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애를 엄청 좋아합니다
티비를 보든 길거리를 가든 애기들 보면 귀엽다고 난리나고..
처남 집 가면 처조카들이 지쳐 나가떨어질 정도로 같이 놀아줘도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딩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3년정도 꾸준히 애 낳는것에 고민했고 서로 토론도 했지만..결론은 애를 좋아하고 놀아주는 것과 키우는 것은 차이가 크다
애들이랑 한번씩 놀아주는건 괜찮지만 키우는건..솔직히 자신이 없다
거기다 애가 크면서 어떤 난관에 부딧힐지 모를 것이고 과연 우리를 희생하면서 애를 키울만한 희생정신이 우리에게 있는가? 라는 것에 둘다 심각하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애 낳는 것을 포기하고..둘만의 편안함과 여유를 택했습니다
물론 애들이 있을때의 행복감은 죽을때 까지 알 수 없겠지만..
낳아서 제대로 키울 자신이 조금이라도 없다면 안낳는것이 나을거라 생각하고 포기했네요
자식이 있을때의 행복감은 느끼지못하고 있지만..
또 어느정도 여유로움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40대가 된 지금도 아직 후회되거나 하진 않네요
딩크든..자식이 있든 각자 그들만의 고민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나 저나 경제적으로 풍족합니다만 아이는 안낳으려구요
그냥 고양이 키우면서 둘이 여행다니고 맛집 찾아다니고 그렇게 늙어가려고 합니다
저희는 저희 둘의 행복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더하고 빼고 그런 산술적인 판단이 아니예요
거꾸로 말하면 부부가 자기들의 시간과 돈을 아이에게 쓰는 것은 곧 불행해지는 것이다 라는 공식은 없다는 것이죠. 불행해서 불행한거지 아이 때문에 불행하다는 것은 반드시 성립하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아이 때문에라도 결혼 꼭 하라며, 아이 낳아서 행복하다는 분들 많습니다
낳아보지 않으면 모를 행복이라고 하면서요
저도 당연히 부모님이 계셨으니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 화목한 가정과 행복 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부모 입장은 되어보지 못했지만요)
당연히 아이를 낳아서 키우면 그렇게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있다는 것은 압니다
아이를 낳으면 불행해질 것이다가 아니라 내 자신의 행복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 뭐 그정도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기적인 표현이네요)
여친/아내랑 같이 요리 하고 싶어요 ㅠ
애 생각 없는 건 돈 때문인데.. 음 만약 제가 금수저라면..
그러면 서울 가서 춤 배우면서 살고 싶네요. 돈 있어도 애는 별로 ㅎ
처음 해보는 거니까요.
일단 낳았으니 도전해보고, 실수도 하고 그러는 거겠죠.
아마 글쓴님도 막상 아기를 낳으셨다면 분명 좋은 부모님이 되셨을겁니다.
그리고 딩크족의 둘 만의 여유는 또 나름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 키워놓으면 독립해서 내 품을 떠날텐데 그게 그거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ㅋㅋㅋ
은사시님 저랑 똑같은 이력에 같은 의견이시네요. 글쓴분 의견도 존중하고 그 반대의견도 존중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태어나더라도 아이는 꼭 낳고 싶네요.
닭다리는 두개일텐데요.... 음?
만약 인생도 우리가 태어나기전에 선택할 수 있었다면 똑같은 맥락의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만, 다들 준비없이 태어났고 살면서 성장하지 않습니까?
저도 공감합니다 ㅎㅎ 제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육아정책? 조카? 아몰랑 귀찮아 였는데 진짜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감정의 종류가 늘어난것 같아요 행복합니다 ㅎㅎ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모의 자질은 애를 낳고 나면 저절로 생깁니다.
자녀를 낳았는데 제대로 기르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입니다.
글쓰신 분 부부가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그냥 애 키우느라 고생하기 싫다는 걸 돌려서 표현하는 거라고 봅니다.
다른 이유로는 예전보다 정신적 성장이 늦어요.
