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대에 들어 현 20대 초반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정서 자체는 그리 달라진게 없어요.
이전 시대의 청년들이 그랬듯이 그들 또한 공정, 정의, 부조리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단지 그 분노가 향하는 곳이 보수가 아닌 진보가 되었을 뿐이에요.
여기에는 크게 두가지 시대적 상황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첫번째로 보수가 한번 크게 망했습니다. 박근혜가 오만 추태를 부리고 탄핵당한 이후,
보수당은 갈라졌다 붙었다 다시 갈라졌다를 반복하며 이번 재보선 전까진 그야말로 연전연패했죠.
부조리에 대한 분노는 결국 힘있는 자를 향하기 마련인데, 적어도 그들이 보기에 보수는 힘이 없습니다.
정권 내줬지 180석 내줬지, 책임을 묻기가 애매할 정도로 망해버려서 오히려 어그로가 풀린거죠.
여기서는 언론권력을 얘기하지만 사실 20대까지 가면 기성 미디어 자체를 거의 이용하질 않으니 그조차도 체감이 안됩니다.
20대가 주축인 커뮤니티에서 '언제까지 이명박근혜 찾을 것이냐'는 비판이 나오는게 결국 이런 이치입니다.
두번째로 변한 점은 부조리가 오는 방향.
현 시점에서 20대에게 가장 피부에 와닿는 부조리는 페미니즘입니다. 업무, 여가, 교육을 포함한 전방위에서 그 숨결이 느껴지죠.
그런데 이 부조리를 싸고 도는건 보수가 아니라 진보입니다. 수많은 소위 진보 지식인들이 페미니즘을 두둔해왔고,
정권에서도 페미니즘에 대한 호소에는 대체로 귀를 막아버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부정부패라는 부조리를 보수가 싸고 도는 형국이었다면 이젠 페미니즘이라는 부조리를 진보가 싸고 도는 모양새인거죠.
어찌 보면 청년들은 지극히 청년답게 그 부조리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것 뿐입니다.
어째서 페미니스트들의 패악질을 두둔하는가, 어째서 남성들의 목소리를 묵살하는가.
주어를 '대기업', '노동자'로 바꾸면 20년 전의 20대들이 외치던 바와 다를 것도 없습니다.
정서는 그대로에요. 부조리의 주체만 바뀐거죠.
어느 시대에나 청년들은 정의에 열광하고 변화를 열망합니다.
그들이 민주당에게 등을 돌린건 정의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민주당이 그들에게 정의가 되어주지 못했을 뿐.
애초에 박근혜 탄핵을 위해 거리에 나왔던 세대입니다.
민주당이 그들이 마주하는 부조리를 정면으로 비판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다시 되돌릴 수 있습니다.
국힘과 청년들은 사실 코드부터 정서까지 맞는게 하나도 없어요. 그저 반페미 하나로 맺어진 일시적인 동맹이죠.
다만 이 상황을 방치해서 지금의 청년층이 30대, 40대가 될 때까지 현재의 구도가 유지된다면 그땐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쯤 되면 슬슬 보수의 정서와도 호환성이 생길테니까요. 콘크리트화하는거죠.
그 전에 승부수를 내야 합니다. 저들이 버림받았다, 희생당했다는 앙금을 지닌 채 나이를 먹어버리면
'진보는 누구보다 정의를 외치면서 누구보다 자기 진영의 불의에 관대하다'는 인식은 일생 불변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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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기성 미디어 자체를 소모하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그들이 소모하는 많은 대체 미디어들이 '기성 미디어'를 소스로 만글어지는 것이 여전히 문제라...
언론따위에 절대 휘둘리지 않는다는데 왜 그들에게 부조리의 대표인사가 조국이 되었는지가 의문입니다
심지어 페미도 아닌데 이야기해보면 반감이 너무 커서 해명하기도 어렵던.. ㅠㅠ
휘둘리지 않는다는 건 주장이고...
현실은 휘둘린다는 거겠죠.
게다가 여기서 프레임까지 끝장나게 잘짠게 청년들이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공정, 그것도 입시경쟁의 공정으로 엮에서 갈겨버렸으니...
