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가 화난 이유는 남편의 거짓말 때문이다. 남편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회사가 불안정하고 업무가 바빠져서 계속 야근한다고 말 해왔기 때문이다.
A 씨는 "일하는 줄 알고 가만히 뒀다. 어째서인지 살이 자꾸 오르더라. 회사에서 야식 먹으며 일해서 그런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매일 2~3시간 게임하면서 집에 오면 피곤하다고 애 볼 생각도 안 하고 잠만 잔 것이었다"며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야근하는 남편과 팀원들을 위해 틈틈이 배달 음식을 시켜주기도 했다. 회사는 오피스텔 5분 거리라, A 씨가 배달한 음식도 회사 앞에서 받아서 사진 찍고 오피스텔에 가져가 먹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악의적인 생각은 없었다"면서 "동료들끼리 스트레스 풀 곳이 필요했고, 딱 게임만 하려고 빌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증금은 방 빼면 돌려받을 수 있고, 월세도 내 용돈이었다"고 항변했다.
남편의 해명에도 A 씨는 납득하기 힘들었다. 아이가 아파 병원을 가야 할 때도 남편은 야근 중이라고 생각해 연락도 하지 않았다.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가 돌아가면서 아이 돌보러 오실 때도 A 씨는 혼자 감사해야 했고 머리를 숙여야 했다.
A 씨는 "이렇게까지 된 상황에서 뭘 믿을 수 있겠냐"며 "아이도 있고, 임신한 와이프를 두고 게임이라니. 배신감이 너무 큰데 본인은 미안하다곤 하지만 들켜서 아쉬워하는 눈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냥 ㄱㅅㄲ 인줄 알았는데 ㅆㄴㅇ ㄱㅅㄲ 였네 ㄷㄷ
집에서도 각자 하고싶은것, 쉴수 있는 시간을 주면 저렇게 할까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본인의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해야 하는거죠.. 이것에 남녀는 없습니다.
마지막 문장도 게임과 임신의 단어를 부각해서 나쁜놈 만든거지. 결국엔 너 게임하는거 싫어한다는게 더 강한 느낌이라 봅니다.
A도 어떻게 상대방을 대했는지 부터 돌아봐야 한다 봅니다...
애들 재워놓고 저녁에 일주일에 1~2시간 자기 시간 갖는다던지 등등..
저렇게 두면 계속 남편 입장에선 밖에 돌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부부의 아이를 임신한건데 남편은 무책임하게 저러고 있는게 상식 이하의 행동이죠..
당연히 육아까지도 저렇게 이어지는게 불보듯 뻔하구요.
누구나 결혼 후에도 하고 싶은걸 하고 싶지만, 참는거죠. 특히 아이를 가진 이후부터는 더더욱이요...
임신한 아내 생각하면 게임이고 뭐고 저러면 안되는거지요
/Vollago
어린아이가 있고 부인이 임신도 한 상황에서
게임을 못해서 밖으로 돌 남자라면
처음부터 결혼을 하지 말아야죠
그런데 저 위에 케이스는 그 12시 부터의 시간이라도 있었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저 같은 경우 퇴근하고 오면 정리하고 재우고 치우고 하면 11시.. 둘다 free한 시간이죠.. 그때부터 같이 tv를 보든, 따로 책을 보든 게임을 하든 영화나 드라마를 보든 피곤하면 그냥 자든... 둘다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애들 재우고 free한 시간에 게임한다 뭐라한다면 (물론 저 상황은 그렇지 않곘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쉴곳이 없는거죠...
마눌이 배부를때 잘해줘야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