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전 연애때도 그렇고 최근 연애도 그렇고
결혼 후 돈관리 문제로 엄청 싸우네요
물론 연애 부터 왜 그런거 신경쓰냐 하실 수 있는데
나이도 찼고 저는 늘 연애를 결혼을 전제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암튼
요새 많은? 젊은친구들이 각자 돈관리를 원하네요... 제가 만난 여성분들만 특이한건지 어쩐지 모르겠는데
많이들 그래요
근데 각자 연봉 1억씩 되면 그렇게 할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월200~300 평균적인 상황에서 결혼 후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집이라던지 아이라던지)을 생각하면
돈관리 잘하는 사람 한쪽으로 몰아서 열심히 미래 계획을 짜야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당연히 그런것이 결혼생활이라 생각합니다... 젊은꼰대인지는 몰라도요 ㅠ
각자 돈쓸거면 연애만하지 왜 결혼하지? 란 생각도 들고요
제 주변 친한친구들도 다 각자돈관리 하더라구요
최소한의 생활비만 서로 내구요...
아 여럽습니다 왠지 이거 제가 포기못하면 결혼 못할거같은 생각도 드네요
제가 생활비 반 공과금 및 통신비, 집 대출금 냅니다.
집 바이 집이라 전 이러고도 집 사고 차 사고 결혼하고 다 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와이프와 공동으로 같이합니다.
전 외벌이라 제가 관리하지만요 맞벌이였으면 요렇게 했을 것 같아요.
비상금 주머니는 각자 용돈 내 + 생일 등이라고 받는 용돈 등으로 차는 걸로도 협의가 되었습니다.
6년째 사는데 잘 굴러가고 있어요 ㅎㅎ
돈 각자 관리해요.
개별 사례를 자세히 언급하면 글로 옮기기가 좀 거시기 한데...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한쪽이 관리하고 용돈 받아 쓰는게 정말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귀찮아서 맡기는 경우
와이프가 원해서..
이유는 많지만, (지극히 사견으로) 번 돈은 공동지출과 목표를 정해둔 저축같은것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자기가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혼 전부터 돈 문제로 투닥거리는데 결혼 후라고 달라질까요?
돈 관리 잘하는 쪽이 관리하고 상대방은 지출 내역 일일이 보고한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 스스로도 후배들 커피 한두잔 사주고 가끔 밥도 사주다 보면 나중에 생각 안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본인도 생각이 안 나는 지출 내역을 상대방에게 일일이 보고하듯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인데다
상대방이 세부 내역 한 두 가지 걸고 넘어지면서 헤프게 썼네 어쩌고 하면 분위기 험악해 지는 건 다반사 입니다.
그리고 (거의 남자들 경우일 것 같은데..) 돈이 부족해서 상대방에게 용돈 더 달라고 할 때도 자존심도 구겨지고..
결국 와이프 몰래 딴 주머니 차는게 낫겠다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이고,
부모임 용돈 문제도 결국엔 어느 한쪽에서 동의 못하는 경우엔 백퍼 부부싸움 됩니다.
맞벌이 회사원이면 그나마 고정된 수입이라 관리가 용이할 수 있으나
사업이라도 하는 사람이면 돈의 흐름을 일일이 챙기는 건 아예 불가능 할텐데.. 이 경우엔 또 어쩌시려구요..
맞벌이면 각자 얼마씩 주택 구입 비용이나 생활비 공동 경비 처리하고
나머지 자잘한 것들은 서로 신경 안쓰고 참견 안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평생을 같이 살 생각하고 만나고 결혼할 상대방이라면
어느 정도 서로 돈 문제에 대해서는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다 봅니다.
-본인 : 공통 생활비 (관리비 및 세금 + 인터넷) 및 외식비 일체 제 카드로 계산 + 대출 이자 + 남는돈 노터치 (제 생활비 알아서 쓰고 남는돈은 주식)
-와이프 : 본인 생활비 이외에는 전부 저축
장점 : 눈치 안보고 내 맘대로 살거 사도 됨
단점 : 와이프 통장에 차곡 차곡 쌓이는 돈이 너무 아까움.. 내가 관리 했으면 주식으로 수익률이 벌써..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