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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이혼 위기인데, 제 상황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97

1
2021-04-29 13:13:29 수정일 : 2021-04-29 14:20:42 175.♡.27.253
가가멜리아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부모님 의존적인 성향을 저도 인정을 하게 되었네요. 

또한 우선해야 하는 걸 재정립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모두 말씀 감사드립니다. 많은 전문가 상담을 받은 기분입니다. 

다만, 제 부모님 운운하는 것에 대한 방어? 변명? 하자면

양가 단절된 상황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계속 유지한 것은 저도 제 가족이 우선이구 부모님은 부차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연락도 잘 안했었습니다. 저도 이젠 부모님의 아들이 아닌, 저도 제 아들의 부모니까요. 부모님의 이혼 종용하는 듯한 압박도 무시하며 살았습니다. 부모님이 이해주세요, 아니 이해하세요. 라는 뜻으로 말씀도 드렸었구요. 


이것이 깨지기 시작한것은 가끔씩 싸우면서 폭발할때 자존심을 해치는 말들로 부부간 신뢰가 깨지고(일종에 선넘는...) 그 종착역이 단순 이혼해~ 아닌 실제 이혼 절차 진행 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와이프가 이렇게까지 할줄 몰랐고 이로써 제가 틀린건가 하는 생각인데, 또 와이프가 화해로 가니 날 갖고 노는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 말씀이 맞는건가?? 등등 혼란이 심화 되었고 계속 괴로웠습니다. 

여튼 짧기도, 길기도한 제 사정을 듣고 의견들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고 신중히 다시 생각하겠습니다. 

-------------------

결혼생활 5년차, 30대중반, 유아1명, 이혼고민중인 남자입니다. 

결혼하신 형님들께서 제 상황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0. 저는 부모님께 최소한 작은 기쁨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가끔이라도 저와 가족이 찾아뵙는 등)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알겠더군요. 두분의

인생을 갈아서 제가 성장한 것을요.  또한 나중에 나중에 한분만 남게 된다면, 자식으로 모셔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심한 부모 의존적인 성격은 절대 아닙니다..


1. 결혼 초반 처가쪽과 심하게 다투었고 단절

(발단은 제 작은 행동에 대한 처가의 분노를 사게 되어 처가에서 막말시전, 그외 작은 일들에 대한 양가 기분 상함)

2. 양가 왕래 하지 않는 결혼 생활중. 명절때 각자 Go Home

3. 위 상태로 결혼생활 5년지속. 

4. 제 본가에서는 이혼 강요, 심한 압박.(반면 처가는 잘 모르겠음)

5. 와이프와 관계는 좋다가도 가끔 징하게 언성 높여가며 싸우고 다시 없던 일처럼 덮고 사는 관계

(화해가 없어서 와이프는 불만, 저는 불만없음. 왜? 서로 잘못한거고 화해 자체가 안됨. 잘못의 원인을 서로 탓함. 와이프는 이때마다 이럴꺼면 이혼해 말함. 물론 와이프는 말만이긴한데 저는 자주 고민함.)

6. 위에 싸움 중 결국 한번은 폭발하여 역시나 와이프가 이혼해 시전, 그런데 이번엔 이혼 서류 들이대고 협의절차 진행

7. 심각성을 느끼고 부모님과 향후 제 거취 논의

8. 이혼 절차 중 와이프가 갑자기 아이가 불쌍하다, 우리 서로 바꿔보자 등 화해 및 설득모드 시전(이혼 진행 자체를 욱한 마음이라고  둘러댐.)

9. 저는 매우 고민 중입니다. 

 - 이혼 두렵고 독거생활도 두렵고 아이에게도 미안합니다.

 - 저는 사람은 안변한다 주의 입니다. 분명 반복될 것입니다. 

 - 화해했다가 나중에 또 이렇게 된다면, 아 그때 그냥 이혼할껄 할것 같은 상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 양가 단절 상황 개선은 불가능입니다. 이것도 앞으로 스트레스입니다. 

 - 와이프는 싸우지만 않으면 제게는 괜찮고 좋은 사람입니다.


제 상황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가가멜리아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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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7]
락하워드
IP 222.♡.60.99
04-29 2021-04-29 13:16:06
·
양가와 단절인 상황이면 부부끼리라도 잘 지내야 할것같은데 그렇지 못하시니 조심스럽지만 갈라서는걸 진지하게 고민하셔야될거 같아요.
같이사는게 혼자사는것만 못한 상황이라면 그래야 할거 같아서요.
후아미
IP 223.♡.23.14
04-29 2021-04-29 13:16:22 / 수정일: 2021-04-29 13:17:09
·
양가 다 단절 추천합니다.

부모님께 죄스러운건 알겠으나
본가에서 이혼압박도 부부생활에 좋은 요소가 아닙니다.

그냥 부부와 아이들 부둥켜안고 가시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이혼을 고민하셔도 됩니다.
부모는 1촌이지만 부부는 무촌이에요.
Pacman
IP 27.♡.242.84
04-29 2021-04-29 13:37:01 / 수정일: 2021-04-29 13:41:36
·
@후아미님 전적으로 댓글에 동의합니다.
아이가 없으면 모를까, 어린 아이가 앞으로 성장하는데에도 양 부모가 모두 있을때와 없을때 차이가 생기죠.
글쓴분은 차라리 양가 다 단절하고 배우자, 아이들과 무인도 혹은 해외에 이민왔다고 생각하시고......6년 정도 지내본 다음에, 6년후에도 같은 마음이면 그때 결정해야죠.

그리고......자신의 부모 일은 자신이 감당하는것이 옮습니다. 그걸 배우자에게 떠넘기는것은 비겁한 겁니다.
글쓴분은 한번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
니케니케
IP 222.♡.250.140
04-29 2021-04-29 13:16:23 / 수정일: 2021-04-29 13:16:57
·
아는 형님이 그러시더군요.. 결혼후 계속 싸웠는데...어느 정도 싸우고 나니, 서로 내려 놓게 되어서 작은것들은 그냥 넘어가게 되었다고... 말씀 하신 것 처럼 두분 다 바뀌진 않겠지만.. 살면서 상대에게 거는 기대가 낮아지니..그럭 저럭 살아지지 않겠는지요.
새끼발꼬락
IP 223.♡.207.152
04-29 2021-04-29 13:52:33 / 수정일: 2021-04-29 13:59:42
·
@니케니케님 말이 중요합니다.

