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유독 감정적인 스타일에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수성 예민한 시기라
한 일주일간 성질 안건드리려 정말 조심하고 긴장 하고 있었습니다.
뜬금없이 밑도끝도 없이
핥짝 햝짝 어떤게 맞냐 맞춤법으로 질문톡이 오길래,
가벼운 일상대화겠거니 하고 약간 장난스레
'햝은 듣도보도 못했는데ㅎㅎ'라고 했습니다.
라니까 '그래 나 듣보'라고 그러고..
'소리는 햝으로 내는데 쓰는건 핥인가 아닌가했다'며..
'소리도 핥이잖아ㅡㅡㅋㅋ'
분위기 괜찮게 부드럽게 넘기려고 ㅡㅡㅋㅋ 요런 이모티콘도 넣었습니다.
이때부터..모를수도 있지 기분별로고 비웃고 무시한다는 느낌받았다며 엄청 진심으로 삐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달도 어김없이 걸려 들었음을 직감했습니다.
네 어쩌면 생리가 문제가 아니라 저의 대화법 자체가 문제고 실수인지도 모릅니다..
여튼 갑자기 카톡 프사를 웬 두루미 사진으로 바꿔 버립니다.
셀카프사마저 보여주기 싫답니다.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며 내일 연락 한답니다.
심각성을 깨닫고 어떻게든 전화통화를 시도해서 연결했습니다.
목소리가 정말 엄중하고 진지합니다.
제대로 화난거 같아서,
아껴뒀던 치트키를 써야겠다 맘먹었습니다.
뜬금없이 "치킨..치킨! ㄱㅊ치킨! 오리지날 반반!"
언제 먹자 그런 이야기도 아니고 그냥 '치킨'이라는 단어를 던졌을 뿐입니다.
예전에 치킨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얘기가 떠올라서 시도 했는데,
치킨 소릴 듣자 순간 피식..! 하길래
이때를 놓치지 않고 내가 무조건 잘못한걸 깔고서 기분풀어질 얘기들을 이어나갑니다.
결국 어찌저찌해서 서로 기분좋게 마무리됐긴 했는데..
맨날 솔로인척 하며 끌량에 계시는 연애선배형님들은
여친 생리기간때 별일없이 넘기는 요령이나 조언 있으신가요..
기 빨립니다..
결혼하세요 ^^ 그려려니 합니다 ㅋㅋㅋㅋ
헤어지세요
찾는 사람은 노벨 평화상감입니다.
저라면 더 만나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해볼법 하네요
여자분이 예민해지는거 본인이 알고 스스로 동굴에 들어갔다 나와야죠
성인이 본인만 생각하고 감정조절 못하고 화내는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거죠.
한번쯤은 씨게 들이 받아야...
치킨을 입속에 던지세요. 달달한걸로..
물론 호르몬 어쩌구 저쩌고 이지만 그걸 매달 타인에게 쏟아내는거면 문제가 심하죠 특히 남자친구같이 약한 존재한테 그러는거자나요 회사 대표한테도 그러면 인정하겠으나 ....
내가 힘드니 너도 힘들어라.. 최악입니다. 이런 것도 인성이에요. 아닌 여성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별 것도 아닌데 감정이 요동을 치고 매월 겪는데도 그런 스스로가 당혹스러울 정도니.
그런데 어디까지나 스스로 더 신경쓰고 풀어야 할 부분이지, 남에게 그러면 안 되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화 나눠보시고, 여자친구 분도 글쓴 분께 조심하려는 노력/
그게 어려우면 예민한 시기엔 잠시 거리를 둔다든가 하는 방법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이건 사바사지만 여자들 ㅡㅡ<-요 이모티콘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여기에 ㅡㅡ;; 땀까지 붙이면 더 그렇고요. 혹시 모르니 참고만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