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스타777님사실 민주공화국이면 인민으로 사용해야 맞는 말입니다. 민주공화국은 인민이 선거라는 형태로 정부와 정치인과 계약을 해서 성립된 국가라 국민이라고 하면 계약을 안하고 국가에 종속되어 있는 인민이라는 뜻이 되어서요.
데이스타777
IP 125.♡.36.188
07-13
2021-07-13 12: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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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는 국민이 살지 않나요? 인민이라는 것과 국민이라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국가 종속의 개념이 아니라 관점의 차이라고 봅니다. 국가에 사는 국민인가 아니면 자연인이 국가를 구성하는가의 차이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종속성은 국가가 민주주의로 성립되어 있다면 종속성이 있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민주주의가 아니라면 인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국민'은 일본의 황국신민에서 나온게 아니라 19세기 독일의 'Staatsbuerger' (ue=u움라우트 입니다. 말그대로 '국가의 시민'으로 딱 국민이란 의미입니다...)를 일본애들이 독일문헌자료 읽다가 그대로 한자어로 직역한데서 나온 겁니다. 이걸 일본이 제국주의 하면서 자기들 위치에 맞춰서 '황국신민'이라고 개조해서(?) 쓴거죠. 단어 자체가 19세기 국가주의스런 냄새가 있는 것은 맞는데...황국신민이 원어라고 하는 거 조금 억지스럽습니다.
라이투미
IP 117.♡.13.91
07-13
2021-07-13 11: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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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백성 이었죠 ㅋㅋ /Vollago
석군이
IP 117.♡.5.182
07-13
2021-07-13 1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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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이 어떨지 모르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 그 뜻은 완전히 달라졌고 인민으로 바꾸는게 더 나쁘다고봅니다. 괜한 갈등의 소지만 생기고, 적폐들의 공산주의 프레임에 스스로 갇히는 꼴이죠.
PLA671
IP 61.♡.80.195
07-13
2021-07-13 11: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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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교를 국민학교로 바꿀 때의 동기야 황'국' 신'민'의 맥락이겠습니다만, 국민이라는 말 자체는... 손문의 중국국민당(1919년 중화혁명당에서 중국국민당으로 개명)에서의 국민도 황국신민(!)의 맥락이었을까요???
Dreadnought
IP 175.♡.3.84
07-13
2021-07-13 11: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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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671님 nationalism의 nation을 '민족'이라고 흔히 읽는데요. 실은 19세기 독일에서 그 단어(Nationalismus)가 나올 때는 우리가 아는 혈통상의 민족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쓰는)'국민'에 더 가까운 개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 국민이라는 개념이었을 겁니다. (부수적으로 슈타츠뷔르거라는 개념도 섞여 들어가고요)
sukkatto
IP 175.♡.20.164
07-13
2021-07-13 1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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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이라... 북쪽만아니면 참 정겨운단어같은디
goulks
IP 133.♡.7.68
07-13
2021-07-13 11: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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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에서 인민이라는 단어는 빨갱이가 쓰는 단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게 박혀있어서 힘들듯 합니다.
여담으로 동양에서 써오던 인민도, 성읍국가에 가깝던 고대 중국의 국가 내의 국인國人+민民의 합성으로서, 전자는 지배계급(완전한 귀족인 제후/대부와 하급관료를 하는 사 계급)으로서 성 내에 거주했고(나라[=성읍]의 사람), 후자는 성 밖에서 생산에 종사(=세금 뜯김)하는 피지배계급을 지칭하는 합성어입니다. 이것도 시대착오적인 신분제의 잔재 같은 단어라고 깔 수 있죠. (먼 산)
쿠웁
IP 211.♡.97.49
07-13
2021-07-13 1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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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보다는 동무 국민보다는 인민이 좋겠지만, 전쟁이 언어를 변질시켰어여...
허허1
IP 49.♡.147.4
07-13
2021-07-13 11: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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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이 아닌 다른 단어로 바꾸자고 한다면 모를까 인민으로 바꾸자는 말이 정부에서 나오면 나라 뒤집힙니다...
Mr.Fancy
IP 211.♡.244.244
07-13
2021-07-13 1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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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꾼다면 인민이 좋은 말이고 맞긴 한데 하필 그 용어를 북쪽 등등이 썼던 기억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못 받아들일걸요. 마치 보수라는 말을 극우가 선점해서 중도보수를 범진보라 부르게 된 상황처럼...
슈퍼노오바
IP 114.♡.71.232
07-13
2021-07-13 1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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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과 국민은 의미가 다르지 않나요? 한국에 사는 인민은 외국인 불법체류자 국민을 총괄하는 말이고 국민은 그 중에 국적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고 봅니다.
pyoduck
IP 125.♡.22.38
07-13
2021-07-13 1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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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이 그렇다면 사회계약론의 입장에서 시민도 괜찮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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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벗꽃과 한국 벗꽃은 계통이 다릅니다.
민주공화국은 인민이 선거라는 형태로 정부와 정치인과 계약을 해서 성립된 국가라 국민이라고 하면 계약을 안하고 국가에 종속되어 있는 인민이라는 뜻이 되어서요.
국호가 고려나 조선이면 인민이 자연스럽고..
(일본과 대만의 경우 패전 후 국민학교를 소학교로 바꿈)
https://blog.daum.net/yhshin37/24
별도로 "국민"을 쓸 때의 어원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영어의 people은 "인민"으로 번역되는게 더 자연스럽죠. ("국민"은 국가주의의 냄새를 강하게 풍기기에.)
그래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꾼거죠
단어 자체가 19세기 국가주의스런 냄새가 있는 것은 맞는데...황국신민이 원어라고 하는 거 조금 억지스럽습니다.
/Vollago
국민보다는 인민이 좋겠지만, 전쟁이 언어를 변질시켰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