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입사 초기, 제가 결혼히기 전의 일입니다.
수많은 아저씨 (나이는 50-60)들이 골프를 강권하며 그 말을 썼습니다.
"오후세시반 씨, 내가 언제 머리 올려줘야 하는데"
"오후세시반 씨, xx부서 oo씨가 오후세시반 씨 머리는 자기가 올려주겠다고 벼르고 있어요"
물론 다 지나가는 말이었고, 농담이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성적 행위에서 유래된 말이기도 하고
아직은 일상에서 충분히 사용되어 성적 뉘앙스가 희석된 말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이런 말을 한참 어린 여직원 (결혼도 하지 않은)에게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생각했고
항거할 수 없는 위치였기 때문에 불쾌했습니다.
그분들이 머리 올린다는 말이 첫 성경험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것을 몰랐고
그래서 제가 불쾌함을 느낄 것이라고 헤아리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여
예민보스가 되지 않기 위해 웃으며 넘어가긴 했지만
제기 예민한 사람이라서인지 불쾌했던 건 사실인걸요.
저는 칠년간 강렬히 머리 올리기를 거부하여 여전히 머리를 늘어뜨린? 상태로 있고,
제게 그런 말을 자주 했던 아저씨 (예전에는 개저씨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던)들은 슬슬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들었을때
기생 머리올리는거요????
하면서 혐오하듯 리액션을 하고
들을때마다 똥씹은표정으로
적응이 안된다고 한마디씩 해줘야 안쓰겠죠.
‘입봉’이라는 말을 아직도 쓰고 있어요
ㅠㅜ
당하면 엄청 기분 나쁠것같습니다.
미래엔 머리위에 개인별 금칙어 뜨는 기술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골프에서 머리 올리는게 필드 처음 나가는걸 의미한다고 배웠었네요.
문제없던 표현을 혐오단체가 쓴다고 못 쓰게 하고,
문제있던(있는지 없는지도 확실치 않지만) 단어도 이제 문제가 없는데 못 쓰게 하면,
세상에는 점점 쓸 말이 사라질겁니다.
보통 댕기머리에서 결혼후 쪽진머리를 하기위해 머리를 위로 올려묶는것에서 유래된걸꺼에요.
머리를 올린다 = 시집을 간다 라는 의미기도 하고
시집간다=첫날밤 이긴하죠
@
그걸 알고는 있습니다. 제가 머릿속에 물음표를 가진것은 그렇게 보자면 결혼하자=첫성관계하자가 되어버리는것이지 않나해서요.
결혼의 의미가 아니라면 첫날밤의 의미이니 성희롱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근데 보통 일반 평민들이 결혼하는 상황에서 머리올린다는 표현을 사용한다기 보다는..
기생집에 처음들어온 기생을 손님이 머리올려준다는식으로 표현하지않나요..?
저관점에서 보면 머리올려준다는 것은 첫성관계에 시점이라고 보여지는것 같아요.
신입 기생 들어오면
VVIP고객이나
신규고객(VIP)을 장기고객으로 만들려고
기생 머리를 올리게끔 했죠.
스폰계약 같은거죠
머리 올린다는 말은 결혼한다는 말과 또 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될 때 사용하는 표현이죠.
예를 들어 우리 언니 올 가을에 머리 올려. 라는 말은 결혼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결혼이나 기생의 정식 데뷔가 사람에 따라서는 성적인 것을 연상시킬 수도 있겠지만 조선시대 기생이 3종류가 있는데 그중 최 하위 기생만 몸을 팔고 나머지는 강제로 성을 살 수 없는 신분이었습니다. 물론 서로 동의하에 돈을 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지만 상위 기생들은 거의 몸을 팔지 않았다고 하구요.
