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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도대체 왜 윈도우 노트북 터치패드는 이렇게 후질까요 35

2021-06-06 01:04:05 182.♡.213.99
앵거스

2012 맥북에어로 맥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 전까지 삼성, HP, Acer, LG, Thinkpad(빨콩은 ㅇㅈ) 등등 많이 써봤지만 맥북의 트랙패드를 접하고선 불을 발견한 고대인류처럼 충격받았습니다. 

트랙패드의 그 스무스한 움직임, 내가 의도한 바를 98% 이상 수행하는 안정성, 데스크탑 화면넘기기, 세손가락 드래그, 런치패드와 미션컨트롤, 심지어는 앱 익스포제까지... 

그런데 2012년 이후로(더 정확히는 트랙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 이후로) 맥의 트랙패드는 포스터치와 햅틱센서 빼고는 발전한 게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10년이 지났음에도 윈도우의 터치패드는 제스쳐 등등 여러 기능을 집어 넣었지만 여전히 맥 트랙패드의 발톱수준에 지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OSX라이언, 아니 스노우레오파드 시절에도 트랙패드가 너무 자연스럽게 동작하던 걸 보면 하드웨어 스펙적인, 기술적인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겠죠.


제가 느낀 윈도우 터치패드의 최대의 문제점은 [두번 터치 후 드래그] 라고 생각합니다. 연속으로 두번 터치하는 순간 커서는 멈춰버리고 드래그를 시작하죠.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걸 원하지 않을 겁니다. 그 드래그에서 따라오는 연속적인 문제는 다시 다른 곳을 터치하는 시간낭비죠. 큰 시간은 아니겠지만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마치 천지인 키패드를 입력할 때 커서가 3번 깜빡이는 걸 기다리고 다시 입력을 하는 것과 비슷한 답답함입니다. 제가 근 10년간 맥을 주로 쓴 이유는 7할 이상이 트랙패드입니다. 윈도우와 맥의  트랙패드를 이용한  화면전환, 드래그, 스크롤 하는 그 쾌적함의 차이는,  마치 구아방과 스팅어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분명히 마소 입장에서도 트랙패드를 개선하면 훨씬 이득이 될 텐데, 왜 아직까지 이렇게 지지부진한지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면 좀 알고 싶습니다 ㅠㅠ

IMG_8585.JPG


앵거스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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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5]
삭제 되었습니다.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12:33
·
@작가M3님 저도 해킨 이용자입니다. 반갑습니다. 맞아요. 사진에 보이는 트랙패드는 해킨용 트랙패드입니다 ㅎㅎ
천휘명
IP 61.♡.178.103
06-06 2021-06-06 01:05:44
·
프리시젼 도입되면서 별다르지 않는데요?? -__-??

언제적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09:31
·
@천휘명님 저도 프리시전을 안써본 것은 아닙니다만, 특유의 헛손질(의도한대로 안움직이거나, 멈추거나)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느껴져서요
고은재
IP 221.♡.94.249
06-06 2021-06-06 01:06:34
·
그래도.. 요즘 윈도우 노트북은 그나마 쓸만 합니다.
그래도 저는 트랙패드때문에 노트북은 맥만 쓰네요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11:33
·
@고은재님 제가 본글을 이상하게 적긴 했네요. 좋아지긴 확실히 좋아졌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느껴져서요ㅎㅎ 맞아도 윈트북에 해킨도 해보고 했지만 결국 트랙패드땜에 저도 랩탑은 맥북만 씁니다.
연유
IP 221.♡.35.105
06-06 2021-06-06 01:07:27
·
프리시전 이후로 터치감도 자체는 별 차이를 모르겠네요.
제스처, 터치패드 재질, 크기 등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14:44
·
@연유님 저는 터치 감도에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커서이동하는 감도는 말씀하신대로 차이 없다고 저도 느껴집니다. 다만 여러 손가락으로 제스쳐를 하고 다시 커서를 이동한다던지 스크롤을 한다던지 하는 복잡한 상황에서의 빠릿빠릿한 감도라고나 할까요... 그런게 아쉽습니다.
cobaltsoup
IP 203.♡.210.10
06-06 2021-06-06 01:11:05 / 수정일: 2021-06-06 01:14:07
·
오래전에 쓰던 2013년 삼성 시리즈9는 터치패드가 맥북이랑 큰 차이가 없었어요
이게 맥북에어가 센세이션 일으키면서 삼성이 이갈고 내놨던 노트북인데...

