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와 음향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시는 분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내 귀에는 좋기만 한데..에서 끝나시기 원하면 뒤로가기 누르셔도 됩니다.
최근의 돌비 애트모스, 360 Sound로 대표되는 입체음향은 본질적으로 사운드 왜곡입니다.
이름만 그럴듯 하지 옛날부터 DX, EX, FX 등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워왔으며
그냥 결국 음원 후처리 혹은 음장효과입니다.
옛날 구닥다리 전축에는 이퀄라이저라는게 있어서 소리의 각 대역을 수동으로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게 하였는데 ,이게 노래나 장르에 따라 일일히 맞추기가 어려우니까 전자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설정을 한 번에 바꿀수 있게 하더니
지금은 여기에 더 나아가 인공지능기술이 접목되어 음악의 특성과 장르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알아서 설정을 맞추게끔 하였는데
이것이 돌비 애트모스와 360사운드 입체음향의 핵심입니다.
당장은 귀에 '크게, 웅장하게 ,멋있게' 들리지만 윤기가 없는
오래 듣기가 힘든 깡통 소리라는 것을 귀와 음악에 민감하신 분 들이라면 어느정도 알아차리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디오를 본격적으로 들으시는 분들은 이런 음질의 후처리와 왜곡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오히려, 음원의 처리과정을 최대한 '단순하게', 그리고 '순수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수천만원의 음원소스기와 부품 , 수백만원의 악세사리에도
아낌없이 지갑을 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오디오 음악애호가도
카네기 홀 실황 녹음이 환선동굴에서 공연하는 것처럼 들리는 걸 원하지 않고
조수미의 실키한 고음이 일반소프라노 음색으로,
재즈클럽 빌리지 뱅가드에서의 아늑하고 묵직한 홀의 분위기가
일반 녹음스튜디오 분위기로 바뀌는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연 그대로의소리,
녹음한 환경 그대로의 사운드가 가장 좋습니다.
취향 차이라고 봅니다.
뭐.. 저도 이팩트 가미된 소리보다는 그냥 하이파이나 PC파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 하는 부류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녹음되는 mic 위치가 전부 다른만큼, mic 위치에 딱 맞춰서 speaker를 배치하지 않는 이상, 음의 위상 왜곡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그러면 오히려 Dolby atmos 가 더 음을 현장에 가깝게 기록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물론 현재의 Dolby atmos 지원 다채널 스피커 시스템이 원음을 더 가깝게 재생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기록 측면에서는 다르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뱀발 = 인공지능이 돌비 애트모스에도 쓰이기도 하나요? 처음 들었습니다.
뱀발2 = 저도 HIFI 좋아라 하기는 합니다.^^;; 스테레오 채널을 제대로 구동하는것도 엄청 어렵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지금 애플 뮤직에서 선보이고 있는 건 Atmos for Music 이라 기존 영상에서 사용하던 것과는 방향성이 좀 다릅니다.
사실 현재의 HiFi 시장은 십수년전에 이미 기술적 한계에 도달했고 마케팅과 플라시보가 난무하는 영역인데, Atmos 같은 것이 아주 좋은 새로운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먼저 현재의 스테레오는 귀가 들리는 지점을 중심으로 multi-channel 을 2 channel down-mixing 하는 방식으로 제작을 하고 있는데, atmos는 128 channel 까지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클래식 음악의 경우에도 레코딩 하는데 수십여개의 마이크를 사용해서 레코딩을 하고 2채널로 down-mixing을 하는데, atmos로 제작하면 각 레코딩 채널을 살려서 청취자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remixing이라고 오해하시는 부분은 기존의 스테레오 음원을 atmos format으로 변경하는 툴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atmos for music은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서 자동화된 공간감을 제공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음반 제작시에 프로듀서가 좌,우가 아닌 공간내에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과거의 멀티채널 기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이파이는 원음 그대로 듣는걸 추구하는거니 방향이 다르죠
굳이 우열을 가릴 필요는 없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들으면 됩니다
스피커로 들린다는건 이미 왜곡된 사운드인데 음장이 어떻고 왜곡이 어떻고 하는건 상당히 고리타분한 이야기에요
순수라는 단어에 매몰되지 마세요
이어폰이나 헤드폰 또는 2채널 스피커로의 공간음향의 구현은 이 원글대로 음장효과 수준일뿐이죠. 소스가 아무리 뛰어난 다채널 돌비/360 음원일지라도요
취향이 아니죠. 2개의 스테레오 리시버로, 공간음향의 구현이 완벽하게 될수 있다걸 아직까지도 믿는 분들이 많네요
또 모르죠 애플이 10년안에 128개의 3D 입체 드라이버들을 사용한 다채널 지원 무선 헤드폰을 만들어줄지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