그래서 20대가 다 지나도 예전보다 성인이라는 자각이 적습니다.
애가 애를 낳으려는 상황이니 출산을 꺼리게 되죠.
시대가 그런 걸 어쩌겠습니까.
정부 정책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바뀌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부모의 자질은 절대로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상황과 사정에 따라 더하고 덜하고의 차이가 있겠죠.
생긴다기보다는 부모가 되면 숨어있던 게 발현된다고 하는게 맞을 수도 있죠.
주변에 부모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본인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크고 그밖에도 여러 어른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습해 둔게 쌓여 있다가 본인이 부모가 되었을 때 나름대로 수정해서 적용하게 되는 겁니다.
인류가 자녀를 낳으며 산 세월이 얼마인데 현대 한국에서 부모의 자질이 발현되는데 특별한 제한이 있을 까닭이 있나요.
다들 역량대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건 돈 많은 분들도 자녀를 갖지 않는 건 설명할 수 없어요.
그리고 자기 부모님한테 받은 만큼 해줄 자신이 없어서 자녀를 갖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내 자녀가 나처럼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야, 즉 내 삶에 만족하고 스트레스가 높지 않아야 자녀를 낳을 거라고 봐요.
저도 자식 낳아 키우는 사람이지만, 굉장히 건방지고 오만한 태도를 갖고 있군요.
자식 낳은 게 뭐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이런 글을 남기나요?
제가 잘 살고 제 자식도 저만큼 잘 살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로 쓴게 아닙니다.
제 자녀들도 과연 결혼을 하려고는 할까 걱정입니다.
언젠가 본 주택인가 직업 관련한 외국 다큐에서 평범한 생산직 직업을 가진 사람이 남들과 비슷한 2층집에서 네다섯시에 퇴근해서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저는 그런 식으로 사회의 어지간한 중산층 기준에 맞는 삶을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어야 자아실현을 하고 자녀를 낳는데에 망설임이 없다고 봐요.
우리 나라는 자식을 낳고 사회를 유지한다는 종족보존에 해당하는 일까지 미룰 정도로 사회 전체적으로 경쟁이 심하고 삶을 유지하는 것만도 스트레스가 센 상황입니다.
직업과 (주당 근무시간이 40시간 이하로 줄고 최저임금도 더 올라가고) 주택 문제가 해결되어야 최소한 다른 선진국처럼 출산율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자녀가 결혼을 하고 안 하고는 그 개인들 자유 아닙니까? 그런 결정도 존중해 줄 준비가 없이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게 걱정입니다.
님은 사회를 유지하기 하기 위해서 자식을 낳으신 건가요?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결혼을 하고 말고는 아이들 선택이죠.
그런데 요즘 결혼을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여유있는 생활을 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지 형편이 넉넉한데 일부러 회피하는게 아니잖아요.
일부러 회피하는 거면 왜 20-30대가 주택자금 마련하려고 코인판에 뛰어들겠습니까.
저는 제 자녀들이 과연 큰 어려움 없이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만큼의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을지가 걱정이라는 거지, 결혼하기 싫다는데 억지로 강요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더 가난해 질 게 뻔한데도 불구하고 자식을 더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거야 개인 선택이죠.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당연히 출산율이 떨어질 겁니다.
그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교육과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 출산율이 낮아지는 현상이 경제선진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추구하는 가치관이 달라지는 것도 한 몫을 하고요.
한국은 고도로 성장한 경제선진국이기 때문에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교육의 질적 향상과 부동산 가격 압력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봅니다.
https://eiec.kdi.re.kr/publish/naraView.do?cidx=10948
우리 나라 출산율이 다른 선진국들처럼 1점대 중반이면 저 말이 맞겠지만 현실은 0.7~0.8로 훨씬 나쁘잖아요.
저는 그게 우리 나라의 전체 부에 비해 부의 편중이 심하고 사회적 경쟁이 너무 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 마디로 대기업에 부가 몰려 있죠. 괜찮은 직장은 대기업과 일부 전문직 뿐이고요.)