결혼이라는 의미는 첫날밤의 의미가 있어서 성적인 의미가 있겠지만 기생은 이런 이유로 성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건 좀 상위 기생에게는 적용되기 어렵고 정식 데뷔를 의미하는 것이 바른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성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자유지만 머리 올린다는 뜻은 결혼, 그리고 정식 기생으로 데뷔를 하는 것이지 성적인 것과 연결시키는 것은 좀 연관성이 그리 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기생이 머리 올리는 것은 하위 기생을 빼곤 성적인 것과 관련이 없구요. 결혼의 의미로 받아들이신다면 첫날밤이랑 연결시키면 관련은 있지만 굳이 결혼을 성적인 것과 연결시키는 것은 너무 과도한 연결 같구요.
그래서 골프에서 머리 올린다는 표현은 결혼이라는 뜻 보다는 정식 기생으로 데뷔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져와서 라운드 데뷔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아서 성적인 의미는 더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결혼하다는 의미로 사용한다면 성적인 의미가 포함될 수도 있겠지만 골프 라운딩에 사용하는 머리 올린다는 표현은 그런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기생집 말고는 근대 이후 그런말을 잘 안 썼죠. 최근에 골프쪽에서 쓰나 보네요...
필드 처음 나갈 때를 지칭하는 말로 골프 치는 분들끼리 워낙 흔하게 쓰는 말이라서
성적인 코드를 담아 말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골프 치는 제 상사(남성)에게 다른 분들이 비슷한 멘트 많이 날린걸 봐서 골프치는 사람끼리라면 (기분 나쁠 수는 있지만) 큰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골프 아예 안치는 사람에게 그러는 건 의도가 담긴 행위인거 같네요
어떤 말은 원래 쓰면 안되는 말인데, 금기어가 되겠다거나 쓰면 안된다까지는 아니지 않나 라는 반응을 얻고
어떤 말은 원래 써도 되는 말인데, 요즘은 다른 뜻으로 쓰이니 쓰면 안된다는 반응도 얻고
이럴 땐 이러고 저럴 땐 저러고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 것 같아요.
처녀비행. 처녀작도 쓰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탈것(비행기,자동차) 들을 여성화 시켜서 네이밍 하니까요
그게 전쟁에서 생환할 확률이 높았다던가...
봇물은 그냥 멍청 인증 인데
그렇게 되지 말란 법도 없죠
무식봇물 사건 이후로
이미 다른 의미가 추가되는 과정일테니요...
유래를 따지면 사실 한도 끝도 없긴해요,,
우리뿐 아니라 언어학적으로도 보면
이렇게 세월이 지나 정식 단어가
되어버린 경우도 많을 겁니다
중요한 건 의도나 늬앙스일 것 같아요
골프 안치는 사람한테는 하는 말이 아니니 당황스러울 이유가 없고..
골프 치는 사람한테는 워낙 일상적인 용어라서 이걸로 시비 삼으면 오히려 더 당황하지 않을까요?
몸을 만지면서 머리 올려줘야 하는데... 이렇게 한거면 모를까 그냥 대화로 한거면 문제 삼기엔 좀..
소설가 한테 당신 처녀작이 뭐였어요? 물어보는데 기분 나빠하는거랑 비슷한거 같은데요
서양처럼 특정 방향이나 특정 맥락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나하나 검열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국립국어원 답변입니다.
잘 모르겠다네요...
단지 세가지 의미중 첫경험과 관련된 의미가 두개
그리고 그 두개다 성과 관련이 있네요
와.. 그런데, 국어원 직원 분들도 빡치실듯..
맨날 이런 이상한 질문들만 하니.. ㅋㅋ
어떤 식으로 사고하면 저게 이상한 질문이 될까요?
그게 어린 기생의 첫경험을 누군가에게 판다는 맥락입니다.
돈을 내고 처녀인 어린 기생의 첫 상대가 되어준다...라는 뜻
받아 들이는 사람의 경험에 따라 불쾌할수도 있다고 보고 불쾌한 사람이 많을 수록 그 단어는 오염 된 것이겠죠.
ex)
1. 김대리 오늘 골프 처음이라며 내가 머리 올려줄께 함께 가자
2. 김대리 오늘은 내가 끝까지 빨아줄께 2차로 가고 싶은 곳 있으면 다 말해봐
3. 김대리 나 오늘 치킨이 꼴려 2차는 치킨 어때?