사귈때 와이프보고 장난으로라도 헤어지자라는 둥 비슷한 표현(당시 여성분들이 무기처럼 쓰더군요.)이 나오면 진심으로 고려할테니 그런말은 생각하고 하자고 했었죠.

이혼하자가 반복되면 이혼하게되는거죠.

위로의 말하나, 미안함의 표현, 상대방을 인정하는 표현, 등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모닝9
IP 223.♡.11.178
04-29 2021-04-29 13:33:02
·
@태풍의눈썹님
이후버전....
"그때 이혼하자고 했어야는데, 내가 미쳤지 왜 잡아가지고~"
맨동
IP 183.♡.90.124
04-29 2021-04-29 13:17:09
·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제 주위에서도 상담으로 부부가 문제를 깨닫고 해결한 사람이 몇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상담 받아보세요.
떡갈나무
IP 223.♡.8.79
04-29 2021-04-29 13:33:05 / 수정일: 2021-04-29 13:33:21
·
@맨동님
+1
전문가, 권위 있는 사람의 조언과 중재가 큰 도움이 됩니다.
부부가 각자 자기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하다 보면 좋아지실 거예요.
중간 중간 또 싸우겠지만,
결국 어느 지점에서 서로 포기 할건 포기하고 인정 할건 인정 하고 그렇게 잘 사는 분들 많아요.
그리고 부부가 잘 지내면 당연히 아이들도 잘 크고,
그런게 좀 더 좋아지면 양가 집안에도 관계 개선의 여지가 생깁니다.
아내분 께서 이혼을 원치 않으시는거 같으니 두 분 적극적으로 상담 받아 보세요.
나중에 이혼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인생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모닝9
IP 223.♡.11.178
04-29 2021-04-29 13:33:55 / 수정일: 2021-04-29 13:34:52
·
@맨동님
이혼 절차는 holding.. 상태로 하고..
(단, 이혼절차 종료/화해로 가기전까지는 똑같은거 2부 만들어서 서로 가지고 있자고 하세요)
상담정도는 받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meii
IP 61.♡.62.125
04-29 2021-04-29 13:17:13
·
글쓴이분도 포기하는 법을 배우셔야 할거 같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면 포기하고 살면 행복해질수 있습니다
사랑스런사랑니
IP 125.♡.180.197
04-29 2021-04-29 13:17:28
·
심리상담주터 추천 드립니다. 대화를 제대로 못하고 계시고 제대로 노력도 안하고 계신 듯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가가멜리아
IP 175.♡.27.253
04-29 2021-04-29 13:23:10 / 수정일: 2021-04-29 13:23:57
·
@까만콤님 말씀 감사합니다. 글쓴 제 자신도 알고 있습니다. 저도 쓰면서도 스스로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나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라는 것도 저는 수그리게 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스미골
IP 175.♡.20.66
04-29 2021-04-29 13:34:37 / 수정일: 2021-04-29 13:37:00
·
@까만콤님 이혼이 구체화되기 시작하면 더 이상 부부로서의 감정은 없습니다. 싸워야하는 대상이죠.
화해를 위해서가 아닌 이혼 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 상대와 얘기가 안됩니다
이혼 후 부모님이 아이를 케어해주실 수 있는지 당분간이라도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아도 되는지 등등의
현실적인 문제에대해 어느 정도 대책이 있어야 이혼이라는 싸움에서 전략을 세울 수 있는거죠.
그런 과정을 부부가 합의한다? 이혼 과정은 결코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스미골
IP 175.♡.20.66
04-29 2021-04-29 13:45:12
·
@까만콤님 글 쓰신거보면 결단만 내리지 못했지 어느 정도 마음이 기운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이면 부모님과 상의를 통해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죠.
아무런 대책도 없이 당사자간에 이혼하기로 덜컥 결론 내리고 뒤늦게 우리집에서 애들 못 키워준다며 서로 양육을 미루는 경우도 생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스미골
IP 175.♡.20.66
04-29 2021-04-29 13:58:30
·
@까만콤님 // 네 저는 이혼 과정에 부모님과 상의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당연히 이혼까지 가지않고 까만콤님이 말씀하셨듯 당사자간 관계개선을 통해 화해가되면 더 좋고
이혼을 결론 낸다고 하더라도 대화를 통해 둘 사이에 더 이상 여지가 없음을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않긴하죠.
connec2u
IP 112.♡.211.243
04-29 2021-04-29 13:17:56
·
얼마전에 우연히 본 YouTube 영상인데 참고할만 하더군요.



결론은 다른 사람이 내주지 못하니까 보시고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눈속눈물
IP 125.♡.123.52
04-29 2021-04-29 13:18:06 / 수정일: 2021-04-29 13:19:42
·
이 정도면 이혼은 안 하셔도 될 상황으로 보이네요. 양가 단절은 필수일 듯 하지만요. 부모에게 작은 기쁨을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쓰신 분은 이미 자식에게 부모입니다.
사라토카
IP 211.♡.228.76
04-29 2021-04-29 13:18:22
·
우선 부부각자가 심리 상담 같은 걸 따로 먼저 받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상담사와 얘기하다보면 생각이 차분히 정리 되지 않을까. 싶네요..
믿음행복
IP 117.♡.10.79
04-29 2021-04-29 13:19:02
·
객관적으로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가 같은데요
상담 진행부터 해서 서로 이야기 하지 못한 사정 같은거라도 다 알고 하세요
코믹샌즈
IP 106.♡.128.195
04-29 2021-04-29 13:19:21 / 수정일: 2021-04-29 13:19:44
·
사람 천천히 변하긴 합니다...

