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천국님 우려는 되는 것은 알지만.. 토종 업체라고 자율적일까요? 재벌 신경 쓰고, 중국 신경 쓰고... 나을게 전혀 없습니다.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에 투자 규모도 줄어들고, 영화 관련 노동자들 대우는 개선될 여지가 안보이고... 질은 떨어지고 현실적으로 봐서 우리만 가지고 무엇을 잘하기는 어려워요. 우리에게는 졿은 물주와 좋은 유통업자가 필요했는데 지금 넷플릭스가 그 역할을 해주는겁니다. 간섭도 매우 적어서 실질적으로 넷플릭스는 돈과 환경만 제공해주고 높은 수준에 자율성을 부여 하고 있어요. 넷플릭스를 통해 이루어지는 창작만큼 자율 적인 환경 아마 대부분에 국내 작가, 제작진들 경험해본적 없을겁니다. 지금 넷플릭스가 돌아가는 구조는 재미있는 소재를 들고와서 하겠다? 하면 돈을 퍼부어주는 수준이에요. 현재 아무리 날고 기는 국내 방송사나 제작사여도 최대 투자 규모는 드라마가 시리즈당 150억이 마지노선이라 말하는데, 지금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300억때 투자도 저렴한 상황이라 지금 돈 굴리는 판 자체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가 독점하는 체제는 좋지 않다고 보는데, 이미 디즈니 플러스나 애플TV도 투자 시작했기에 이 독점 구조도 올해 정도까지가 끝일거고요.
뮤즈
IP 114.♡.95.146
04-07
2021-04-07 0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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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천국님 토종 업체가... 갑질만 하고 경쟁력 안키워서 생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쿼터 걸어야 하던 때도 아니고... 키워줄려고 보호해줘봐야 지들 잘나서 잘된줄 알아요.
HappyJuice
IP 61.♡.155.220
04-07
2021-04-07 0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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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천국님 저도 넷플이 독과점하는 상황보다는 국내 업체와 상호 경쟁하며 갔으면 하는 희망이 있네요 ^^ 뭐든 경쟁이 있어야 둘 다 발전하더군요
불량게임제조업자
IP 182.♡.179.93
04-07
2021-04-07 06: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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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천국님 토종업체가 한다고 해서 별 의미가 없죠. 일자리창출도 별로고요. 넷플처럼 5000억씩 투자 못합니다. 글로벌로 꽉 잡고 있으니까 가능한거죠.
킹덤 같이 머리 자르고 이러는 거 애초에 지상파 방송 내보내지도 못할텐데 넷플릭스가 지상파 채널 들어갈 이유가 없죠. 그냥 지금처럼 인터넷망으로 VOD 서비스만 하는 게 무조건 이득이에요. 괜히 쓸데없이 채널 들어가면 방송 제재 들어가서 방영 하지도 못할만 한 컨텐츠가 수두룩 하잖아요.
근데 공중파 어플들 가보면 진짜 결제 할라다고 앱 최적화 때문에 크흠 티빙이랑 웨이브도 그런데 공중파는 더하더군요
불량게임제조업자
IP 182.♡.179.93
04-07
2021-04-07 06:49:02
·
매년 1조씩 투자하는 조건으로 채널 하나 주죠. 시청료도 넷플에 몰아주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셀빅아이
IP 117.♡.28.146
04-07
2021-04-07 06: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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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여행님 진심 중간광고 나오면 보기 싫어지죠.
똘자
IP 59.♡.28.122
04-07
2021-04-07 07: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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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재투자면 세금 낼 일도 없고, 그 세금으로 도둑놈들한테 돈 갈 일도 없고, 전부 국민과 컨텐츠사업에 제투자되는거니 이상적이네요.
Dreadnought
IP 39.♡.58.238
04-07
2021-04-07 0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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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재투자가 실은 한국에서 만든 컨텐츠 가져다가 외국서 팔아보니, 너무 잘팔려서...라는 이유겠습니다만. 그래도 칭찬하고 싶네요.
