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올때만해도.. EPL 직관과 집에서 유럽축구를 실시간으로.. 그것도 한국보다 좀 더 싸게 중계 방송을 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축구 중계료를 알아보면서 그것은 경기도 오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일단 영국에서 실시간 TV를 보려면 TV 라이센스라는 것을 사야 합니다. 그게 일년에 159 파운드 (25만원) 정도 합니다
한달에 2만원 꼴이죠
그리고 가장 유명한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개설해야 겠죠.
스포츠 채널이 포함된 스카이 채널 방송을 가입하면 그게 한달에 30파운드 (4만5천원) 정도 합니다.
이정도 냈으면 이제 영국 축구를 마음껏 볼 수 있나요? ....아닙니다.
EPL 리그 경기 중 상당수와 각종 컵대회 그리고 제일 중요한 챔피언스리그를 보려면 BT SPORTS라는 방송을 또 따로 구입해야합니다.
다행히 BT는 스포츠 채널만 따로 떼어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게 15파운드 (2만2천원) 정도 합니다.
즉, 영국축구를 집에서 제대로 관람하고 싶으면
티비 라이센스 + SKY SPORTS + BT SPORTS 를 모두 가입해야 하고
그 금액은 한달에 8만 7천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실제로 영국인들도 위의 채널을 모두 가입한 시청자들의 거의 없어서 맥주한잔이면 경기를 볼수 있는 펍에 모여서 관람합니다.

때문에 영국 펍에 가면 위와 같은 사인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슈퍼리그 때문에 연일 각종 뉴스면이 난리도 아닙니다. 슈퍼리그를 비난하는 논조가 대부분이지만
외국인인 저는 100년의 유구한 전통 이런 것 보다, 슈퍼리그 스폰서인 넷플릭스를 통해 고화질로 싸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네요
PS. 토트넘 팬인 영국친구가 제가 vpn을 이용해서 네이버 토트넘 축구 중계를 공짜로 본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도 그 채널 알려달라.. 한국어 중계도 상관없다 그러더군요 ㅋㅋㅋ (지금은 서비스 중단되었지만)
처음 2년정도는 자리잡게 무료
그후 Netflix 프리미움 울트라 엑스트라 하는식으로 더 받겠군요.
중계해줍니다 (한달에 캐나다 달러 $20)
2000년 즈음에 월 24200원 29700원은 상당히 부담스러워서 PC방 가서 많이 게임했었죠.
PC방이 라이센스를 대신 지불하는것도 그렇고.
연간 회원권 끊어서 수많은 영국인들이 오프라인 경기장까지 가는 문화까지 생각해보면 아주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젤비싼 아스날이면 170에서 340줘야 하고 -_-
미국 살 때 다져스 핸진이 경기 보고 싶어도 공중파에서는 방송을 안 하고, 한국 포털은 해외IP 접근 금지라.. 라이브로 본 것이 손에 꼽네요. NBA도 독점 계약 때문에 케이블 아니면 못 보고.. 덕분에 공짜로 볼 수 있는 NFL에 푹 빠져 버렸네요 ㅎ
아이스 하키랑 컬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