다만 안 변한다고 생각하고 고집한다면 정말 안 변하고요.
acckwon
IP 112.♡.77.58
04-29 2021-04-29 13:19:22
·
저는 더 심각합니다. 짜증납니다.
제 인생은 포기하고, 아이인생을 위해 그냥 삽니다.와이프와는 말 안하고 살아요.
아이가 어떤 환경에 처해질지 고민해보세요. 아이는 본인이 책임져야지요.
아이가 없다면 이혼 하라고 하겠지만, 아이때문에 그냥 본인 인생 포기하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큰 후에 이혼하세요. 저도 그럴생각입니다.
bradner
IP 123.♡.139.34
04-29 2021-04-29 13:19:24
·
본가에서 이혼 강요..
그리고 이혼이야기 나오니 부모님이랑 논의요??
그런데 처음 부모 의존적 성격이라 절대 아니란 말씀하곤 앞뒤가 안맞는듯 하네요..
soundnfury2
IP 203.♡.109.208
04-29 2021-04-29 13:41:48
·
@bradner님 공감합니다. 그리고 "화해가 없어서 와이프는 불만, 저는 불만없음. 왜? 서로 잘못한거고 화해 자체가 안됨. 잘못의 원인을 서로 탓함. 와이프는 이때마다 이럴꺼면 이혼해 말함. 물론 와이프는 말만이긴한데 저는 자주 고민함" 이 부분에서도 불만은 없으나 정작 이혼 고민하는 건 글쓴 분 본인이라... 글 여기 저기서 모순이 많이 보입니다.
율자만세
IP 125.♡.93.143
04-29 2021-04-29 13:19:46
·
저도 연애+결혼하면 23년차인데요...
싸울때 무엇때문에 싸우게 되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보통 주로 싸우게 되는 원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싸움의 원인이 뭐가 되었던 그걸 없애거나 완화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보시구요.
앞으로 그걸 극복할 수 있는지 아님 없는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두리하나
IP 58.♡.60.233
04-29 2021-04-29 13:19:54
·
정말 이혼할 생각이 없더라도 끝까지 서류 작성해서 법원에 제출해도 화해권고 기간이 있으니 그때까지는 진행을 해보시는게 좋을것도 같습니다.
이혼해~를 무슨 무기처럼 휘두르는 사람하고는 그게 무기가 안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시키지 않으면 평생 그럴것 같습니다.
호랑이는타이거지
IP 121.♡.213.151
04-29 2021-04-29 13:19:55
·
두분관계는 이혼할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두분관계가 가장 중요하니 다른 문제로 이혼까지는 아닌듯합니다.
솜과사탕
IP 14.♡.89.204
04-29 2021-04-29 13:19:57
·
결혼을 했으면 내가정이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자식이 가정 잘 지키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게 젤 큰 기쁨 아닐까요?
말랑말랑~
IP 114.♡.251.14
04-29 2021-04-29 13:19:59
·
서로 잘못한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부분에 대해서는 내려 놓으십시오.
양가 관계를 제외하고 가정은 화목하게 지내신다면, 양가 문제는 서로 포기하고 지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없다면 바로 이혼을 권유해 드리겠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조금씩 포기하고 살아야죠.
아결
IP 118.♡.41.230
04-29 2021-04-29 13:20:05 / 수정일: 2021-04-29 13:28:35
·
저도 동일한 상황인데 일단 냉전중입니다. 1년쯤 지났네요 개인적으론 마음이 정리되었고 일단 집안에서 별거비슷하게 애만 신경쓰고 배우자에겐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는 수준이네요 상대방만 찬성하면 바로 이혼 생각중입니다
무슨소리야
IP 124.♡.182.225
04-29 2021-04-29 13:20:15
·
양쪽 다 단절하실 것 아니면 마음푸시고 양쪽 다 관계회복해보세요. 부모님께 즐거움은 양쪽 부모님 다 필요하신 것이니까요.
헤르파
IP 117.♡.115.12
04-29 2021-04-29 13:20:23
·
저는 이혼 추천드립니다. 법적으로 이혼하고도 같이 살 수 있습니다. 언제든 따로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법적으로는 이혼하고 부부가 아닌 아이의 아빠, 엄마로만 사셔도 될 듯 합니다.
/Vollago
가가멜리아
IP 175.♡.27.253
04-29 2021-04-29 13:27:12
·
@헤르파님 저도 극단적인 생각중에 스치듯 생각해봤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rwsrwxrwx
IP 110.♡.51.70
04-29 2021-04-29 13:20:50 / 수정일: 2021-04-29 13:21:55
·
사람은 안 변한다. 제 경험 상 (결혼 20주년 지났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거 같아요. 변하긴 하는데 아주 조금 씩 천천히 변하더라고요. 정확히 말하면 상대방에게 서로 동화 되는 듯 합니다. 나도 변하고 상대방도 변하죠. 결혼 초기에 서로 안맞던 부분도 지금은 일정 부분은 포기 하고 어느 정도는 조금 변해서 맞춰지더라고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는데 아이 때문이든 뭐든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되면 존버 하는거죠. 결혼 생활도.
코스모R
IP 211.♡.158.7
04-29 2021-04-29 13:20:54
·
싸우고 난후 끝맷음이 없나요
풀건풀고 해야져

결혼 하셨으면 자신만의 울타리를 먼저 챙기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투터리
IP 183.♡.251.102
04-29 2021-04-29 13:21:07
·
본인을 객관적으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글로 전해오는 느낌은 주변을 좀 답답하게 만드는 성격 같아요. 상담 추천드립니다.
엘리야
IP 210.♡.250.210
04-29 2021-04-29 13:21:38 / 수정일: 2021-04-29 13:22:04
·
결혼 후 효자가 되신듯합니다만.. 인생 갈아서 나를 키웠지만.. 결국 내 옆에 남는 사람은 배우자죠..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두분의 양가 부모님에 대한 오해 또는 단절..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신뢰가 깨진 상황으로
보여지네요.. 이유야 어쨌든 내부모 니부모 따지고 들면 한도끝도 없고.. 결국 부모보다 중요한건 내 배우자가 아닐까요.
꽃길만걷자!
IP 210.♡.132.130
04-29 2021-04-29 13:21:53 / 수정일: 2021-04-29 13:22:57
·
0. 저는 부모님께 최소한 작은 기쁨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가끔이라도 저와 가족이 찾아뵙는 등)

->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인생의 제1우선순위는 글쓴님과 가정의 행복입니다.

