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전에 좀 빠르게 수속하려고 바이오 인증 등록을 했었는데, 손바닥 정맥 인식을 하는데 나중에 사진 찍는게 있더군요.
상반신 사진인데 와이프가 제 뒤에서 브이 하면서 활짝 웃는게 같이 찍혔습니다.
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바이오 인증대로 유유히 걸어가 인증을 시도하니 빨간불이 뜨면서 직원이 다가오더니 뒤에서
브이 하면서 찍힌 사람때문에 인증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와이프는 제 옆 라인에서 유유히 빠져나가고 있었구요...
순간 짜증이 솟구쳤지만 다시 가서 삭제후 재등록하는거라 직원이 있는 데스크에서 해야하는데 마침 직원은 자리를 잠깐 비웠더군요...
순간 2차로 잠깐 짜증이...
그래도 거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직원이 얼른 뛰어가셔서 직원을 데려오고 무사히 재등록하고
바이오 인증으로 출국장으로 들어오니 와이프는
옆에서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더군요...
그래도 새혼이지만 신혼인지라 하나의 재미난 해프닝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아는 분 선물로 사려고 했던 담배도 사죄의 의미로 자기가 계산하고 해서 잘 마무리 됐네요.
혹시라도 제주공항에서 바이오 인증 등록하실때 절대 뒤에서 사진으로 장난 하시면 안됩니다.
조심하시길...ㅎㅎ
맘 편히 좋은 시간 보내십쇼~
몇 시방향 몇 걸음 뒤 팁공유 해주세요.
이건 팁게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ㅋ
사진 찍으실때 네모칸에 상반신이 꽉차게 찍으시면 됩니다. 뒤로 물러나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