생각나는 의문은
1. 페미가 독재보다 무서운건가?
2. 조국에게 분노하고 나경원은 분노 안하는 건 무엇인가?
여하튼 의문은 차치하고
저는 현재는 세대의 차이나 갈등이라기 보다는
온라인 세상으로 바뀌면서
국힘당과 민주당에 대한 20대의 의견이 예전보다 티나게 표출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온라인상의 의견이 중에서 젤 큰 문제는 (어처구니 없게도) 일베와 메갈이고
이걸 세대 갈등으로 몰아가서 이익을 얻는 세력이 범인이죠... (뭔가 표현력이 너무 떨어지네요...ㅈㅅ)
1. 일상에서 작용하고 있는 페미 권력을 생각하면 사실 독재 이상의 공포를 느끼고 있는건 맞습니다.
2. 이건 기울어진 미디어 현실입니다. 현조는 어쨌든 '다소간의 스펙 몰아주기가 있었다 한들 머리 좋은 천재 아들'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졌고, 나경원 딸은 '장애를 딛고 일어난 딸'이라는 포장지가 교묘하게 잘 씌워져 있어 오히려 동정의 여지를 받았구요. 반면 조민양은 '어디 지방대도 못갈 멍청한 애가 아빠 엄마 교수빽으로 조작된 스펙으로 의대까지 갔다' 이미지가 너무 강해졌어요.
1. 사실 독재는 20대뿐만 아니라 30대에서도 그다지 현실적인 가능성으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80년대생에게도 12.12는 말 그대로 태어나기도 전 일이고, 90년대생에게는 6.25와 체감상 큰 차이가 없죠. 반면에 페미는 현실 속에서 꾸준히 맞닥뜨리면서 나를 옥죄고 모독하는 존재이니 그쪽이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늘어나는 여성특혜와 남성에 대한 가스라이팅을 보면 이게 오년, 십년 더 진행된다면? 하는 공포감도 있겠구요.
2. 우선 나경원 건은 이미 몇년 된 일이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떨어지고, 두번째로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힘이 있는' 여당과 (그들이 보기에) '힘이 없는' 야당에 부여하는 가중치가 다르며, 세번째로 의대의 상징성 역시 작용했다고 봅니다. 조국 규탄의 서사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지위를 이용해 자격 없는 자가 의사가 되었다'였으니까요.
인터넷상에서 메갈이 설치는것도 그 나름대로 심각한 문제지만 2030의 경우 그 이상으로 페미에 일상적으로 시달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만화검열, 게임검열 등 문화컨텐츠를 입맛대로 재단하고, 취업이나 창업에 있어 여성특례가 상당하며, 메갈이 아닌 여성단체나 여성학자들의 남성에 대한 온갖 혐오성 발언과 폄훼도 자주 접하죠. 군복무 폄하와 조롱은 덤이구요. 20대 남성에게 페미니즘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회 이슈는 아마 없을겁니다.
저희는 독재시절을 겪지 못했어요. 물론 전두환/노태우 시절에 태어났지만서도 저희가 기억하는 첫 대통령은 김영삼 아니면 김대중대통령이에요.
단지 역사적 사료들을 보면서 "이성적으로" 독재가 잘못되었다는걸 배웠을 뿐이지, 직접 체감하진 못했죠.
하지만 요즘 페미사태는 직접 불공정함을 보고, 겪고, 느끼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분노하게 되는 듯 합니다.
머리로 느끼는것과 가슴으로 느끼는것의 차이라고 해야할까요..
그에 대한 연장선으로, 박근혜 탄핵 사태 때에도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이라서' 가 아니라 '능력도 없는 아바타주제에 무슨 대통령을 한다고' 라는 포인트에 더 분노했었습니다.
물론 제가 모든 20~30대를 대변하진 않지만, 최소한 저는 그랬습니다.
2번 문제는 답을 드리기 에매하네요. 저는 조국보단 나경원에게 분노했던 입장이라..
