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K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성시경은 20일 오전 진행된 8번째 정규앨범 'ㅅ(시옷)'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목표를 위한 음악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개인적으로 K팝을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도움을 주시던가"라며 "그런데 'K팝 쩔죠?'라고 자랑하면 뭔가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은 자연스럽게 생겨나서 자연스럽게 사랑받고 있다"며 "각자 기획사가 열심히 해서 잘된 걸 마치 우리나라가 기획한 것처럼 대하는 모습이 불편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또 "'K팝은 이런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보다 '자연스럽게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 음악이 고맙다'는 입장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군요 ㅋㅋ
근데 이번 이야기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펜실바니아 교수도 나라가 지원해서 유명해졌다는 얘기를 학생들에게 하더군요.
일본 언론이 물어봤나요.
저는 성시경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을 했다보는데 댓글들 보고 놀랐네요ㅋㅋ
우리나라 사람이 그렇게 얘기하는것은 못본겅 같은데요...
알고 있는 분들이 많던데
빌보드 1위 안해도 오스카 안타도 대단한 가수들과 영화인데 분위기가 안그러니까요.
그냥 문화자체로 즐겨달란 뜻이에요.
이게 모두를 까다보니 정확한 타겟이 누구냐 따라 각자 해석이 다른거 같네요
정부냐 일본이냐 국민이냐 언론이냐 팬이냐 등
이번에 미나리 오스카 탈때도 봉준호 감독 뉴스 인터뷰에
"기생충부터 해서 한국 영화의 위상이 어쩌구 저쩌구..." 에 대한 대답으로
그냥 미나리가 좋은 영화인거다라고 했다죠.
각자의 노력으로 각자의 노래의 위상이 올라간건데 Kpop으로 뭉뜽그리는 것에 대한 예술인들의 시각인 듯 합니다.
김연아 선수 금메달 딴것도 선수의 역량과 노력의 결실이지 대한빙상의 역량이 아닌 것 처럼요.
이번 오스카때도 윤여정 배우 수상소감도 시사하는 바가 컸고요.
당연히 해당 수상자가 잘한거 알죠.
당연히 해당 선수, 해당 배우, 해당 가수가 잘해서 상을 받는거고 같은 국민으로서 세계무대에서 상을 받아서 축하를 해주는거죠..방송사들은 당연히 국민들에게 보여주려고 중계를 하는데 거기서 방송사가 딴거라 생각하냐는 비꼬는 발언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세계적으로 성공한 우리 스포츠선수, 연얘인들을 보면서 정부가 잘해서 그런거야 라고 누가 생각하나요??
앞으로 이런 스포츠선수, 연얘인들이 더 많이 배출되게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그런 과정에서 K라고 붙여서 홍보도 하는게 그렇게 비꼴일인지...참..
원글이 기획사와 가수가 잘 한 것을 올림픽 중계하듯이 방송하는 거에 대해 거부감을 표현했고,
저는 그런 방송이 있다고 기획사와 가수가 잘한 것이 가려지지 않는 다는 뜻으로 적었습니다.
K라고 붙여서 홍보하는 것이 비꼰다는 의도는 안보이는데, 어디서 그렇게 느끼시는지요?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뭔가 지원을 한건 사실인거 같긴하네요.
그리고 언제 국가가 케이팝을 기획한 듯이
뭐라도 했었나요?
/samsung family out
성발라는 노래만 하는걸로요..
한류는 한국 정부가 예전부터 기획해서 한 거라고.
그 얘기하는 가 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니들도 기획해서 해 보라고.
그래서 일본 정부가 투자해서 망한 게 쿨재팬.
주몽이나 대장금을 정부에서 기획한 게 아니죠.
팝도 마찬가지고.
정부는 나중에 숟가락 얹은 게 정확하다고 봐요.
지원하고 간섭하고 블랙리스트 만들던 박근혜정권때가 생각나네요..
대단히 고상한척 말하는 느낌이네요
문화산업은 사실 규제랑 간섭만 안하면 알아서 잘 갈 듯 싶습니다
닭정부때나 쥐바기때 문화계 블랙리스트만 봐도..
