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경험하는 함정 위 백신접종에 나서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흘렀지만,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에 안도했다.
사상 유례가 없는 함상 접종이라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안전모를 쓴 채 차분하게 백신을 맞았다. 일부는 의료진에 인사를 건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3명이 사는 가사도 부속 도서인 광대도 주민 강호용(70) 씨는 첫 함상 접종자가 됐다.
백신 접종을 위해 진도 본섬까지 나가 이날 오전 7시 가사도로 가는 여객선 편을 이용하는 등 배만 두 번 갈아탔다는 강씨는 "도서낙도 주민 백신 접종에 나선 해군과 정부의 배려가 정말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모(59)씨는 "병원이 없는 데다가 농번기여서 육지로 나가지 못하고 하루하루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백신 접종을 위해 함정이 오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모처럼 섬 주민들도 사람대접받는 거 같아 기분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까지 배정하는 특별한 배려에 눈물이 난다.", "조만간 노인회관도 육지 나들이도 안심하고 할 수 있어 살 것 같다"는 등 주민 칭찬이 이어졌다.
백신을 수송한 KC-330에 이어서 정말 세금이 올바른데 쓰이는것 같아 좋습니다..
해군 장병분들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아마 섬들 주위에 배를 정박시키고 고속 단정으로 배까지 이동해서 바다 한가운데서 접종을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노인 분들이 많으셔서 혹시 모를 풍랑이나 파도로 배가 흔들릴 때 넘어질 위험이 있어서 헬맷을 쓴 것으로 보이구요 ㅎ
주모~~~~~~~
어차피 징집에 응하는 군대를 남들보다 조금 길지만 편하게 한 것만으로도 만족해야지, 되지도 않는 '강제징용'같은 말을 쓰고... 국가가 침탈당한 일제강점기를 끌어오는 일베같은 논리는 여기서 안통합니다.
사람들이 말이 딸려서 답을 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냄새가 나서 피하는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