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자식이지만 왜이리 이쁜지 모르겠음 하지만 와이프의 모성 본능은 남자인 나를 아득히 초월합니다.
2. 그럴일은 없지만 자식이 저 때문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와이프가 절 죽일것같습니다.^^;;
3 처가 친가 아이 하나 매달려서 키우고 눈을 뗄수없는 존재인데 도대체 옛날에는 어떻게 아기를 키웠는지 의문입니다.
4. 아기시절 사람은 정말 보호자 없으면 살수 없는 존재 같음 너무 나약한 존재네요
5. 먹고싸고 잘하는데 먹은것에 비해서 살이 정말 잘찌네요 6개월인데 10킬로 ;;;
6. 아기에게 엄마는 너무너무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엄마없이 절대 못키운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육아할때
아빠는 특별히 없어도 되게 설계 된것 같아요
7. 육퇴 뒤집기 옹알이 이런 이벤트 들이 너무너무 와닿음 육퇴할때 무야호 가 절로 나오네요
8. 아기가 생기고 사고방식 개념이 많이 바뀜 이제 내삶은 이 아이를 키우는데 희생하고 올인이다 내가 죽어도 아기는 살려야 한다.
딩크족이나 아기 없는 사람들은 이런 감정 마음가짐을 절대 이해 못할듯 싶네요
9. 육아가 솔직히 힘들긴 한데 와이프도 그렇지만 우리가 육아해보니 다른집 육아할때 너무 도와주고 싶고
보탬이 되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듬 마찬가지로 총각시절 지인들 육아할때 삶이 너무 종속되는것이 이해 안갔는데 이제 이해되네요
10. 9번 연장선으로 육아하는 사람끼리는 동질감 연대감이 엄청 강함 당근 마켓 할때도 절실히 느껴집니다.
정리하면 인간은 아기가 태어나고 발현되는 본능이 많은것 같네요
사족으로 이렇게 풍성하게 자라는 아기를 보면서 아 저의 어린시절을 돌이켜보면 난 그 가난한 시절에 살아남은것였구나
엄마 없이 양육하는 분들 너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31개월 11키로 딸래미 키우는 아빠가...
아이를 키울수록 부모님이 존경스럽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뇌피셜입니다..)
3살까지는 진짜 천사죠 ㅎㅎㅎㅎㅎ
뭐 그래도 이쁩니다.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좀 큰일날 말이긴 한데, 결혼은 안해도 애는 나아서 키워봐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그 모성애로 인한 희생을 알기에 지는거죠
옛날엔 방치였죠
지금과 달리 차도없고 집벽담 등이 콘크리트 돌 철
보단 나무가 많았구요
대신 병에 취약했죠
저는 잘 모르겠어요. 거의 혼자 키우다시피하다가 이혼하고 혼자 키우고 있는데 주변에서 사유리같이 한다면 말리고 싶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평범한 일상에서 상처받고 힘들일들이 많이 생겨요.
사진보고 어이쿠야.. 포동포동 귀엽네요ㅎㅎ
생각해보니 저희 둘째도 저거보다 더 나가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주위에 애 키우는 사람들 겁나 알려주고싶고 뭐 주고싶고 ㅋ
많이 공감합니다
저희는 아이가 셋인데.. 2,3번이 쌍둥이입니다. ㅎㅎ
쌍둥이를 혼자 본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와이프랑 저랑 한명씩 업어서 키웠어요.
산후도우미를 3주 정도 썼었는데 도우미 이모님이 아빠가 아이를 너무 잘본다고 신기해 하셨죠. ㅎㅎㅎ
그때 들었던 생각은
아.. 남자들이 아이를 못보는 건 아니구나..
여자들이라고 뭐 어디서 배워서? 본능적으로? 그런게 아니고 다 좌충우돌 하면서 배워나가는 거구나..
단지 생후초기에 아빠는 돈벌어오고 엄마가 주 양육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몇달 하다 보면 아빠는 육아에서는 아웃사이더로 고정되게 되어서
아이가 원하는 주 양육자가 엄마 한명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떼쓰거나 기분 안좋거나 재우거나 등등)에서 엄마만 찾게 되는거죠.
저도 첫째 때는 이런 상황이었어서.. 놀때는 아빠랑 노는데 크리티컬한 상황에서는 엄마만 찾더라고요.
쌍둥이는 태어나서부터 거의 주양육자 급으로 같이 하다 보니까
재우기, 놀기, 달래기 등등 엄마, 아빠 가리지 않고 다 잘 하네요.
남자들도 해야 하는 상황이면 다 합니다. ㅎㅎ
누가 아이랑 더 오래 얼굴을 맞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거 같더라고요.
첫째는 자다가 깨기라도 하면 아빠는 무쓸모 였습니다. 아무리 해도 달래지지가 않았어요.
사실 그럴때 아빠들은 약간 좌절감? 같은 걸 느껴요. 아 육아라는 건 아빠는 원래 안되나 보다.. 하고요.
그러다가 쌍둥이 낳고 보니 왠걸.. ㅎㅎ 그런데 얘들은 아빠를 하도 찾아서 더 힘든건 함정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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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핵공감입니다
그런데 젊을때랑 나이들어서 늦둥이 낳았을때 느낌은 완전 달라요 ^^
낳아보시길...
아이는 제가 더 잘봅니다..
남자가 힘이 있어서 업거나 안아서 재울수 있고... ^^
와이프가.... 자꾸 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