교육비를 포함한 자녀 양육과 주택 구입에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줄이고 노동시간과 강도를 낮추고 적절한 수입을 보장하고 상당수의 직종에서 최종학력과 수입의 상관관계를 낮춰야, 즉 자신이 살만 하고 자신의 자녀가 자신처럼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야 결혼과 출산을 고려하고 실행할 겁니다.
저희 부부도 같은 고민을 했고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이 낳을 생각 없어요..
아이 낳으면 아이가 흙수저 되지 않고 고생 안하게 대학도 대출없이 다니게끔 보내주고 요즘 세상에 집까지도 보태줘야하는데
그럴라면 제가 60대까지 죽어라 일해야하는데 그건 싫습니다.
풍족한 지금 생활이 좋습니다.
‘제대로’의 허들이 너무 높다보니
아예 포기하게 되나봐요.
과거에 비해 육아에 대한 허들이 높아진것도 맡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 나름에서 제대로 키웁니다. 그렇지 못하게 키우는 사람들보다 그런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거예요. 하지만 언론과 포털과 대중은 자극적인 이슈에 반응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사례들이 많이 노출되고 마치 그렇지 못하게 키우는 사람이 훨씬 많은거처럼 인식이 되는거 같습니다. ㅜㅜ
준비된 인생은 없고 각자 생각하고 자신에 맞게 결정하고 실천하면 되는겁니다 :)
참고로 저는 중이병/초4딩 아들 둘 있습니다. ㅎ
오히려 애를 키우면서 제 자신이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공감합니다.
우리 부부가 아이들을 키웠다기 보다는 아이들이 우리 부부를 키웠어요.
정말 그래요.
아이들 없었으면 정말 막 살았을 것 같아요.
뒷바라지 못해줄거면 애 안낳는것도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내가 행복한게 중요하죠
예시가 너무 극단적인데요.
그런 식이면 재벌 말고 나머지는 다 애 낳으면 안되겠군요.
우리나라 최상위 부자들 사는거 보면서 본인은 행복하신건가요? 그 최상위 부자에 속하시는 거라면 할말없지만
8학군 애들처럼 명품을 일상복으로 못입히는게 뒷바라지 못해주는거라면, 똑같이 그 애들 부모같은 재력으로 살고있는 게 아니라면 스스로도 행복할 수 있는걸까 의문이긴 하네요
8학군 애들을 비교대상으로 삼으시니, 그 애들의 부모입장으로 한번 대입시켜봤는데 역시 예시로 드신 내용이 이해가 안가긴하네요. 남이랑 비교하다보면 아이들은 둘째치고 부모들도 행복할 수 없죠..
흔히 일어나지 않는 일에 박탈감을 느끼실 필요가 없어요.
그런 것도 본인이 선택하는 겁니다.
저는 명품이라는 물건들은 실용성은 바닥이고 그 돈을 지불할 재력이 있다는 증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부자인 건 그 사람들 운이 좋은 거죠.
내 운이 아닌 거에 뭐하러 신경을 쓰나요.
그러다 정작 본인의 행복을 놓치는데 말입니다.
휘문고에 아들 학교 보내고 계신 부모님도 공부스트레스 받는 아들 비싼 선물로 달래가면서 키우시더군요..
내신 성적 잘 챙기면 방학 선물로 IWC 시계 하나 해주고..
사랑받는건 자식이 아니라 부모더라구요.
물론 초딩이후로는....
어떤 선택에도 그에 따른 기쁨과 다른 종류의 책임이 따라오겠지요.
낳으면 세상이 달라지고(그래야만 어른이 되고?), 잘키우게 되어있고?라는 주위 오지랖에 힘들 때가 있긴 했습니다.
그들 말이 정답이라면..자녀 있는 분들이 이혼은 왜하나, 가정불화는 무엇인가..싶었거든요. (게다가 출산은 되돌릴수 없는지라.)
아이가 있어도 부부관계는 또 다른 문제이고
아이가 없다고 마냥 둘의 사이가, 환경이 편하고 좋을수는 없겠지요.