매우 도발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왜 그렇게 효자가 되려고 하시는건가요? 그냥 명절때만 찾아뵈도 충분합니다. 이제 부모 곁을 떠나서 독립된 성인이 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양가에서 받은 게 많아서 지분을 주장하는 상황이라면 집을 팔아서라도 재정적, 심리적으로 독립하십시오)

경험자로서 이런 상황에서 이혼하시면 평생 후회하실 겁니다. 시댁과 친정의 입김을 모두 차단하고 세 분만 생각하며 행복하게 사십시오!!
제이디스
IP 223.♡.8.193
04-29 2021-04-29 13:21:59 / 수정일: 2021-04-29 13:25:23
·
글쓴분이 너무 부모님께 의존적이라서 문제가 커지는것 같네요
처가에서 막말한걸 부모님께서 어떻게 아시죠?
그리고 부부간의 문제를 왜 부모님께 다 말씀 하시는지;;; 아내분이랑 둘이 상담을 받거나 해결하실 생각은 없으신건가요?
elements
IP 210.♡.41.89
04-29 2021-04-29 13:22:05
·
심한 부모 의존적 성격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부모님의 이혼하라는 말씀에 흔들리시는걸로 봐서
의존적이진 않을지라도 우선순위를 부모님에 두고 계시네요.
잘 생각하셔서 누가 우선인지를 정하시고 결정하세요.
와이프와 아이 : 부모님과 연끊고 이혼안하고 우리끼리 알콩달콩 산다.
부모님 : TT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저는 전자를 택했습니다.
디엘
IP 14.♡.171.81
04-29 2021-04-29 13:22:35 / 수정일: 2021-04-29 13: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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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글을 읽다보면 본인과 부모님만 있고 와이프는 없는듯한 느낌이 좀 들긴 하네요.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을 피하면 결국 쌓이기만 해서 터지기 마련이구요.
때가되서 대충 사람만나 결혼하신게 아니고 사랑해서 결혼하신거 맞으시죠?
WinterBear
IP 58.♡.176.199
04-29 2021-04-29 13:22:39
·
개선 가능성있어보입니다. 애들이 있으니 한번 더 노력해보아요!
YooJinlove
IP 221.♡.245.170
04-29 2021-04-29 13:22:41
·
양가와 단절하는 것은 부부에게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아무리 흥분해도 "이혼"이라는 말은 하지 않기로 서로 다짐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싸울때 흥분하지 않고 잘 싸우는 테크닉을 서로 기른다면 의외로 관계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ODYSSEIA
IP 203.♡.184.11
04-29 2021-04-29 13:22:50
·
효자 효녀는 배우자를 외롭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이미 자녀도 있는 가정의 주인이신데, 부모님으로부터 좀 더 떨어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필독공지사항
IP 211.♡.22.78
04-29 2021-04-29 13:23:00 / 수정일: 2021-04-29 1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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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이럴꺼면 이혼해 하다보면 정말 이혼합니다
그리고 이혼을 안하고 불행해서도 안되니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하고 소통법을 배우셔야 할것 같습니다
민간부부상담은 금액도 부담되어서 그걸로 다른 트러블이 생길수도 있고
일단 지역마다 건강가족지원센터 ? 뭐 그런 비슷한 센터가 있습니다 거기서 해주는 무료상담을 신청하고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민간분들보단 좀 덜 적극적인것도 같은데 전문가들이 도와주는 소통법이 아예 도움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prinkler
IP 211.♡.188.237
04-29 2021-04-29 13:23:17 / 수정일: 2021-04-29 13:28:44
·
0번 항목이 있는 이유는 이혼결심의 가장 큰 이유가 부모님의 강요때문 인 건가요? 본인도 어느정도 동조하고요? 부모님은 며느리노릇을 안하는 며느리는 필요없어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아이도 있는 상태에서 새 며느리를 얻으면 그게 가능해질런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화해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화해가 무의미 하다거나 화해하는 과정이 소용없다고 생각한다면 꼭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혼마음먹고 왜 부모님하고 상의를 하나요???? 예전부터 이혼하기를 종용하셨다면서요? 혹시 이혼할때 내편이 필요하셨나요? 상황을 안좋게 끌어가는건 본인이신것 같아요..
뎅뎅이!
IP 223.♡.211.208
04-29 2021-04-29 13:23:18 / 수정일: 2021-04-29 13: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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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가 문제도. 딱히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요..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겨울엔붕어빵
IP 58.♡.60.233
04-29 2021-04-29 13:23:42 / 수정일: 2021-04-29 13:24:23
·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범위가 달라서 시작되는 것 같네요.
아마 와이프분은 작성자분 부부 + 애기 만 가족인데 작성자분은 부모님에 조카들까지 포함해서 가족을 넓게 보시는게 아닌지..
아직은 대화로 풀 수 있는 단계 같습니다..
램프지기
IP 223.♡.215.193
04-29 2021-04-29 13:24:22
·
힘들지만 싸워야 지쳐서 서로 포기하는게 생깁니다. 저는 3년 동안 쓰니님 못지 않게 싸웠지만 이후 17년동안 큰 싸움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처가 본가는 그냥 제쳐두시고, 두 분 사이에 대해서만 고민하세요.
스포일러a
IP 122.♡.4.145
04-29 2021-04-29 13:24:40
·
싸우면서 애들 핑계로 이혼 안하는 건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것도 문제지만 싸우고 나서 기분이 안 좋은 것들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칩니다.
불안장애 같은 이런 것들이 평생 갑니다.
아이들을 위한다면 두 분이서 정말 잘 지내셔야 합니다. 싸우더라도 티 안나게...
아이들은 생존이 달려 있습니다. 오만가지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불안해 합니다.
오히려 이혼하는 것이 싸우면서 키우는 것 보다는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두 집 살림 어렵습니다. 본인 가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안젤로00
IP 125.♡.21.61
04-29 2021-04-29 13:24:45 / 수정일: 2021-04-29 13: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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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의존이 있으신 것 같네요. 두분 다 성인입니다. 본가나 처가와 관계가 좋은게 당연히 바람직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온전히 두분 위주로 가정을 꾸리셔야 합니다. 가급적 가정 일을 본가나 처가에 알리지 마세요. 뭐든 두분이 해결하세요. 부모님들의 개입을 부드럽게, 하지만 단호하게 거부하세요.
그리고 뭔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서로 상대방에게 맞춰서 변하려고 노력하겠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그럴 생각이 없다면 언제가 됐든 결국 갈라서게 될겁니다.
SmartO
IP 175.♡.113.67
04-29 2021-04-29 13:25:10
·
냉정하게 말씀드립니다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시려고 하셨지만, 이런 경우 양측의 사정을 모두 들어봐야 합니다. 특히 간단히 쓰고 넘어가신 1번의 사항이 그냥 한줄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다 지난 일인데 왜?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건 객관적인 게 아니라, 지극히 본인 불리한 일은 뺴버린 게 됩니다.
toto2024
IP 203.♡.145.45
04-29 2021-04-29 13:25:24
·
양가와 먼저 다 단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제 님의 가족은 와이프와 아이뿐입니다. 부모님은 안타깝지만 다른 가족입니다. 이제 양가를 다 끊고 오로지 우리 가족만으로 사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응때
IP 218.♡.99.103
04-29 2021-04-29 13:25:26
·
위에 글들처럼 결혼하시고 거기다 자식까지 생기셨으면 내가정에 더 충실하세요. 진정 글쓴이님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다 이해해 주십니다.
lll!!ll!l!
IP 125.♡.130.252
04-29 2021-04-29 13:25:58
·
글쓰신분께서 무덤덤한 성격이신 듯하네요..
그걸 떠나서라도 두분의 관계에 대한 개선을 더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와이프분께서는 두분의 관계를 계속 지속하고 싶어하시는 듯합니다 + 다만 이혼을 이야기할 정도로 개선을 희망하시는 것이겠죠.
저라면 양가 모두 끊고 가족은 쓰신분+와이프분+자제분들만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가족이라면 사랑한다면 상대가 원하는 대답/ 화해 충분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부모님이 원하시는 쓰신이의 행복도 그런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바라보기에도 0순위는 본인과 본인을 믿고 함께하는 와이프 + 함께 가족인 자제분들입니다.
부모님은 그 뒤뒤 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간큰남자
IP 175.♡.112.24
04-29 2021-04-29 13:26:06
·
5. 와이프와 관계는 좋다가도 가끔 징하게 언성 높여가며 싸우고 다시 없던 일처럼 덮고 사는 관계

