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활자 잘 안 읽는 현상이 있는데
그 와중에 서점에서 팔려나가는 서적도 자기 개발서 같은것들이죠
초중고 공교육은 물론 대학 교육도 실용과 기술에만 초점을 맞춘 국어랑 인문교육을 등한시하는 현상도 크고요
저 국딩때만 하더라도 토지 ,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 김약국의 딸들 , 람세스 , 바이러스
학교 학급 혹은 도서실에 단골로 있던 리더스다이제스트 좋은생각등 쉬는시간 독서하는 친구들도 참 많았었죠
지금은 독서보다 휴대폰 들고 게임하거나 유튜브 보는 시대라 어휘력이 방송이나 영상에서 쓰는것들만
배우고 습득하게 되는게 가장 큰 영향같아요
덧붙여 얘기하고 싶은것이 있는데 요즘 공교육 체육활동 시간 너무 없는것 같더군요. 공하나 던져주고 알아서 놀으라던 때도
있었지만 체육 교육도 좀 늘려야할것 같습니다. 애들 체력들 문제도 있지만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한 법이거든요...
체육활동을 통해서 다져지는 사회능력도 있는거구요.
태백산맥 토지 퇴마록 수호지 삼국지 좀머씨 이야기...아.. 또 뭐 읽었더라...
저도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ㅋㅋㅋ
애들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어릴 때 마사오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나오는 책을 탐독하다가 담임한테 걸려서 "너는 도대체 커서 뭐가 될라고 그러느냐?"같은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습죠. 커서 뭔가 특별한 존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그래도 남한테 피해 안끼치고 그럭저럭 살고 있죠....그냥 환경이 옛날과 다른 것 뿐이라고 봅니다.
스터디카페쪽 일을 좀 하고 있는데 중고등학교 독서량이 이전세대보다 적지 않습니다.오히려, 예전보다 유투브등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정보습득이 빠르고 조기교육 탓인지 몰라도 영어 원서 읽는 친구들도 많더군요.ㄷ
중고등학생 영어로만 된 원서를 그냥 읽는 친구들이 좀 있어서 놀라고 있습니다. 특목고생도 아니고 일반고생들인데 말이죠. 그냥 어휘력 부족이 아니라 시대매체변화에 따른 어휘 범위가 다른다고 보면 됩니다.
/Vollago
어휘 범위가 다른 것은 맞는데요....
사회 생활에서 필요한 어휘와 댓글에 필요한 어휘는 다른데
전자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ㅠㅠ
사회에서 쓰이는 단어를 모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요. 그걸 또 영어단어로는 외우고 있더군요.
그런데 왜 어휘부족이라 하느냐면....그 어휘가 앞으로 안쓰일 어휘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문학 이론서도 아닌데..
아님 꼭 어른 기준에서 어렵게 가르쳐야겟다 싶으면
학습용 어휘 교과목을 따로 두고 그걸 먼저 단계적으로 가르쳐주던지
아이들을 구박할 일만은 아닌듯해요
위 글 어디에도 아이들을 구박하는 내용이나 댓글은 없습니다.
댓글 사례만 봐도 국어 읽기 교육이 중요해보이는점입니다. ㄷㄷㄷ
"학습용 어휘 교과목을 따로 두고"
한국어든 영어든 어휘를 이렇게 배우려고 하는 건 최악의 학습 방법입니다.
기억에 잘 남지도 않을 뿐더러, 적절한 문맥에 쓰지도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뀌는 환경에 대한 적응은 나이 있는 사람들도 해야죠. 오히려 반대로 보면 우리가 어휘력이 부족한 부분도 있는거죠.
그리고 말씀하신 책들은 흥미본위인 것들도 많은데, 그땐 지금만큼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았잖아요?
접하는 컨텐츠의 양을 따지면 뭐 크게 줄었을까 싶습니다.
뉴미디어가 적극적으로 어휘를 안 쓰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문제는 시험은 여전히 활자정보를 근거로 하고 있기에 바뀐 환경을 따라가지 못한다 생각합니다
세상은 언제나 달리지고 있는겁니다.
왜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한 견해의 글 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의사소통 하는데 미사여구가 필요하지는 않죠.
예전의 문자 위주의 정보 전달이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교육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세상입니다.
미사여구로 된 문장을 음미하고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문자로 표현해야 했던 시대가 아닙니다.
비유법 은유법처럼 돌려서 표현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세상이기도 하고
가장 큰건 부모도 안읽는 책을 애들 읽을라고 해봐야 내로남불이죠.
"지식의 함정"이라고 하던가..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것들에 대해선 남들도 아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똑똑한 교수님이 학생들 이해 못하는 것부터, TV 같은 데서 전문용어를 거리낌 없이 사용해서 말하는 패널들 등등 사례는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국어시간에 "목욕재계"라는 말을 모르고 물어봤다고 선생님한테 쪽 아닌 쪽을 당한 적이 있는데 수업 끝나고 친구들한테 물어본 결과 모르는 애들이 훨씬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평균 수준 이상 되는 고등학교)
지금 분명 '고등학생이 목욕재계라는 말도 모른단 말이야? 심하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똑같은 함정에 빠져 계신 겁니다.
중고등학생들은 지금 어휘력을 급격히 넓혀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만 보면 "애들이 이것도 몰라?" 싶은 것들이 보이게 마련입니다. 지금 어른들이 보기에 아는 게 당연해 보이는 어휘들은 그냥 생활하다 보면 저절로 익히게 되는 어휘들이 많아서, 몇 년 지나면 우습게 생각했던 게 무색하게도 그냥 다들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오히려 성인용? 생활형? 어휘 제외하고는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서 발전이 멈추어 버린 성인들의 어휘력 문해력을 걱정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논문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눈여겨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한 단어면 한 문장이면 되는 것이...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여러 문장으로 구구절절 설명해야 한다고....
회사생활하면서 보고서를 영상으로 제출할 수는 없습니다. ^___^;;
항상 어휘력은 중요한데 ...
요즘은 너무 즐길거리가 많아서 책을 적게 읽게되는 것 같습니다. ㅠㅠ
어릴 적에는 tv 탓, 그 다음은 인터넷/게임탓, 이제는 모바일/유튜브 탓으로~
그나저나 도서관의 제왕 묵향 읽으신 분 안 계십니까 ㅎㅎㅎ
성인 되어서 문학작품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 국어 영역의 고난도화로 비문학 독해력과 문학 해석능력은 과거 학생보다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있어서 옛날 어른들이 어휘나 지혜라고 여기던 태반의 것들은
'어부지리',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같은 한자 기반의 메시지들을 얼마나 아느냐를 가지고 가늠하는 게 많았습니다.
때문에 한자 공부는 잘 안하는 대신 제가 덕질을 하면서 배운 개념들...
최고 결정권자가 아랫사람들에게 결정권한을 얼마나 위임하는 게 맞는가... 같은 걸 얘기하면
어른들은 니가 무슨 사관학교 나온 장군도 아닌 주제에 쓸데없는 소리 한다고 무시당하곤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