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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층간소음 스트레스..feat.윗집입장입니다. 24

3
2021-05-07 11:00:16 수정일 : 2021-05-07 11:00:48 222.♡.81.66
뒹굴거려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가 큽니다..

윗집, 아랫집 양쪽으로 샌드위치로 고생받고 있는데... 

사실 아랫집 스트레스가 훨씬 더 큰 상황이네요.


안양의 지은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이 단지에서만 이사다니며 거의 10년째 살고 있는 상황인데 이 아파트.. 정말 층간소음이 심합니다.

새벽에 윗집 알람소리에 깨서 내꺼 알람인지 확인해 본 경험도 있으니깐요.


그래도 여지껏 살면서 거의 10년가까이 단 한번도 아랫집에서 항의를 받지 않았으니..

나름 시끄러운 편은 아니라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만......

 

악연은 아랫집에 어느 신혼부부가 예고없이 인테리어 공사를 하며 들어온 것 부터죠..

엘베에 공고 하나없이 갑자기 시작된 인테리어 공사에...

갑작스런 큰 소음에 놀라 100일도 안 된 갓난애기를 데리고 급하게 처가로 한동안 피신해 있었습니다.

솔직히 당시에 짜증이 꽤 많이 났었지만 그냥 좋은게 좋으려니 하고 넘어갔었죠.


그리고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아직 걸음마는 커녕 뒤집기도 못하는 갓난애기인데... 

아기가 뛰어다니는 것 같다... 애기 통제 못하는거냐? 란 항의를 받기 시작했고..

처갓집에 며칠 머물고 왔었는데 주말 며칠 내내 시끄러워서 참다가 인터폰하는거라는 등의 항의를 받았죠.

시점 상 아무래도 저희 집에서 나는 소음이 아닌것같다고 했는데 믿질 않더군요.


그 후 정말 시시때때로 연락이 오는데.. 매번 경비 아저씨가 하소연을 합니다.

도대체 해당 집(아랫집) 아저씨는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는데 믿도끝도없이 인터폰하면서 욕부터 한답니다.

어떻게 그렇게 젊은 사람이 그렇게 경비라고 하대를 막 하느냐고요..

제가 젊은 신혼부부인것같던데요..라고 하니 젊은 사람이 더하다면서 혀를 차더군요.

저녁 7시쯤에 청소기를 돌렸더니 청소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연락을 줘서 경비아저씨가 

매너시간이 저녁 10시부터니 그때까지는 그런 생활소음은 좀 이해해주는게 좋다고 한번 더 얘기하셨다가

내가 시끄러우면 그때가 몇시든간에 단 1분이라도 시끄러우면 시끄러운거지 뭔 헛소리를 하냐며 욕을 했나봅니다..

이미 경비아저씨들 사이에선 진상으로 소문이 났더군요..

 

한번은 밤 10시가 넘어 갑자기 문을 쾅쾅 두들기면서 문열으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아기가 자고있으니 벨을 누르지말라고 붙여놨는데... 그래서였나... 알 수는 없지만 암튼 벨소리보다 더 크게 두들기는 바람에

아기도 깨고 놀래고 도대체 뭐냐고 나가서 얘기하니 있는대로 화만 버럭버럭 내면서 본인 말만 하고 내려가더군요.


어쨌든 저희 집에서도 애기를 위해서라도 매트를 깔자해서 몇십만원을 들여 매트를 다 깔았습니다.

슬리퍼 착용은 당연히 하고 있구요.

그런데... 아무 소용이 없네요.


오후 2시, 3시의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대낮에도 자기 책보는데 시끄러워서 못보겠다며 인터폰 울리고

저녁에 식사하고 있었는데.. 의자 끌리는 소리때문에 못견디겠다며 인터폰 울리고...

아내는 내가 없을 때 언제 또 갑자기 문 두들기면서 소리지르는 거 아니냐고 무섭다고 계속 얘기하고...


현재 저 역시 윗집 층간소음도 신경쓰이기에.. (저희 윗집은 주말에 무려 DIY 작업을 하셔서 뚝딱뚝딱 난리입니다.)

