 위의 댓글처럼 모기지 대출 알아보시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급할때 택시 타시더라도 금방이니까요.
그 월세로 병원 근처 월세를 알아보시는 방법
2.하지만 어머니께서 거동이 좋아지시면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의 계단은 무척 힘드실거에요.
3.받은 월세보다 좀 적은 월세를 구하시고 남은돈+일하고 번 돈으로 요양사를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4. 간병을 하시는 중이니까 잘 아시겠지만 무척 지치는 일이잖아요. 끝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상황이 좋아지리란 보장도 없는데, 내 일상을 전부 쏟아야 하니까요. 제 생각엔 평형을 잘 찾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돈과 시간이 어느정도 균형을 찾아서 적당히 굴러가게 만들고
글 쓰신 분께서 아주 잠깐이라도 꾸준히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요.
안타까운 마음에 님의 글을 읽다가 댓글에 어머니께서 남의 손길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는 글을 보고 로그인을 했습니다.
집을 옮기는 것에 대해서 어머니의 생각을 여쭤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버지께서 함께 지내셨던 곳이라면, 환자분이 그집에서 안정감을 느끼시고 지내실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러면 암을 치료하는데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많으시겠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의외로 살던 곳을 떠나시면 없던 병도 생기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제 가까운 지인들 중에서도 여러 분이 계셨거든요.
병간호를 하는 입장에서 그때 저도...환자는 병원에 입원하거나 가까운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환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제 넘은 참견이라 생각도 합니다. 부디 매일 조금이라도 홀로 여유를 가지실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장기전이면 환자보다 간병인이 더 피폐해지더라고요.
집 사고파는 건 신중히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동거리가 정 부담스러우면 집은 전세 놓고 근처 병원에 전월세로 이사가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요
:)
:) 힘내세요 ~!
어차피 돈도 필요하시고, 병원도 가까우셔야 하는 것 같은데요.
힘드시겠어요 글쓴이분 건강도 생각하세요!ㅠㅠ
요즘 기초자치단체나 서울시 같은 곳에서 청년뉴딜 사업으로
이런저런 청년일자리 사업을 실행하는데,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재택으로 진행하는 경우들도 일부 있고, (실제로 제가 몸담고 있는
곳에서 서울시 사업에 선정되어서 고용한 청년들이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 시행하면서 일하고 있기도 하여 ...)
또는 알바나 이런 일들 중에서도 재택으로 자료입력이나 이런
일들을 진행할 분을 찾는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함께 고려하여 찾아보시면 어떨지.. 조심스래 말씀을 드려봅니다.
무엇보다 본인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어머님과 함께 긍정적인 생각... 작은 일들에도 희망과 즐거움을
찾으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가족이 아픈일은 장기전이라...
어머님이시나 글쓴분이시나 조금이라도 덜 힘들고 덜 지치시고
그런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어머님도 병세가 좋아지시고
좋은 인연이 닿아서 상황에 맞는 일도 만나실 수 있으시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게다가 복비에 이사비 인테리어비용이나 가구등을 새로 마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이 유동성이 있을수 있으니 지금 사시는 집을 전세나 월세로 주시고
이사하는 곳에 집을 임대하시는것도 생각해 봄직 합니다.
쾌차를 기원합니다.
어차피 일은 4시간 알바자리가 여러모로 부담없을것 같구요...
개인적인 생각은... 본인의 인생을 너무 그 안에서만 맴돌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상황을 좀 더 멀직이 떨어트려놓고 보는 연습 해 보시길...
중증 환자 등록되셨으면 병원비는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으시겠지만. 혹시 항암을 하시게 되면 통상 간호간병통합병동에 입원하시지 않나요? 그때 항암 외에 다른 불편하신 부분들 증상 호소 하셔서 치료 받으시면 어떨까요? ( 병원 입원 때 증상 호소하면 다른과 협진은 잡아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4시간 알바 하시는 시간에 아프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 모두 부모님 아프실때 연차 월차 맘대로 못쓰시겠지요. ㅜ ㅜ
저라면 이사를 하지 않고 어머니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비(스마트워치, cctv)등을 이용하면서 원래 하던 일의 경력을 이을 수 있는 직종으로 재취업을 할 것 같습니다.
