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 계신 남편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연애 3년 후 결혼 2년차 여자이고, 아직 애기는 없습니다.
결혼 후 1년도 안되서, 직장 동료들과 유흥업소 2회(그중 한번은 걸렸고 한번은 제가 모르는줄알고요)
잠깐 정신차리나 했는데 이후에도 동료들과 안마방, 혼자서도 예약 흔적 발견했고, 일부 삭제했을 것을 염두에 뒀을 때 제가 아는 것 보다 더 많을수 있겠죠.
연애시절 중에도 파트너가 있었다는 점(언제부터인지 얼마나 기간이 되는지는 알수없음)을 뒤늦게 알게됐고,
제가 몸이 안좋았을때도 일일파트너 구인글도 봤네요.(실제로 이어졌는지는 모름)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코로나때문에 못간다며 한번 가야하는데라는 말. 새로운 여자 만나고 싶다, 원나잇하고싶다, 애인만들고 싶다는 말들. 다수의 채팅어플들. 미혼인척 커뮤니티에 쓴 글들 등.
수시로 보는 야동은 위 내용에 비하면 걱정거리도 아니죠.
여기까지 모두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위사람들, 가족들사이에서는 자상하고 착한 남편입니다.
감수성과 공감능력은 좀 떨어지고 자존심과 고집이 센 편입니다. 월급은 다른여자를 사귀고 챙겨줄만큼 많지는 않을것같습니다.
저는 남자 다 거기서 거기다, 나만 위해주고 챙겨주는 남자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결혼했는데요.
남자들은 정말로 이상형이 처음보는 낯선 여자인가요? 정말 보통의 남자들..남편분들이 아내분 두고 저렇게 하는게 가능한가요?
잠자리는 오히려 제가 매달리는 편입니다. 5번 매달리면 1번 하는 정도. 정말 비참하죠.
둘사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계속 지금처럼 눈 감고 있는다면요. 만일 제가 모든 것을 터트렸을때는 그냥 이혼밖에 답이 없을것같습니다.
애기가 생기면 좀 나아질까요? 매일이 비참하고 우울하고 화가 났다가, 그래도 모르는척 아무렇지않은척 하려니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이 이 글을 본다면 본인인지 알까요. 행복하려고 결혼했는데 괴롭고 힘들고 나쁜생각만 드네요.
괜찮아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님 정말 사람 고쳐서 쓰는건 아닌걸까요...
통계로는 유부남보다 유부녀가 조금 더 외도를 많이 한다고는 하더라고요
깨진 유리는 모아도 깨져있습니다... 혼자 앓으면서 가져가지 마시고 본인의 행복을 찾으세요. 현 상황에선 찾을 수 없어 보입니다..
사람은 안 바뀝니다.
남편분이 아내분의 이런 심정을 잘 모르는거 아닌가 싶어요.
본문 내용을 대놓고 한번 하시는게 어떨까싶네요.
어차피 같이 부대끼고 사는 부부라면 상처는 아물지 않을겁니다.
정말 남편분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고 노력하시면 좋겠지만 그렇지않다면 본인을 다른 무엇보다 1순위로 놓고 생각하세요.
아이 없으시면 신중히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그런걸 수차례
눈감는다는게 말이 되는지요..
그리고 어떤 결정을 하든간에 증거는 모아두시는게 좋겠죠..
모든 사람이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일부러 그런 상황을 안 만드려 술자리에 차를 안 갖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음주운전 한 번 한 사람은 한 번으로 안 끝나더라구요. 벌금 씨게 두드려 맞고 사고나서 누가 죽어도 나중에 또 합니다.
이미 답은 알고 계실 것 같네요.
그러고도 친아버지는 정신 못차렸습니다
바람피는 사람이 많다 적다는 알수없습니다, 그저 바람피는 사람이있고 안피는 사람이 있으며 젊을적 한번 피고 고쳐지는 사람도 있고 등등 다양합니다
단 계속 핀다면 고칠수 없습니다. 버릇 혹은 습관이 되어있다고 생각됩니다
조심스럽지만.
남편분은 심각한 상태 같네요.
지금처럼 계속 이렇게 지낼지 판단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주변에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대화를 많이 해봤는데 결론은 한가지더라구요.
시간을 끄는거보다 결정을 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진즉에 갈라섰을만한 사유들이 수두룩한데
그걸 출산으로 해결하려고 하신다니...그거 진짜 이기적인겁니다.
"감수성과 공감능력은 좀 떨어지고 자존심과 고집이 센 편입니다"
-> 그리고 이거 결혼생활 길어지시고 자식 생기면 당장에 바람피는것보다 더큰 이혼사유일겁니다.