혼자 살든, 둘이 살든, 셋이 살든...남은 시간을 어떻게 꾸려가냐는 결국 본인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알아가는 노력이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은 시간 크게 무리하지 않고..건강 지키면서..속닥하니 지내고 싶습니다 ^^
다만 낳아본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낳기 전이나 낳고 후나 자신감은 여전히 없네요.
저랑 같습니다. 저도 2012년 결혼 현재 10년차 딩크입니다.
다만 떨어지는 출산율 관련 글 볼때마다 문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글쓴분 같은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이것도 맞는것 같고 해서 좀 혼란스럽습니다.
단순히 경제적인 여건이 안되서 출산율이 떨어지는 건 아니에요.
어떤면에서는 부럽기도 하네요.
어느 날 문득, 육아에 찌든 절 보며 살이라도 빼자 싶어 이제 엄마는 다이어트 할거야! 밀가루는 최대한 줄여야한대! 라고 했더니 작은딸이 그럽니다
"엄마, 엄마는 내 눈에 세상에서 제일 예쁘니까 힘들면 그냥 밀가루 먹고 우리 행복하게 지내면 되지 뭐"
다이어트는 시작했고 살이 빠져가면서 힘들때마다 언제나 작은 아이가 이야기 해주는 이야기를 버팀목삼아가며 조금씩 감량중입니다..
"엄마, 내 눈에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
저와 신랑도 옛날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우리가 애를 낳을까? 고민했더라지요 근데 그래도 이런 순간들이 쌓여서 다시 돌아간다하더라도 낳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
공감 백만개 누르고 싶습니다. 본문 보고 댓글 읽으니, 똥기저귀 치우던거, 통잠 못잔거, 포기한 취미생활, 머리 깨져서 오밤중에 애 안고 응급실 가던 기억 등 촤르륵 떠오르는데.
지금 이 기억 그대로 갖고 돌아가도 또 낳을 겁니다.
단, 각종 미디어와 커뮤니티에 노출되는 극단적인 육아 환경들이 알게 모르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부자들의 육아는 허들이 지나치게 높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아이들의 이상 행동은 너무 무섭죠... 정의감에 불타는 젊은 사람들은 맘충이니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니 하며 장차 부모가 될 사람들이나 지금 부모 역할인 사람들의 자격을 논합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부모는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서 완성시킬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둘 사이에서 어떤 아이가 탄생할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고 모든 것을 맞춰가야 하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부모가 실수를 하더라도 이를 수정할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주어진다는 것이에요. 아이들은 부모의 성장을 끈기 있게 기다려주거든요^^
여친과 결혼해서 8년째 딩크족입니다.
그리고 정관수술도 했구요
애보면 이쁘다 뭐 키우면 잘 살게 된다.. 등등 주변에서 말 많았는데
이기적인거 인정하고 애한테 내 남은 인생 희생하고 싶지 않아서 딩크족 합니다
저도 10년차 딩크입니다. 반갑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와의 유전자를 섞으면 어떤아이가 태어나는지 확인해 보면 좋을 텐데요. ^^
자식 낳는 게 러시안 룰렛 게임인가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낳게? ㅎㅎ
내 아이가 예쁘면 다른 아이도 예쁘고 세상 모든 부모들 다 이해가 가고.
안 키워보면 모르는게 많을 겁니다.
나중에 후회하면 늦어요.
/Vollago
낳고 후회하는게 더 늦죠.
낳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지지리 어렵게 살거나 헤어지더라도 자식은 끔찍히 여기는데..
그럴 확신이 있으시다는 건 좋은 일이겠죠.
마치 교회 전도 하듯히 말씀 하시네요
10년동안 지겹게 들었습니다.
다 각자의 사정과 가치관이 있습니다.
뭘 그렇게 후회할거라고 겁을 줍니까 ?