(화해가 없어서 와이프는 불만, 저는 불만없음. 왜? 서로 잘못한거고 화해 자체가 안됨. 잘못의 원인을 서로 탓함. 와이프는 이때마다 이럴꺼면 이혼해 말함. 물론 와이프는 말만이긴한데 저는 자주 고민함.)
==================================
상기 부분이 관계 악화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불만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그냥 덮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다 해결된 것이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결국 쌓여서 곪고 언젠가는 크게 터지기 마련이지요.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진지하게 고려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이 없으시다면 지금 당장 힘드시더라도 그냥 갈라서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고 진지하게 관계 개선을 원하신다면 사람은 안변한다 이런 생각 하시지 마시고 내가 어떻게 하면 변할 수 있을까부터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글이라서 다 언급을 안했는데 위에 까만콤 님의 댓글에도 공감합니다.
호원
IP 59.♡.254.74
04-29 2021-04-29 13:26:06
·
쓰신 글만으로 보았을 때,
아내와 아이에대한 사랑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내와 아이로부터 벗어나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분리 독립이 아직 덜 이루어진 걸로 생각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하랑맘반디
IP 220.♡.97.53
04-29 2021-04-29 13:26:46
·
본인이 판단하셔야죠. 이혼하고 싶은지 아닌지를 잘 생각해보세요. 4번이랑 7번 보면 의존적이신것 같기도 하고요(제가 궁예는 아니지만요)
HEROTOTO
IP 223.♡.219.136
04-29 2021-04-29 13:27:12
·
주변분들 중에 가족간에 문제로 법적으로 이혼하고 육아을 위해서 같이 사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나쁜점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서로간의 가족들에 대한 책임감은 좀 내려놓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타이거밥
IP 183.♡.70.84
04-29 2021-04-29 13:27:12
·
일단 글쓴분이 처가쪽과 감정 해결하고 난 다음에도 아내와 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이혼해도 늦지 않겠네요...
ㅂㅣ오는날
IP 219.♡.60.55
04-29 2021-04-29 13:27:14
·
효도는 셀프이고 부모님이 자식 결혼생활에 간섭하는거 아니라 배웠습니다.
뎅뎅이!
IP 223.♡.211.208
04-29 2021-04-29 13:29:56
·
@ㅂㅣ오는날님 효도도 협의를 해야해요.. 셀프로 해도 갈등이 생겨요. ㅎㅎ
LSOP
IP 58.♡.55.192
04-29 2021-04-29 13:27:18
·
부모님과 정서적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글쓴님의 가족은 배우자와 아이가 1 순위입니다.
부모님은 1.5순위쯤
너에게닿아라
IP 175.♡.33.249
04-29 2021-04-29 13:27:39 / 수정일: 2021-04-29 13:34:57
·
총체적인 문제가 있어 보이나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글쓴님이 제일 문제 있어 보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인데 본가의 이혼 강요를 계속 듣고 있었다고요?
그리고 처가에 먼저 잘못을 한 것도 본인이신데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적은 있었나요?
와이프는 싸우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라는 말도 굉장히 이상하네요.
모든 부부는 싸웁니다. 그러면서 관계가 발전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거 같습니다.
본인부터 변하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와이프 분은 같은 입장에서 어떤 글을 쓸지도 궁금해지구요.
사람 안 변한다구요? 지금 전 글쓴님이 그래 보입니다.
/Vollago
둔산이글스
IP 183.♡.39.155
04-29 2021-04-29 13:27:43
·
본인은 아니시라는데 마마보이 성향 같으신데
splendare
IP 211.♡.240.65
04-29 2021-04-29 13:29:21
·
글 안에서 글쓴님의 자기애가 상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글은 중립기어를 놓고 읽어야겠지만, 제가 볼 때 와이프 쪽에선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도 있어요.
본가, 아이 외에 와이프에 대한 미안함이나 배려는 어디서도 느낄 수 없으니까요.
Vanadis
IP 220.♡.12.189
04-29 2021-04-29 13:29:24
·
현 결혼생활 12년차 정도 되가는데요...
그냥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배우자분을 사랑하시지 않는 다는 느낌 입니다.
(글만 봐서의 느낌입니다.)
싸우고 화해를 안 한다는 건 꽤 큰 문제 입니다. 왜냐? 그건 서로를 생각안한다는 이야기 거든요.
서로 잘못해서 화해 안한다??? 그건 말이 안되죠. 서로 잘못을 했더라도 한쪽이 조금 수긍하고 들어가면
상대편도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고 같이 이야기 하며 수긍해 갑니다.
제 나이 현재 45이고 제 와이프가 35 입니다...결혼을 저는 30대 중반 정도에 하고 와이프는 꽃같은 20대 초에
했죠...거기에 10년차라 가치관의 차이도 상당 합니다.
하지만 저희 부분는 싸우서 삐져도 저나 와이프 어느 한쪽이 웃으면서 안겨 옵니다. 그러고 서로 이야기 하고
풉니다. 그리고 "이혼" 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간단히 싸우면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전에 딱 하나 중요한 약속 한게 있는데 싸우면서 "이혼" 이라는 단어 만큼은 사용 안 하자는
겁니다. 그거 말하는 순간 전 그냥 끝이라 이야기 했구요.
와이프가 아이 둘 잘 안봐준다고 술마시고 와서 저 한테 개XX 저XX 해도 다음 날이면 안으면서 미안하다
해줍니다.
제가 봤을시에는 서로 자존심 세우는 것으로 밖에 안 느껴집니다.
남자는 저런걸로 자존심 세울 필요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져주는게 뭐 어렵습니까. 먼저 숙이고 들어가면
가정이 평화로워 지는데요.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논외 입니다만요...
선물아빠
IP 123.♡.235.5
04-29 2021-04-29 13:29:42
·
저도 비슷한데.. 전 0번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냥 명절되면 저랑 아이만 내려갈 생각인데.. 개인 사정도 있고.. ( 아이 문제.. ) 코로나 시국이라 그것마저 못하기도 하네요..
이게 맞을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아이 혼자 설 수 있을때까진.. 자신을 버려야죠..
쿠팜롤
IP 221.♡.240.133
04-29 2021-04-29 13:29:48
·
와이프가 잘못한 상황은 전혀 없는거 같은데요, 애초에 결혼생활이 비정상적이었던건 남편에게 있었고 신혼시기에 이혼해라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만큼 흔한 상황인데 그 정도로 진짜 이혼 생각한다면 두분 사이에 신뢰가 이미 없어보이기는 하네요, 남편쪽에서 더욱요.
잘못된 결혼생활의 시작은 남편인거 같은데 남자는 그건 덮고 가고 싶고 여자쪽의 이혼해 발언은 심각하게 생각하는게 좀 이상합니다.
야채무침
IP 106.♡.50.22
04-29 2021-04-29 13:29:50
·
감히 남의 가정사에 이혼을 하냐마냐 결정을 내리는게 조심스럽지만 어떤 반인류적인 죄 (간통, 폭행 등등) 가 아닌이상 충분히 풀어낼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그부분이 도저희 합의가안되면 갈라서야하지만 아이는 그래도 키워야하지않을까요... 참어렵네요
아리아리션
IP 223.♡.10.28
04-29 2021-04-29 13:30:11
·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일단 싸우지 마세요.
싸우지만 않으면 많은 부분이 해결되겠네요.
어떻게 안싸워? 안싸울수 있습니다.
맹운
IP 121.♡.124.78
04-29 2021-04-29 13:30:13
·
글에 답이있군요