층간 소음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애초에 층간소음이 엄청나게 큰 아파트에서 두꺼운 매트도 전체 다 깔고 슬리퍼도 신고 이런저런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

일상생활 시간대의 최소한의 생활소음조차 매번 항의를 한다면..  그건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심지어 우리집 소음이 아님이 분명한것까지 싸잡아서 항의를 받는 느낌이라.. ㅠ

 

항상 층간 소음 얘기나오면 피해자 입장에서 아랫집 입장만 이해가 되고 그랬는데

윗집 입장이 되니 진짜 어디 얘기할 곳도 없고 속터지네요... 


뒹굴거려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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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란 결국 난타전이야.
네가 얼마나 센 펀치를 날리느냐가 아니라 
네가 끝없이 심한 펀치를 맞아가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며 하나씩 얻어가는게 중요한거야.
계속 전진하면서 말이야.
그게 바로 진정한 승리야.    
...
           - 록키 발보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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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
PSPuser
IP 121.♡.157.134
05-07 2021-05-07 11:01:06
·
10시 아니 12시 넘어서만이라도 조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뒹굴거려
IP 222.♡.81.66
05-07 2021-05-07 11:07:16 / 수정일: 2021-05-07 11:09:38
·
@PSPuser님 애초에 저희 집은 활동적인 사람이 없어서... 10시가 아니라 언제든 조용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생활소음은 당연히 있겠죠..
뎅뎅이!
IP 223.♡.48.12
05-07 2021-05-07 11:01:29
·
고생이 많습니다.. 공동주택에 살지 말아야 할 사람이 공동주택에 들어왔군요.
뒹굴거려
IP 222.♡.81.66
05-07 2021-05-07 11:07:58
·
@뎅뎅이!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진짜 공동주택에 이렇게 예민하신 분들이 과연 살 수 있는걸까 싶더군요....
커피한잔을시켜놓고
IP 180.♡.88.51
05-07 2021-05-07 11:03:37
·
근데 밤 10시에 대체 무엇을 하셨길래,,,,,,,,
뒹굴거려
IP 222.♡.81.66
05-07 2021-05-07 11:08:58
·
@팝과르디올라님 그 아랫집에서 찾아온 날 밤 10시에는 그냥 티비보고 있었어요... ㅠ 그러니 황당하죠.
쵸코홀릭
IP 223.♡.23.81
05-07 2021-05-07 11:03:42
·
와.. 저건 접근금지 소송 걸어야 할 정도 아닌가요? 그리고 층간소음 직접연락은 못하게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차라리 변호사를 알아보심이...
jeee
IP 49.♡.245.243
05-07 2021-05-07 11:03:49
·
아랫층 사람들은 공동주택에 살면 안되는 사람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만환객
IP 175.♡.45.76
05-07 2021-05-07 11:04:36
·
저런분들은 정말 공동주택에 살면 안되는데...
어디 외진곳가서 둘이 살아야지
고미도리
IP 118.♡.147.135
05-07 2021-05-07 11:05:17
·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면 끝도없이 당하죠.
richmondlake
IP 14.♡.188.98
05-07 2021-05-07 11:05:48 / 수정일: 2021-05-07 11:15:17
·
저도 저희 집에서 나는 소음이 아닌데 새로 이사온 밑의 신혼부부때문에 1년 넘게 고생했어요. 한번 크게 싸우고, 우리집에서 낸 소음 아니라는 증거 보여주려고 집안에 홈캠 달았는데 그 이후로 안오더라고요. 다행히 전세라서 2년만에 이사나갔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더 화가나는게, 오히려 아랫집이 시끄러웠어요. 에피소드도 많은데 암턴 그 집 이사나가니 정말 세상 조용하고 좋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Kibi
IP 58.♡.8.61
05-07 2021-05-07 11:08:04
·
항의날짜 시간과 캠으로 녹화하셔서 기록 남기시고 관리소장 찾아가셔서 중재 부탁하셔야할것 같습니다.
밥스뚜끼
IP 220.♡.17.33
05-07 2021-05-07 11:12:05
·
올라와서 문 두들기는건 문제가 있는 행동입니다. 다음부터는 동영상 촬영 하는 액션 하시고 주거침입으로 신고한다 하세요.. 정상이 아닌거 같은데 지랄 하면 진짜로 신고 하시고요
Busan_Blues
IP 119.♡.187.28
05-07 2021-05-07 11:12:12
·
저도 층간 소음으로 몇번 글을 올렸었는데요, 윗집 입장은 또 다른 이야기네요;;;;
오래된 아파트 일수록 더 심한것 같아요, 저희집도 20년이 훌쩍 넘은집인데, 다른집보다 층간소음이 심하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윗집만 간간히 괴롭히고, 아랫집은 정말 문제없이 지냅니다. 단하나, 베란다에서 담배피는것만 빼면요 ㅠㅠ

