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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아버지와 노란 차' 60

221
2021-08-15 09:42:44 수정일 : 2021-08-15 15:59:49 106.♡.131.189
페리테일

DSC_0028 (2).JPG



아마도 작은형의 초등학교(그 당시 국민학교)

졸업식이었지 싶다.

내가 들고 있는 게 형이 받은 졸업장 그리고 목에 걸고 있는 게 학교에서 준 메달이었고.

 뒤에 보이는 노란색 포니 픽업은 아버지의 차였다.

아버지는 그 당시 금성전자대리점을 하고 있었다.

그때 배달도 가고 

이래저래 사용하던 차가 바로 저 차였다.

저 뒤에 보이는 5층짜리 아파트는 

당시 시영아파트였고

지금은 재개발되어서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되었다.  

그때에도 십몇 년간을 한참 재개발 이슈 덕분에

 집값이 미쳐 날뛰었는데 (지금과는 비교할 수도 없지만)

20년 넘게 살던곳 이라 너무 익숙하고 정이 들어 계속 살았으면 했지만

당시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

(매우) 복부인스러운 사람에게 집을 팔고 나왔다.

(그냥 짐작이 아니고 내가 듣기로는 그 사람은 친구들과 함께 시영아파트를 5-6채 샀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 식구는 재개발되기 전

아파트를 팔고 경기도 광주로 이사했고,

그즈음부터 우리 집 사정이 매우 나아졌는데

아버지는 집 사정이 나아지기 전,

그러니까 이사 가기 전에 돌아가셨다.   

아버지 나이 59세에.


그 후 작은형이 결혼하고 새가족 형수님이 생겼고 

조카들이 태어났다.

큰형도 결혼해서 또 한분의 형수님이 생겼고 

큰 조카들이 태어났다.

아버지는 그전에 돌아가셔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새로운 가족들도 만나지 못하셨다.     


나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특히 돌아가시기 1년 즈음이 가장 나빴었다.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았지만

지나고 나니 다 아무것도 아니다.  

아버지와 사이가 조금 덜 삐걱대던 그때,

용인 병원에 날 데리고 다니면서

가끔 지나치는 스쿠프나 투스카니 같은 스포츠카

(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그 당시 문 두 짝짜리는 다 스포츠카였으니까)를 보면

나중에 돈 벌어서 저런 차 사준다고 말씀하셨다.

젊었을 때 저런 차 타야 한다고.

그 빈 깡통 같은 소리가 참 듣기 싫었다.

차는 무슨....

당신 삶이나 잘 살지 하고 속으로 비아냥대곤 했다.



그런 내가 처음 산 차는 문 두 짝 짜리 투스카니였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간다.

미워하던 기억은 어느새 안타까움으로 변했고

안타까웠던 기억은 어느새 추억으로 반짝인다.

아쉽다 말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보고 싶다 생각해도

그냥 가슴에 묻어두고 가는 수 밖에는 없다.    

나는 아버지가 쓰러지시던 날 

아침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건넨 말과

아버지의 표정,

걸어가는 뒷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저녁에 병원으로 실려가신 후

돌아가실 때까지 얼굴도 못 보고

아무것도 못하던 그때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저 노란 차를 타고 가게에 나가기 전에

 매일 아침 100원씩 주시던 게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거 들고 아파트 뒤편 작은 구멍가게에 

매일같이 가서

어느 날은 깐돌이도 사 먹고

어느 날은 오락도 하고

어느 날은 쫀드기도 사 먹고 

그랬던 일들이 모두 생생하게.

아버지와의 나빴던 기억은 이제 다 희미해졌지만

좋았던 기억은 점점 더 생생해진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안타깝다.    


시간이란....

어떤 기억은

생생하게 조각해놓고

어떤 기억은

흐릿하게 지워놓는다.   


가끔,

이렇게 아버지가 보고 싶다.

용돈도 드리고 싶고,

내가 운전해서 어딘가로 모시고 가고도 싶다.

나 그림 그리고 글 써서 책 냈다고 자랑도 하고 싶고.

나는 그때보다 돈도 더 잘벌고

더 좋은 차도 생겼는데 말이다.


....

....  

많이 건강해졌다고 얘기도 하고 싶다.     

폴더를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한 장,

아버지가 운전하는 노란 차 뒤 짐칸에 올라앉아

동네를 느릿하게 돌던 저녁이 떠올랐다.