첫째, 환자는 아플수록 주위 환경에 민감해집니다. 이사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투병생활이 끝나고 난 이후도 생각해야 합니다. 가혹한 말씀입니다만, 어머니는 언젠가 돌아가십니다. 그 후 남은 본인의 삶을 다시 가꿔 나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의 생활비 측면을 생각하더라도 단시간 알바보다는 풀타임잡을 구하는 쪽이 더 좋습니다.
다만 가능하다면 지역커뮤니티나 이웃들을 통하여 긴급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힘드시더라도 이웃들과 인사하고 안면을 트고 호의를 나누어주실 수 있는 분을 찾는데 에너지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픈 사람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일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힘든 일인지 직간접 경험을 해 보아 잘 알고 있습니다. 주위에 하소연도 들어주고 정신적으로 지지해주실만 한 분들이 없다는 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그럴수록 스스로에게 짧게라도 휴식과 보상을 주시고, 주기적 리프레시를 해 주셔야 합니다. 그 편이 본인의 정신 건강 뿐 아니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삶에 낙이 없다고 느껴질 수록 억지로라도 낙을 찾아내야 합니다. 바리스타 학원도 좋고, 운동을 다니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기계발을 위한 공적 지원이 있다면 그 쪽도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댓글 몇 줄로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지만, 위로와 지지, 응원을 보냅니다.
월세도 생활비가 어느정도 안정되어야 힘이 덜드실테니.. 가급적이면 전세 가시고..
어머님 케어가 우선이시라면 일도 파트타임으로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돈은 둘째치고.. 정작 일에 묶여버리고.. 융통적으로 시간을 돌려쓸 수 없는 직종이 되면.. 그게 참... (제가 지금 그런 상태여서..)
커리어도 신경쓰셔야겠지만.. 보육교사쪽이시라면..이쪽 책임도 만만치 않으시니.. 시간적으로 융통성이 괜찮은 쪽으로 파트타임 찾아보시는게 당분간은 더 나을듯 싶습니다
(다만 다음번 이직도 염두해두세요.. 일단 직장을 잡고 나면 다시 실업급여 신청이 일단 어려우니까요)
모쪼록.. 최소화된 부담으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어머님 건강문제도요..
아니면 저도 전에 일했던 식당이 영업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풀타임으로 들어가서 브레이크 타임에 어머니 케어 할 수 있게 양해를 구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든 건 마음 먹기 달렸다고 했습니다 힘들고 지쳐서 힘을 내어도 또 찾아오겠지만 언제나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꼭 힘내셔서 이 빌어먹을 세상 잘 헤쳐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서울대 병원은 간호보호병동이 없는지요?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치료비도 5~10% 이내만 부담하면 되는 상황이어더 정말 저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항암치료제가 맞지 않아서 후유증으로 계속 설사를 동반합니다.
몸무게가 60 kg가 넘던분이 지금 45kg도 안될 만큼 체력이 떨어져서 항암치료도 못하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더이상 항암치료를 못하니 요양병원 알아보라고도 했었는데 님 말씀대로 한달에 3~400만원 하는 비용이 감당이 안되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주택 연금을 알아보세요.
아시겠지만 서울대병원은 응급실에 입원하는것도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가까운병원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2. 환자의 캐어도 중요하시만 보호자의 생활이 더 중요합니다.
집의 소유가 어머님 명의로 되어 있다면 소유는 그대로 유지하고 주택연금제도를 이용해서
생활의 안정화를 유지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의 부모님도 이 제도를 이용해서
요양보호사를 고용해서 캐어를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생활비가 안정이 되니 훨씬 더 여유롭습니다.
