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맥북에어로 맥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 전까지 삼성, HP, Acer, LG, Thinkpad(빨콩은 ㅇㅈ) 등등 많이 써봤지만 맥북의 트랙패드를 접하고선 불을 발견한 고대인류처럼 충격받았습니다.
트랙패드의 그 스무스한 움직임, 내가 의도한 바를 98% 이상 수행하는 안정성, 데스크탑 화면넘기기, 세손가락 드래그, 런치패드와 미션컨트롤, 심지어는 앱 익스포제까지...
그런데 2012년 이후로(더 정확히는 트랙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 이후로) 맥의 트랙패드는 포스터치와 햅틱센서 빼고는 발전한 게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10년이 지났음에도 윈도우의 터치패드는 제스쳐 등등 여러 기능을 집어 넣었지만 여전히 맥 트랙패드의 발톱수준에 지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OSX라이언, 아니 스노우레오파드 시절에도 트랙패드가 너무 자연스럽게 동작하던 걸 보면 하드웨어 스펙적인, 기술적인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겠죠.
제가 느낀 윈도우 터치패드의 최대의 문제점은 [두번 터치 후 드래그] 라고 생각합니다. 연속으로 두번 터치하는 순간 커서는 멈춰버리고 드래그를 시작하죠.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걸 원하지 않을 겁니다. 그 드래그에서 따라오는 연속적인 문제는 다시 다른 곳을 터치하는 시간낭비죠. 큰 시간은 아니겠지만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마치 천지인 키패드를 입력할 때 커서가 3번 깜빡이는 걸 기다리고 다시 입력을 하는 것과 비슷한 답답함입니다. 제가 근 10년간 맥을 주로 쓴 이유는 7할 이상이 트랙패드입니다. 윈도우와 맥의 트랙패드를 이용한 화면전환, 드래그, 스크롤 하는 그 쾌적함의 차이는, 마치 구아방과 스팅어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분명히 마소 입장에서도 트랙패드를 개선하면 훨씬 이득이 될 텐데, 왜 아직까지 이렇게 지지부진한지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면 좀 알고 싶습니다 ㅠㅠ
언제적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그래도 저는 트랙패드때문에 노트북은 맥만 쓰네요
제스처, 터치패드 재질, 크기 등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이게 맥북에어가 센세이션 일으키면서 삼성이 이갈고 내놨던 노트북인데...
그때 당시에 맥프레 15인치하고 같이 번갈아가면서 썼었는데
맥북보다는 분명 안좋긴한데 그냥 좌우로 번갈아 써도 거의 위화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ㄷㄷ
지금 터치바 맥북하고 같이 써봐도 터치패드가 진짜 괜찮습니다
그래서 전 윈도우 터치패드도 다 좋아졌구나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그 시리즈9만 좋았던거 ;;
에일리언웨어니 그램이니 다 그냥 아직까지도 똑같은 스레기 터치패드 그대로...
아티브니 노트북9니 다 써봤는데 황당하게도 터치패드가 다시 쓰레기가 돼 있더라고요...ㅋㅋㅋ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맥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것같기도;;
다만 써드파티 어플들은 아무래도 패드에 대응하는게 좀 안되거나 그런게 많긴해서 ㅎㅎ
9세대 x1 카본 사용중인데 터치패드 크기가 작은것과 빨콩 때문에 사용빈도가 적을뿐이지
쓸일 생기면 그럭저럭 괜찮더라구요
+ 참고로 m1 맥북프로 + 터치패드 2세대 도 보유중입니다
팩트처럼 적은글이네요
트랙패드가 작은게 단점이기는 했는데, 그 당시 제가 원하는데로 부드럽게 잘 가고, 좌우클릭버튼도 따로 분리되어있어서 드래그도 자유로웠는데..
어쩌다 다른 노트북으로 작업하게 됬는데 터치패드가 자꾸 끊기는.. 그리고 드래그 하다가 사라지는 그런 충격을 받았었네요..
근데 최근 손목이 안좋아져서 윈도우용으로 트랙패드같은 제품을 찾는데 마땅치 않긴 하더라구요.
맥 윈도우를 모두 쓰는 입장에서 당연하고 확언하는데 윈도우의 터치패드가 맥의 트랙패드 매직패드보다 좋습니다.
아주 장담을 하는데.. 님이 쓸줄을 몰라서 그런거에요. 물론 대다수의 사용자가 터치패드 어떻게 쓰는지 모릅니다.
초기설정이 정말 엉망으로 되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매직트랙패드. 멍청하게 계속 크게만 만들어져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