70년대생은 대학다닐때 과외말고 딱히 알바 해 본 사람도 드물겁니다
지금은 국제학교나 각종 고가의 특수학교들부터 해서
과외활동이나 취미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박탈감을 느낄 요소도 너무 많고
수시 뒷바라지에 뭐에
전거한 세대들 성장환경하고 너무 다르니
고만하는게 정상적입니다
라떼라떼 소리 싫어하면서
낳으면 다 키우게 되있다는둥
우리도 그랬다는둥
하는게 어리석은거죠
저희세대들 대학입학 얼마후 IMF터졌는데, 주위친구들 학교 내내 알바끼고 학업했고/ 휴학에 본이아니게 장(long)학생모드 부지기수였어요.
충격이 어땠을까요?
사업하는 집안 가장들 품속에서 온실화초처럼 지내다가,
어느날 일어나보니 아빠가 자살, 슬퍼할 틈도없이 눈앞에 닥친 삶의 급격한 변화에 눈물마저 말라버린 친구들 꽤 많이보면서 소주로 달래주곤 했어요.
그랗다고 난 뭐 미래가 밝고 휘황찬란했던것도 아닌데..
그런데 그렇게도 끊나지 않을것만 갔던 어두운 터널이,
정말 기적같이 빨리 끝나버린거고요.
사람은 알수없는 기다림에 가장 고통이 큰법입니다.
(참고로 이때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보편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급격히 사라지죠.)
누군가의 삶을 쉽게 속단하지 마세요.
빈부격차가 극단적으로 적을때만 따지면,
6.25때 가장 행복했겠네요 ㅎㅎ
부모님이 사업하시는 애들이 그렇게 많았는지도 모르겠고 그중 자살하신분이 그렇게 많았는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극단적인 예시라서...
Imf는 김대중대통령님 되시고 나서 금방 지나갔죠. 90년대 학번들이 요즘세대의 양극화와 힘듬을 논하기엔 너무 편하게 산거 같은데요.
뭐 힘들었다면...잠깐 힘들었죠. 요즘 20대들처럼 끝도 없는 절망이 아니라..
두 인간이 등장하죠. 자살한 사업가의 아들과 그를 위로하는 별볼일없는 친구.
극단과 덜 극단 다 공존하던 시대라고요.
국립대라 등록금 냈다고하는데, 굳이 따지면 사립대가 훨씬많죠. (그래서 당시 등록금/수도권 유학비용 부담에
지방국립대 커트라인 엄청 올라가고 난리도 아니었죠.)
어떤게 더 보편적인 대학생의 입장을 대변한건가요?
다만,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건
모두가 힘들던 시대다, 모두가 꿀빨던 시대다
이런식의 일반화는 의미없단 취지로 힘든케이스를 언급한겁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우리나라 근대를 다 훑어봐서
특정세대 모두가 호위호식하던때가 있었나요?
그게 가능이나 한가요?
어느 세대나 나름의 아픔이 있고 고난과 기쁨이 버무려진게 우리 생입니다.
다만, 신자유주의의 기치를 내세운 자본가들의 영향력으로 갈수록 불평등한 사회로 가는것은 거대한 시대적 흐름입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니고..
이런 시류에 따른 사회현상을
특정세대 탓해봐야 아무런 해결책도 안나오고요.
그리고 까놓고 얘기해서
우리나라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삶의 질은 적어도 지표상으로는 우상향 해온거고..그토록 편한세대라 비아냥대던 부모세대의 자식세대들이 같은 가정속에서 함께 누려온것도 사실이죠.
결국 서로 얽히고 섥히며 지내온 시간들의 흔적인데..
대체 이런 세대간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방법을 찾고 우직하게 해처갔으면 합니다.
끝으로..인생은 누구나 굴곡이 있습니다.
불과 8년전에 왕십리 신축아파트가 미분양이던 때가 있었고, 지금처럼 불장인 시대가 있기도하고 그런겁니다.
긴 호흡으로 주위를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음 사이클을 대비하는 자세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당장 끝인거 같은데…
지나보면 또 그게 아닌경우도 있더이다.
