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둘이 차타고 가는 길에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잘 가던 이야기가 저를 타박하는 쪽으로 흘러가더군요. (응?)
변명의 여지가 없는, 빠져나갈 수 없는 사안들로 타박을 주길레 한 마디 했습니다.
"그래. 당신이 말한 부분들은 나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해"
그랬더니,
"유감? 당신이 무슨 정치인이가?"
그 뒤에 잔소리를 평소보다 2배 더 들어야 했습니다.
[결론]
정치인이든, 일반인이든
뭔가를 사과해야 할 때 분명히 사과하지 않고,
"유감"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배우자든, 국민이든 오히려 화만 돋구게 된다.
내가 사과했으니까 그만 잔소리해 도 들리기 때문에 ... 또 조심해야 합니다 저의 와이프 이름앞에 mc 를 저는 항상 붙여 드리는데 속사포처럼 잔소리 할때면 ... 한판 시작했구나 라고 합니다 mc xx 속사포 같은 잔소리가 랩처럼 들리네 ... 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빠르게 ...라고 하면 주먹이 ...
불현듯 떠오른 유감이란 단어를 그 상황에서 한 번 써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실험정신이었다랄까요?
결과적으로는 무모한 짓이었지만요. ㅠㅠ
같은 생각입니다.
공감이 없으니 그만 말하라는 걸로 오해했을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충분히 그럴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