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료랑 출장갈때 숙박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어쩌다 호텔얘기까지 이어졌는데
신라호텔이나 동네 비즈니스 호텔이나 룸컨디션은 크게 와닿을정도의 차이는 아닌데
서비스 하나하나가 체감이 확실히된다고 하던데
저는 호텔다운 호텔이라고는 5년전에 조선호텔 한번 가본게 전부라ㅎㅎ;;
그얘기 듣고 검색을 해보니 확실히 신라호텔은 가격이 다른호텔보다 좀 많이 비싸네요
글쎄요 저는 호캉스같은것도 별로 좋아하지도않고...
또 1박이상이ㅡ 출장을 자주 다니는 업무도 아니다보니까 호텔에서 많이 잘 기회가 없는것인데..
수십만원씩 비용을 내고 숙박을 한다는건 어떤 기분일까용..
괜히 집구석이 초라해보이는 밤이네요 ㅠㅠ
신라스테이는 이런거 없습니다.
(실제 침대가 천만원 VS 모텔싸구려침대 이런건 차치하고)
결국 컨시어지부터해서 인력, 각종 부대시설 비용이 다 객실비용에 녹아들어간거죠.
그리고 저런호텔들은 클럽룸으로 사육당할때가 돈값하는거지, 그냥 대관행사도 없고, 컨시어지 부터 해서 이런거 쓰지도 않고 잠만 잘거면 굳이 갈이유가 없죠.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룸을 클럽룸이라고.. 보통 이야기 합니다..
컨시어지는 사실, 국내에서는 거의 쓸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인터넷이니 모바일로 검색 다 되고, 알아서 돌아댕기니까..
근데 외국 나가면 (영어권 아닌 경우에 특히) 영어 되는 택시 호출부터 해서, 여행지 안내, 티켓예약, 식당예약 등등…
기본적으로 소프트 차이가 하드웨어 보다 더 크다는 점 100%동의 합니다
그러나 룸 컨디션도 모텔과 비교는 절대 아닙니다.
소위 제대로 된 5성 럭셔리나 Upper Upscale 급 이상의 호텔과 비교한다면 모텔은 절대로 객실 시공비 단가 비교도 안됩니다.
ID공사 + FF&E만 2~3000USD/m2 우리나라 식으로는 평당 1000만 정도 해요.
(물론 국내 기준으로는 더신라 / 포시즌 / JW메리엇 등 제대로 된 업스케일 이야기입니다. 로컬 브랜드화 하면서 리노베이션 망해 싸구려가 되어버린 경우도 너무 많죠.)
침대 침구 스텐실 등만 아니라 바닥의 카펫과 원목 / 벽도 패브릭이나 무늬목 마감 / 각종 하드웨어 / 수전 등 보면 고급 모텔 수준의 객실 단가로는 절대로 그 제품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
예를들면 문짝 닫히는데 힌지 하나도 무조건 숨은 힌지써야 하고요. (concealed) 신라는 헤펠레 제품 이에요. 그래도 신라는 그나마 저렴하죠..
국산/중국산 동일 기능 제품과 가격차이 5~10배 정도.
신라 일반객실 욕조도 듀라빗 법랑 욕조입니다. 500~1000이던가. 가물하네요.
수전은 기본적으로 그로헤 제품이고요.
카펫도 엑스민스터 제품이 기본적으로 깔리기 때문에 단가차이 극심하고요.
이런 것들 모텔이 아주 부분적으로 흉내는 내겠고
신축 모텔 경우 겉으로는 비슷한 느낌은 들겠지만요.
물론 더 차이 큰 건 소프트고 호텔이란거 기본적으로 사람이 엄청 투입 되는 사업이다보니 로비에 서성이는 직원 숫자만 봐도 급의 차이가 느껴질겁니다.
그리고 그 직원들이 노는게 아닌 이상 고객애 대한 서비스로 이어지는 거죠.
솔직히 국내 로컬 브랜드 경우는 4~5성 어쩌고 달아놓고 정작 인력에 대한 서비스는 글로벌 오퍼레이터 매뉴얼 대로 운영하는 3성급 만도 못한 엉망인 호텔이 100에 98은 넘는다고 보고요.
