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7세 아들을 둔 3인 가구입니다.
출산전에는 당연히 둘 낳을 생각이었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얻는 행복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세식구 잘살자라는 마음으로 둘째에 대한 생각은 접었습니다. (아내생각이 더 강했어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아내가 부쩍 둘쨰를 가지자는 이야기를 자주합니다.
결혼을 빨리 한 편이라 부부모두 노산 걱정 할 수준은 아니고, 경제적으로 가능은 한 상황입니다.
아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들이 커갈수록 평생 서로 의지하며 살아 갈 수 있는 형제, 자매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내는 처제와 그런 자매로 살고 있습니다. 정작 저는 제 형제와 너무 다른 성향/성격 차이로 그렇게 지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외동 가정 특유의 허전함이 있다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지금 껏 정신없이 육아하며, 맞벌이로 살아오느라 그 공간을 못느꼈는데, 아이가 좀 크고나니 조금씩 느껴지나 봅니다.
제가 머뭇거리는 가장 큰 이유는
터울이 7살이상이라 현실적으로 둘 사이의 정서적 교감이 얼마나 이루어 질까, 그냥 한집에서 두번 아이를 키우는 과정만 반복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큽니다. 그리고 둘째가 자라는 몇년간 교감은 커녕 네식구 둘둘 찢어져서 각개육아를 해야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면 첫애가 친구만 찾는 시기가 오면 성인이 될때까지 둘이 친구같은 사이로 크긴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첫아이 육아하는 동안 아내와 너무 많이 다퉜고, 그런 시기를 또 겪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지금은 사이가 좋지만 그 시기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었기에... ㅠ
외동으로 평생살아오신 분들 혹은, 비슷한 터울로 두아이를 키우고 계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걍 아이 두번키우는 겁니다. ㅎ
4살이상의 차이라면... 아내분이 말씀하신 의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애초에 많이 낳을 생각이긴 했어요..저는 여동생 하나, 와이프는 4남매인데..확실히 둘 보다는 넷이 나중에 서로 잘 챙기고 좋더라구요..(아닌 경우도 있지만)
7살 터울이면 저는 추천합니다. 아마 동생을 엄청 예뻐할거예요 ^^
본문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지만 "형제/자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간 관계에 대한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혼자일때는 저나 와이프 중 한명이 출장등으로 자리 비우면 아무래도 많이 외로워 하더라구요.
결국 두 아들 (목메달..) 이 되었는데.. 첫째가 그래도 동생이라고 맨날 싸우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챙기는게 보이네요
물고 꼬집어도 눈물 흘려가면서도 그렇다네요 .
저 대학생때 얘는 초딩이라 ㅎㅎ
장가못간 애물단지인데 없었으면 허전할꺼같네요.
아이가 남아 한명이고요
2가지가 중요한데
7살이면 이제 슬슬 혼자서도 할수 있는게 많아지는데
엄마가 맞벌이 하실 생각이면 한명밖에 케어 하기 어려워요 부모님이나 처가에서 도와주는게 아니면요
혼자 버는거랑 둘이버는거랑 좀차원이 다른 하더라고요 ㅜㅜ
외벌이 하고 있으시면 생각해도 나쁘지 않아 보이긴하는데 아이에게 결국 자원이 나누어 지는거니까
첫째한테 들어 가는 자원 과 시간이 많이 줄어 들긴 할꺼에요
옛날에는 아이가 커서 부모님이 대학까지만 보내주면되었는데 이제 그런 세상이 끝나서
첫째 아이에게 들어가는 자원들이 줄어 들고 자원이 줄어들면 시작하는 단계에서 차이가 날꺼에요
형제 있는 손님이랑 이야기 해보면 형제 가 있는것에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다가
자원이 나누어지는것에대해서는 조금생각하더라고요
맞벌이 할꺼면 2명은 힘들고 외벌이면 괜찮다
형제가 2명이면 아이에게 들억는 시간과 자원이 줄어든다
형제가 있으면 좋은 장점들은 위에 많이 있니까요 말하지 않아도 될꺼 같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첫째가 초등학교 가면서 엄마가 도와줄 것들이 엄청 늘어나게 되서 힘들었고...
망할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안가고 원격 수업 할때 특히 멘붕이었죠.
그리고 어디를 가던 무엇을 먹던 둘째 위주로 움직이고 선택할 수 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저도 체력도 떨어져서 힘들어요ㅠㅠ
좋은 점은 둘째가 있는게 좋죠 머...
첫째도 둘째 좋아하고...부모님들도 좋아라하시고...
저희는 서울 살다가 장모님 옆으로 이사 했습니다.