- 와이프는 싸우지만 않으면 제게는 괜찮고 좋은 사람입니다.
- 저는 사람은 안변한다 주의 입니다. 분명 반복될 것입니다.

와이프는 아이들이 아닙니다. 성장해서 변하지않아요
올제
IP 175.♡.126.179
04-29 2021-04-29 13:33:24 / 수정일: 2021-04-29 13:35:06
·
부모님을 향후에 부양하는 것과 부모님에게 의존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작성자님이 적으신 글만 갖고 모든 상황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부모님은 지금 자식의 앞길을 망치고 계신 겁니다.
일단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아내 분이 변하기는 어렵겠지만, 상담을 통해서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yongshiree
IP 218.♡.32.160
04-29 2021-04-29 13:33:44
·
부부간에 안싸우고 사는 사람 있나요. 아이 어리고 한참 힘들고 서로 다툴 때입니다. 저는 한 10년 지나니까 기대감이 서서히 없어지면서 남편이 측은해보이고, (집안일은 안하는 것은 똑같지만) 그저 옆에 있는것이 고맙고 하던데요. 일단 처가, 본가 다 끊고 아이과 부부만으로 "우리가정"을 잘 꾸려보세요. 이혼 얘기 쉽게 꺼내지 마시고요. 말이 씨가 됩니다. 정말 이 사람 아니다 싶은거 아니면 서로 아껴주며 참아주고 사는게 맞습니다.
바람처럼스쳐가는
IP 203.♡.212.22
04-29 2021-04-29 13:34:04
·
결혼은 부모로부터 새로운 독립적인 가정을 꾸리는겁니다.

