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히 좋았나봅니다....
요 며칠 틈만나면 인테리어 얘기를 하네요... ㅎㅎ
이 친구가 저랑 아내를 소개시켜준 원휴ㅇ...아니 아니 엄청 고마운.... 이 친구가 아내의 오랜 베프인데,
암튼 아주아주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남편네가 사업을 하는 집안인데 그냥 와.. 부자네~ 이런 수준이 아니라 그냥 준재벌?? 같은 느낌이더군요;;
정말로 다행인것은 이 친구가 몇천만원짜리 산후조리원을 쓰던... 기념일에 에르메스같은 고가의 선물을 받던간에...
아내가 딱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고맙게도 그다지 부러워하지 않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편이라서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희안하게 정말 잘됬네~란 생각만 들지 딱히 부럽단 생각이 정말로 안든다고 얘기하곤 했거든요
아마도 완전히 차원이 달라서(?) 그럴지도요.. )
그런데... 얼마전에 이 친구네가 집 인테리어를 마쳤다고 초대해서 얼마전에 다녀온겁니다..
이촌동의 무슨 옛날 스포츠카 이름 비슷한 곳이었다는 말을 듣고 추리해본 결과
혹시 투스카니? 그러면 첼리투스 아냐? 했더니 뭐 맞는것같다고 하더라구요.
새로 한 인테리어도 너무너무 고급져보이고 가기전에 한강이 쪼큼 보인다는 말을 듣긴했는데
막상 갔더니 통창으로 한면 가득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나 뭐래나........ㅎㅎㅎㅎㅎ
그때부터 인테리어에 푹 빠져서 우리도 나중에 인테리어 하자고 이것저것 얘기를 하는데..
음.... 인테리어를 아무리 열심히 한다해도 한강뷰를 만들어낼 수는 없는데...! ㅠㅠ
뭐 아내도 물론 당연히 그런건 알고있지만 이번엔 진짜로 부러웠나봅니다....
근데 사실은 저도 부럽다는 함정이.... ㅎㅎ
한강 따위 별로 볼 일도 없을겁니다.
외곽이라도 가서 한강뷰 확보를 하거나!?
인테리어 진짜 트렌드하게 잘해놓은 집에 가보면
우리집도 저렇게 해놓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ㅎㅎㅎ
것보다 스포츠카 비슷한 이름으로 첼리투스를 추론하는 과정이 저희집에서 자주 일어나는 상황과 비슷해서 공감이 가네요..
부자는 역시 하..ㅠ
. . .
마나롤라(Manarola)
https://www.clien.net/service/board/image/17429002CLIEN
''여름이 다 왔나봐..한강바람이 따뜻하네!?"
거긴 지나가면서 보기만해도 ㅎㄷㄷ하게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