부모님께 조금 죄송한것 빼고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ㅎ
애기들 울음소리같은 소음을 제가 못 견디게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 둘이 오붓하게 잘 사는 쪽을 택했습니다.
물론 아이가 있어서 행복한 삶도 크겠지만 둘만 있기에 행복한 삶도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아이가 귀엽고 이쁘지만 나보다 더 사랑할 자신이 없다면 아이 안갖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확신 없이 아이 둘을 가졌지만 지금은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저자신보다 아이들을 더 사랑한다고.. 뭐 이런걸 남에게 강요는 못하지만
그렇게 변하는 사람도 많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더라구요..
뭐.. 이건 완전히 개인적인 본인 기준의 말씀이네요.
너무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네요.
자녀는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라는 말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부성애 또는 모성애라고 불리우는 그 감정은 생물의 유전자 레벨부터 프로그래밍되어 발현되는 것이고
당연히 생물의 종족유지를 위한만큼 엄청나게 강력하게 (인생의 가치관이 완전히 바뀔정도로)
작용되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부성애보다 모성애쪽이..)
그에대해서는 뭐 인류역사를 통털..필요도 없이 이미 주변에서 수많은 증언이 있으니
이해가실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안되는게 오히려 음.. 좀 희귀한 사례가 되겠죠..
그래서 전 이런 주장을 만날때 깨끗히 인정하는 편입니다
고통스러운 삶을 재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항상 옳은 일입니다.
저는 그것보다 덜 생물학적인 행복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기에 아버지가 되지 않으려 합니다.
저랑 같으시네요. 애 낳기 전까지 남의 애기보고 이쁘다는 생각 한적 없는데 요새는 내 자식 뿐 아니라 길거리 모르는 아이들만 봐도 다 이쁘고 나도 모르게 웃게되요.
뭐 앞으로 출산 장려를 위해서는 더 강화가 될수도 있죠.
뭔가 하시는 말씀에서 묘하게 어디 이기적인 놈아 내 자식 잘 키우게 세금이나 왕창내라.. 같은 비꼬임 같은 어투가 느껴지는 건 제 착각이길 바랍니다.
국가 정책은 누구에게 이렇게 하지 않았다고 벌금을 물리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 결과적으로는 같다고 해도.. 벌금처럼 말씀하시는게 솔직히 기분이 안 좋습니다.
미래 딩크들도 젊은 시절 자기 몫의 기여를 한 사람들입니다. 급여에서 얼마나 많은 항목이 공제되는지 아시잖아요. 그걸로 유치원도 학교도 짓고 님 아이들 안전하게 자라라고 신호등이며 cctv 만들어주고 육아수당도 주고 하는 거죠.
ㅡ제가 키우는 아이가 자라나 딩크분들의 평안한 삶도 지켜줄텐데ㅡ 동의하기 어렵네요.
거기다 애가 크면서 어떤 난관에 부딧힐지 모를 것이고 과연 우리를 희생하면서 애를 키울만한 희생정신이 우리에게 있는가? 라는 것에 둘다 심각하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애 낳는 것을 포기하고..둘만의 편안함과 여유를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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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편안함과 여유, 이것을 양보하기 싫다는 거죠.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현재 40대 이하 결혼을 해야 하는 세대들의 공통된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자식 있는 집이 부자라고 하는 것 같아요.
가난한 나라일수록 아이를 많이 낳을수 밖에 없는 구조고,
부자일수록 아이을 안낳을수 밖에 없는 구조죠.
어찌되었든 중요한 것은 아이는 내 소유물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이가 커갈때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줄 의무가 있지만,
그 아이가 무엇이 되든 그건 내 인생이 아니라는 것이죠.
다들 자신의 판단에 자신이 책임지면 되는 거죠.
부자일수록 자녀가 많습니다.
오히려 어정쩡한 수준에서 오히려 자녀를 낳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희생이 필요하니깐요.
가장 먼저 문제가 되었던 것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에서 복지가 늘어나면서
반대로 아이들이 줄기 시작했죠.
