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에서 쿠팡 로켓배송 납품 했었습니다.
쿠팡 제외하고
수출이 아닌이상 대부분의 국내 종합몰은
렌탈 파레트를 쓰던 일회용 파레트를 쓰던
박스에 랩핑을 한두바퀴 이상 안감습니다.
파레트 없이 그냥 박스단위로 받는 곳도 많구요.
쿠팡은..
(하루 9박스까지는 택배로도 받아주지만)
렌탈파레트 위에 종이박스를 담은 종이박스에
테이프로 덕지덕지 바코드 붙인 다음에
파레트 랩을 최소 5바퀴 이상 감습니다.
특히 지게차 뜰 때 안쓰러져야된다고
파레트 하단부에 다섯바퀴이상 감으라고 하고
거기다 비 맞는다고 위에도 지그재그로 다 감습니다.
이 정도까지 해야되나 싶은 비닐뭉텅이 속에
박스 안에 박스 안에 박스에 플라스틱 파레트
그걸 축구장만한 센터 안에 꽉 채워놓고 있으니
불 붙으면 그냥 한덩이 한덩이 불쏘시개인 셈이죠..
다른 곳 여러군데 입고시켜봐도 쿠팡처럼
랩 많이 쓰는 곳은 못 본 듯 합니다.
다른 모 업체의 경우에
지게차를 쓰지만 그렇게 안감고
대신 천천히 이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비는 사실 파레트에 랩핑해서 해결할게 아니라
센터를 더 늘려야되는건데
센터 입고가 발주를 못따라가니 밖에 세워놓으려고
위에 랩을 감아놓으라는거라.. 좀 애매하죠.
실제로 판매자커뮤니티들 얘기 보니까
5월31일 입고분량도 입고가 안된상태로
외부에 방치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업체에서 쓰는양도 무시못하게 많습니다.
이렇게 써도되나 싶을정도로 많이감아요..
진짜 랩핑 쓰레기 어마무시합니다 ㄷㄷ;;
대체 왜 다섯바퀴이상 감아야하는지
그거 다 어찌 버리려고하는지 항상 의문이었어요.
핸드랩핑으로 대여섯 파레트 하면
아주 머리에 별이 핑 돌 정도..
랩봉도 써보고 걍 감아도 보고 했는데
그냥 적응하는수밖에 없죠.
대형 업체 같으면 자동랩핑기 도입하는게 편할겁니다.
아니 그보다 애초에 과잉포장을 못하게해야죠.
이번 화재에도 그 비닐덩어리가 한몫하고 있울겁니다.
하도 악명높으니 아예 쿠팡 안들어가는 분들도 많죠.
밀크런 하시는 분들은 랩도 들고 다니고
아예 상차때 검사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몇만평짜리 대형 물류센터에
일부 박스단위 입고 빼고는
전부 다 제가 말씀드린 비닐폭탄으로
꽉 차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높이야 파레트 들어가는 대부분 물류는
다 있으니까요.. 그건 지키는게 맞죠.
다이소는 심지어 센터별로 높이규정이 달라서
각각 맞춰야합니다. 쿠팡은 그렇진 않을껄요?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다이소는 높이가 센터별로 제각각인데
쿠팡은 그렇지않고 동일하고
원래 파레트 들어가는 센터는 다 규정이있다는 말씀을 드린거였습니다.
무한정 쌓을 수 없죠 당연히..
열받더라구요.
그것도 착불로…
다른 어떤 물류센터보다도 쿠팡이
압도적으로 파손이 많고 대부분 포크에 찍히거나
센터 내부에서 파손 시킨건데
그걸 또 착불로 보내버리죠.. 매입도 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