KeiGun
IP 168.♡.154.90
04-07
2021-04-07 07:42:56
·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결국 국내 제작사들은 다 씨가 마르겠네요... 아마도 공중파나 국내에서 제작되는 컨텐츠는 점점 더 퀄리티가 떨어질거 같아요.. 지금 같은 상태라면 능력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 넷플릭스에서 일 하게 될텐데.. 그럼 뻔하죠. 나머지는... 유툽 같은데도 밀려서 광고비도 떨어지고, 퀄리티 높은 드라마 만들려면 돈을 부어야 되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와요.. 결국 ppl 같은 거 떡칠하고, 국제적으로 인기있는 배우들, 아이돌 데려오고... 그 돈도 부족하면 중국 돈 좀 빨아서라도 만들어야죠. 자처한 것도 있겠지만.. 악순환이 될 거 같네요.. 중국 자금.. 앞으로도 계속 먹을거 같네요..
@KeiGun님 제작사들 입장에선 좋아할 일이죠.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만드는 회사가 국내 제작사들인데요. 넷플릭스는 본문에도 나오듯이 돈만 주고 실제 제작하는건 국내 제작사들 입니다. 게다가 오리지널 제작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한 컨텐츠들도 넷플릭스에서 돈주고 구입해서 방영하기도 해서 중국 자본 없이도 작품 제작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된거죠. 승리호를 예를들면 처음엔 넷플릭스 독점 공개에다 영상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넷플릭스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국내 소규모 제작사에서 만든 영화고 개봉이 코로나 때문에 2번이나 연기되다가 넷플릭스에 방영권을 판매한거더라구요. 제작비가 260억원이었는데 310억에 사갔다고 하네요. 공중파 같은 곳의 드라마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방송국 문제입니다. 방송국에서 돈을 그만큼 적게 주니 PPL이라도 팔아야 제작비 충당이 가능한 거죠.
물론 넷플릭스에만 너무 의존하게 되면 국내 제작사들이 넷플릭스 하청업체로 전락할수도 있기 때문에 경계를 해야 하는건 맞다고 보긴 한데... 국내에 있는 대기업들이 뛰어들지 않는이상은 넷플릭스 같은 자본력을 가진 곳이 없어서....
KeiGun
IP 168.♡.154.90
04-07
2021-04-07 08: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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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흠.. 그럼 제작사보다는.. 공중파나 tvn 같은 넷플릭스 제외한 방송사들이 문제겠군요..
KeiGun
IP 168.♡.154.90
04-07
2021-04-07 08: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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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위에도 언급했지만.. 지금 광고 시장이 예전 같지 않아요.. 티비는 안봐도 유툽 같은 인터넷 매체를 본다는 사람들이 많고, 그만큼 광고도 많이 뺏겼어요.. 제작비를 점점 더 많이 챙겨주기도 힘들어질거고.. 그래서 단가낮아진 광고나 ppl을 더 때려박아야 하고.. 문제가 점점 심화될 거 같아요.
IP 211.♡.68.174
04-07
2021-04-07 09:07:30
·
해지하려다가 오리지널 땜시.. 좀 더 연장?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전액 재투자라니.. 아시아 최초라나 ㅎㅎ 괜한 국뽕 멀리하지만 살짝 업되네요. 다시 연장 땅땅땅!!
noblige
IP 211.♡.124.37
04-07
2021-04-07 09: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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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뉴스하나 하면ㅋㅋㅋ대박나겠는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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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새랑 큾2랑 데스매치를...
한국의 헐리우드가 생기겠는데요.
넷플릭스 월드...
거 있잖아요 시방새.
조중동 하나씩 뺏어서 넷플릭스2,3,4 채널
MBN꺼 뻇어서 넷플릭스 네츄럴채널
넷플릭스 1번
디즈니플러스 2번
아마존프라임 3번
HBOMAX 4번
왓챠 5번
공평하게 나누죠.
월드순위는 못올랐지만 이번 승리호만
봐도 포텐셜이 어마어마 하니까요.
한국 웹툰들 스토리들도 짱짱하니
큰 수익을 예상한 투자로 봅니다.
넷플1
넷플2
넷플3
넷플 교육
넷플 다큐
넷플 시사교양
넷플 드라마
넷플 음악방송
이렇게 하면 좋겠네요.
넷플릭스 이용료의 가치는
이렇게 돌아오는데
지상파 방송수신료의 가치는
X가치 하네요.
우리 토종업체들이 더 잘해주길 바립니다.
어떤 콘텐트를 만들지에 대한 결정을,
우리 기업이 하지 못하는 날이 오길 바라지 않거든요.
넷플릭스가,
우물안 개구리이던 우리 방송영상업체들이 더 강해지도록 자극하는 건 반가운 일이나,
우리 업체들이 다 망해나간 자리에 혼자 남아 좌지우지하는 일은 안 생겼음 좋겠고,
안 생길거라 믿지만,
간혹 이런 맹목적 분위기가 낯설고 걱정될 때도 있습니다.