혼자 헛발질을 하고잇네요 ㅋㅋㅋㅋ
사서 미움받는 스타일이야..
술을 좋아해서 그런가..
근데 굳이 할 필요도 없는 얘기 같은데
뭐 기자가 답을 내놓고 질문할때도 있으니 그렇담 못할말도 아니긴 하네요
jk김동욱?
오지랖인듯
정부없이 되는게있나요
기레기도 이런답을
유도한건지
질문이 모였나요
그 말 하는 성씨는 뭘 했는데 kpop쩔죠? 이런소리 하나요?
뭐 지원하거나 도움 준거 있으신가요??
물어보지 않았는데 말하는게 꼰대라던데.
순수예술,상업예술,대중예술등 정부에서 지원 하는 토대 에서 서로 각자 생존 하며 빛을 나게 하는 거죠.
이부분은 어느 선진국도 다 그렇게 합니다.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 이것이 끝까지 지켜져야 하는 룰 인거죠.
그게 무너져버렸던것이 과거 정부 블랙리스트 사건 이었구요.
https://www.dmitory.com/issue/110466077
돈은 지원해주되 생색내지는 말아라
나라에서 지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결과를 내는 건 별다른 문제니까요.
가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분야에서 국가에서 국책사업 만들어서 지원해주고,
사업종료 시점에 사업결과물로 이러한 것들을 해냈다고 사업의 성과로 넣는 거는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 표현에 있어 포장이 좀 과할때가 있다고 저도 생각은 하지만, 공무원 입장에서는 어쨌든 자기가 진행한 사업에 실적이기도 하죠.
이걸 예민하게 볼 필요가 있나요?
그 사업의 결과물로 지분 달라는 것도 아니고 사업초기에 그렇게 홍보용으로 쓸거라고 다 동의도 받는 건데...
본인은 k팝 가수도 아니면서 뭐라도 된거마냥 그러네요. 뭔가 항상 꼬인듯이 말하네요. 저 사람은
나라가 기획했다고 누가 그러는지.. -_-a
예술인들은 언제나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한국에서 뭐 하나 뜨면 좀 과하게 밀긴합니다
옛날에 김치 밀던때 하던 것들이 문화산업에서도
나오는걸 보면 좀 그렇습니다
국뽕 저도 좋아하지만, 사실 돈이 되기에 외국인들이 달라붙는것도 큰 것같고,
아직까지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느낌니다.
라는 사소한 의문은 있지만 말 그대로 해석한다면 성시경씨의 말이 맞는 말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굳이 맞는 말이라고 다 해도 되는 말은 아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못난 둘째 아들에게 '넌 첫째보다 덜 사랑스러워.'라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듯이요.
국가가 기획한 수많은 사회기반과 그 사회기반을 만들기위해 애쓴 수많은 국민들의 노동의 가치가 기획사의 능력만큼 크게 작용합니다. 그 사회기반이 없어서 누구보다 노력하고 누구만큼 노래를 잘 부르지만 먹고살기 힘들고 술집에서 라이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대부분 잊혀지죠.
쿠바에서 필리핀에서 아주 운 좋게 성공하기도 하지만 극히 일부죠.
띠라서 성공하고 부를 얻으면 겸손해야 하며, 그에 띠른 더 큰 의무를 지을 줄 알아야 합니다.
기획사가 열심히만 해서 잘된 것이 아니라 그 바탕에 국가의 사회기반이 있으며, 이런 역할을 해 줄 필요가 있다 로 고쳐야 합니다.
배은망.....무슨사자성가 떠오르네
성시경이 밑도 끝도 없이 저런 발언을 했을리는 없고 기자의 질문 중 K팝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 있었겠죠.
그걸 아마 이런 저런 앞뒤 쳐내고 자극적인 부분만 잘라서 기사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맨날 기레기 타령하시던 분들이 이런거에는 열심히 맞장구쳐주고 있으니...
적폐적폐 하지만 최대의 적폐는 정치인이고 기업인이고 연예인이고 자기들 맘에 안들면 언플 선동질해서 보내버리는 언론사놈들임
개인적으로 검찰보다 더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놈들
그러나 지금은 틀린 말이죠.
