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에 큰 결심하고 감량 후 검진받는 날이네요.
수능 보던 날처럼 기대반 긴장반입니다.
그래서 잠도 일찍 깼어요 ㅎㅎ
타 사이트에 올렸던 후기 클리앙에도 올려봅니다.
이번 경험으로 느낀 체중감량의 핵심은 '건강하고 배고프지 않은 식단' 입니다.
물론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단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됩니다..
식단은 사람마다 체중/체지방이 다르니.. 다 다르게 짜야된다고 하더라고요.
구글/유튭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정보 잘 찾아보시고 도전하시는분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본문은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
1. 계기
1.1 건강
40 넘어 나이를 먹어가면서.. 건강검진에서 경고 항목이 하나씩 늘어남.
고지혈, 통풍, 중성지방, 고혈압, 지방간, 수면무호흡 등등...
의사샘이 큰일날 수 있다고, 식이요법과 운동하라고 하심 -> 이때 기대 수명이 낮아진다, 급사 케이스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받음
1.2 아이들이 아빠 돼지라고 놀림
2. 감량 방법
- 혼자 의지로는 어렵다고 판단,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했음.
동네 헬스장 찾아가서 PT 상담을 받음..
2.1 식단 : 핵심은 알콜, 밀가루, 설탕(음료...) 등 단당류 섭취를 끊었음.
- 다이어트 목적의 식단을 요청했고, 트레이너가 현재 체중등을 고려하여 일일 섭취 칼로리, 단백질 섭취량에 맞춰 식단을 제시해줬음.
- 철저히 지키기 위해 저울도 사고.. 가족 식사시간에는 운동하러감
- 치팅데이는.. 한달에 한번씩 총 2번했고 한번은 소주 + 중화요리, 두번째는 소주 + 족발
- 외출로 인한 외식 시 고등어구이 같은 단백질 식단을 찾아먹음 & 한번은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라면 한봉에 우둔살 200g을 샤브해서 먹음
뭘 먹게되든 단백질은 무조건 보충함..
- 당류를 끊었기에.. 가끔 단게 먹고 싶을때 제로 콜라를 마심(이거 없으면 실패했을듯.. 고마워 펩시)
- 하루 5끼로 구성된 식단이라 배고프진 않으나, 오히려 챙겨먹기 귀찮고 힘들때가 있음.
2.2 운동
- 유산소는.. 초기에 열심히 했으나(공복 유산소 등등) 의미가 없는 걸로 느껴짐. 트레이너도 추천하지 않음.
2주차부터는 식사 후 운동 전 소화를 위해 또는 워밍업을 위해 짧게만 함.
가끔 기분전환을 위해 두시간정도 조깅을 하긴했으나... 감량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음.
- 웨이트.. 이게 핵심인거 같음. 거의 매일(백신접종 후 하루쉬고, 휴관일 하루쉬고..) 하루 두시간씩 웨이트함.
PT 없는 날도 가서 자세 복습하고, 중량 늘려가면서 운동하니 처음엔 힘들고 일처럼 의무감으로 운동했으나
점차 운동에 재미가 붙고, 성취감도 생김
- 나도 보충제 먹을까요? 했더니 헬린이가 사치 부리지 말라고함. 지금 식단만해도 단백질 충분하다고.. ㅋ
3. 감량 현황
- 첫 1주에 4kg 감량 : 운동량도 많지 않았는데.. 식단의 효과!
- 이후 매일 체중 체크 시 하루 0.3~0.4kg 빠지는게 신기하고, 의욕도 막 생김
- 초기에 뱃살이 눈에 띄게 빠졌는데.. 원래 배에 지방이 많아서 그런거라고함. 특정 부위의 지방만 빼는 운동은 없고, 골고루 빠진다고함.
- 1달만에 10kg 감량 성공 --> 치팅데이 후 1kg 정도 다시 늘었으나 다음날 다시 회복 됨.
- 45일쯤 지나니 12kg 감량 --> 허리가 32에서 28로... 입던 바지가 엉덩이에 걸쳐짐.
- 이후 한달간 체중 유지하며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
- 2달 중 마지막주부터 현재까지 하루 3끼로 바꾸고, 그중 한끼를 일반식으로 변경했으나 체중이 다시 늘거나 하진 않고 유지 중.
4. 현재/향후계획
- 퇴근 후 홈트/헬스장에서 하루 한시간 운동(하체/상체 나눠서 2분할로.. 주말엔 쉼) 중이나.. 음.. 체중이 더 줄거나, 체지방이 줄지 않음.
정체기? 또는 현재 운동/식습관으로 이게 한계라는 생각이 들고있음..
- 현재 체중/체형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나.. 이왕 이렇게 된거 복근 구경해봐야겠다고 생각이듬.
체지방 줄이기 위한 운동/식단을 다시 해야할지.. 고민 중
아무튼 멋지십니다.
20키로 가까이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으로
그거 유지가 더 힘듭니다.
긴장의 끈 놓지 마시고 꾸준히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다이어트하고 한 5년정도 체중 유지하니 이젠 많이 먹어도 자 ㄹ안찌더라구요.
아이들 아빠를 놀리다니 ㅠㅠ
저도 177cm에 94kg였다가
76kg까지 감량했습니다. 간헐적 단식과 유산소운동으로요.
최근 79kg까지 쪄서 다시 식단조절중인데
아침에 재보니깐 78kg더군요.
대단하십니다 멋지십니다
근데 아직 복근 라인이..
생각보다 많이 먹어요.
근데 배부르지 않고.. 공복감은 없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 식단은 제 체중과 운동량을 고려해서 만든 식단이라..
그대로 하시면 안될것 같고, 참조만하세요.
1. 아침
오트밀 50g+블루베리 50g+무지방우유(200ml), 계란흰자 4개
2. 점심
현미밥 100g, 닭가슴살 100g, 오이/당근 등등 채소
3. 오후(3시쯤)
현미밥 100g, 닭가슴살 100g, 브로콜리 100g
4. 저녁1
고구마 130g, 닭가슴살 100g, 오이/당근 등등 채소
5. 저녁2
삶은계란 3개
이외 간식으로 하루견과 1포, 방울토마토 300g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