세대 갈등으로 몰아가서 이익을 얻는 세력이 범인이다. 물론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몰아가는 세대갈등때문에 피해를 입고 손해를 보는거 자체가 싫기 때문에, 분노하게 됩니다.
뭐 크게봐서 이익을 얻는 세력이 범인이니 민주당계를 계속 믿어줘야 한다.
물론 좋지만, 그전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손해를 주는 페미에 대해서 저희는 먼저 분노하고, 그 세력을 쉴드치고 앉아있는 민주당에 분노하는거죠.
솔직히 지금까지 나름 진보성향을 갖고 있었고, 투표했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흔들리는것도 사실입니다. 정의당에 한번 뒤통수 맞았고, 이제 민주당에도 뒤통수를 맞는다는 생각이 드니, 정의당때처럼 늦게 손절할게 아니라 일찍 손절하는게 맞지 않나 싶긴 해요.
서울시장/부산시장 털리고 나서 정신차릴 줄 알았는데, 아직 정신못차리는거 보면 그냥 정의당 시즌2 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구요.
최소한 여성정책과 관련해서는, 보수쪽이 차라리 그나마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새누리도 (겉보기에는) 일베는 손절쳤는데, 민주당은 메갈 못잃고 있으니 참... 답답할 따름이죠.
그와중에 이제 집을 사야할 시기가 왔는데.. 집값은 하늘을 향해 달리니.. 안그래도 미운놈 더 미운거죠..
부동산과 페미정책은 지금 20,30대들에게는 밉보이기 딱 좋은 정책이 맞다고 봅니다.
기득권 세력 집 못사게 하고 투기 못하게 하는거 좋다 이거에요. 근데 집없고 이제 막 결혼하는 세대들에게는, 왜 우리까지 같이 막냐 이거죠. 꿀은 지들이 빨아놓고 왜 책임은 우리가 져야하냐 이거에요.
페미정책도 비슷해요. 가부장제니 뭐니 남자가 하늘이니 뭐니 꿀은 기성세대 지들이 다 빨아놓고, 왜 우리한테는 여자는 피해자니 어쩌고 하면서 책임을 떠넘기냐는거죠.
어릴때 니들은 보면 여자가 집에서 빨래하고 밥하고 어쩌고 해놓고, 우리는 전혀 안그러는데 유리천장이니 뭐니 하는게 기가 찰 따름이죠..
어딘가에서 댓글을 봤더니 "지랄하니까 꼬리를 내리네? 이렇게 재밌는걸 언냐들만 하고있었던거야?" 라는 댓글이 있더라구요. 100퍼 공감합니다.
남자들이 유난인 거 같지만, 불과 1~2년전만 해도 스타벅스에서 고생하는 군인에게 커피한잔 무료로 대접하겠다 했다가 페미들의 지랄로 취소했을 때에도, 참고 넘겼던게 지금의 20~30대입니다. 쌓이고 쌓이다 터졌으니 이 분노가 별거 아닐거라 생각하면 오산일 것이고, '뭐 그거가지고 그래' 라는 식으로 쉽게 넘기신다면, 지금의 20~30대는 그대로 손절하겠죠..?
그리고 나경원은 애들한테 애시당초 관심못받잖아요.
2. 저들은 반대로 나경원한테는 분노하면서 조국은 옹호하는 게 더 아니꼬울 겁니다. 게다가 민주당은 '정의'를 기치로 해서 정권을 잡은 당이니 반작용이 더 크겠죠.
국힘당 어디가 망했죠..
문정부가 코로나 판데믹 극복하고 있는 거 방해하는
그 꼬라지하고도 지지율 1위입니다..
2번에서 기울어진 언론이 만들어낸 이미지에 동조한다는 이야기와 청년의 스탠스는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와는 모순적인 상황같습니다..
결국 국힘당이 힘이 없다라고 하는데
모든 언론과 지지율이 국힘당에 쏠려 있는데 어떻게 힘이 없나요?
검찰 언론 사법 재벌 일부종교 나라를 팔아먹어도 지지한다는 사람들을 등에 업고 있는데 망했을리가요
국힘당은 별말 없으면 일베 손절했다고 (그냥) 인정해주고
민주당은 제대로 할때까지 쳐죽일 놈들...프레임이 느껴지네요..