그게 내 기억에 가장 멋진 오픈카였고

가장 이쁜 저녁 풍경이었던 것 같다.   


     


_



아버지 기일이 다가오니

더 생각이 나네요.




페리테일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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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그립니다.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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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0]
HoneST™
IP 211.♡.85.135
08-15 2021-08-15 09:46:57
·
잠실 시영 아파트인가요?
저도 거기 살다 재건축할때 나왔습니다.
잠실국민학교 졸업생입니다ㅎ
페리테일
IP 122.♡.47.41
08-15 2021-08-15 10:59:07
·
@HoneST™님 앗 동문!!!!!
noongom
IP 125.♡.139.209
08-15 2021-08-15 15:23:58
·
@HoneST™님 저도 장미아파트/시영아파트 친구들이 많습니다
미리네77777
IP 121.♡.35.16
08-15 2021-08-15 09:48:03
·
좋은 글이네요. 혹시 내신 책이 뭔지 여쭤봐도 되나요? 다른글도 갑자기 궁금해져서...
푸하하
IP 223.♡.94.85
08-15 2021-08-15 09:50:56
·
@미리네77777님 대화명을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제로라임
IP 121.♡.105.83
08-15 2021-08-15 09:54:54
·
@미리네77777님 작성자분 닉네임인 페리테일로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DRIM
IP 106.♡.142.237
08-15 2021-08-15 13:50:21
·
@미리네77777님

https://brunch.co.kr/@brunch/61

인터뷰에 책소개 잠깐나옵니다
제로라임
IP 121.♡.105.83
08-15 2021-08-15 09:50:45
·
항상....후회가 가장 크게 남는거 같아요. 이 글을 보니 저도 우리 엄마가 너무 너무 보고싶습니다.
-Felix-
IP 121.♡.28.135
08-15 2021-08-15 09:53:44
·
아릿한 추억이 담겨있는 글, 너무 잘 봤습니다!!!
/Vollago
세아랑
IP 211.♡.50.185
08-15 2021-08-15 10:10:00
·
그림이 아닌 글만으로도 울림을 크게 남기시는 군요. 잘 읽었습니다.
새옹지샷
IP 223.♡.162.149
08-15 2021-08-15 10:23:08
·
익숙한 동네네요 잠실. 저도 저기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반갑네요. 같은 단지인듯
페리테일
IP 122.♡.47.41
08-15 2021-08-15 10:58:51
·
@골신님 잠실입니다!
행복부자
IP 221.♡.197.35
08-15 2021-08-15 10:41:40
·
골뎅바지
페리테일
IP 122.♡.47.41
08-15 2021-08-15 10:58:39
·
@행복부자님 예리하시네유
행복부자
IP 221.♡.197.35
08-15 2021-08-15 14:33:36
·
@페리테일님 저 때는 다 기본 장착이었죠 ... 라고 삼촌이 옆에서 댓글 달으라고 시켜서유
민주우압
IP 14.♡.131.96
08-15 2021-08-15 10:55:18
·
깐도리는 50원이었다고
삼촌이 말씀하시네요
페리테일
IP 122.♡.47.41
08-15 2021-08-15 10:58:24
·
@민주우압님 아아 깐도리 얘기 쓰지말걸 제 나이가....ㅜ_ㅜ
유치천년봉이아빠
IP 121.♡.218.130
08-15 2021-08-15 12:13:21
·
좋은글 감사 합니다.
cuirassier
IP 222.♡.167.253
08-15 2021-08-15 12:18:39 / 수정일: 2021-08-15 12:19:47
·
저도 잠실국민학교 나왔습니다. 잠실 시영 18동 살았어요. 위에도 동문, 동네 분들 보이시네요.
저희도 아버지께서 포니2 모셨어요.
거기 파크리오로 바뀌고 아직도 살고 있는 친구들도 있네요.
아파트 개발하면서 그 학교는 완전히 개축했고 잠실고등학교만 그대로(건물 더 짓거나 증축은 했지만)더라고요.
괌이
IP 175.♡.159.3
08-15 2021-08-15 13:37:16
·
혹시 왼쪽 담이 잠실 국민학교인가요? 어릴때 익숙한 구도 인데.. 사진찍는분 뒤로 큰길이 있고, 진주 아파튼가 있었던 그길.......
페리테일
IP 106.♡.131.189
08-15 2021-08-15 16:02:59
·
@괌이님 맞아요 저 길 너머로 육교있고 길건너 맞은편은 진주아파트
우기코리아
IP 211.♡.139.3
08-15 2021-08-15 13:37:51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종종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노마리아
IP 183.♡.254.112
08-15 2021-08-15 13:50:57
·
좋은글 감사합니다..