시간제 강사로 경제활동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제가 경험을 해보니 직장생활을 자꾸 소홀하게 되고
이로인한 스트레스가 정말 엄청납니다.
본인이 어머님을 간호하는것도 정말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되도록이면 요양보호사를 고용해서 시간을 나누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식사요법과 커피관장으로 암 고치는 것이 핵심인데,
커피 관장 해보세요. 커피 관장은, 암환자가 평소에 힘들어하는 고통을 상당히 줄여준답니다.
'youtu.be/aX279saY5xE'
이상한 소리하지 마세요.
가뜩이나 체력 떨어진 암 환자한테 관장을 시키라구요?
화가 나네요. 제정신이면 댓글 수정하시거나 삭제하시죠.
요양병원 근무하는 가족 이야기 들어보면 어르신들 암 걸려서 수슐이니 적극적 치료보다 다름 패시브한 치료가 더 권장될 때 가족들이 이상한거 어디서 주워듣고 와서 시도하다가 더 안 좋아진다고 하소연 합니다.
의사선생님들은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서 병에 대해 공부한 사람들이예요. 더 좋은 치료법이 있으면 권장하고 실천시키겠죠.
커피관장해서 안 좋아지시면 책임지실 수 있으세요?
먼저 경제적으로 지금 집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매매시 세금 빠지고 나면 새롭게 이사갈 집은 원래 집에 비해 형편없어 질거라 예상됩니다.
지금 집에 그대로 거주하시면서 서울대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진료보시고 정말 위급 할 시에는 인근 백병원으로 가면 되니, 일단 안정적으로 수입이 생길수 있는 직장을 구하시고 어머님은 데이케어센터나 돌봄서비스를 신청하시는게 최선이지
싶습니다.
암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님도 힘드시겠지만 돌보는 본인도 엄청 힘드실겁니다. 지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그래서 병원 근처의 주택 방 하나에 거실 있는 그런 주택 전세를 알아보세요. 그리고 그 전세 가격이 2억이라고 하면 아파트 2억에 월 얼마 이렇게 시세에 맞게 월세를 줘서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머니 곁에 계시고 간병인 구해지면 그때 다시 직장을 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집은 그래도 타 직종 보다는 다시 복귀하기가 좀 낫다는 이야길 들은 것 같아 이렇게 적어봅니다.
주시고 그돈으로 전세로 얻어 가시면서 병원근처로 이사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어머님과 같이 산책할수 있는곳이면더 좋고요 매매를 하면세금을 너무많이 나와서 실제로 ..팔고 옮기는것은 불가능해서요 전세주고 좀더 살기 좋은 1층 빌라 같은곳도 괜찮고요
금전적으로 힘듨 있으니 파트타임이라도 일을 하시는게 좋고요 힘내세요
장기전을 생각하셔서 재 취업도 그러고 불필요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셔야 할꺼 같고요.
이사는 불필요한 지출이 많이 생길수 있으니 괜찬은건지 잘 따져보셔야 할꺼에요.
무엇을 하든지 최대한 잘 해주실수 있게 후회없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빌께요.
어르신들 암은 생각보다 진행이 더딘 경우도 많아 응급실에 가실 일이 많다고 언질을 받아도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제 부친은 6개월 진단받으시고 항암도 힘들어 포기한 상태에서 6년을 투병하다 암이 아닌 고관절을 다치시면서 그 후유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부친은 mb때 투병을 하셔서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없을 만큼 병원비가 많이 들었고,
저 역시 혼자 감당해야 했고 저도 대출이 싫어 집을 팔아 병원비를 충당했는데, 지나놓고 보니 현명한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집을 옮기는 문제는 위에 여러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세금문제와 환자가 갑자기 변한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고,
그집이 돌아가신 부친과 추억이 있는 집이면 모친께서 더더욱 애정이 갖고 계실 것이고,
또 앞으로 병세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가에 따라 최후의 보루로라도 가지고 계시라고 조심스럽게 조언드립니다.
