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홍콩영화를 좋아해서 어릴 떄는 광동어가 당연히 중국말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당시 중국어를 들으면서 나름의 점잖고 멋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요즘 듣는 중국어는 좀 시끄럽다고 느껴지는데 아마 이는 광동어와 북경어의 차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우연히 중국어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친구 왈, 오히려 북경어가 점잖고 부드럽고 광동어가 더 시끄럽게 들려
라고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어릴 때, 홍콩 영화를 들었던 광동어는 사실 기본적으로 좀 시끄러운데 배우들이 점잖게 말해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은 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북경어 vs. 광동어, 둘 중 어떤 언어가 한국 사람이 듣기에 시끄러운 언어일까요?
(*** 답은 없으니 아질게에 적지 않았습니다.)
"절벽에서 떨어지는것 (아이야아~~) 같이 웃긴 소리는 광동어, 사납게 (샤아! 쓰으! 어얼!) 들리면 북경어" 라고...
그냥 시끄러운 사람이 시끄럽고
조용한 사람은 또 조용합니다.
그런데 세명이상 모이면 무지 시끄럽습니다.
중국 친구 중에 북경에서온 커플이 있는데 여친이 남친한테 말할때 옥구슬 굴러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살살 녹게 말하더군요.
보통말과 광둥어면 보통말이 더 날카롭게 들리죠(전 그렇게 느낍니다)
북경어는 ...얼 ..얼 이런느낌의 말이 들려서 거북한...
저는 광동어가 북경어에 비해 좀더 시끄럽게 들린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영웅본색 때문인데요.
영웅본색이 한국에서 개봉할 때 북경어 더빙 버전으로 들어왔어요.
광동어 버전은 외국 사람이 듣기에 좀 시끄러워서
진지한 느낌이 덜 나서 그랬던 것으로 들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