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지난 3월 맘터상도점에서 '점주협의회'를 만드려고 전국 1,300개 지점에 우편물을 보냄
- 맘터본사는 허위사실유포로 점주를 고소하였으나 무혐의
- 현재 상도역점에 원부재료 공급을 중단하여 영업이 불가한 상황
(내용 추가)
확실히 점주측 의견만 있는것 같기는 합니다
점주협의회를 만들었다는 이유로(온갖 사유를 붙여) 물품공급을 중단한 것인지, 아니면 가맹점주가 계약을 명백히 위반하여 본사에서 조치를 취한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에 기사들보니 1세대 프렌차이즈는 소규모로 시작해 가업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현시대 프차들은 가맹점 늘려서 매각후 차익실현 빠른 엑시트가 목적이더군요.
수만개의 패스트팔로워업체들 각종 동물성 질병이나 곡물사료수입량이 95퍼 이상되는 국가라 이해는 되지만서도
사후 조정계약없이 엑시트한 창업주와 부추기는 펀딩업체들이 우선 아닐련지요?
Clienkit3 Betatester/
세계 어느나라 패스트푸드에 비해도 퀄과 맛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곳인데
사모펀드로 넘어가고 망했네요
저는 이 브랜드 세계 수준으로 비벼볼 경쟁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모펀드 경영이 한국 재벌가들 경영보다는 훨씬 주주친화적이라고 보는 편이라 사모펀드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지는 않네요.
노동자와 가맹점주의 이익이 최우선이 되려면 노동자와 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를 창업해야합니다.
한국에서는 재벌가들 경제신문 영향 때문에 사모펀드가 마치 멀쩡한 회사를 인수해서 자산을 처분하고 껍데기만 남긴채로 매각하는 기업사냥꾼 같은 이미지가 씌어져 있어서 써본겁니다.
사모펀드의 최종 목적이 기업매각을 통한 이익창출이라고 하나 경쟁력 없는 기업을 아무도 인수하지 않을겁니다.
사모펀드가 인수해서 사업의 본질 경쟁력을 높여서 매각한 케이스를 많이 봐서 써봤습니다.
물론 이런건 법제화해서 보호해주는게 우선이긴 하겠습니다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라 ㅎㅎ
근데 한국 재벌가의 악질 경영사례도 많지 않습니까.ㅎㅎ
1)사업이 돈을 잘번다.
2)사업해서 번 돈을 사업에 재투자하지 않고 사업과 관계없는 부동산을 산다.
3)사업의 경쟁력이 약해지거나 업황 다운싸이클로인해 당기순이익 급감
4)돈 잘벌 때 부동산을 많이 사놔서 회사의 PBR은 역대급으로 낮은데 경쟁력 없어서 돈은 못 범.
전형적인 한국식 저PBR 경영이죠 ㅎㅎ
적어도 사모펀드는 이런 식으로 경영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이런 대중적 인식이 강한데, 기본권이라 할 수 있는 단체 구성을 방해하는 행위가 좋게 보여질리는 없다라고 봐주시면 될 듯합니다.
단순히 비용을 절약하고 겉포장을 그럴듯이 해서 판매한다면 그걸 사는 사람이 호구인겁니다.
소위 볼트 온 전략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서 매각한 사례도 많습니다.
쌍용양회 같은 경우는 ESS도입과 폐열회수장치 도입으로 유연탄 사용량을 30% 저감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했습니다.
한온시스템의 경우 사모펀드 인수 후 마그나침 유압제어 사업부도 인수하고 전기차 공조 시스템에 주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의 경우에도 적자회사 인수해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성공시켰고요.
사모펀드는 돈을 쫒는 곳이다 보니 좀 가혹한 비용절감을 추진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사업의 본질 경쟁력을 높여서 매각하는 사례도 있어서요.
저 위에 3개 회사들 전부 사주가 회사 잘 나갈때 본질 사업경쟁력에 투자하지 않고 본질사업과 관련 없는 곳에 투자하다가 망한 곳입니다.
거대 투자 회사가 겉포장을 그럴듯한것을 모르고 사지는 않겠죠.
인수한 투자회사는 R&D에 적극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재판매의 목적이 있다면 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볼트온전략이든 뭐든 투자를 해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실현해서 재판매시 이득을 취해야하는데
투자와 연구개발 없이 그저 비용절감과 이익 추구만을 위한 목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제 이야기의 요지는 대부분의 사모펀드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키우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라는 겁니다.
말씀하신 사례는 투자와 연구를 해서 기업의 가치를 높인 케이스지요.
저도 사모펀드가 인수한 회사에서 일합니다만 들어와서 하는 일이 무리한 구조조정으로 인건미 절감만 하고 있지 별다른 경쟁력을 올리는 일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 애초 이 분야에 경험이 있는 곳도 아니고 앉혀놓은 CEO도 재무관련한 사람이라 장기적 투자는 일절 않고 오히려 연구개발 부서는 싹 없앴죠.
사모펀드가 장기투자를 하면 매각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절대 안합니다. 당장 경쟁력이 있다손 반짝 좋아 보일뿐이지 성장잠재력을 깎아먹어가며 키운 착시현상일뿐입니다.
대부분 사모펀드에 매각된 회사들의 노동자 처우만 나빠지고 그 나빠진 처우를 경쟁력이라 착각하는 것일뿐....
