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잘 생각해보세요.
소인배의 반대는?
.
.
.
.
.
.
.
.
.
.
.
.
.
.
.
.
.
.
.
.
.
.
군자 입니다.
군자, 대인, 소인배라는 말은 있지만 대인배라는 말은 사실 없습니다ㅋㅋㅋ
무리를 뜻하는 접미사 배는 불량배, 시정잡배, 소인배 등에 쓰이죠. 대인이랑은 안어울리잖아요.
이 사실을 침착맨에서 알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대인배라는 신조어의 어원은 뭘까요?
무려 김성모의 럭키짱이랍니다ㅋㅋㅋㅋ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 대사를 처음 쓴 김성모 작가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소인배'는 '소인'이니까 당연히 반의어는 '대인'이 들어간 '대인배'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넣은 대사라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의외로 이게 없는 단어라서 당황했다고. 정확한 기원은 김성모의 고등학교 친구 안병만 씨가 김화백 본인을 소인배로 몰아가며 “너는 소인배지만 난 대인배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한 것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대인배를 밈이라고 생각하셔야지 낭패가 없을것 같아 오랜만에 글 써봤습니다ㅋㅋ
"역시 부장님은 대인배이십니다." ㅎㄷㄷ
다만 소인배나 대인배는 복수이기 때문에
보통 '~는 대인배다'라는 표현이 어색한 거죠.
'대인배 = 대인들'의 의미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때의 대인은 소인의 반대말이라기보다는
경칭이라고 봐야 합니다.
대인배의 용례가 적지만 실제로 있습니다.
--------------------------
실제 용례 추가합니다.
<인조실록 40권, 인조 18년 3월 7일 戊子 1번째기사 >
亦賴大人輩周旋, 此恩何可忘也
대인들께서 주선해 주신 덕분이니, 이 은혜를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담헌서>
今日則風勢如此。大人輩不得出耳
평중이 “오늘은 풍세(風勢)가 이러니 대인들은 나오실 수 없을 거요.”라고 하였다.
위 용례들은 다 중국인을 가리키는 말이라서 소인의 반대말이라고 하기에는 좀 억지스럽긴 합니다. 다만 대인배라는 용어를 쓰기도 했다는 점만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인이나 군자는 홀로 청정함. 고로 배... 무리라는 특징을 붙이면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