그때 당시에 맥프레 15인치하고 같이 번갈아가면서 썼었는데
맥북보다는 분명 안좋긴한데 그냥 좌우로 번갈아 써도 거의 위화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ㄷㄷ
지금 터치바 맥북하고 같이 써봐도 터치패드가 진짜 괜찮습니다

그래서 전 윈도우 터치패드도 다 좋아졌구나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그 시리즈9만 좋았던거 ;;
에일리언웨어니 그램이니 다 그냥 아직까지도 똑같은 스레기 터치패드 그대로...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17:19
·
@neutroncake님 맞습니다. 제가 제일 실망했던게 2019 그램이었어요. 삼성은 시리즈5 2019(아마도..) 써봤는데 그거도 제가 느끼기엔 폐기물 수준이었습니다.
cobaltsoup
IP 203.♡.210.10
06-06 2021-06-06 01:25:49
·
@앵거스님 저도 2013년 시리즈9 써보고 너무 만족해서 이후에도 삼성걸로 다시 쓰려고
아티브니 노트북9니 다 써봤는데 황당하게도 터치패드가 다시 쓰레기가 돼 있더라고요...ㅋㅋㅋ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49:42
·
@neutroncake님 와... 그건 충격이네요. 오히려 더 안좋아지다니....
콕스
IP 114.♡.238.54
06-06 2021-06-06 01:15:35
·
비싼것들 써보세요.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18:17
·
@콕스님 네...
라그하
IP 59.♡.75.190
06-06 2021-06-06 01:17:36
·
트랙패드를 밀어주면서 발전해온 맥과, PC와 노트북에서 마우스 사용을 전제로 발전해온 윈도우는 당연 방향성이 다르지 않을까요?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19:23
·
@라그하님 그렇지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게 진짜 간단한 문제 같은데 마소는 왜 해결을 못하는 것일까, 어떤 기술적인 큰 장벽이 있는가 하는 궁금증에서 쓴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42:28
·
@모빌리안님 그렇군요, 그램이 그 비싼 가격에 터치패드가 별로여서 충격을 받았었어요. 뭐... 그램은 플라스틱이니까요
오라질
IP 58.♡.112.229
06-06 2021-06-06 01:24:15 / 수정일: 2021-06-06 01:25:10
·
금속으로 돼있는거 여러 대 쓰는데 맥과 차이를 전혀 못느낍니다.
제가 맥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것같기도;;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42:52
·
@오라질님 그렇군요, 금속재질도 써봐야겠네요
칼쓰뎅
IP 119.♡.210.159
06-06 2021-06-06 01:28:01
·
트랙패드 드라이버 추가설치하면 프리시전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43:11
·
@칼쓰뎅님 프리시전 먹여도 별로인 그램같은녀석이 있었던지라 ㅠㅠ
칼쓰뎅
IP 119.♡.210.159
06-06 2021-06-06 02:32:39
·
@앵거스님 아 잘못 썼네요... 매직패드요. 매직패드를 윈도에서 프리시전 패드로 사용가능해요. 한번 해보시면 될듯. 막 좋다기보다는 나쁘진않습니다.
다만 써드파티 어플들은 아무래도 패드에 대응하는게 좀 안되거나 그런게 많긴해서 ㅎㅎ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13:27:11
·
@칼쓰뎅님 그건몰랐네요. 시도해보겠습니다!
즈루시
IP 125.♡.134.149
06-06 2021-06-06 01:34:55
·
저려미 노트북에 달린 재질차이가 큰것 같아요