성시경씨가 현 정부를 503으로 착각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저 발언은 심히 잘못되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K팝 하나만 뛰어나고 나머지는 다 나가린 것 처럼 생각하나봅니다.
사회적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국가가 K팝에 숟가락 올려 놓는다고 보고 있나보군요.
제가 K팝 가수라면 현 정부, 대통령님께 매일 절이라도 하겠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를 뜬금없이 꺼내지는 않았을테고 무슨 사연이 있나요?
중국이나 일본 네티즌들도 항상 헛소리 하고 있구요.
댓글들 보니까 무작정 까기 바쁘네요;;
성시경의 말 자체는 틀린게 없어요. 당연한 말이고, 딱히 뭐라 할 건 없죠. 근데 굳이 하나마한 이야기가 왜 나왔고, 그걸 왜 기사로 나르는 것인지. 확실한 것 하나는 성시경은 쓸데 없이 욕먹는 재주가 있다는 것이겠군요.
위 글의 내용만 봐도 대강 성시경씨의 의도는 감이 잡히네요.
성시경씨는 일본과 대결을 한다던지, 특정 정부의 문화정책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한명의 예술인으로서, 그냥 자신의 일반적인 예술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K팝 에서 "K"를 지나치게 강조해서 마치 한국의 가수들을 국가를 대표해서 문화전쟁에 참전하는 전사들 처럼 여긴다거나, 올림픽 금메달 경쟁하는 것같은 "국가주의"적인 관점이 싫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가수들과 기획사에서 노력하고 예술활동을 하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계에도 진출해서 인기도 얻고, 걍 그뿐이다. 뭐 이정도 늬앙스로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에는 성시경씨의 말은 모든 예술인이 가져야할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고 방식인것 같고, 언어 표현도 그럭저럭 세련되고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위와 반대로 예술인이라고 자청하는 사람이 "우리가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막 이러면 좀 아니겠지요.
생색은 내지 말라고 하는건가요? 허참
문화 콘텐츠라는 국가의 후원을 듬뿍 먹은 토양이 있으니까
Kpop도 성장한거지 토양없이 혼자 잘나서 꽃피웠다고 주장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맥락에 따라 성시경의 말이 일리가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저 말만 들었을땐 뜬금 없어 보입니다.
다만 나라가 기획한 이라는 부분이 오해를 살만합니다.
이것도 불편한 분들이 있다는게 이상하네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 컨텐츠인건 맞지만, 국가가 기획한건 아닌게 맞죠
그냥 자기 일이나 열심히 했으면...
예능, 먹방, 잡담만 하더니...
"개인적으로 K팝을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도움을 주시던가"
"그런데 'K팝 쩔죠?'라고 자랑하면 뭔가 불편함을 느낀다"
"K팝은 자연스럽게 생겨나서 자연스럽게 사랑받고 있다"
"각자 기획사가 열심히 해서 잘된 걸 마치 우리나라가 기획한 것처럼 대하는 모습이 불편할 때가 있다"
"'K팝은 이런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보다 '자연스럽게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 음악이 고맙다'는 입장이 좋은 것 같다"
그냥 너무 좁게 해석하네요. 우리나라에는 정부도 있겠지만 결국은 국민이죠. 정부 기획으로 특정 목적으로 제작하면 대부분 팬들에게 어필을 못하고 망하죠.
그리고 K팝을 지원해달라, 도움을 달라던데... 팬으로서 충분히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만 도움을 못 받았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요즘 뜸해서 그런가..
기사 내용이 진심인지 아닌지 뭔가 어긋나 있는 느낌이 드네요. 기사의 문제인지 따옴표의 문제인지, 진짜로 저런 생각인지.
이런 글에 정부두둔하는 사람들은 정권바뀌면 달라질 사람들이죠. 박근혜떄 이런 말했으면 의심없이 그네욕했겠죠.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당들보다 더 나아서 응원하는것이지 절대적인 것처럼 말하는건 신뢰가 안가요.
하지만 개인은, 그리고 예술가는 정권이 바뀌든, 심지어 국적이 바뀌어도 예술가라서요
개인성을 잃어버린 전체주의는 껍질만 바뀌었을뿐 여전히 많아 슬픕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