처가 도움 없이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주변 외동 키우는 분들보니 고등학생인데도.. 여전히 부모와 분리가 힘들더라구요 ㅜㅜ
둘이라서 관심이 분산되서 좋습니다. ㅎㅎㅎ
근데 말이죠
그래도 혼자보단 나을거 같습니다
실제로 도움되는 집 얼마 안될겁니다.
아이가 하나 있지만,
둘 있는 집들을 보면 많이 힘들어 보여 더 낳고 싶은마음이 절대 안생기더라구요.
둘이면 맞벌이 불가한건 당연하니 참고하시고요.
아들은 이제 말도 잘하고 빠르고 힘도 세고요.
딸은 오빠와의 경쟁심리가 있어서 그런지 고집도 세고 힘도 세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맨날 싸우긴 하지만, 의외로 오빠는 동생을 찾고요, 동생은 오빠를 좋아합니다.
둘 다 너무 예쁘고 귀엽습니다. 힘들지만 아이들 얼굴보면 빠른 충전!!!!!
→ 충전 용량이 짧아서 급속 재충전이 가능합니다. 하루에 10번도 넘게 충전해야하는 단점이 있네요.
하지만, 아들은 아들이고 딸은 딸이네요. 육아는 육아고요! ㅋㅋㅋ
아들때는 하나도 몰랐어서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딸은 경험이 그대로 있는지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한번 해보니까 쉽더라고요.
둘 낳고 나니까 아내 몸이 좀 안좋아지는거랑...
'아빠'와 '회사원'만의 아이덴티티만 남네요. '나'는 밤 11시 이후에 잠시 튀어나왔다 바로 잠들어 사라집니다. ㄷㄷㄷ
전 맞벌이중입니다. 양가 부모님 도움 받고, 도우미 이모님도 쓰고요.
저는 '회사원'이라는 아이덴티티가 남지만, 아내는 정말 '엄마'만 남게되니까 그게 싫었습니다.
무조건 일해라. 나도 육아 할거니까. 조금만 힘들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이차이도 나이차이이지만 둘째가 딸이면 그냥 남이됩니다. 아이가 둘을 가지고 싶은게 아닌 형제를 만들어주고 싶은거라면 말리고 싶네요.
요즘은 중학생만 되어도 애들부터가 외동 부러워한다는 말도 자주 들리더라고요 (몰빵 지원).
이제 딸10살 아들3살됐어요.
정말 자녀2 추천드립니다.
이미 차이 많이났지만 하루라도 빨리 낳으세요
이런고민이 있다면 생각이 없지는 않은거니 그대로 밀어부치시기 바랍니다.
물론 첫째 둘째랑 잘 안놀아주고 문닫고 들어가버리기 일쑤고 자기 기분내킬때만 좀봐주고? 하지만
집안 분위기는 애 하나 일때랑 둘일때랑 완전 다른집안입니다.
둘이 되니 서로 알게모르게 벌써 의지되는 부분많고요
물론 둘째에겐 첫째는 절대적존재이고 그냥따릅니다.
어디 여행가서도 전에는 친구데려가거나 셋만가믄 심심했는데 지금은 꽉차고요.
첫째는 첫째대로 양보하기 보살피기 스킬업되고
혼자일때랑은 더 업그레이드되었어요.
나중에 애들크면 결혼전에 같이 살게해도 좋을것 같고
둘사이가 틀어지지 않고 서로 의지가되게 첫째위주로 하면서 첫째가 맘상하지 않으면서 둘째케어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방식으로 하니 좋습니다.
꼭 강추입니다.
둘째 절때 생각없다던 형제네집에도 둘째가 어쩌다생겼는데
왠걸 요즘 전화만하면 둘째자랑합니다.
둘째 돌지나니 이제는 정말낳길잘했다고 인정했어요.
꼭 추진하시길바랍니다.
첫째가 둘째 싫어~~ 싫어해도
아이들의견 곧이곧대로 믿지는 마세요
자기도 경험해보지 않은일 모르는것이고 뭔가 뺏길것 같으니 으레짐작으로 하는것이 대부분...
부모가 첫째위주로 잘컨트롤 하고 우애있게 키우면됩니다
그리고.. 둘째는 진짜 어느정도 발로키우게 됩니다.
첫째 키울때의 전력 50프로 사용할까말까이네요.
그래도 잘커요.
엄마에게 말하기 힘들었던 속마음들을 언니가 중간에서 받아줘서 사춘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살면서 엄마가 걱정할까 이야기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늘 언니가 제 멘토가 되어줘서 참 고맙습니다 ㅎ
물론 저 태어나고 한동안은 제가 미웠노라 얘기도 했었구요 ㅎㅎ
서로 없는사람처럼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