배우자 부모가 망말하면 배우자가 커버 처줘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배우자와 다툼이후 친정이나 본가로 간다고 해도 부모가 돌려보내는것이 정상이고요

배우자도 글쓴이님에게 배우자 부모의 비난을 막아주고
글쓴이분도 부모님의 이혼종용을 들으면 부모님으로부터 배우자를 커버 처줘야 합니다.

이혼을 중지하시려거든 이 점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DRIM
IP 106.♡.142.95
04-29 2021-04-29 13:35:04
·
부부가 화목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입니다.

부부관계 개선을 원하시면 같이 상담이라도 받아보시길 권해봅니다.
lll!!ll!l!
IP 125.♡.130.252
04-29 2021-04-29 13:35:15
·
'사람은 안 변한다.'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안변한다'는 명제로 노력 조차 안하는 것은 특히 가정에서는 안될 일입니다.
노력을 해보시죠. 안되도 더 노력을 해보셔야합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웃자웃어
IP 211.♡.53.158
04-29 2021-04-29 13:35:33
·
전문가가 있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전문가 상담을 두려워 하거나 이상하게 보지 말고 상담 받는걸 추천 합니다.

지금이 위험선에 서있는것 같은데 그럴때 일수록 신중해야 합니다.

이혼을 선택하기 전에 전문가 상담을 한번 이라도 받아 봤으면 하는 생각 입니다.

제 지인이 비슷한 상황에 전문가 상담을 받고 오랜기간 잘 살고 있습니다.
그분이 항상 하는 말이 부부생활이 어려울 때는 전문가 상담을 꼭 받아 보라고 말합니다.
쇼팽좋아
IP 121.♡.177.2
04-29 2021-04-29 13:35:42 / 수정일: 2021-04-29 13:38:28
·
글만 봐서는 우선 글쓴님은 글쓴님 결혼 생활이 본가에 영향을 많이 받으시네요. 전혀 독립적이지 않아보입니다.
아내분은 뭔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데 글쓴님은 덮고 싶어하시는 걸 보면 가정에 관심이 없어보이시고.
글쓴님 입장에서 쓴 글인데도 글을 읽으면 아내분이 5년간 많이 답답했을 거 같네요.
남편이 저렇게 반응하면, 같이 살아 뭐하나 싶었을 것 같습니다.

개선을 원하시는 거라면 윗분 댓글들 처럼 꼭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두 분은 부부이시고 인생은 부부가 함께 하는 것이지, 부모님이 대신 살아주시는게 아닙니다.
nerone
IP 211.♡.238.126
04-29 2021-04-29 13:35:56
·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글쓴분이 부모님에 대한 의존증 적인 성향이 일부 존재하는 걸로 보여지고... 이혼에 대한 판단은 글쓴분이 아니라 와이프분이 하시는 게 맞는 거 같네요. 글쓴분은 와이프분에 대한 불만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와이프분은 글쓴분에 대한 불만이 많아보이거든요.

당장 글쓴분은 와이프분이 말하는 걸 다 둘러댄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봤을땐 와이프분이 순간적으로 폭발했다가 냉정해지자 아이 생각하면서 이혼 진행을 취소하고 싶어하는 그 과정이 충분히 개연성이 있어보입니다. 글쓴분의 말만 듣고 판단하는 건 좀 이르지만, 글쓴분의 잘못만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훅간당
IP 203.♡.212.21
04-29 2021-04-29 13:40:47
·
먼저 개선 불가 통보 확정이 필요한것 같고...
그리고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본인의 가족은 지금 본인의 가족이란걸 생각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게 아니고 부모님과 나로 구성된 가족에... 아내가 들어와서... 아이까지 생겼다라는 생각이 앞서시면...
이혼하시는게 맞을거 같구요.
seanj
IP 203.♡.127.39
04-29 2021-04-29 13:41:14 / 수정일: 2021-04-29 13:42:10
·
결혼 생활은 부부가 하는 것이지요. 양가 부모는 단지 부차적인 것이지 그것이 중심이 되어선 곤란하다고 봅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족을 꾸린다는 것은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을 한다는 것도 포함합니다.
조이9012
IP 121.♡.218.241
04-29 2021-04-29 13:41:23
·
0번, 4번이 좀 그렇네요. 먼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부터 하셔야겠습니다. 그런데 독립만 한다고 가정이 좋아지는건 아니겠지요.