자손을 낳는다는 것은 일개 개체의 입장에서는 큰일 일수가 있겠지만
생명 종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불안한 미래와 번식의 기준이 되거든요.
반대로 말하자면 아프리카나 저소득국가일수록 아이를 많이 낳게 되어 있죠.
그리고 유럽의 같은 국가안에서도 집시나 저소득층에서 아이를 훨씬 많이 낳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보험이고 자산이기 때문에 교육 이런거 신경안쓰고 낳습니다.
반면 잘사는 복지국가에서는 굳이 아이가 없어도 국가가 다 책임져주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희생하면서 종족 번식을 할 이유가 없는거죠.
그래서 유럽에 가면 백인보다 유색인종이 더 많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결국 백인은 도태되어 사라질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죠.
부자 나라의 경우는 파리대제님 이야기가 맞습니다.
국가/사회 차원에서는 이런 케이스가 늘어나는게 전체적으로 해가 될 수 있기에 자녀를 낳는 가정에 대해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유인구조를 바꿀 필요가 있겠네요.
더 눈에 들어오네요.ㅋㅋㅋ
추가. 지금 보니 몇몇은 또 삭제되었네요.
더 재밌습니다.ㅋㅋㅋ
전 애 낳기를 강력 추전드립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애를 낳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애를 낳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그냥 선택이라면 전 애 안낳는 거 반대입니다.
희생해야 할 게 많죠. 하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내 입에 맛있는 거 들어갈 돈, 취미생활 할 돈으로 전 아이들 학원비 내고 옷 사줘도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사무실 나와 있어도 계속 보고 싶어요. 남녀간의 사랑은 3년 가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은 평생갑니다. 그걸 어떻게 포기하나요?
행복합니다 . 힘든거랑 행복한거랑은 틀린거 같아요
물론 제 선택을 남에게 강요하고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딸을 키운다는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애들은 뱃속에서 나올때 엄마보다 훨씬 큰 고통을 이겨내고
나오는거구요. 크는것도 스스로 큰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모는 옆에서 서포트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쓴 글에 왜 이래써라 저래써라 요구를 하시죠.
저런 얘기 읽고 죄책감으로 괴로워할 정도로 눈송이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 어떻게 키웁니까.
불편하든 편하든, 다른 사람이 표현한 생각에 위법적이거나 커뮤니티 규칙을 위반한 게 아닌데 왜 수정을 요구하느냐 이 생각입니다. 저도 아이 키우는 게 쉽지 않지만, 이런 수준의 글을 보고 자책감을 느낄 정도로 유리멘탈인 부모들이 있다 해도 그것도 그들이 내린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살 의무가 있습니다. 유리멘탈 안 깨지게 이니즈 같은 분들이 나서서 보호를 해 주셔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런 좋은 의도를 가지고 쓴 글이었군요. 해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을 보고 좀 민감해서 그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애가 부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어른들이 한 말이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자는 결혼을 해야 어른이 되고
여자는 애를 낳아 봐야 어른이 된다
100% 동감을 하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선택지중 하나였을뿐이에요 자기가 행복하면 그만입니다
대책없이 나아서 방치되는 것보다야.... 훨씬.... 나으니까요.
다만 그런 고민을 하실 분이면 아마도 충분히 잘하실 두분이실거 같아서 안타깝긴 하네요.
이제 저희는 아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지만, 양육 대신 자신만의 삶을 충실하게 사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 때문에 포기하는 게 많긴 하죠...
저도 아이를 둘 키우고 있지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인내심 키우는 훈련인가 싶기도 하고요.
다들 자신이 없다. 또는 자유롭고 싶다. 얽메이기 싫다. 난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다. 등등...
(남편이 아예 불임 시술을...)
집이 없어서?, 경제문제? 뭐 이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수많은 딩크 부부들이 있는데
단 한 부부도 경제 문제로 인해서 아이를 안낳는 부부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경제문제가 평균 이하거나. 쉽지 않은 사람들이 아이를 다 낳았고, 누가봐도 상위권인 월수 몇천, 연봉 몇억, 자산 수십억씩 되는 부부들이 즉 자산이 많으면 많을 수록 아이를 안낳더군요.
