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 나온 퀸의 앨범을 들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곡들도 사이사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런저런 변화를 시도하기는 하는데
결과물이 이도저도 아닌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70년대의 꽤 밀도높은 앨범들을 생각하면 좀 아쉽죠...
70년대에는 미국에서도 꽤 잘나갔던 이들이
80년대 들어와 영 힘을 못쓴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여러가지 음악외적인 다른 이유도 있었다지만...
1985년 프레디 머큐리는....
영국의 작곡가 Dave Clark 이 만든 뮤지컬 <Time> 에 참여를 부탁받게 됩니다.
여기서 <Time> 과 <In My Defence> 두 곡을 녹음하지만
당시 <A Kind Of Magic> 관련 활동 때문에 시간이 안되어서 실제 무대에 서지는 않았습니다.
(클리프 리차드가 프레디 머큐리의 두곡을 불렀다고 합니다...)
이 두곡이 들어간 앨범은 뮤지컬의 다른 곡들과 함께 86년에 발표됩니다...
아뭏든 그렇게 녹음된 두 곡은
Dave Clark이 작사작곡한 노래들인데
어째 당시 퀸의 곡들보다 더 퀸의 노래같습니다...;;;
특히나 <In My Defence>는 분위기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프레디의 자기 고백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I am just a singer with a melody" 같은 가사는
그의 삶을 생각하면 참 먹먹해지지요...
이후 88년 프레디 머큐리는 몇번의 이 뮤지컬의 무대에 직접 올라서
클리프 리차드와 함께 몇곡인가를 부른 기록이 남아 있고...
이것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전 마지막 라이브 무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몽세라 카바예와 했던 <Barcelona> 관련 공연이 이후에 있었는데 이것은 립싱크 공연이었다고 합니다.)
처음 뮤지컬이 나왔을때는 타이틀곡인 <Time>만 싱글로 나왔었고...
프레디의 사후인 1992년에 이곡이 싱글로 나와서 영국 싱글차트 8위까지 올라갑니다..
타이틀 곡인 <Time> 도 같이....
즐거운 저녁 되세요...
그게 락,팝에 스며듯건 정말...
한참전에 mbc 새벽라디오프로그램에 내가아끼는명음반이라는 코너에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노래를 틀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처럼 바로 찾아서 들을수 없는 시대라...
전 오늘 처음 듣습니다.
좋네요. 감사합니다!
보헤미안랩소디 보는 내내 진짜 프레디보고싶다는 생각만 났더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