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취업률과 관련, 흥미있는 MBC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https://imnews.imbc.com/newszoomin/newsinsight/6188598_29123.html
[알고보니] "한국 압도한 일본 대학 취업률?"…섣불리 믿었다간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인 고용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일본발(發) 국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올해 4월 ‘대학졸업자’ 취업률이 ‘역대 두 번째’로 하락했는데, 그 결과 취업률이 ‘96%’를 기록했다는 내용이다. 96%. 사실상 완전 고용이나 다름없는 수치다. 더 놀라운 건 코로나가 발생한 작년에는 대졸자 취업률이 98%였다는 얘기다. 참고로 ‘졸업=취업’이나 다름없는 우리나라 의약계열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83.7%다.(2019년 교육부 자료 기준)
해당 국내 언론들은 그러면서 우리나라 대졸자 취업률이 67.7%에 불과하다며 일본이 무려 30%p 높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에 대해 국내 독자들은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으로 완전고용을 이뤘기 때문”이라든가, “일본의 대학 진학률이 낮아서 졸업생들을 모셔간다”라는 나름의(?) 해석과 추측을 내놨다. 참고로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약 70%, 일본은 약 50%다.
대졸자 취업률 집계 방식, 한-일 달라
의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대졸자 취업률 산정방식이 우리와 다른 것이다. ‘졸업(예정)자 수’ 대비 취업자 수로 취업률을 계산하는 우리와 달리 일본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대비 취업자 수로 취업률을 계산한다.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졸업생은 분모에서 빠지는 것이다. 일본 역대 최고 취업률이었던 지난해 98%의 경우, 취업에 도전한 학생 비율은 75.3%였다. 이 가운데 98%가 일자리를 찾았다는 의미다. 그나마 전수조사도 아니다. 매년 4천명에서 6천명 선의 전국 대학생들을 표본으로 뽑아 조사 한다. 일본의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지난 199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 이 부분은 아래 기사에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61211434650261

참고로, 일본에는 690여개의 대학에 매년 57만여명의 졸업생이 있다고 하는데, 62대 대학의 4,700명 조사(한 대학당 77명 조사)가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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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할지 안할지 물어본 다음, 당장은 안하겠다는 사람을 빼고 조사를 하다 보니 위와 같은 취업률 그래프도 나올 수 있다. 일본의 장기 경제 침체를 일컫는 잃어버린 20년(1991년~2011년) 기간이 걸쳐 있음도 불구하고, 97년부터 한번도 90%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던 리먼 쇼크때도 취업률은 95%를 훌쩍 넘었고, 동일본 대지진 때도 90%를 웃돌았다.
96% 대졸자 취업률 기사에 일본인 댓글을 보면 해당기사의 경중을 가늠할 수 있다.
“뭐 분모가 극단적으로 적은 거겠지. 중소기업이 도산하고 있어 일이 격감하고 있을 것이다”
まあ、分母が極端に少ないんだろうな。バカスカ中小企業が倒産していて、仕事が激減している筈。
https://news.yahoo.co.jp/articles/1b2c43c9eadb103b06ad93c8c3a0d57de1304d2f/comments
“실제 졸업생의 100분의 1 이하의 데이터이므로 쓸모가 없다”
実際の卒業生の100分の1以下のデータなので糞の役にも立たない。
https://news.yahoo.co.jp/articles/7f5119ed3ef1ca623ba6688cdd8b4da953d35741/comments
“국공립 대학과 상위 유명한 사립대학 밖에 조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무명대학을 포함하면 수치는 더욱 나빠집니다”
また、国公立大学と上位の有名私立大学しか調査をしていないので、無名大学を含めるともっと数値は悪くなります。
https://news.yahoo.co.jp/articles/06d8a9eee167ae8b72bbb935003ab650a3a13821/comments?page=4&t=t&order=recommended
이처럼 ‘일본 대졸자 취업률 통계’는 일본 내에서도 그다지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하다. 더군다나 이런 맥락을 잘 알 길이 없는 국내 독자들에겐, 얼마나 의미있는 지표인지 해설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떤 기사들은 이런 노력을 기울이기는커녕, 전혀 다른 두 통계 지표를 이어 붙여 도리어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실수 혹은 게으름, 또는 '의도된 오류'일 수도 있다. 올해 4월 기준 일본의 실업률은 2.6%, 우리나라는 3.9%다. 행여, 완전고용이나 다름없다는 기사들만을 보고 해외 구직을 꿈꾸는 젊은이가 있다면 주의를 당부한다.
물론, 일본의 경우 급격한 노령화로 인해 생산 가능인구가 절대적으로 적다 보니, 상대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일정정도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100516362767630
일본의 올해 15세 이상 인구 1억1102만명 중 65세 이상 노령층 인구는 3543만명으로 31.9%를 차지한다. 한국의 16.6%보다 두 배 정도 높다. 이러다보니 실제 일할 수 있는 청·장년층 인력이 부족해 구인난을 겪고 고용률이 높아지고 실업률은 하락했다. 일반 고용률에 비해 OECD기준 고용률이 16.7%p나 높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9/01/29/2019012900047.html
예를 들어 A지역에서 졸업자 수에 따라 그룹을 선정하면 일반대, 전문대는 각각 4개교, 3개교가 1위에 오르게 된다. 한 지역에서만 7개 대학이 취업률 1위가 되는 셈이다. 이와 별도로 거점국립대·사립대·도립대 등으로 분류하고, 유지취업률·해외취업·학과 등을 선별하면 취업률 1위 대학의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취업 희망자 기준으로 산정하는 방식에서 큰 차이가 나는 거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던지 표본 추출해서 조사합니다. 전수 조사를 하기는 거의 불가능해요.
근데 표본 수가 너무 적다면 신뢰도에 문제가 되죠. 보통은 전체 수의 3% 는 넘어야 하고 무작위로 골고루 뽑았다면 신뢰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조사할때 신뢰도를 나타내게 되어 있어요. 보통 신뢰도가 95%넘어가야 정상적인 조사라고 할수 있죠.
“국공립 대학과 상위 유명한 사립대학 밖에 조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무명대학을 포함하면 수치는 더욱 나빠집니다”
그리고 일본 조사는 600개 대학 중 60개 대학을 선정하는 단계의 표본 추출이 적절한지 평가가 어려우니, 그 후의 6천명을 어떻게 조사하든간에 신뢰구간 설정은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대졸자 취업율 집계를 아래와 같이 합니다.
교육부에서 대학교 에다가 올해 니네 취업율 얼마니 알려줘 하고 물어본 다음에
대학교에서 우리학교 취업율 얼마다 라고 교육부에 알려주면 그거 취합해서 발표하는 겁니다.
그럼 대학에서는 취업율 어떻게 집계 하냐?
각 학과에 취업율 얼마냐 알려줘 하면 각 학과에서 대학 본부에 알려주면 취합합니다.
그럼 각 학과는 자기네 취업율 얼마인지 어떻게 조사하냐?
그해 졸업생들에게 연락합니다. 그럼 다 연락이 될까요?
전화 안받는 사람 있고 취업했다는 증명서 (사대 보험 증명서 외 몇가지 서류) 보내달라고 과에서 연락하면 귀찬아서 취업 못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런 방식인데 이건 전수 조사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표본 조사가 더 정확합니다.
제가 대학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매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세계 국가 부동산 증가율 이런것도 나라 마다 집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는 하되 절대 신뢰는 할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물가 ㅈ수 기준 바꿨던게 명박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