이미 이명박근혜 의 부조리는 잊었고
코로나 판데믹을 극복하는데도 정신없을
현정부와 여당만 공격하는 거죠..
공격은 할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반작용은 국힘당이 다 가져가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게 안타깝습니다.
제가 독재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목숨걸고 인생걸고 집안을 걸어야 했던 시절의 청년들이 세상을 분석했던 것과
현재 페미로 현정부와 야당을 공격하는 것 까지는 좋다고 보지만
국힘당이 힘빠진 당이고 별볼일 없다고 해버리면 잘못된 것같아서 쓴글입니다.
좀더 나은 시절인데 더 좋은 통찰력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페미가 독재랑 비슷하다면서
독재의 뿌리인 국힘당 지지율이 높은건 아이러니 합니다...
180석 들고 있어도 저러는데 여야바뀐다고 독재가 가능하겠습니까
과거의 청춘과 비교하니 과거독재시대를 안급한거고
지금 독재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페미는 남윤인순이 유망주였던 아주 예전에도 꼴사나웠습니다. 근데 점점 강도가 심해지면서 강남역 그 일 이후로 작정하고 조직적 빌드업을 했는지 ㅇㅂ 벌레랑 달리 페미는 양지로 기어 나와서 기득권과 정치인의 분노팔이 을vs을 개싸움 붙이는데 행동대장 탄환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론 양극화가 심하니 다들 분노는 패시브인데 이렇게 만든 기득권이 아닌 엉뚱한 사람끼리 싸우고 있는거죠 그 과정에서 남성은 열등한 2등시민 느낌까지 주고있죠 가만히 있는데 잠재적 성범죄자라니
/Vollago
특히 여자가 대학 졸업하고 바로 취직했을때 28-9이면 대리인 나이인데 남자는 보통 그때 처음 사회초년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애주기에 따라 보통 여성의 임신과 함께 30대 초반 경력단절 그리고 남성은 그때 생긴 3-4년으로 원상복귀 되면서 임금도 역전되는 경우가 많으니 20대 남성이 가장 힘이 없는 시기라고 볼 수도 있을거 같아요. 요즘 여성의 비혼주의 혹은 아이를 안낳는 추세는 먹고사는 문제가 아주 팍팍하니까 서로 피해자라고 강하게 주장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20대 남성에게는 먹고살 문제가 여자한테 밀린다 생각되는 세대이고 이들을 위한 공정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한다 봅니다.
지금 586은 이런걸 경험해보지도 못하고 자기 어머니, 부인은 가부장 사회에서 희생을 한걸 목도한 세대이기 때문에 지금 20대 남성들에겐 절대 공감하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귀를 틀어막은게 아니라 이해를 전혀 하지 못한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정치권에선 이 힘을 세력화 하는건 이준석인거 같은데 20대 남성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페미니스트들이 지나친 주장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조금은 젠더갈등이란게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페미니스트가 지나친 주장을 하지 않는 분위기라는게 본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페미니즘은 '남성에 의한 여성의 억압과 착취'가 기본 전제로 들어가는지라 그들 입장에선 모든 남성이 가해자이자 기득권이 맞아요. 그러니 10조 기업 GS를 남성의 갑질에 당하는 약자로 프레이밍하고, 전문의와 법원이 정신질환에 의한 사건이라 정의한 강남역 살인사건을 여성혐오 사건으로 역사에 새기려 드는 겁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이념이고, 그 자체로 차별이 철폐된 세대에 심대한 역차별을 유발하며 하루빨리 성별과 무관하게 오직 '사람'을 보는 사상으로 대체되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먹고 살기가 나아진다고 저들이 남성에 대한 가해자 프레이밍을 그만둘 리가 없으니까요.