포니 참 정감있는차죠. ㅎㅎ

나중에 꼭 리뉴얼 되서 현대에서 나왔으면 해요!
브로콜리광
IP 125.♡.230.9
08-15 2021-08-15 13:52:55
·
좋은 글 감사합니다...
linuxguy
IP 180.♡.133.117
08-15 2021-08-15 14:03:50
·
시간이란....
어떤 기억은
생생하게 조각해놓고
어떤 기억은
흐릿하게 지워놓는다.

정말 멋진 표현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내가한방곰이다
IP 58.♡.167.188
08-15 2021-08-15 14:33:19
·
저도 아버지 기일이 다가오네요.
갓 대학에 입학하던 시기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못 해드린게 많아 참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제 저는 30대 초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아직도 자주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나혼자한다
IP 112.♡.71.206
08-15 2021-08-15 14:42:34
·
슬며시 눈물이 나네요...
Icowan
IP 113.♡.17.29
08-15 2021-08-15 14:52:52
·
잘 읽었습니다
저도 당시 24동에 살았었네요
모리슨
IP 14.♡.0.247
08-15 2021-08-15 14:59:55
·
옆에 형 이름 정우재 아닌가요?
페리테일
IP 106.♡.131.189
08-15 2021-08-15 16:02:07
·
@모리슨님 더핫!!! 저희 작은형님 아세요? 오오오오오옷!!!
사.랑
IP 211.♡.173.137
08-15 2021-08-15 15:02:31
·
..아... ... 글 ..
감사합니다 :)
태완신
IP 118.♡.94.94
08-15 2021-08-15 15:02:43
·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맞는지 몰라도 저당시는 차들 엔진소리가 더 잘들렷던듯합니다. 아마 요즘은 방음을 더하고 엔진음이 부드러워졋을수도..
어쨋든 저희 아버지도 저 차였는데 차소리에 아버지차인지 아닌지 구분하고 그랫던 기억이 나네요.
cheeseWhopper
IP 116.♡.233.42
08-15 2021-08-15 15:21:21
·
하늘에서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실겁니다.
Master
IP 39.♡.24.28
08-15 2021-08-15 15:37:50
·
저도 잠실시영에서 잠실국민학교 1학년 다녔네요. 교문앞에서 팔던 병아리 사서 기르다 죽어서 집앞 놀이터에 묻어주었는데...
rocker2111
IP 223.♡.212.108
08-15 2021-08-15 15:43:27
·
아버님.
이분이 저를 비롯해서 인생의 어떤 순간에 어떤식으로든 많은 분들을 위로 해주셨어요.
대신 감사드립니다.
닭을잡자
IP 210.♡.166.205
08-15 2021-08-15 15:45:37
·
뭉클한 글이네요.
gattrix
IP 110.♡.33.146
08-15 2021-08-15 15:47:22
·
살짝 눈물이 났네요.
hak
IP 49.♡.254.82
08-15 2021-08-15 15:54:46
·
담담하게 ... 마음이 울리게 글을 잘 쓰셨네요...
IT강국
IP 223.♡.18.30
08-15 2021-08-15 15:55:42
·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역시 작가 분이셨군요
아버지와의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베영
IP 220.♡.250.59
08-15 2021-08-15 16:02:10 / 수정일: 2021-08-15 16:02:18
·
전 신천국민학교 다녔는데, 잠실얘기나오니 반갑네요
걱정마
IP 123.♡.38.66
08-15 2021-08-15 16:11:47 / 수정일: 2021-08-15 16:12:16
·
진심어린 글에 괜시리 눈시울이 촉촉해지네요
고맙습니다
곁에 계실때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껌딱지좋아
IP 180.♡.218.47
08-15 2021-08-15 16:23:54
·
눈물나네요. 제가 부모님 나이가 되니 부모님이 이해가 되고 외롭게 나이들어 돌아가신것처럼 우리들 또한 그렇게 되겠지요.
요즘달리기
IP 223.♡.172.23
08-15 2021-08-15 16:30:36
·
인생가장 오래살았던 곳의 풍경이라 한눈에 알아봤네요..

