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전 부대변인의 천안함 함장 관련 막말 논란.....
고용진 수석대변인하고 통화해서 당 차원의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더군요.
1차적으로 뉴데일리 단독 보도 및 교차검증이 안되니까 개인적으로는 믿지 않습니다만....
2차적으로 이게 사실이 아니면 좀 제대로 대응 못하나요?? 고용진 대변인 이름 걸고 보도된거잖아요. 진짜 답답한게 사실이 아니면 사실이 아니라고 대응을 하면 좋잖아요.
3차적으로.... 대응하면 또 언론 탄압이라고 시끌시끌하겠죠? 집권 당이 자유로운 취재를 방해 어쩌고저쩌고..... 도대체 왜 언론개혁을 뒤로 밀었는지 오늘도 참 답답한 하루입니다. 계속 스노우볼의 연속이에요.
그리고......
당 차원의 징계가 없다는거.... 뭐.... 조상호 전 부대변인이 당적만 있을 뿐 당직자가 아니니까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전제를 깔아봅니다. '그럴 수 있지' 그냥 합리화 해보는거죠.
그런데, 징계를 안하는 사유가.... 조상호 전 부대변인이 개인 SNS(페이스북)에 사과문 올렸으니 된거다....라고 했더군요. 이 역시 1차적으로 뉴데일리라서 믿지 않습니다만 2차적으로 진짜 사실이 아니면 제발 대응하라구요.
사과문 하나 올렸으니 끝????
사과라는 프로세스는 큰 틀에서 요약하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하는 행위고 피해자가 받아줘야 종결되는 알고리즘 아닌가요???
지금은 (어쨌든 사과문 쓴건 맞으니까) 사과문이 나왔다... 받아줄 것인가 Yes/No 분기점에 있는거 아닙니까? 알고리즘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누구 맘대로 프로세스를 종료해요. No 나와서 처음으로 리턴되면 어쩌려구요;;;;; 가뜩이나 오늘 최원일 천안함 당시 함장이 고소장 넣었습니다. 알고리즘 상 No 나와서 리턴되기 일보 직전이에요. 근데 민주당은 무슨 생각으로 Yes라 생각해서 프로세스를 종결짓는건지....
다시 말씀드리지만 뉴데일리 보도이므로 일단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발 사실이 아니라면 제대로 대응을 해줘요. 왜 일 안해요. 이게 사실일리도 없지만 진짜 사실이면 와.... 사이다를 몇 병 마셔야 답답함이 내려갈까요.
대통령 입장도 북한 소행, 정부 입장도 북한 소행, 당 입장도 북한 소행입니다. 당시 진행했던 국내외 합동 조사 결과를 전부 인정한게 공식 입장입니다.
그걸 따르지 않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문제고 그걸 감싸줄 명분 역시 없다고 봅니다. 억울하면 나가서 소명하고 돌아오면 됩니다.
개인 역시 정당에 가입했기에 정당의 일원이며 발언으로 인해 정치적 데미지를 입혔으므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표현의 자유에는 책임역시 따르니까요.
그리고 사과를 했다는데 당사자가 안받았으면 이건 종결된게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과는 당사자가 승낙해야 종료되는 프로세스라고 여깁니다. '사과했으니 된거다'라는 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피해자의 요구대로 제명을 하거나 제명에 버금가는 조치를 하여 제명의사를 철회하도록 만들어야죠. 그게 종결로가는 길로 보입니다. 더욱이 개인의 사과와 정당의 사과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당정청의 입장과 완전히 다른 음모론을 펼치는 사람들을 당이 보호해줄 이유도 없고 더욱이 그 음모론으로 당사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방과 보훈의 영역에서 영웅들의 가려움을 긁어줘야하는게 살아가는 국민들의 역할이구요. 하물며 그냥 국민도 아니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나온 정치인입니다.
국방과 보훈에 관련해서 그 정도 반복 업무도 효율적이지 않다면서 언제까지 해야하냐고 하면서 못한다고 나오면 자격없죠. 자격없는 정당에게 9년 맡겼던 경험이 있으니 더 잘해야죠. 근데 예상대로 잘해오다가 왜 '이정도면 됐다'고 멈추냐구요. 국방과 보훈 지원은 끝없이 해야하는데요.
그러나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 것 그 자체가 답답해서 말이죠...
믿을 걸 믿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