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전에 제가 미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어머니와 이모들 총 3분이 아는 사람이 미국에 있을 때 미국여행을 하자 라면서 미국에 관광을 오셨었는데요.
어머니가 한국에서 동네 약국에 가셔서 비행기를 오래타야하는데 멀미약 주세요.. 라고 했더니 귀 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2개 붙이라고 했다더군요.
귀 밑에 붙이는 멀미약 2개 붙이고 미국 중부까지 12시간 비행기 타고 오시는 중에 환각증상을 보이시더니 결국 미국에 도착해서도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헷갈려하시고 아들 집에 왔다고 김치한다며 배추사러 마트에 가신다고 하시고 ㅠㅠ
다행하게도 하루 지나서 정상으로 돌아오시긴 했는데, 저는 멀미약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지 그때 처음 알게되었었지요.
그 상태로 미국 입국심사를 어떻게 통과했는지도 미스테리 입니다.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737
"...더욱이 외국에서는 키미테의 주성분인 '스코폴라민'이 의사의 처방에 의해 사용되고 있으며 어린이용 멀미약은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용은 물론 어린이용까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면서 전체 멀미약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관자놀이에 붙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정처없이 대여섯시간 운전을 하고 있었더라는 썰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