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이 요리할때 설탕대신 매실엑기스를 씁니다.
매실엑기스도 어짜피 설탕이 산처럼 많이 들어가는데
그게 매실을 만나면 무슨 원자분해라도 되는걸로 생각하는지
매실액기스가 몸에좋다고 넣는데
뭐 일부 음식에서는 큰 차이 없습니다.
어짜피 설탕일뿐이니까요.
근데 맛이 세지 않은 음식이나, 식초가 들어가지 않는 음식에 넣으면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나서 진짜 맛없어요.
불고기가 시큼하면 상한거같아서 입맛 싹 달아나고
떡볶이나 기타등등 음식에 들어가면 진짜 별로입니다.
기껏 만들어놓고 매실맛때문에 맛없어서 안먹게 됩니다.
불고기는 거의 안먹어요. 애들도 잘 안먹고 저도 잘 안먹고.
불고기가 맛없기 참 힘든데
양념이 싱거우면서, 시큼하면서, 맹맹하면서, 씁쓸합니다.
그냥 시판 양념을 넣거나, 매실액만 안넣으면 될텐데
비싼고기사다가 맨날 안먹고 남기는거 아깝습니다.
원래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고기맛을 잘 몰라요.
신혼때는 선물로 들어온 최고급 구이용 한우를 굽는다더니
프라이팬에 뚜껑덮고 약불로 익혀왔어요.
노린내나고 질긴, 수육과 구이 중간쯤의 결과물 ㅋ
그 후로 고기굽는건 거의 제가 다 합니다.
와이프가 감바스를 만들어준다길래 기대하고 먹었는데 시큼한 맛이... 마늘장아찌 담궜던 마늘을 실수로 넣었더군요. ㅠㅜ
이거 싫은 분들은 아무리 잘만든 매실액(청)이라고 해도..... 못먹어요
다른 청들과는 달리 매실액 자체는 새큼해요...
레몬청에 설탕 때려 넣는다고 신맛이 약해지지..... 사라지지 않은거랑 같아요
저야 워낙 엄마 요리에 익숙해서 매실청 들어가도 잘먹지만..(없으면 아쉽)
애들은 살짝만 들어가도 안먹는걸 보면....
차이가 크게 발생해요.
요게 맞는것 같아요.
푹 발효돼서 진한거 한숟가락 넣음 되는데
약간의 단맛과 소화를 돕는 성분이 있어서 요리에 거의 다 쓰기는 하는데 그정도 맛까진 안 나거든요
아내분의 사랑과 정성이 더 들어간 거라고 생각하시면 맞을겁니다.
아내분의 정성, 나쁘게 말해 오버스러움의 맛은 시큼한 맛인가 보네요.
저희집 와이프의 정성 맛은 다시마 감칠맛입니다.
모든 국에 다시마를 넣어줘서 어찌나 감칠맛이 도는지요 큐_큐
식초 대신에 넣으면 신맛 덜하고
시원하니 좋습니다..
사모님이 약간 요리센스가 남다르실지도...
처리했네요..
이러저러 요리에 백선생님 설탕 넣듯 하시는듯 합니다. ㄷㄷㄷㄷ
이것도 그냥 설탕인데, 효소라는 이름에, 만능 비법처럼 되어버린..
방송들 진짜 혐오 합니다.
MBN 방송나올 때마다, 할머니가 거기에 나온 요리를 해준다는 회원님 글이 생각압니다. ㅋ
일반 설탕보단 메실액기스 쓰는게 낫지않나요?
같은 단맛을 내는거라면 → 같은 단맛을 내는게 아니고
일반 설탕보단 메실액기스 쓰는게 낫지않나요? → 더 나은것도 없어요.
같은 단맛을 내는게 아니다.
단순해요. 매실청은 무슨 발효나 그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장기 보관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즉 성분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균질하게 섞일 뿐 (=우러날 뿐) 입니다.
설탕10g의 단맛이 필요하다면, 매실청으로는 희석된 설탕만큼 더 넣어주어야 합니다.
더 다은것도 없다.
~청, 절임은 발효 방법이 아니라 식품의 >>>보존<<< 방법이에요.
매실을 그냥 드시는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오래될수록 설탕에 매실 맛이 우러날 뿐.
같은 단맛을 내기 위함이 아니라 특정 향을 첨가하기 위해서 넣는다면 몰라도
설탕 대체로는 적합하지느 않죠
음식에 넣는건 별로더라구요...말씀하신 그 시큼한 맛때문에...
시큼한 맛과 안어울리는 재료에도 다 넣으셔서 다들 안먹어서 그냥 제가 만든다고 해요.
파는 매실은 덜 신데 집에서 만드신게 확실히 신맛이 더 강하더라고요.
육류요리엔 매실액이 잘 어울리는데
설탕 대신 잡내도 없애주고
넘 많이 첨가하는게 아니신지~
글쓴분 맘 십분 이해됩니다 ㅠ
그놈의 건강타령에 매실청 황설탕등 대단한 차이가 있는것도 아닌데 가족들이 고통받고있죠 장모님이 가끔해주시는 백숙은 너무 써요 약초와인삼이 많이 들어가서 저만 먹어요 다른 식구들은 다 도망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