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상급지는 아닌 잠원동 신동 학군이었는데...
초6때 공통수학(정석)+해외 2년(방학/조기유학) 패키지를 장착한 애들이 꽤 있었습니다.
한....반 40명 중 15명 정도는 되었던 것 같네요.
아예 텍사스에서 살다 온 애, 펜실베이니아에서 살다 온 애, 캐나다(캐나다는 걍 국가로 퉁)에서 온 애 등...
이렇게 나눠서 불렀네요.
지금은 더 많아졌겠죠....잠원동이 옛날 중산층 동네는 아닐 테니깐...
이렇게 저랑 제 주변이 유난히 별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수학+영어를 잡고 중고등학교를 갔던 것 같네요.
고1때부터는 아예 수능 모의고사만 돌렸네요.
일부 웃긴 건 '일본 문제지'를 사다푸는 애들도 꽤 많았습니다.
시중 모든 문제집은 진즉 다 돌렸기 때문이죠.
과외 돌리는 집은 한 달 최소 300은 나오던 것 같고 학원은 의외로 잘 안 보냈던 것 같네요.
요새 사교육 사교육 하는데....대한민국은 제 기억 상 90년대에도 비슷했었습니다.
다만 인터넷이 잘 없다보니 티가 밖으로 잘 안 나서 그랬던 거죠.
1990년대 초반까지는 과외가 업격히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음알음 몰래 과외받곤 했었죠.
90년대도 일명 8학군은 사교육 열풍이 대단했죠..
다만 제가 살던 강북지역은 그렇게까진 아니었어요..
저야 어머니 치마바람에 강남까지 보내지고
거기서 만난 강남 친구들의 생활 수준과 학업 수준을 못따라가
더욱 자존감이 떨어졌지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