남녀평등 - 한국 남녀가 싸움
일본, 토착왜구만 좋은 거 아닌가 싶네요
정답도 없고 논리적으로 니편내편 싸우긴 좋고
어딘가는 장작때고 있을지도 모를일이겠습니다
지금 페미 정책이나 페미 하는 꼬라지 보면
2030 남자 입장에서는 독재 정권 시절이랑 똑같죠
기본권이 침해받는데 당연히 들고 일어나죠
페미는 결국 사회를 무너트리는 테러입니다
페미가 독재라고 하면서
독재의 역사를 가진 국힘당 지지율이 높은게 이해가 안가네요...
페미와 거리 확실히 두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아주 간단해요
페미와 거리를 두면 됩니다
왜 못하는거에요
심지어 얼마전까지 지지자들도 페미 비판하면 갈라치기하는 나쁜놈이라고 입막고 손가락질 했죠
1가지 미운털이 박히면 뭘 해도 밉게 보인다는 옛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페미와 부동산 이슈 때문에 실망해서 지지를 안하게 되는데, 그러고 나면 다른 모든 정책이나 행동 하나 하나를 다 미워하고 조롱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폐미하 선을 긋도 부동산 정책 등 2~30대가 몸으로 느낄만한 정책 조금만 손보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될 것 같아서 대선이 매우 매우 걱정이 됩니다. ㅜㅜ
정이 떨어지면, 밥먹는거조차도 꼴보기 싫다 그러잖아요.
그냥 민주당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싫어지는 순간이 오기 전에, 빨리 페미랑 부동산 이슈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대로 정권 끝난다면, 그냥 민주당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싫어지는 20~30대가 많아질듯 합니다.
맞습니다. 그게 너무 걱정됩니다
젊은 사람들이건 제 나이 또래건 얘기를 하다 보면 문대통령 지지하는 사람은 일부 밖에 없고 대부분의 모임들이 조롱이 일상입니다. 잘한 일도 조롱, 별거 아닌 일도 조롱... 진짜 대선이 걱정됩니다.
삶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건 페미가 아니에요
항상 집값이었죠
수치로도 나타나고 가장 빠르게 사회에 반영되는 것도 항상.. 집값이었습니다
혼인륳과 출산률로 반영되고 있죠..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수치로 반영시키는 계층이 2~30대 구간이에요
20후반부터 30 초중반이요
그런데 지금 그들이 매년 갱신하는 수치가 어떻죠...
2018년부터 절망적인 수치를 쭉쭉 갱신하고 있습니다
주거가 해결이 되어야 그 위에 얽힌 모든 문제들을 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경제적으로 대기업이나 중견 이상 아니면 이전 정권 때가 그래도 미래를 그려볼 만 했단 말이죠
그런데 그게 아니게 되었으니 좁아진 개울 안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거죠
서로 밥통 차지하려고 난리이니 페미라는 집단화도 생기는 거고
뭐만 하면 까칠하게 대응하고 죽이려 들고요
결국... 가장 1차적인 환경이 개선이 되어야 하고
거기서부터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페미니 뭐니 하며 계속 끄트머리 가지만 정리한다고 나무가 사나요... 뿌리가 문제이면 뿌리를 고쳐야죠
이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쳤다면...... 뭐.. 물러나게 되겠죠..
요즘 다들 의도적으로 부동산 문제를 언급하기 싫어해서 자꾸 다른 문제들에서 원인을 찾는 듯한 기조가 형성되는 듯 한데...
위험하다고 봅니다
전 본문에도 당연히 부동산 폭등 얘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오는군요;;
페미니 뭐니는 청년들이 등 돌린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에요
먹고 살만하게 해 주면 누가 지지 안 합니까
그런데 개선하긴 커녕 서울 집값 2~3배 폭등으로 사다릴 걷어차였으니... 등 안 돌리게 생겼나요
+
지금 청년층은 이명박근혜 시절 사회로 진출하며 그때의 집값 상승세를 계산해서 미래를 설계했던 세대들이란 걸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요 단 3~4년새 순항하던 계획이 박살났으니... 코인판으로 몰리고 주식 안 할 수가 없고.. 모두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잖아요
그 수치에 페미가 적용될 구석이 있나요?
없습니다
모두 부동산과 관련된 수치 밖에 없죠
시선을 엄청 편협하게 봐서, 디금 10대 20대 초반은 부동산에 관심이 없다?
