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티스 마지막 시즌에 등장한 앨런 쇼어는 데니 크레인의 눈에 들어 "크레인 풀 앤 슈미트"라는 로펌에 스카우트되고 보스턴 리걸로 이어집니다.
앨런 쇼어는 주로 승소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사건들을 담당하게 되는데 놀라운 변론으로 배심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도저히 불가능하게 보였던 승리를 이끌어냅니다.(그리고 나서 데니 크레인과 회사 베란다?에서 위스키 한 잔을...)
위 영상의 에피소드(시즌 2-2번째)도 그런 패턴들 중 하나입니다.
피고인은 범죄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없음에도 특유의 차가운 태도 때문에 배심원들의 눈밖에 나서 거의 유죄 위기에 몰린 상황인데 우리의 앨런 쇼어가 나와서 변론을 시작합니다.
앨런 쇼어는 "schadenfreude(다른 사람이 불행할 때 느끼는 기쁨)"이라는 생소한 독일어를 들고 나와 기선을 제압?하는데 배심원들의 피고인에 대한 반감이 schadenfreude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음 & 피고인이 beyond reasonable doubt하게 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일때 유죄라는 형사범죄의 기본 원칙을 상기시키며 불가능해 보였던 승리를 이끌어냅니다.
후반 시즌들에선 데니 크레인이 희화화되면서 긴장감을 잃어버리긴 합니다만 초기 3시즌? 정도는 고급스러운 유머와 사회적 성찰&풍자를 겸비한 최고의 미드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프로듀서는 데이빗 E 켈리로 한때 프렌즈와 함께 우리나라 1세대? 미드로 유명했던 앨리 맥빌의 제작자(더불어 미셸 파이퍼 남편)이기도 합니다.
아.. 아앗!!
외장에 넣어놓고 몇번을 봤나 모르겠네요ㅋ
요즘 블랙리스트 보면 저때 앨런이 그립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