아랫집분이 바뀔리는 만무하고, 진짜 진지하게 이사를 고민해보시는게 좋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바나나망고
IP 121.♡.215.49
05-07 2021-05-07 11:13:08
·
소음이 대각선이든 윗윗집이든에서 전해올수가 있는거라 실제 누구소음인지 특정하기 쉽지 않은데 ㄷㄷㄷ 여기도 지은지 10년도 안된 집인데 거의 맨날 화장실에서 아이가 꺅꺅 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근데 그게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알수가 없어서 답답한거죠 ㅠㅠ
유몽민
IP 106.♡.128.160
05-07 2021-05-07 11:18:34 / 수정일: 2021-05-07 11:19:30
·
사실 각잡고 싸우자 이렇게 보면 아랫집이 윗집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층간사이센터에서 허용하는 선에서 집요하게 아랫집 괴롭힐 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아랫집에서 윗집 소음을 증명하는 게 어렵습니다. 직접 찾아오는 건 불법의 소지가 있으니 관리실에 못찾아오게 해달라고 하셔요
장고장고
IP 211.♡.223.29
05-07 2021-05-07 11:20:03
·
저 정도면 미친 거 아닌가요.. 뭔가 강경하게 조치를 취하셔야 할 것 같은데 어쩌죠..ㅠㅠ
트랑고
IP 125.♡.28.224
05-07 2021-05-07 11:27:20
·
이사가세요.. 1층으로 오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제 경우는 조금만 소리가 나도 천장을 자꾸쳐서 이사했습니다. 주말에 에가 낮잠 자야 하는데 시끄럽다 뭐다 해서 위층과 층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지그프리드
IP 223.♡.202.55
05-07 2021-05-07 12:15:39
·
집이 비어있는데도 시끄럽다고 하는건 미친거죠. 이사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굳이 미친 사람에게 힘을 빼실 필요는 없지요. 말이 통해야 말도 하는거지요

그리고 찾아가는 행동은 제한이 있습니다. 그 부분 명확하게 경고, 고지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냔
IP 117.♡.19.68
05-07 2021-05-07 12:17:15
·
첨에 공사할때부터 진상인 사람이 들어왔네요. 본인이나 잘하지 말이죠. 산속에 혼자 살지 왜 아파트 들어와서 주변에 민폐끼치나 싶습니다.
/Vollago
흠킴
IP 223.♡.46.183
05-07 2021-05-07 12:48:53
·
예민한게 문제가 아니라 걍 진상이 들어온게 문제네요
리데
IP 211.♡.141.81
05-07 2021-05-07 15:04:49
·
그냥 싫은겁니다. 조용하 하려고 스트레스받는것도 무시못하고. 조치를 해도 올라올겁니다.
앙꼬가득
IP 124.♡.104.243
05-07 2021-05-07 22:44:23
·
힘드시겠어요. ㅠㅠ
저도 아랫집 땜에 엄청 힘들었어요.
거의 평생을 아파트 살면서, 한번도 아랫집에 항의 들은적 없었는데, 4년전 전세 잠시 살때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아랫집땜에 결국 제가 이사했어요.
낮 시간에 피아노 치던 딸에게 어디 아파트에서 피아노를 칠 생각을 하냐는 말까지 들었어요. 한참 피아노에 재미붙이던 애가 그때 이후로는 안하려하더군요.
럴수
IP 223.♡.212.178
05-21 2021-05-21 18:37:26
·
니네 동의도 안받은 공사때문에 힘들었는데 그건 아냐고 따끔하게 얘기하시고 다음부터는 관리실 통하라고 하세요. 증거 만들어 놓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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