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롤러블 폰은 편의성 확대의 끝판왕입니다.
시제품의 펼침에서 5mm만 더 늘어나기만 하면 폴드를 쳐다볼 이유는 거의 없어지리라 봅니다. 구조상 폴드보다 가성비와 무게까지 이득이 거의 확실해 보이죠. 그런데도 내놓지도 않고 접겠다는 것은 기술적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2년후에 나온다 해도 그동안 감수해야할 누적 적자카 너무 크고, 문제 해결의 대략적 예상도 어려운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내구성 문제, 생산성, 규모의 경제, 관련 부품 공정수율 문제 등.
2. 전장사업에 목숨건 상태.
아시다시피 미래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가전제품의 엘지가 되었듯 전장사업의 엘지가 되겠다는 그룹 차원의 총동원령입니다. 어중간한 사업도 접고, 이쪽에 투자해야할 판이라 적자인 무선사업(기약 없는 롤러블) 종료는 보다 나은 현실적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3. 무선사업부의 현재 난관들.
악순환이 괜히 악순환이 아닌 것이 그 잘나가던 엘지 입장에서 지금가 같은 낮은 성적은 굴욕. 그런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온갖 전략적 결정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 결정의 근본은 돈이죠. 곧 여기저기 찔러 볼 여유가 없는지라 가로본능이 리메이크 될 수 있었던 것이고, 과거와 달리 무선사업부에 대한 낮은신뢰, 개선에 대한 믿음부족, 핵심 스마트폰 기술 에서 자신들 스스로 모자람을 잘 알았을 것입니다. 과거 한때 바닥을 기던 AMD에 짐켈러가 들어온 것만 같은 기적이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는 거죠.
2. 그래서 안 팔렸고
3. 안 팔릴 기기라도 일단 만들어야 하니 만들었고, 고스란히 재고로 남았죠.
스마트폰을 가전사업 취급한 결과라 봅니다.
전장도 계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연봉 이슈로 인력 유출도 상당하죠.
판단도 못하고
가격책정도 못하고
자존심만 남아서 망한겁니다
더이상 버티지 못할거라 본거죠
윗분들 판다미스로만 모든걸 핑계대기에는 너무 완성도나 불량이 치명적이죠
그게 기술력이죠 버그 투성이를 위에서 만들라고 안하죠
B2C보다는 B2B가 사업자 입장에선 훨씬 매력적입니다.
판매 금액도 크고 크레임걸릴 소지도 별로 없고, 신뢰를 쌓으면 바꾸기도 쉽지 않아서 말 그대로
박리다매도 가능하구요...
그에 반해 B2C는 귀찮은거 투성이죠.
뭐 저도 B2B업계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만 후려치든 뭐든 B2C에 비해서는 훨씬 일이 수월해진다는 것이죠. 후려쳐도 이익은 납니다. 적어서 좀 그렇긴 해도 그 만한 물량을 한번에 밀어내는 것도 쉽지 않죠.
B2C는 한마디로 클라이언트가 온 세상사람 전부 다가 되기 때문에 피곤하다는 겁니다.
당장 B2B야 담당영업 팀 단위만 있으면 되지만, B2C는 콜센터 -> 담당영업 또는 담당 기술 팀 -> 이걸 대응할까 말까 무시할까 말까 하는 여러가지 프로세스를 보면 안하고 싶어질껍니다.
모르죠... 어디처럼 고소한다 뭐한다라는 프로세스까지 동원할 수 있다면야 수월할 수 있겠습니다만...
삼성은 배터리가 폭팔하는데도 어느센가 그런 이미지가 없어졌는데 LG는 그놈의 무한부팅..
베터리가 폭팔하는게 물론 S7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었던것 같습니다만 어느샌가 그런 이미지는 사라졌는데 무한부팅 문제는 2021년에도 LG 스마트폰 예기만 나오면 무조건 한번 이상은 보게 되니...
어찌됬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상 앞으로 삼성이 어떤 갑질을 해 댈런지 벌써부터 저는 걱정이 됩니다.
저평가라고 하기엔 퀄리티 자체가 삼성이 좋더군요.
삼서이 노트 터졌을대 전부 환불 해줬죠.
근데 무한 부팅은 그냥 시간이 지나서 해당 모델이 사라진거지 짬짜미 무상수리 밖에 안했어요. 여기서 팬들 배신이 심했구요.
LG를 까는 가장큰 이유는 신기능 신모델 이라고 해놓고 1년망에 버린게 습관 수준이에요.
모듈러는 어디 같는지.. 세컨드 스크린은 ㅎ
최근에 윙은 호환앱업데이트도 없고
네. 솔직히 하드웨어의 완성도는 와이프가 쓰고 있는 노트랑 비교해보니 퀄의 차이는 분명히 있더군요. 근데 뭐 제맘엔 별로 안들어서 말이죠...(필기 기능은 탐나더군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고, LG의 대처가 미흡했던것도 맞는데 막상 늘상 [망해봐야 정신을 차릴런지..]라고 했으면서도 정작 망하니까 뭔가 아쉽더라는 것이죠..
그리고 삼성의 갑질 상상만 해도 짜증나니까요...
지금 쓰고 있는 V50 안고장나기만을 바래야죠 뭐...(2-3년안에 배터리를 갈아야 할껀데....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