야박하지만 우리가 받아들여아 하는 것이 언젠가는 모친께서 돌아가시게 될테고
가을이지님이 지금 일도 제대로 못하고 계신 상황이라면 이지님 자신을 위해서도 손대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단기 알바를 구하시고 부족한 돈은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오랜시간 간병을 경험한 사람으로 조언을 드린다면,
모친의 간병도 중요하지만 가을이지님 자신을 위한 시간도 필요합니다.
사실 환자도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간병하는 사람이 지치고 힘든 것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긴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은 정말 맞는 말이더군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린다면 처음 부친께서 암진단을 받으셨을 때는 안타깝고 안스럽던 마음이
부친의 투병이 5년을 넘어가니 정말 지치고 힘들고 매일매일 사는 것이 지옥과 같아
먼저 돌아가신 모친께 부친 좀 모셔가 달라고 기도까지 하게 되더군요.
거기에 병원비 부담까지 가중이 되면 정말 사람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혹 그런 상황이 될지도 모르니 집은 가급적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부모지만 혼자서 감당하는 간병은 생각보다 정말 힘들고 어렵습니다.
가을이지님 건강도 잘 챙기고 스트레스 관리도 잘하시면서 지내시길 빕니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거리 지방에
잘 진료하는 대학 병원 근처로 옮기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의견 드려 봅니다
현 시점 현재의 거주지를 매도 하신 후
지방 대학 옆으로 이사 하시면 차익이
많이 발생해서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기실거 같아요.. 차익은 다른거 절대
하지 마시고 저금해서 낮지만 이자 받으시고
원하시는 시간의 일도 좀 더 여유를 두고
알아 볼수 있을 것도 같고... 조심스레
의견 드려 봅니다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이루어지길 바래요
암환자가 위급하게 병원 갈 일이 그렇게 많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고려하면 이사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민감한 얘기지만 미래를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보호자 운전이 가능하다면 그정도 거리는 가까운 편으로 생각됩니다. 지방에서도 서울의 빅5 병원에서 암치료 하는 분들 많습니다.
입원 운운하는 분들이 계신데 암환자라고 해서 병실에 계속 누워있지 않습니다. 약물이나 방사선치료가 있거나 수술 전후에만 입원합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과거에 비해 치료비가 그렇게 크게 들지 않습니다. 수입과 지출을 따져봐야겠지만 알바 소득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면 그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 보육업계는 코로나 끝날때까지는 어려울테니 다른 직종을 구해보시고,
병원비는 그 이후에 주택담보로 생활자금대출 1억 받아 필요하시면 쓰시는게 어쩔까 싶네요
다만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야 그것도 가능하니 일단은 본인 직장이 우선인거 같습니다
본인 노동력을 병수발에 갈아넣으면 그 이후 혼자 남았는데 경력공백으로 암것도 못하지않을까요
차라리 내가 내 돈 벌어 사람을 사서 당장은 그 돈 다 쓰더라도 그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암치료에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원자력병원같은 가까운데로 병원을 바꾸심은 어떨까 싶네요
서울대병원이라고 더 특별한게 있지않다면요 괜히 왔다갔다 고생스럽기만 할거같네요 그 길이 워낙에 또 막히는 길이라 ㅠㅠ
어머님께서 병원 인근의 좁은 빌라나 오피스텔로 가서 사실 수 있는 분인지가 가장 중요하니, 어머님과 더 얘기 나눠보시고, 가능하면 해당 동네(인의동, 명륜동, 혜화동, 종로5가 등)를 어머님과 함께 다녀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이런 과정이 있고 나서 어머님 스스로 이사를 하시겠다고 하시면 반전세를 주고 전세나 반전세로 들어가는 것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