4. 김대리 오늘 pt는 준비 많이 했네 봇물 터지듯 술술 잘했어
5. 김대리 그 시나리오 쳐녀작이지 좋더라
'봇물' 은 명사로서 '보'에 괸 물. 또는 거기서 흘러내리는 물. 이라는 표준어 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댓글 남겨요~
예시 자체도 물 흐르듯 술술 잘했다 라는 의미로 적었죠.
논, 밭에 물 대는 '보'를 아예 다른 단어로 잘못 이해한 거랑은 완전 다른 예시입니다.
후자는 물 위에서 움직이는 교통수단 '배'를 먹는 '배'로 알고 있는 것과 같은 건데 동일선상에 놓을 비교거리가 아닙니다.
밈으로 본다면 적절한 예라고 생각되네요.
어원을 떠나 해당 단어 사용자가 어떤 의도로 사용했는냐가 중요하다는 말이였어요
반대로 해당 단어를 강제로 오염시켜 봅시다.
그래도 19금은 안되니 단어는 대입하시고요
이렇게 의도가 나쁘다면 의미는 달라지겠죠..
1. 김대리 오늘밤 (xx)
2. 김대리 오늘 밤 (xx)
3. 김대리 (xx)
4. 김대리 지금 (xx)
한국어에서 누군가의 머리를 올려준다는 표현은 성경험을 은유했고 현재도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첫 결혼한다=머리올린다로 생각해도 꼭 성적인 부분만 상상하게 되나요?
"아, 그러세요. 000 님은 누가 머리 올려주셨어요?" 라고...
그럼 어떤 표정일까... @_@;
민감한 분들만 민감 한거지 골프치는 분들은 많이 사용하던 문장이네요.
인상이 좋았던 사람이 참 없어보이고 무식해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남자들도 남자에게든 여자에게든 종종 듣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골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기 전에 "머리를 올려준다"는 표현은 기생과 스폰서 관계로만 쓰였다고 봐도 될만한 용례상의 근거가 있습니다.
단어는 그대로인데 시대가 변해서 의미가 다르게 받아들여질수도 있고...
처녀비행 처녀작.. 이런 단어들도 못쓰게 되는 날이 오겠네요
처녀작은 사실상 업계에서 퇴출된 단어고, 처녀비행처럼 비슷한 용례로 쓰이는 단어들도 쓰지 말자는 운동이 일어난지 10년도 더 됐습니다
애초에 당사자들은 다른 의미로 쓰는 골프용어에서 조선시대 기생 첫경험까지 연상해내는 상상력이 오히려 불편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총각무우란 단어도 이젠 쓰면 안되는건지..
전세계적인 운동이고 국내에서도 2000년대부터 잊을만 하면 나왔던 주장입니다. 덕분에 처녀작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PC에 민감한) 출판업계에선 사장되다시피 했죠.
전 현재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가치판단을 유보하고 있고, 사실 관계에 대해서만 드라이하게 밝혔음을 알려드립니다
머리를 올려준다는 표현은 주체와 타자를 특정할 수 있는 용어이기에 성적희롱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비교대상이 아니죠.
저희 회사에서는 女 부장 첫 라운딩 하기 며칠 전 회의시간에 그 여직원에게 사장님이 저 말을...
"x부장 머리 올려줘야지"
상투를 틀거나 쪽을 찔때 머리를 올린다고 표현하지는 잘 않죠.
처음 온 기생 첫날밤을 보내는걸 머리 올린다고 하는게 맞고 첫경험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성적이 의미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골프치고 남자인 사람이봐도 좀 낯뜨거운 표현이라고 봅니다.