부부상담 추천해드립니다.
소요시간
IP 39.♡.24.33
04-29 2021-04-29 13:41:34
·
비슷한 처지라 덧글 남기게 됩니다...
정말 뭐가 답인지 모르겠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Vollago
조중동아웃
IP 222.♡.210.143
04-29 2021-04-29 13:42:06
·
여기서 본 글인데요 첫째 자신 ,둘째부부,셋째 자녀 ,넷째 부모 이런 순서라는군요 글 쓰신분이 잘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라질
IP 211.♡.57.200
04-29 2021-04-29 13:43:11 / 수정일: 2021-04-29 13:44:05
·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결혼했으면 와이프가 우선이지 부모님한테 효도가 왜 0번으로 나옵니까? 심한 압박은 무슨 또 심한 압박인지.. 애가 불쌍하지도 않으세요? 와이프분 말대로 잘해보시길 바랍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tellian
IP 114.♡.237.54
04-29 2021-04-29 13:43:58
·
결혼까지 하셨는데, 아직 집안에 휘둘리시는군요.
본인의 인생이 본가 집안의 의견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개선의 노력을 하실 거면, 본인과 아내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상의해보세요.
그렇지 않으시면,
이곳에 글 올리지 마시고, 본가 집안과 잘 상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뎅뎅이!
IP 223.♡.211.208
04-29 2021-04-29 13:45:00 / 수정일: 2021-04-29 13:45:09
·
@텔리앙님 공감 부모랑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면서.. 정작 지금 가족과는 이별을 논하다니.. 좀 이해가 안가네요.
레드현
IP 223.♡.35.42
04-29 2021-04-29 13:46:51
·
결혼 생활은 부부가하는 겁니다. 부모님은 배제하고 판단하세요. 부모님의 은혜는 은혜고 결혼 생활과 별개 입니다. 그냥 양가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 가족을 생각하세요.
-PSY-
IP 211.♡.155.203
04-29 2021-04-29 13:47:51
·
사람 정말 안 변합니다.
그런데 부부관계는 상대를 계속 보면서 살아가는 겁니다.
나중에 둘이 정말 많이 닮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혹은 갑자기 느끼게 됩니다. 아~ 이 사람이 이런 경우엔 이래서 그랬구나..
왜 나중이 되면 느낄 수 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로를 보며 한참을 살아왔기에.. 서로를 본인도 모르는 새에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 보면 서로 눈만 마주쳐도 상대방의 생각을 알 수 있다고 하죠?
그렇게 됩니다.
혹은 일방적으로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아서 못 해먹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분들은 아직 시간이 다 차지 않은 것이고요.
사람마다 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인내하고 계속 상대방을 보려고 하고 사랑하며......
이쟁군
IP 164.♡.106.136
04-29 2021-04-29 13:49:17 / 수정일: 2021-04-29 13:49:45
·
부모님이 너무 양쪽에서 간섭하시는거 같은데요?? 사실 부부관계는 일단 서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시고 푸시면 될거 같은데.. 양가 부모님께는 적당히 거리 유지하시는게 답일거 같아요.. 참고로 저희 어무니는 집들이때 한번 오고 안오시네요.. 저희 어떻게 사는지 잘 모르시고 일부러 관심 안주시네요.. 며느리 힘들다고..
멍멍야옹
IP 223.♡.202.204
04-29 2021-04-29 13:52:35
·
사람 변합니다. 그러나 노력을 엄청나게 많이 해야해요. 제가 직접 변하고 있는 중이라 사실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쓰신 글 중에  
"- 저는 사람은 안변한다 주의 입니다. 분명 반복될 것입니다.", 이 대목을 뒤집어보면 본인도 전혀 변할 생각이 없으신거 같아요.

내가 변할 생각이 없는 걸 세상이치라는 핑계로 합리화하고 계신 건 아닐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옆에 슈루탄이 떨어지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달려 나가듯이 내가 진짜 코너에 몰리면 바뀌기 싫어도 강제로 사람이 바뀌게 되어 있더라구요.

글 쓴 분이 아이와 아내분과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간절함이 있는지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거 같고 솔직히 나머지 처가댁, 부모님은 핑계같이 느껴집니다.
하늘봄이
IP 106.♡.65.142
04-29 2021-04-29 13:57:57
·
저희 동네 놀이터에 다른 젊은 엄마들에게 상습적으로 애 떠넘기는 할머니가 계셨는데요. 나중에 다른 아이 할머니 통해서 제 아내가 들은 이야기가 기가 막히더군요. 며느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이혼시키고 손주는 데려와서 아들과 함께 살기로 했는데 아들은 새로 애인이 생겨서 동거중이고 노부부가 애 키우신다고 합니다.
제 아내 말로는 애 표정이 어둡고 항상 기가 죽어있다고 하네요. 아이 옷이며 학원이며 돈을 안 쓰는 건 아닌데도 어딘지 생기가 없고 겉돈다고 합니다. 시(처)부모님이 개입한 이혼은 노부모님과 아이 다 가여워지더군요. 노인분들도 아이 키우는 걸 갈수록 버거워하시고요. 학교 입학하면 더 티가 난다고 합니다.
evan
IP 223.♡.216.179
04-29 2021-04-29 13:58:34
·
나중에라도 아이한테 "너를 사랑하지만 울 부모님이 이혼하라고 하셔서 이혼했어"라고 하실수 있겠어요?
본인의 가족 결정을 다른사람(그게 부모든 형제든 친구든)에게 넘기지마세요.
와인주세요
IP 49.♡.91.47
04-29 2021-04-29 14:08:51
·
0번부터 틀렸습니다. 결혼은 글쓴분과 배우자 두분의 행복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고요.
부모님 의존적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글에서 와이프 입장은 없고 부모님 의견만 따르고 있으십니다.
정서적으로 독립이 안되어 계신거 같습니다. 일단 부모님 관련 이슈를 배재하고 두분의 마음을 확인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작은 일로 처가에서 크게 화냈다고 쓰셨는데.... 나는 별거 아닌 일이 상대에게 큰 일일수 있고. 그 반대 상황도 자주 있습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자꾸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여기서 말한 상대의 입장은 내 부모님 입장이 아닌, 아내의 입장입니다.
skiny123
IP 223.♡.52.212
04-29 2021-04-29 14:08:58
·
바로 이혼은 하지 마시고 꼭 상담 해보세요.. 보시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양쪽 부모님과는 연을 끊으셔야 겠네요.. 상담좀 해보시고 내려놓을것 좀 내려놓으시면 큰 문제는 없을듯 한데요? 안 싸우는 부부는 없어요.. 다들 조금씩 내려놓고 양보하고 사는거죠
Nespresso
IP 118.♡.6.45
04-29 2021-04-29 14:22:43 / 수정일: 2021-04-29 14:37:03
·
양가 때문에 두 분이 더 싸우게 되는것 같으니 진지하게 양가에 '우리는 잘 지내고 싶다(신경 쓰지말아 달라)' 는걸 전달 하고 잘 지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양가도 중요하지만 글쓴이님도 가정을
꾸리신 가장이시잖아요.
심지어 본인 가정에 대해서 이혼 및 거처에 대해서도 본가 부모님과 상의하고 계신것 부터가 본인 가족(와이프와 아이)에 대한 배려가 부족 하신것 같습니다. 안에서 최대한 의논, 해결의 노력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sprinkler
IP 39.♡.28.216
04-29 2021-04-29 14:23:38
·
초반에 그 난리가 나서 처가랑 단절이 되었는데 처가쪽에서 뭔소리가 나오는지 무슨 욕을 하는지 본인이 모른다면 아내분은 훌륭히 본인선에서 커트하시네요.
님도 그러셔야해요.. 그게 싫으시면 처가와의 관계부터 풀으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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