적당히 인테리어 돌이나 발라 놓고 조명으로 땜빵하고 소프트는 엉망인거...
고객 우습게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로컬 호텔은 돈 값에 비해 만족 한 곳이....없네요.
일본식 응대서비스에요..
고객서비스 뛰어난게 서울에서는 일반적인 평으로는 웨스틴조선이랑 신라호텔을 제일로 쳐주긴 하는데..
직원들이 베테랑이 많고 오래 근무해서 여러상황에서 대응능력이 뛰어나긴 해요..
근데 사실 그냥 호캉스로 가면. 수영장이용하고 조식먹고 해피아워 이용하고 고객서비스받을일이 그리 없을수도 있어요.. 룸도 좀 낡은 편이고..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룸레잇이 너무 오버차지인것 같긴합니다..
자존심이 있는 호텔이긴 하죠..
근데 일반적으로 고객서비스를 체감한다는게 체크인, 체크아웃할때나 레스토랑에서 고객응대할때나 체감하고.. 뭔가 콤플레인을 걸때 절실하게 체감하는데.. 일반적으론 별 차이 없을수도 있어요.. 요즘 생긴 럭셔리호텔은 대부분 그정도는 하고요.. 그리고 단골이나 비싼룸차지로 예약하고 가면 더 정중하게 대접하죠..
포시즌이 이런 응대서비스로 유명하긴한데..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룸까지 물흐르듯이 안내한다든가.. 뭐 그런..
다만 룸레잇 보면 신라 이름값에 기대서 사기치는 느낌이 들정도입니다만...
우리나라 객실단가 몇십만씩 하는 로컬 5성 코스프레 호텔을 예를들면 로비에 차가 내렸을 때 도어맨이나 벨맨이 있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그 사람들이 그냥 차문 열어주고 문 열어주는게 다가 아니에요.
물론 고객이 짐을 낑낑 대며 트렁크에서 내려 체크인 카운터로 질질 끌고 가게 두어서도 안되고요.
비가 오거나 한 경우 매트 관리부터 고객이 젖지 않도록 배려하거나 하는 등
호텔 안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서비스 질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최초 접객을 맡는 프론트 오피스의 경우를 보면 리셉션직원 / 벨보이 / 페이지보이 / 도어맨 / 컨시어지 등등 각자 룰이 있고 체크인 고객의 동선에 따라 가능한 서비스들이 선제적으로 제시됩니다.
이게 잘 되가는 경우는 티가 잘 안나는데 또 있다 없으면 심히 허전하게? 느껴지고요.
국내 경우는 인건비 때문인지 특급 경우도 이런 정석적인 서비스 지원은 부실한 편이라고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그냥 친절하다고 다가 아닌데 말이죠.
하우스키핑이나 구성품들도 또 할 말 많은데... 길어지니 줄일께유. ^^;
솔직히 신라 스테이는 신라 빼야 된다고 봐요 -.-
정말 딱 말씀하신 그 느낌입니다.
호텔에서 서비스를 받은게 없어서..평가를 할 수가 없네요..
아..조식은 참 좋긴 하더군요..
개인카페와 스벅 같은 차이랄까요?
다만 말씀하신 것 처럼 서비스 하나하나가 체감이 확실히 된다고 느꼈던 곳이 있긴 했는데.. 신라호텔은 아니구요. 거기선 호텔에 머무르는 한순간 한순간을 배려받고 있다고 느꼈었어요. 지금은 매각되어서 사라질지 모르는 호텔입니다만...ㅜ
직원과 마주치는 순간이 사실 그렇게 자주 있지는 않지만, 사우나 이용하고 나왔을 때 물어보지 않아도 수건은 저기에 있습니다라든지, 탈수기는 어디에 있습니다라든지 안내해준다거나.. 혹은 로비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슬며시 와서 뭐 도와드릴까요 같은 멘트를 친다거나하는 그런 자잘한 것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어요.
근데... 뭐 방만 쓰는 경우에는 체크인/아웃 할 때 대기없이 스삭~ 하면 끝이죠 뭐. 밤에 얼음 요청할 때 좀 빨리 갖다주면 땡큐고...