우리 업체들이 더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애시당초, 진짜 넷플릭스 반의 반도 안되는 화질로 VOD 몇천원씩 받아가는 서비스로 꿀빨다가 넷플릭스 들어오니까 부랴부랴 비슷하게 흉내내 보는데.. 그게 되겠나 싶습니다.
토종 업체라고 자율적일까요?
재벌 신경 쓰고, 중국 신경 쓰고... 나을게 전혀 없습니다.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에 투자 규모도 줄어들고, 영화 관련 노동자들 대우는 개선될 여지가 안보이고...
질은 떨어지고 현실적으로 봐서 우리만 가지고 무엇을 잘하기는 어려워요.
우리에게는 졿은 물주와 좋은 유통업자가 필요했는데 지금 넷플릭스가 그 역할을 해주는겁니다.
간섭도 매우 적어서 실질적으로 넷플릭스는 돈과 환경만 제공해주고 높은 수준에 자율성을 부여 하고 있어요.
넷플릭스를 통해 이루어지는 창작만큼 자율 적인 환경 아마 대부분에 국내 작가, 제작진들 경험해본적 없을겁니다.
지금 넷플릭스가 돌아가는 구조는 재미있는 소재를 들고와서 하겠다? 하면 돈을 퍼부어주는 수준이에요.
현재 아무리 날고 기는 국내 방송사나 제작사여도 최대 투자 규모는 드라마가 시리즈당 150억이 마지노선이라 말하는데, 지금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300억때 투자도 저렴한 상황이라 지금 돈 굴리는 판 자체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가 독점하는 체제는 좋지 않다고 보는데, 이미 디즈니 플러스나 애플TV도 투자 시작했기에 이 독점 구조도 올해 정도까지가 끝일거고요.
한국에서만 5000억이니 당연하죠 ㅋㅋㅋㅋ
넷플릭스 잘 보고 있는 유저로서 대 환영!
뭐 돈이 없으니 PPL에 의존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거북할 정도로 노골적
PPL을 해버리니...
문제는 PPL의존해도 재미가 없으니까요.
참고로 나저씨도 PPL 20개정도 했는데
전혀 티 안나고 명작을 만들었죠.
좋은 인재들 다 빠져나가고 그저 자리 욕심으로 버티는 사람들만 남을거같네요
그냥 지금처럼 인터넷망으로 VOD 서비스만 하는 게 무조건 이득이에요.
괜히 쓸데없이 채널 들어가면 방송 제재 들어가서 방영 하지도 못할만 한 컨텐츠가 수두룩 하잖아요.
아 매주 넷플로 올라는데 방영tvn과 동시 방명인가요...
빈센조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에
TVN 방영이에요.
아마도 공중파나 국내에서 제작되는 컨텐츠는 점점 더 퀄리티가 떨어질거 같아요..
지금 같은 상태라면 능력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 넷플릭스에서 일 하게 될텐데.. 그럼 뻔하죠. 나머지는...
유툽 같은데도 밀려서 광고비도 떨어지고, 퀄리티 높은 드라마 만들려면 돈을 부어야 되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와요..
결국 ppl 같은 거 떡칠하고, 국제적으로 인기있는 배우들, 아이돌 데려오고...
그 돈도 부족하면 중국 돈 좀 빨아서라도 만들어야죠.
자처한 것도 있겠지만.. 악순환이 될 거 같네요.. 중국 자금.. 앞으로도 계속 먹을거 같네요..
승리호를 예를들면 처음엔 넷플릭스 독점 공개에다 영상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넷플릭스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국내 소규모 제작사에서 만든 영화고 개봉이 코로나 때문에 2번이나 연기되다가 넷플릭스에 방영권을 판매한거더라구요. 제작비가 260억원이었는데 310억에 사갔다고 하네요.
공중파 같은 곳의 드라마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방송국 문제입니다. 방송국에서 돈을 그만큼 적게 주니 PPL이라도 팔아야 제작비 충당이 가능한 거죠.
물론 넷플릭스에만 너무 의존하게 되면 국내 제작사들이 넷플릭스 하청업체로 전락할수도 있기 때문에 경계를 해야 하는건 맞다고 보긴 한데... 국내에 있는 대기업들이 뛰어들지 않는이상은 넷플릭스 같은 자본력을 가진 곳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