9세대 x1 카본 사용중인데 터치패드 크기가 작은것과 빨콩 때문에 사용빈도가 적을뿐이지
쓸일 생기면 그럭저럭 괜찮더라구요

+ 참고로 m1 맥북프로 + 터치패드 2세대 도 보유중입니다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44:11
·
@즈루시님 x1카본은 써본적은 없지만 호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역시 재질도 큰 영향이 있는 것 같네요
musicology
IP 58.♡.170.101
06-06 2021-06-06 01:35:44 / 수정일: 2021-06-06 07:17:21
·
그냥 뇌피셜을
팩트처럼 적은글이네요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39:12
·
@musicology님 뇌피셜이라니...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nohyon
IP 222.♡.82.251
06-06 2021-06-06 01:37:54
·
단순 재질뿐 아니라 사용성에서 차이가 분명히 있죠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48:07
·
@nohyon님 맞아요 사용성. 윈트북이 메인용도이신 분은 애초에 맥을 쓰실 때에도 트랙패드에 별 기대가 없기에 비슷하다고 느끼시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진성트랙패드빠는 윈트북의 그것이 여간아쉬운게 아니죠... 결국 맥만 쓰는 게 아니고 윈트북도 써야하는 입장인지라 ㅠㅠ
느아아아
IP 61.♡.211.217
06-06 2021-06-06 01:41:52
·
저는 그 두번터치 후 드래그가 오히려 편해서 좋더라구요 적응한 환경 나름인듯합니다.
앵거스
IP 182.♡.213.99
06-06 2021-06-06 01:49:00
·
@느아아아님 맞아요 뭐든지 적응이죠. 저는 이미 맥의 트랙패드에 너무 길들여졌을 뿐....
샤라란라
IP 1.♡.90.122
06-06 2021-06-06 02:58:06
·
예전 소니 바이오z 생각 나네요.
트랙패드가 작은게 단점이기는 했는데, 그 당시 제가 원하는데로 부드럽게 잘 가고, 좌우클릭버튼도 따로 분리되어있어서 드래그도 자유로웠는데..
어쩌다 다른 노트북으로 작업하게 됬는데 터치패드가 자꾸 끊기는.. 그리고 드래그 하다가 사라지는 그런 충격을 받았었네요..
곰동구
IP 72.♡.220.146
06-06 2021-06-06 05:40:21
·
저도 최근 델 인스피론 적당한거 사서 쓰고있는데 트랙패드보다 딱히 뒤진다는 느낌이 안들정도로 꽤 안정적입니다. 참고로 저도 맥을 상당히 오래 사용했었습니다.
Joony
IP 59.♡.40.242
06-06 2021-06-06 09:41:43 / 수정일: 2021-06-06 09:42:42
·
전 프리시즌 이후부터 터치패드 쓰기시작했는데 이후로 트랙패드도 써봤지만 그렇게 차이나는지는 모르겠네요. 주로 델 / 레노버 제품들 위주입니다만 그램도 나쁘진 않았구요.
근데 최근 손목이 안좋아져서 윈도우용으로 트랙패드같은 제품을 찾는데 마땅치 않긴 하더라구요.
워그루브
IP 119.♡.238.78
06-06 2021-06-06 22:50:51
·
씽크패드 T470s, X1 익스트림 3세대, ASUS GX701 써본 입장에서 셋 모두 터치패드 크기가 맥 대비 작긴 해도 동작이나 감각은 꽤 좋았습니다. OS간 UI 동작방식 차이에 따른 불편함은 취향 차도 있고 익숙함으로 인한 것도 크다고 봅니다. 저는 Gnome 등 리눅스쪽 GUI를 오래 써서 그런지 가장 좋더군요.
88888888
IP 112.♡.80.201
05-05 2026-05-05 16:32:14
·
ㅋ 5년이나 지난 글인데 검색을 하나 댓글을 남깁니다.
맥 윈도우를 모두 쓰는 입장에서 당연하고 확언하는데 윈도우의 터치패드가 맥의 트랙패드 매직패드보다 좋습니다.

아주 장담을 하는데.. 님이 쓸줄을 몰라서 그런거에요. 물론 대다수의 사용자가 터치패드 어떻게 쓰는지 모릅니다.
초기설정이 정말 엉망으로 되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매직트랙패드. 멍청하게 계속 크게만 만들어져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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