"이정돈 진상은 아니지 ㅇㅇ" 수준의 요구는 거의 다 들어준다고 보면 되죠. 데이트나 대접할때 체면구길일이 거의없고 매우 맘이 편합니다.
예상치 못한 불상사가 일어날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죠.
예를들면 다소의 얼리체크인 다소의 레이트체크아웃 슬리퍼/침구/와인잔 편의소모품 등의 거의 무제한적인 제공,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시 기분나쁘지 않을 정도의 보상을 항상 제공 등등...
제경우 신라는 아니고 반얀트리고, 머 비싼호텔이니 비슷하겠죠.
암튼 호스트 되는 입장에서 되게 맘이 편합니다. 자본주의 끝판왕이죠.
신라호텔의 서비스는 뭔가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확실히 대접받는다, 나를 챙기고 정말 걱정을 한다 라는 기분을 느낄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하나하나 확실히 비용을 떼가는 것도 있었고요.
서비스 이외에 더 특이한 느낌이었던 것은, 분명 방은 낡았는데 깔끔하고 청소상태 좋고
가구 색깔과 복도의 조명, 문 색깔 등등이 하나의 디자인 철학으로 엮여있다는 기억이 나네요.
오래된 방인데 앞서 갔던 그나마 최근 호텔들에 비해서 더 포근한 느낌적인 느낌?
맞아요 이런거죠. 이정도 유도리있게 해주는데는 진짜 별로 없습니다.
전 신라는 안가봤는데 제주 히든클리프랑 서울 반얀이 좀 이런느낌이었습니다.
히든클리프는 3시체크인이고 1시반에 갔는데 바로 방줘서 깜짝놀랐네요.
"하 피곤해 죽겠는데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도 안되고... 하 꼬이네..." 이런 순간
"네 고객님 해드리겠습니다" 로 확 기분좋게 해주는게 특급호텔이죠.
오히려 어메니티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요즘 일회용품 줄인다고 어메니티를 고정 비치로 바꾸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싱가폴 만다린 경우도 3번 정도 숙박에 픽업도 2번 정도 (큰 호텔 입장에서 그정도는 레알 뜨내기죠) 사용했는데요.
3번째 픽업 예약 때 차에 타니 매니저가 편지에 어서와라. 너 전에 밤 비행기 도착에 조식 안먹던데 아침은 객실로 보내줄까? 블라블라 써 놨더라고요. 소름...
매우 만족 아니면 죽음.
클럽룸을 숙박하면 갈수있는 라운지가 아주 훌륭합니다.
첫날 가서 에프터눈 티 먹고 저녁도 먹구요.
커피도 중간중간 마셔주고
다음날 조식도 라운지 해결
분위기며 음식 퀄리티며 다른 호텔 라운지랑은 차원이 좀 다르다고 할까요.
아마 라운지 탑3뽑으면 신라는 거의들어간다고 보입니다.
호텔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는 어머니한테
직원이 인사건네며 , 여기 주변 어디도 괜찮다로 알려주시는 게 좋았어요.
구멍이 없는 서비스와 시설이 장점 인 듯합니다.
서비스는 주관적인 경험이라 한번 쯤 해보거나 비슷한 가격대로 극 과극의 경험을 하면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국 리츠칼튼일 때도 서비스는 좋았어요.
(르 메르디앙으로 바뀌고는 조금 아쉬워졌지만)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IHG 모두 최고 등급입니다. (유료회원인 엠버서더는 아님)
근데 제가 딱히 호텔 숙박하면서 뭔가 바라는 타입이 아니라 그런지, 그냥 싸구려 3~4성급 호텔에 가나, 비싼 5성급 호텔에 가나 서비스가 차이난다고는 못느꼈습니다.
식사하는 내내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에 서비스를 해주더라고요. 그렇다고 저를 계속 쳐다본다는게 느껴지지도 않는데 말이죠. 식사를 마치고 이제 디저트 먹으러갈까? 하고 일어나서 디저트를 가져오니 디저트용 식기들로 세팅이 싹 되어있는걸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테이블에 도청장치가 있는건 아닐텐데 아무튼 서비스는 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