기사에 단어 사용자가 중앙이라 기사 내용의 의도는 첫경험을 표현했는데 다른 사람이 사용한 단어에서는 어떤 의미일지는 모르겠네요.
국립국어원도 정확한 유래를 알 수 없다는데, 단정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는 남자입니다만 만약 제가 골프를 배울 때 누가 저보고 하늘강산씨 머리 좀 올려줘야겠네 라고 했다면
'뭐 머리를 올려줘? 별 미친 새끼 다 보겠네' 라고 생각할거 같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은 별로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죠.
1. 여자의 긴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엇바꾸어 양쪽 귀 뒤로 돌려서 이마 위쪽에 한데 틀어 얹다.
2. 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쪽 찌다.
3. 여자가 시집을 가다.
4. 골프 필드 첫 라운딩을 가다.
이런걸 신조어 라고 합니다.
이걸 꼭 성적인 의미로 해석하려는 분은 신조어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 아니실지?
신조어가 표준어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아직 4.는 아닙니다.
일베발 단어들도 신조어죠.
당연히 표준어는 아니죠.. 신조어가 표준어까지 되려면 더 많은 사람들과 시간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이 표준어 아니라고 안 쓰나요?
혹시 본인은 일상 생활에서 늘 표준어만 쓰시고 계신가요?
골프에서 '머리 올린다'는 표현이 2, 3번인지 아니면 4번인지는 아직 논란이 있지 않나요? 제가 알기로, 골프인들에서는 그냥 4번으로 쓰는 걸로 압니다.
말씀대로 더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 전까지는 나는 그런 뜻이 아닌데 니가 기분나빠 하지마 라고 하는건
일방적이라고 봅니다.
특히 쉽게 쓰기엔 어원이 좋지 않는 말들은 더하겠죠.
어린 여직원한테 부담없이 한다? 생각이 없는거죠..
다른 분야로 생각해도 우리끼리 쓰는 은어를 모르는 사람한테 한다는것부터 이상하잖아요.
"필드 첫라운드 같이 해야지.."이렇게 쓰면 될걸.. 제가 보기에 그분들 의도가 있어요.
확실치 않은 어원이고 그냥 쓰는 단어라도 모르는 사람한테는 은어를 쓰면 기분 나쁜거죠.
게다가 그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는 그 어원 . 뜻을 모르고 썼을까요.
아. 진짜 싫다.
/Vollago
원래 뭔가에 대해 잘 모르면 일상생활이 편하죠.
위에 여러 댓글이 설명해주듯이
상투 올려주는것과 상투 올리는건 다른겁니다.
예를 잘 들어주시네요.
이런 댓글을 볼 때 일상생활이 가능한지 묻는 겁니다.
머리 올려준다 처럼 어원이 있는 말이 아니라요.
머리는 기생만 올리나요? 결혼하면 다 올리는걸.
도대체 그시절 기생의 비율이 얼마나 됐다고....
과거 정재계 인사들 기생집 투어다니면서 쓰는 의미도 아니고
그냥 골프 입문시킬때 쓰는 표현으로
성적인 의미는 많지않아보이네요...
개인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골프가 지금처럼 대중화되기 전인 3~40년 전에는 정재계 기생집이 존재했습니다. 일부 일본인들의 한국관광을 기생관광이라고 부르기도 했구요.
골프입문에 머리 올려준다는 표현의 시작이 이 시기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이런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한 게 당시엔 극소수의 폐쇄적 문화였던 기생향응과 골프를 함께 즐기던 사람들이었을 겁니다. 물론 학술적 수준의 레퍼런스는 존재하지 않으니 입증은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남자들끼리 자주 쓰는 말이 되다보니 본디 뜻에 대한 이해없이 쓰는 말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식자우환”이라고 했죠.
“구정, 신정”과 “새해, 설날”의 차이를 알고 나면 후자를 쓰는게 당연하듯 말이죠.
만에 하나 그분들이 알고 그랬다면 아주 요절을 내야 할 일이겠지만 의중을 모르니 답답하긴 할 것 같습니다.