"원래 적자회사도 아니고 그룹 오너가 경영상 실책을 너무 크게 해서 그룹본사가 망하고 본사 살리느라 캐시카우인 저희회사를 사모펀드에 판 것이기때문에" -> 님께서도 말씀하신 이런 사례요.
회사를 자기 소유물로 생각해서 사업본질에 투자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다가 다른회사 경쟁력까지 깍아먹는 행동이요.
사모펀드가 물론 장기적 시계열에서 투자하지는 않겠고 대대적인 비용절감도 하겠지만,
적어도는 회사의 본질경쟁력과 관련없는 곳에다 회사의 자산을 투입시켜서 회사를 어렵게 만들지는 않으니까요.
이렇게 하면 매각을 못하니까요.
애초에 사모펀드가 무조건 나쁜건 아니라고 말씀드린게 사모펀드보다 더 나쁜 경영하는 경영자도 많으니까요.
사모펀드에 의해 인수된 외식업체들은 백프로 음식질이 저하되더군요
하지만 저런식으로 정당한 권리행사를 가로막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좋아라 할 이유가 없죠.
할꺼면 다 알아서 간판 떼고 개인으로 영업을 하던가 해야지 마냥 조합을 만들어서 본사 이윤 구조를 망가트린다고 하면 누구라도 싫어라 하겠죠..
시장이 포화되고 경쟁이 격화되니까 서로의 이익을 뺏어가겠다는 구조로 바뀌면서 분쟁이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서로간의 이윤구조가 충돌하는게 가장 큰 문제고 체인들 입장에서는 야채같은 구매하기 어렵지 않은건 자신들이 타 업체와 계약하면 더 저렴하니까요.
사건 발단 : 상도역 점주가 점주 협의회를 구성하려 함
사건 전개 : 맘스터치 본사에서 허위 사실이 있다며 원부재료 공급 차단(경찰서 무혐의)
사건 진행 : 원부재료 공급 차단으로 인해 영업 중단
점주의 잘못은 전혀 없어보입니다만..
다만, 서로간의 충돌은 저런 사유로 나올꺼라는거죠.
제가 점주협의회가 나쁘다고 하던가요?
글이 좀 불쾌합니다.
그게 점주 잘못했다고 한거예요?
글을 본인 멋대로 해석하시고 왜 시비를 거시는건데요?
님 첫 댓글 위에 제가 댓글 써둔건 보셨어요?
점주를 제가 왜 욕해요?
노동자와 점주가 최우선이 되는 경영을 요구하려면 노동자와 점주가 지분 51%이상을 매수하면 되죠.
적정가에 산다고하면 안팔겠죠
사건을 시스템에 끼워서 판단하면 계산은되는데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사의 질이 떨어진 건가요????
이미지가 최악이네요.
아님 계속 끌려다니게 됩니다.
다른걸 떠나서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본사에서 하는 행동은 어처구니 없네요.
점주들도 아마 매출떨어지고 평판떨어지는 느낌을 받을겁니다.
그런가요. 경영권을 가진 쪽에서 경영방침을 바꾸는걸 가맹점주들이 막는 게 자본주의 원칙에 맞지 않아보여요. 주주가 되어서 막는거라면 그게 오히려 맞는거같은데요.
햄버거 가게가 위생적인 문제도 아니고 단순히 맛이나 재료 변경을 하는 거로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가성비가 떨어진다고(너프) 고객들이 생각한다면 고객들이 외면하고 다른 대체재를 찾아가게되서 자연스럽게 경영방침을 대주주가 스스로 바꾸게해야하지 않나요?
가맹점주들이 그 경영방침 변경에 반대한다면 다른 업종이나 경쟁 가게 가맹으로 변경하는 등으로 대응해야할 것 같아요.
대주주가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이 지나쳐서 고객의 신뢰를 잃게 된다면 가맹점주들이 경영에 간섭하기보다는 다른 대체 기업을 택하는 방식이 되어야겠지요.
노동조합이 왜 불법인가요? 노동조합과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회사의 경영전략과 피고용인의 권익보호를 혼동하지마세요. 햄버거 가게가 재료를 무엇을 쓰던지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던지는 노동자가 정하는게 아닌것입니다. 알바생이 주인이 되려고하면 알바생 본인이 자본을 모아서 자기 가게를 차려야지요.
햄버거 가게가 쓰는 재료가 노동자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도 아니지않습니까?
아래와 같은 목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을 먼저 이야기하셨습니다. 처음부터 단순협의회 구성을 이야기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그것을 전제로 자본주의 원칙에 근거하여 답을 드렸구요.
본사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가격정책과 재료구성이고 판매 메뉴 구성입니다. 그걸 견제하는 것은 협의회의 권한 밖의 일입니다. 그 부분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프랜차이즈 가맹하는 게 자본주의 원리에 맞습니다. 그래야 본사도 장사 더 잘하고 싶으면 전략을 수정하고 상생하기위해 더 노력할 것이구요.
아래는 @BARCAS님께서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Aspendos님 점주들이 한목소리로 본사에 대응할수만 있었어도 일방적이 계모터치너프는 피할수있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본사입장에서는 자신들 마음대로 휘두를수 없으니 막는거지요.
쉽게 말씀드릴게요. 노동조합은 경영자가 아닙니다. 경영권을 가지고 싶다면 창업을 하거나 주식을 사서 주주가 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