자녀한테 교육상도 안좋아요. 절대로 자녀 출산하는게 지금상황에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혼 안하실거면 절대로 애 낳지 마세요. 여럿 불행하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애가 뭔죄라고 그런 애비랑 그거 눈 꼭감고 결혼내내 참고 매일이 비참하고 우울하고 화나는 엄마 아래서
자라나야되나요. 이혼이야 본인 인생이니 알아서 하시는건데 절대 애 낳지 마세요.
만약 그냥 출산하고 가정꾸리시고 쭉 사시면
나중에 돌아보셨을때 지금이 손절각이었다고 땅을 치며 후회하실 일이 있으실 겁니다.
제정신이 아닌거 맞고요.. 저런사람도 싱싱외로 많타는게 문제이기도 하고요...
남편분이 평균(?)이라고 해서 넘어갈것도 아니구요
본인이 싫으면 결정해야 합니다.
/Vollago
동창회가서 동창들 ....업소... 뭐 하여간 안가리고(?) 다 그냥....고정적으로 만나는 여자들도 몇명있고
집에 가선 엄청 가정적이고 와이프 위하는 척 합니다. 그 분 와이프분 참 안됐다는 생각이 맨날 들어요
남편 분은 농담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가 없는게 다행입니다. 대화해보시고,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빠른 이혼이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결혼하고서도 저렇게 중독되어 바람피는 경우는
절대 흔한일이 아닙니다.
요즘은 음주운전도 2진아웃인 세상인데..
저런 행동을 하다니...
왠만하면 가정상담 받아 보시라고 권하는 편인데..
이런경우는 본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혼하세요.
조언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세요..
저거는 저대로 계속 할거고,
돈은 돈대로 나갈겁니다.
저런식이면 한 달에 최소 백 이상은 쓸것 같은데요.
(일부는 비뇨기과에도 지출이 될겁니다.)
(건강보험에 자료 없더라도 차명으로 병원 가기도 합니다)
(저런 경우는 성병을 달고 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은 배우자에게도 옮기기도 합니다)
극한의 과정을 거치면 고칠 수 있다고도 봅니다.
—>무례하게 들리겠지만, 결혼관 자체에 문제가 있으셨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매매가 일상화되고 호시탐탐 나쁜 짓하려고 난리인 남잔데 나만 위해주고 챙겨주면 된다고요? @@
아이가 생기면 괜찮아지겠냐고요? 지옥에 혼자 있는 것도 모자라 죄없는 애까지 끌고 들어가시려고요?
/Vollago
아기낳지 말고 그냥 사시든가.. 헤어지세요.
그냥 사셔도 님이 알고있다는것 얘기하세요. 속병납니다
애를 원하는데 와이프는 거절하고...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데 천장이 막혀 있으니 다른데서 찾는거라고...
솔직히 그냥 이상한 사람같은데요 ...
2세는 잠시 보류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는것도..
꼭 STD 성병검사, 액상 세포진 검사, HPV 바이러스 검사, 자궁경부확대촬영 검사 받아보세요!!
피 뽑는 검사 아니고 자궁경부 세포 체취만 하는거라서 하나도 안 아픕니다
글쓴분 건강을 위해서 검사를 꼭 챙겨주세요!
외부 기관에 검사를 위탁해서 하는거라서 1주일 정도 기다리고 나면 결과 들을 수 있어요.
지금 제가 글쓴분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뿐입니다~
그럴리가요. 가는놈만 죽어라 다니고
안가는 사람들은 눈길도 안줍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지속적으로 그러는 사람은 많진 않을 듯 합니다. 그 지경이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건데, 그러면 왠만한 충격요법 아니면 안고쳐질 겁니다.
참지만 마시고 말씀을 하세요. 사실을 시인하는것과 마지막으로 그러면 이혼하는거로 녹음 잡아두시구요. 사실 그래도 결론은 쉽지 않을 겁니다. 남편과는 상관없이 꼭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둘 다 이혼 사유이고 문란한 건 마찬가지지만.........어느쪽이든지 애 없는 거 다행이네요
아직 안늦으셨습니다 ㅠㅡㅠ
연애 때부터 행동이나 결혼 이후까지 전부 문제인데, 문제라는 걸 모르시나봐요
이렇게 까지 표현할 수밖에 없어서 ...
왜 스스로를 쓰레기통에 놔두세요 ....
그것도 재활용도 불가능한 수준이에요
남의 가정사에 참견은 안해야지만 글쓴님도 아직 유지중인 관계라면 필요가 있던 관계로 봅니다.
필요가 덜하거나 이익이 덜해지거나 가치가 달라진다면 고민할 일이 될듯 합니다.
글쓴이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상황에서 도 목매다는 것도 그렇고..
가정을 지키기 위한다는 목적에 강하신듯 한데
삶의 괴로움을 모두 다 감당하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변호사 부터 만나보시기를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