많이 불쾌하셨을 것 같아요.
몰랐을 수도 있는데 알게되었다면 쓰지 않는게 맞죠.
알면서도 관례라며 쓰는 건 말이 안됩니다.
예를 들어 자기보다 연장자나 직급이 위인 사람한테
저런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없겠죠.
저도 어릴 때는 몰랐다가 나이 먹고 어떤 의미에서 나온 말인지 알게되고 그 이후론 절대 안쓰는 말입니다.
(그 전에도 쓸 일이 거의 없는 말이긴 했죠)
많은 분들이 주장하시는대로 "머리를 올린다"가 "결혼을 한다"를 의미한다면 "머리를 올려준다"는 "결혼을 해준다"라는 의미가 되는데,
과거에 남자가 여자에게 "결혼을 해준다"라는 말이 통용되었을지 생각하면 본인들의 주장이 얼마나 논리에 맞지 않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근래에 다른 상황에 많이 쓰면서 성적인 색채가 옅어진 것 뿐이지 유래는 글쓴 분 말씀처럼 성적인 표현이 맞아요.
다만 본문의 아저씨?들이 이 표현의 유래를 알고 썼는지 모르고 썼는지는 알 방법이 없네요.
성인식은 나이가 차서 어른이 되었다는 걸 나타내는 것이니, 같은 맥락으로 골프 경력이 일정 이상 되어서 실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인정해 줄 때 쓰는 표현이라면 모르겠지만,
"첫 라운딩 경험 시켜줄게"의 의미라면, 첫경험의 의미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기생들 첫**하는것을 머리올린다라고 표현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제 그런표현이 아니죠
첫골프 하자
그런뜻입니다.
제가봐선 넘 과민하신것같네요
요새 2, 30대 중심으로 여성 골퍼들 어마어마하게 유입됐는데 그들도 신경 안쓰고 잘만 쓴다는게 함정이죠.
골프를 모르는 + 어린 미혼 여직원..에게 쓴건
성희롱도 담겨있다고 보여지네요.
본문 쓰신분은 골프에 관심 없는데 5-60대 상사들이 골프를 강권하면서 서로
미혼의 어린 여직원 머리 올려주겠다고 한거라 의도가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글쓴분께서 골프에 관심많아서 배우겠다고 한 상황이면 또 다르고요.
아 그리고 처녀작 이것도 안쓰는 분위기인거 같더군요.
소수든 다수든 불편해 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또 불편한 사람이 많으면 다른 순화어로 교체해 나갈 필요성도 있고요.
절대적으로 된다. 절대적으로 안된다. 뭐 이런 건 없죠.
민주화운동은 원래 단어가 은유하는 단어가 아닌 직설적인 단어의 뜻인데다가 문제도 없고,
일부가 일부러 말의 뜻을 바꿔서 은어처럼 사용할 뿐, 실제 통용되는 단어 뜻은 변한 것이 없으니 문제가 없고요.
머리 올린다는 원래 단어뜻과 달리 성적인 부분을 은유해서 사용하는 터라 문제 있어서,
일부가 일부러 말의 뜻을 바꿔서 은어처럼 사용하더라도, 여전히 은유되는 뜻이 변한 것이 없으니 문제가 되고요.
서로 다른 것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신다면 그 문제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본문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 크게 공감하지 않는 분들이 '흔히 쓰는 말이다' '과민 반응이다' 같은 의견을 주장한 것에 대해 '소름돋는다' '지능 문제다'라고 하셨는데, [아내]라는 논란이 있는 표현을 쓰셨길래 의문이 들어서 들린 댓글입니다.
같은 논리로 [제가 생각하는 머리 올린다는 문제 없는 얘기입니다] 라고 하면서 국어사전을 들고 오면 동의하실건가요? 이 문제가 합리적인 문제 인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내라는 표현도 지양하심이 마땅한 거 같습니다.
