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신식 VRS 시스템은 3인 1조로 구성된다
1번: 태블릿 카메라로 18자리 문자 인식 담당
2번: 태블릿 카메라가 잘 읽힐 수 있도록 조절 담당
이렇게 카메라 최소 촛점거리 맞추도록 종이를 들어 주고 그걸 맞추기 위해서 박스 위에 태블릿을 놓고 찍는다
그리고 대망의 3번: 입력값 확인 작업 진행
이따위다보니 인력 부족은 물론 백신 전산 등록이 수기보다 느린 상황
cf. 여기까지 보면 안 믿기겠지만 일본은 QR코드를 만든 나라이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백신 전산 등록 양식에는 바코드도 있다고 한다
물론 바코드 만든곳이랑은 협업이 안되서 인식을 못한다
역시 갓본
그래도 꾸역꾸역 접종자수는 늘리고 있는거 보면 사람들 참 고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자 바로 위 멀쩡한 바코드는 대체 왜..
그래서 3인 1조로 하는거죠.
방법이 OCR밖에 없다면 인식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까지 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봅니다.
애초에 바코드나 QR코드 인식해서 자동입력이 제일 빠르고 정확하겠지만, 굳이 그걸 안쓰고 OCR로 하겠다면... 말입니다.
위에 나와있는 저 세사람이 하는 작업을 한사람이 해도 당연히 가능은 하겠지만,
작업 효율성이랄까... 정확성이랄까... 노동강도 조정을 통한 노동자 배려랄까...
억지로라도 좋게 봐주려면 좋게 봐줄 구석도 조금은 있는 것 같군요.
미쳐 돌아 버리죠....
저 속도로 100만회 집계하려면 사람 몇 명이 동원 됐을까요? ㅎㄷㄷ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211591CLIEN
저 접종권 번호를 조회해서 검증하는 시스템도 안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도쿄와 오사카 모두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접종권 번호로도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예약 시스템은 각 지자체가 주민들에게 발송한 접종권 번호를 입력하게 돼있는데 실재하지 않는 번호로 입력해도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65세 이하로 입력해도 예약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접종센터를 주관하는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시간에 쫓겨 지자체의 접종권 번호와 예약시스템을 연동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쯤 되면 키엔스나 시크가 어떻게.... ㅠㅠ
숫자 읽는 로봇
듣고 키보드로 입력하는 로봇
만들 것 같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