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20대때는 40대 중반되면
골프치고 호텔로 여행다니고 그럴줄 알았습니다만..
성공한 기득권으로 편입이 되어 "아저씨"스럽게 될까???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거기에는 그렇게 되고 싶다는 기대와
한편으로는 그렇게 못되면 나는 낙오하는게 아니냐는
불안감 같은게 있었어요.
현실은 40대 중반이 되도 별로 바뀌는건 없더군요.
작년 코로나 터지고 부터는 넷플릭스를 접하고 안보던 드라마 많이 보구요.
여전히 틈나는대로 독서는 계속 합니다만..
결혼전에 1년에 80권씩 읽던건 하기 어렵네요.
주말에는 가족들과 카페 나들이 가거나
날씨 좋으면 근처 유원지 가서 캠핑의자랑 돗자리 깔아놓고 과자 한 봉지 뜯는것 정도..
그리고 주로 요리랑 그림그리기에 시간을 할애합니다.
아무래도 뭐든 손으로 직접 만드는게 적성에 맞나봐요.
그리고 타인과 같이 하는것 보다는 내 만족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게임도 멀티는 안합니다..)
그 사이에서 매일 흔들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림 솜씨가 참 좋으시네요.. 저는 손으로 하는일에 잼뱅이라 ㅎㅎ
내가 커서도 이렇게 로봇이랑 장난감이랑 만화 좋아해야 할텐데. 그래야 어른되서 돈 많을때 막 살수 있을텐데, 아빠처러 장난감 싫어하고 만화 안보고 이런 어른이 되면 어쩌지 라고 걱정했는데
아직 건프라 하고 애니메이션 보고 만화보고 게임하고 막..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괜히 걱정함..
요리가 취미시라니 사랑받으시겠습니다.
우리 마눌님이 취미로 요리 좀 해보라고 옆구리 아무리 찔러도 그건 시도 안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커피는 만들어 대령하긴 합니다. ㅋㅎ
저런걸 못해서 레고 조립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76680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