'아내'라는 용어의 불편함이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많이 얻지 못해서, 혹은 유명인, 여자들이 써서 괜찮다면 마찬가지로 '머리를 올린다'라는 표현을 쓰지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같은 논리로 답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아내라는 말이 불편해서 드린 얘기가 아니라 '머리를 올린다' 라는 논란 거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이건 쓰면 안된다 라고 단정 지으시면서, 마찬가지로 제 기준에는 충분히 동일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아내'라는 표현을 쓰셨기에 아내를 예로 든 것입니다. '머리를 올린다'도 국어사전적으로는 의미만 따지면 아무런 성적 요소가 없는 단어입니다.
관용구 머리(를) 올리다
1.구 여자의 긴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엇바꾸어 양쪽 귀 뒤로 돌려서 이마 위쪽에 한데 틀어 얹다.
저는 허버허버, 오조오억 같은 말이 하나도 안 불편하지만, 여기엔 그거 불쾌하시다는 분들 있잖아요.
아 물론 소추한남은 불편... 그러니까 안쓰면 좋겠어요.
저도 머리 올리다를 기생집에서 쓰는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십년 전부터 저는 엄청 불편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 설득력은 안되겠지만 사학전공석사, 국어 부전공학사입니다.
덧.
저도 모르고 써왔었는데, 반성합니다.
저는 골프를 안하지만, 제 주변에 30대 친구들도
처음 라운딩하는 걸 머리 올린다고 해요
굳이 그런말을 지금까지...
실제로 일본에서부터 썼다고 합니다.
골프에서 머리를 올린다는 게 단순히 결혼(필드 진출)을 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연습장에서 몇달을 연습하고 이제 남들앞에 선보일 때가 됐들 때 필드에 나가는 것 그걸 머리 올란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이 일본에서 기생 수업을 받고 남들 앞에 처음 데뷔할 때 쓰는 머리 올린다는 상황과 비슷하여
일본 골퍼들이 먼저 쓰게 되고 골프 유입 초기 한국의 골퍼들이 따라 쓰게 됐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사용을 피하고 듣게되면 유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올려준다는 표현이 개인적으로 듣기 싫은 게
당구, 스타크래프트, 볼링, 스노보드 등등 다양한 놀꺼리들에 처음 데려가는 행위에
뭔가를 배푸는 듯한 표현을 하는 게 없는데
골프는 머리를 올려준다며 뭔가 선심을 쓰는 게 좀 우습게 느껴졌습니다.
그 후에도 아 내가 걔 머리 올려줬잖아 이러고.
농담으로 그러는 거라지만 아직까지도 골프를 뭔가 대단한 거 하는 것처럼 여기는 거 같아 좋은 표현으로 안들렸습니다.
여기 똑똑하신분들 말고는 대부분 그 뜻을 모르고 쓸겁니다.
그럼 통용이 된다는 것일꺼고 문제 없다고 봅니다.
언어학에 관심이 있는편인데도 그 말이 성적인 말이라는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이렇게 불편함을 하나씩 찾다보면 그냥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살아야할듯요.
말실수 겁나서 뭔 말을 하고 사나요.
위에서도 여러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머리를 올린다와 머리를 올려준다는 명백히 다른 뜻을 함유하고 있는 표현이고요.
세월과 경우에 따라 뜻이 바뀌는 거 아니냐고 하면...
인터넷 신조어인 "열폭한다"는 말이 원래 "열등감 폭발"에서 시작되었다가 요새는 "열나 폭발"의 뜻으로 쓰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은데, 그거 지적하고 화내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아니면 일베나 메갈에서 나온 밈들도 그렇게 관대하게 대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군요.
지금의 뉘앙스가 바뀌었으니까 쓰지 말아야하는 것이고
우리가 불편하지 않은 건 , 뉘앙스가 바뀐 단어니까 그런 것까지 일일이 바꾸면 쓸 단어가 없다는
식의 반응은 ........... 너무 내로남불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들 합시다
지금 21세기이고 기생 없어진지도 꽤 됐어요.