(그돈다 어디에 쓰려고... ㅡ.ㅡ;;)
고학력 사회가 되면 오히려 생각이 많아져서 그렇다는 통계가.... 있죠
그래서 이번 생에 애들이랑 연습중입니다.
저도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 결혼은 아직 안했는데
만약 결혼하게 되면 딩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보다는 둘만의 편안함과 여유를 택하기로 했습니다
딩크냐 아니냐에 옳은 선택이라는건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걸 선택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안낳으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대부분 그 분들은 아이를 낳은 분들입니다
대부분 아이를 안낳고 후회 해본 적이 없는분들이 아이를 안낳으면 후회한다고들 하십니다
본인들은 경험해보지도 못한 부분인데 말입니다
아이를 낳아서 얻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 있을거고
아이를 낳지 않아서 얻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정을 하던 되돌아보면 다른 방향을 선택 할 걸 하고 생각해보는 날도 있을 수 있겠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그런 고민을 크게 했다면 안낳게 될 가능성이 더 높을거 같기도 하구요..
다들 아이가 주는 기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아이입장에서 말씀을 하시는분은 거의 없는것도 생각해 봐야된다고 생각해요.
종족번식에 대한 본능이 이런저런 당연하다는 이유를 만들고 그렇게 애가 태어나서 세대를 반복하는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저도 태어나서 부모님과 즐거웠고 사랑 많이 받으면서 컸지만 맘 한구석에서는 왜 이렇게 매일같이 일하러 가야되고, 왜 이걸 짤리지않고 60까지 할수 있으면 행복한 인생이 되는것이고, 진짜 행복이라는게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거든요.
행복은 스스로 찾는거라고 하지만 저는 평범한 일개 졸부로서 잠 빼고 제가 누리는 자유의 시간이 의무적인 시간보다 더 많은 사회속에서 태어나서 톱니바퀴처럼 사는것이 왜 행복한 일인건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같은 이유에서 저도 고민이 됩니다.
아이 너무 좋아해서 제가 희생하는건 견딜수 있을 것 같지만, 아이가 크면? 성인이 되어서 치열한 경쟁, 빈부격차, 환경문제로 힘들게 사는 걸 볼 자신이 없습니다..
미래의 내 아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아름답다고 해줄 긍정적인 아이라면 꼭 낳고 싶네요.
맞습니다.
단지 저는 생명의 탄생과 자의가 아닌 타의로 그 생명이 세상에 나왔을 때, 그 인생 전반에 대한 책임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부모 스스로가 아이에게 받는 기쁨이나 감정에 기반해서 애기를 낳아라, 안낳아보면 모른다라고 할게 아니라 그 아이의 인생에 대한 시각으로 생각해봤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남들이 다 그렇게 사니까 그렇게 살고 저 또한 그렇게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같은 자식이 태어났을 때, 너의 인생이 나의 인생보다 행복할수 있어 라고 자신할 수 있지 못하는 한 저랑 같은 생각을 한다면 타의로 나온 내 아이가 똑같이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짜여진 틀마냥 자유롭지 못한 인생을 사는게 그닥 유쾌하진 않기 때문에 딩크로 살고 있거든요.
그냥 단순히 제 기준으로 생각했을때 내 욕심으로 인해서 생긴 인생이 행복할지 안할지 반반이라면 전 그 인생을 책임지지 못한다는거죠 뭐..
고통이나 괴로움을 경험하지 않도록 출생을 방지하는 것은 윤리적인 관점에서는 항상 옳은 일입니다.
데이빗 베너타의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라는 책 권해 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6983249
끝없이 유전자를 재활용하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번식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것인데, 인간은 이것에 지나치게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아이들 낳지않는 선택을, 일종의 '진화'라고 생각합니다.
진화라뇨. 도태죠.
인구 100억 갈 때까지 계속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