그들에겐 페미가 가장 주된 관심사이다?
자 그 세대들이 몇 년 지나서 사회로 진출한다 생각해 봅시다
세들어 살 집 구해야겠죠
그런데 집값이... 말이 아니네요?
그럼 원인을 안 찾아볼까요?
그럼 언제부터 폭등하기 시작했는지, 언제부터 코인판과 주식 등등 걷어차인 사다리를 보상받기 위한 발버둥이 시작되었는지 기간과 수치로 바로 나옵니다
그럼 그 세대들이.. 나이가 먹어가도 과연 민주당에 지지를 보낼까요?
죽을 때까지 민주당이라면 치를 떨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지금 일본 정치상황 따라가게 되는 거죠
이건 당장의 지지율로도 반영이 이미 되어 있죠
40대 지지율이 "그나마" 높은 게 왜 그나마라도 높은지 생각을 해 보면 바로 나오는 문제입니다
미래 걱정을 그나마라도 덜 하게 된 세대만 쬐금 지지를 보내는 현황이 왜 그리 되었는지 너무나 뻔하죠..
부동산 실책은 더이상 귀 막을 문제가 아니에요..
가장 수치화된 문제입니다
이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번 정권 들어서의 페미, 청년 실업률, 물가급등 등등은 전부 그 위에 얽힌 문제예요
저도 이렇게생각합니다
대통령이 프로포플에 발기부전제를 세금으로 이용하고
비선실세가 국정을 다스리는 시절에 부동산이 망한건 당연합니다.
그시절 건설사 다 망하는 줄 알았어요..
판데믹을 세계에서 제일로 극복하고
일본과의 산업비대칭을 바로잡고
주가지수를 두배로 올려놓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하는데
부동산이 오르는 건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부동산 대마왕 독재의 뿌리 국힘당에게 지지율이 가고 있는건 안타깝습니다..
페미들이 시민단체 만들고 강의 일자리 잔뜩 만들어 돈벌이 하는 중에 그 교육 받은 세대는 민주당에 반감을 키워간 것입니다.
군대 끌려간 애들한테 페미가 와서 여성이 차별받고 있고 너네는 예비성범죄자라고 하면 어떤 기분이겠나요?
그리고 언론에 속지 말자고 하면서 언론 인용하는거 그만 합시다.
예전에는 기득권의 판을 갈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스스로가 기득권이 되겠다는 열망이
생긴 듯 합니다. 증거가 보수화 경향이고요.
세계적으로 20대의 우경화가 흐름이니..
정치적인 부분은 둘째 치고 청년들의 패기와 열정같은 것이 사라지고, 포기라는 단어가 일상화 된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쌓이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은데....점점 동력을 잃어 가는거 같아 요샌 참 씁쓸 합니다.
재미나 농담조로 이야기 해보다 보면 요즘에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꿈과 이상을 이야기 해야 할 나이인 그들이 날선 시선으로 현실을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잘못 되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페미 문제가 20,30대에는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죠. 이 문제 물론 해결해야죠~ 반드시 해결 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문제들도 고려 하고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반페미로 동맹을 하셨다 했는데...
북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과 동맹 하는 느낌입니다.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많아 보이지 않나요?
문제 해결을 위해 좀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동맹에 해당되는 사람들에게서 페미 문제 해결을 위한 그 어떤 정책이나 방향성을 제시한 부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걸 그저 이용하는 모습은 꽤 많이 봤네요. 본인의 실리를 추구하는 용도로 이용만 하고 실제로는 전혀 행동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저는 이런 특정 세대에 대한 관련된 글이 없기를 바랍니다. 특정 세대 관련한 글에서는 좋은 글을 본 적이 없어서요.
대선, 총선 밀어주면서 몇 번이고 페미 척결하라고 했는데 듣는 시늉도 안 하고 교육을 잘못 받아서 그렀다 이런 소리를 듣다보니깐 더 이상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저지가 불가능해지니 국힘으로 몰릴수밖에 없는겁니다. 투표는 제로섬이고 국힘이 이기면 민주당이 손해보는거니깐요
그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