이런식으로 어원을 따지면 문제 삼을 말이 하나둘이 아니에요.
당시 화자의 의도나 늬앙스가 중요한거지 어원을 가지고 불괘하니 마니 하는건 좀 많이 나간듯 합니다.
너무 관대하신거 같네요.
원래 뜻을 알고있는 입장에서
내 아내 내 동생 내 딸이 들어도 괜찮으신가요
논의에 가족 끌어드리는 건 진지하게 논의할 생각이 없다고 받아 드려집니다.
그리고 내아내 내딸이 들을때 당연히 화자의 의도를 생각해서 판단할 겁니다.
그럴리가요. 스스로에게 적용하지 못하는 논리야 말로
진지하게 논의할 생각이 없는 겁니다.
저런 말을 가족이 들어도
화자의 의도에 따라 감내할수도 있다고 하시니 본인 의견 맞으시네요.
저는 안될 것 같네요.
보름전에 골프 처음으로 치고 왔는데, 여성이신 처형이 "제부~~ 내가 머리 올려줄께~~~" 하시던데요... ㅡㅡ;
실제로 처형이 골프 의류도 사주고, 그린피/캐디피/카트피/내기 등 다 내주셨어요~
뭐 그런 식으로 치면 여자애들이 '존나' 같은 욕설을 쓰는 경우도 비슷하겠죠.
그렇다고 그 말을 쓰는게 좋은 건 아니잖아요. 욕을 안 쓰고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뜻을 알고 말고를 떠나서 쓰지 않도록 자중해야하는 것도 맞을 것 같고요.
다른 취미나 운동도 해보세요.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운동들도 님이 얘기한거 다 포함됩니다. 돈은 왜 내주는지모르겠지만 그건 내주고 싶으시면 알아서 하시고요. 다른 취미, 운동들 그런 이상한 표현 안쓰고도 잘만 합니다.
한 번 직접 이야기해보시면서 "그런 표현에 이런 어원이 있다. 기분이 나쁘니 자제해달라"고 하시는 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처음으로 필드에 나가는 걸 왜 굳이 '머리 올린다'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사극에서 보면, 기방에 들어 온지 얼마 안 된 나이 어린 여성이 손님과 처음으로 밤을 보내고 기생 머리 스타일로 머리를 올리는 걸 뜻하는 말인데
골프가 국내에 들어와서 퍼지기 시작한 지금의 70대 이상의 노령층들이 젊었을 때부터 성희롱이라는 의식없이 사용하면서 퍼진 표현입니다.
저의 부모님 세대가 오래 전부터 골프치면서 쓰던 표현이라서 잘 알고 있습니다.(어쩌면 그 이상 더 고령층부터 시작한 표현인지도 모르죠)
아마도 요즘의 시대라면 데뷰, 입문 등의 표현을 썼겠지만, 지금의 노령층 세대는 그런 표현에 익숙하지 않고, 성희롱이라는 의식이 없었으므로 '머리 올린다'라는 표현을 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필드에 나가는 걸 '필드 데뷰' 아니면 '필드 입문' 등의 표현을 바꾸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더 좋은 다른 표현이 있으면 좋구요...
기왕 바꿀 거라면 외국어인 필드나 데뷔 대신 한국어로 바꾸는게 낫겠죠
필드 처음 나간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런 용어를 굳이 쓰겠습니까. 그러면 수영도 머리 올리고 러닝도 머리 올리고 테니스도 머리 올리고 그래야죠. 굳이 기생 외에도 사용되었다는 것을 증명까지 해가며 쓸 필요도 없고 그게 맞다 하더라도 썩 편안한 뉘앙스는 아닐 뿐만 아니라 골프만의 특권의식이 베어있는듯한 용어가 싫어서 쓰는 사람을 막 비난하진 않더라도 가급적 안쓰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