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격의 거인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애니만 보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독특한 세계관가 잘 짜여진 스토리 그리고 극의 전개 훌륭한 음악등 많이 좋아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진격의 거인이 시즌 4부터 지금까지 기조와는 전혀 다른 방향의 내용전개가 되는 부분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흥미가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일본 근대사의 관점으로 해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일본역사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요컨데 섬안의 제국이라는 설정과 거인에 의해 피해만 받는 설정과 일본이 서구 열강에 의해 피해만 받는 상황 그리고 이후 가해자가 되어 마레(거인을 보내 피해를 주는 제국)의 공격을 보면서…역사 수정주의 쪽으로 선회 하나 싶기도 한 설정을 교묘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선대의 잘못으로 인한 현재의 우리의 대립… 선조의 잘못을 현재의 우리의 관점에서 반목과 대립에 대한 작가의 견해는 일본의 역사수정주의를 닮아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 선조의 잘못을 현재의 우리가 반복해야 하는가와 같은 견해 말이죠.
가장 우려 하는 부분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라고 하는자… 하지만 그것도 과거 이기에 현재를 사는 우리는 과거를 청산하고 협력하자라는 관점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될꺼 같다는점입니다.
그간 저는 진격의 거인은 우익 작품이고 혐한 작품인데 왜 보냐는 식의 인터넷 여론을 보며, 스스로 여러 통로로 확인 했지만 작가가 우익이라는건 근거가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보려고 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그간 확실히 우익이나 혐한이라고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보면서는 저는 조금은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가 무엇이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의 궁극적 목적은 2차대전에서 일본은 피해자일뿐만 아니라 원폭을 받은 피해국이다. 그리고 일본은 선량하다는 것입니다.그 당시 세계적인 흐름에 어쩔수 없는 시대 상황이 펼쳐진것일뿐이다. 라는 식의 관점이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85315 관련 내용 참조
이번 진격의 시즌4에서 가장 큰 문제는 청산할수 없는 과거를 왈가왈부하지 말고 현재의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날꺼 같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왜 문제라고 생각하느냐 하면… 일본은 서구 제국주의의 열강과의 대립구도로 볼 때 처음에는 피해만 받는 피해국이었다가 서로가 피해와 가해를 가하는 부분이 맞지만 아시아권으로 한정해서 볼 때 일본은 순순히 가해자의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서로의 이해가 먼저가 아니라 일본의 사과와 반성이 먼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자칫하면 그들의 역사수정주의 사상을 우리의 무의식 중에서
"과거의 어두운 일은 청산해야 미래가 있다."는 일본이 그리고 있는 그러한 결론으로 마무리 될수 있기 때문에 많이 경계해야 하는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슨 애니메이션 하나를 보고 침소붕대 하느냐, 제가 잘못 해석한 부분도 있을수 있으며, 그간 순수히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을 좋아하는 제 입장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불편했던 점을 말씀드리며 마지막을 맺겠습니다.
스포지만 대를끊어 전쟁의원인을 스스로 제거한다로...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해야될까요 정치권이 혐한을 조장하니 너도 혹시...?
이런심리로 과몰입 확대해석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렸네요 작가의 속마음은 알수없지만 너무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공감 하는 이야기에요.
저도 제가 조금은 과민한 반응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창작물은 없다고 보면..
이런것들이 무의식의중에 반영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기도 해서 말이죠. 이 작품을 보는 대다수 일본 사람들은 분명히 한일관의 관계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볼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일리 있고 좋은 말씀에 괜한 딴지를 건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스릴러 같은 이야기 구성 때문에 앞에선 답답하게 진행하다가 뒤에 다 해소되는 형식을 취하려고는 하는데, 이야기가 너무 뚝뚝 끊기더라구요. 쓸데없이 인물 설명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