잘지내지 HJ?
페리테일
IP 122.♡.47.41
08-16 2021-08-16 05:12:36
·
@홀리바다님 아니!!! 누구?
botogo15
IP 1.♡.189.33
08-15 2021-08-15 16:32:20
·
앗...파크리오...

아버지한테 통화한번 드려야겠네요...
spark76
IP 124.♡.176.183
08-15 2021-08-15 16:40:24
·
앗... 제가 잠실고등학교 다닐때에도 있었던 시영아파트!!! 반갑네요~
야거
IP 218.♡.194.1
08-15 2021-08-15 16:45:09
·
저도 잠실국민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 장미 아파트 단지에 잠동 생기면서 단체로 전학갔습니다^^
숱댕이
IP 223.♡.215.171
08-15 2021-08-15 17:03:42
·
글 잘 쓰시네요 부럽습니다^^ 오랜만에 깐돌이 소환 감사합니다.
북극산펭귄
IP 121.♡.232.28
08-15 2021-08-15 17:05:45
·
슬며시 눈물이 났다가 집사람 보기전에 삼켰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밀면곱배기
IP 121.♡.210.7
08-15 2021-08-15 17:07:36
·
글 잘 읽었습니다.고맙습니다.
고라파
IP 125.♡.174.57
08-15 2021-08-15 17:35:53
·
저희집 차도 노란색 포니 픽업이었는데.. 아련하네요
전 잠일초등
시로
IP 223.♡.146.37
08-15 2021-08-15 17:37:46
·
뭔지모를 익숙함...이 역시군요. 덕분에 옛날 생각합니다. 그때는 한강도 자주 넘쳤는데요...
물난리로 고무 대야 타고 아버지 차에 있던 짐 가지러 갔던 기억이 나는것도 같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동네네요. 제가 알던 주변 아파트는 이제 장미뿐이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때는 시영아파트도 좁은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은 더 넓어진 집에서도 왜인지 답답함을 느끼곤 하는게 뭔가 씁쓸합니다.

새벽에 독서실 끝나고 돌던 길도 생각나고..
성내역 주변 트램펄린도 생각나고..
그시절 부모님이 바쁘셔서 사진이 많이 없어 흐릿해진 기억만을 더듬어 떠올려야 하네요...


좋은 글 덕분에 다시한번 빛이 바래버린 기억을 떠올려볼 수 잇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페리테일
IP 122.♡.47.41
08-16 2021-08-16 09:42:39
·
@시로님 맞아요 성내역 앞에 방방도 있었고 거기 정말 오랫동안 햄버거 파는 분도 계셨었죠.
원펀치옥수수
IP 221.♡.115.95
08-15 2021-08-15 17:38:49
·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 말이 있더라구요
무휼대장
IP 110.♡.140.141
08-15 2021-08-15 17:47:46
·
대학선배가 시영에 살아서 자주 놀러갔었어요.
새마을 시장 맞은편쪽이었어요.저는 말죽거리에 오래 살았구요.
잠실역에서 신천쪽으로 걸어가는 길이 참 예뻤던 기억도 나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태경파파
IP 223.♡.17.92
08-15 2021-08-15 18:03:32
·
저도 비슷했어요...자꾸 아버지와 함께했던 좋은 추억이 떠 올라요...요즘 같은 휴가철이면 아버지 모시고 여행다녔으면 하는 맘도요...어머님 모시고 근처 다녀왔어여...글 잘 읽었어요
부리미
IP 223.♡.152.18
08-15 2021-08-15 19:59:28
·
또래분의 비슷한 인생 이야기네요.아 나도 글 잘쓰고 싶다...우리 첫 차도 포니2
괜찮아_사탕이야
IP 121.♡.225.146
08-15 2021-08-15 23:35:01
·
가끔,
이렇게 부모님이 보고 싶고 용돈도 드리고 싶고,
내가 운전해서 어딘가로 모시고 가고도 싶다.
나는 그때보다 돈도 더 잘벌고 더 좋은 차도 생겼는데 말이다.

글재주 없는 제 마음 속 그대로를 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밤도 부모님이 좀 그리운 밤이 되네요.
오비완괴노인
IP 222.♡.13.107
08-17 2021-08-17 20:02:21
·
작성자 안보고 글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 스크랩해놓고 보니 페리테일님이셨네요..^^
/Vollago
brication
IP 221.♡.230.15
11-01 2021-11-01 23: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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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4년 즈음에 포니2 유광골드 탔었죠. 오랜만에 포니 보니까 옛날 차가 생각나네요. 차번호 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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