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이 저만큼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새벽에 게시판에 20대 타령이나 하고 페니 소리나 하는 글들이 추천글이군요.
분노의 남탓을 하기에는 지나치게 득표율이 높습니다.
내가 우리나라의 정치의식을 너무 높이 평가했다 싶습니다.
그리고 이 새벽에 서로 토닥이기에도 바빠야 할 클리앙에서 남탓이나 하는 글이 대문에 걸린다는 건...
뭐 분노를 표출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겠지만, 이번 선거가 그냥 보궐선거로 끝이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 만듭니다.
검판합작 내돈내산 셀프지정 예고편은 성공적으로 개봉되었군요.
피아식별하려고 하기에는 득표율이 너무 차이가 큽니다.
전반적으로 그냥 대패입니다.
민주당이 유일한 선택지 아니냐는 오만한 프레임을 짜왔던건 반성해야 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게 표를 드릴테니 돌봐달라는 집단을 향해서 꺼져라, 그럼 자유당 찍어라 라는 동네 양아치나 할볍한 표현으로 대응하다니..
근데 민주당이나 4050 세력이 대선 승리를 위해 자기들이 옳다는 신념(예: 페미 밀어주기)을 버릴 준비는 되어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