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실장은 분명 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정책 시행 전 올린건데, 법적으로 비난받을 이유는 전혀 없죠.
하지만 분명한건 전월세상한제가 시행할 당시 김상조실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참모였다는 점입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대중적으로는 부동산정책은 갈등이 극심한 이슈입니다.
클리앙 내에서도 이 시기가 내마당으로 인해 내홍에 시달리던 시기였죠.
그런데 문제인정부의 경제참모였던 김상조 전 실장이,
그것도 오히려 이해당사자들에게 정책의 당위성이나 필요성을 설득해야할 위치에 있으면서,
정책 시행 2일 전에 전세가를 5% 이상 올린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책 당위성이 흔들리고, 정부 자체의 신뢰도가 흔들립니다.
소액주주운동부터 공정위원장 활동에 이르기까지
김상조 전 실장의 삶의 궤적과 행보를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청와대 기조실장으로 가실 때에도 기대했고, 가신 후에도 상당부분 역할을 하셨다고 봅니다.
지금도 존경하는 마음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분을 존경하는 것이, 개별 사안에서 그분이 모든 행보를 긍정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건에 대해서 만큼은 김상조 전 실장이 분명 잘못한 것 맞고, 도의적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 건으로 언론이 당연히 오세훈, 박형준 건과 엮어서 작업하겠죠.
오세훈, 박형준이나 청와대나 그 나물의 그 밥이라는 식으로...
오세훈, 박형준에 비해서는 정말 보이지도 않은 작은 잘못이지만, 잘못은 잘못입니다.
클리앙에도 이 건으로 공격 많이 들어올것 잘 압니다.
그래도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죠.
김상조 실장이 잘못으로 정부 자체의 신뢰도를 잃은 상황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욕 먹고, 빈댓글 달릴 것 같아 두렵습니다만,
진영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마땅히 비판해야할 것은 비판하는 클리앙을 기대합니다.
뭐 어느진영이든 다양한 생각이 모인거라 그렇다고는 하는데요, 반대로 너무 선비처럼 고고하게 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비판할건 하겠지만 그것가지고 진영자체를 매도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개별적인 상황을 판단을 하지 못하니, 그냥 순자산의 관점에서 그렇게 쓴게 아닐까 싶네요.
집주인에게 경제적 이익이 없으면 세입자는 경제적 손해도 없을까요??
김상조가 사퇴안하고 버티고, 청와대가 "집주인에게 경제적 이익이 없다"고 쉴드치면 과연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국민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이 문제는 '경제적 실익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분의 내곡동은 우째 될런지 궁금하네요. <== 이것도 쉴더들이 있던데 새우그라탕님께서 글 한번 올려주세요. ㅎㅎ
김상조 실장 그만둘 잣대를 어디 후보로 나온 두 양반에 들이밀면 이미 무기징역이죠
그냥 정책방향에 맞게 5%만 올리고 나머지는 본인 명의 예금으로 충당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죠.
그래도 좀 원칙에 맞게끔 비판을 해야죠.
우리가 쉴드 안쳐주면 누가 쳐줍니까 ?
사퇴까지 한 마당에...
기레기들이 말도 안되게 침소봉대해서 흔드는데 ?
야당이란 것들이 호시탐탐 국민을 속이고 호도해서 정권잡아 나라 곳간 빼먹을 생각 밖에 없는 것들이고,
그 옆에 붙어서 콩고물 얻어먹는 재미에 쓰레기 기사나 양산하는 기레기들 기사 밖에 없는 현실에...
이런 절대적 가치들이 대고 싶으세요 ?
이게 무슨 진영논리예요 ?
그리고 쉴드친다고 하시는데 어떤 걸 쉴드 친다고 말하시는 건가요 ?
언론의 왜곡된 보도를 사실대로 바로잡는 걸 쉴드친다고 하시는 건가요 ?
정확히 알고 싶네요.
평균 시세보다 낮은걸 올리느라 그런거니 욕할거 아니라다라는 댓글도 봤구요.
이런 과하게 쉴드치는 글은 도움 안되죠.
제가 생각하는 이 사건의 본질은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이 그 정책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이건 잘못된거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본 글의 취지였습니다.
선거국면이라 민감한거 알지만, 그럴수록 중도층, 부동층에 다갈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야 하죠. 잘못한건 잘못한걸로 인정해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법입니다. ‘그래도 저 짐승만도 못한것보다야 낫지. 책임도 젔고’ 라고 해야하는데, 잘못도 인정 안하고 ‘쟤네들은 저지랄 떠는데, 이건 흠결도 못돼’ 라고 하면 그 나물에 그 밥 밖에는 안되는겁니다.
오세훈 박형준에 대한 분노의 글은 1도 안 보이시네요.
지금 분노하시는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신지..
지금 님의 분노의 글만 봐서는 오세훈 박형준에 대한 분노의 글은 수십 수백개는 올리셨어야 할 것 같은데.. 그쪽엔 침묵하고 계신 이유를 여쭈어 봐도 될까요?
제가 클리앙의 일반적인 여론과 생각의 결을 같이 하는 편이라 원래 글이나 댓글을 자주 쓰지는 않는데, 이 건은 이견이 있어 글을 작성했습니다.
오세훈 박형준에 대해서는 클리앙에서 글 보면서 나쁜놈들... 그러고는 있는데, 드러내며 분노를 표하지는 않았네요. 글을 쓰면서 그것때문에 오해를 살 각오는 했습니다.
김상조 실장은 작은 실수와 이익에 대하여 사퇴로 책임을 졌습니다. 이제 큰 잘못에 책임을 물을 때 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기를... 바람에 이는 입새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는 시가 생각납니다. 정작 나무를 부러뜨린 놈들은 양심의 가책도 없네요
실거주 하지 않는 주택을 보유하는 건 문제라는 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