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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드라마 시공간적 배경은 1987년 6월 서울)
호수여대 : 이화여대
(이대 구호는 해방이화, 작가는 이대 출신)
5.18 : 광주 민주화운동
1987.5.18
정의구현사제단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진상 폭로날
8.18 : DJ 서거일
5.18에서 단순하게 3개월 더한 날짜라는 해석도 있네요
일단 이대에서 고소 들어가야 하는거 아닌지
시위하느라 바빴는데 뭔 무장간첩과의 서사..?
특강이라면 달마다 또는 학기중 방학중 셋 중 하나로 열려야지 5월18일에서 8월18일이면 누가 듣나요? 조금 듣다가 기말고사로 포기해야하는 강의? 그리고 방학인데?
시놉시스 등을 통해 아직 유보적인 입장에서 좀더 관망하려 했으나,
저런 일베충 특유의 장치를 봐서는...관망해 줄 이유가 없군요.
저 91학번인데. 그당시는 토익이 없었고.
이재욱 토플책이 주류였어요. 대학가는 다 토플 강의 했어요
ㅡ0ㅡ;;
이게 진짜 드라마 촬영장이에요? ㅎㄷㄷㄷㄷ
혐오, 차별, 왜곡시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겁을 먹고 절대 안할텐데 말입니다.
요즘들어 중국똥 묻는 드라마들이 왜이케 많은지
드라마도 가려봐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게 슬프네요.
작은 소품하나 만들 때도 작가나 연출한테 물어보고 합니다. 복선, 의도가 있을 수 있어서요. 미술팀 단독 아닐 겁니다.
이정도면 아주 의도적으로 기획되었다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봐도 5.18와 8.18은 그냥 3달 차이 갔습니다. 3달이면 8.17로 해야하지 않겠냐 하시겠지만, 현장이 정말 엉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어떻게 저 현수막이 만들어진지는 알 수 없지만, 제 경험상 의도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라는 생각입니다.
풍자든 조롱이든 어느쪽이더라도 의도가 반영된 겁니다.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날짜를 명시함에 있어서 의도가 없는 건 없습니다.
미술팀 단독은 말도 안되는 게 감독이 5.18과 gh를 몰랐을까요? 미술팀이 저래오면 왜 그랬는지 묻습니다. 이런 드라마 찍으면서 그것도 체크 못했다면 더 문제구요.
저도 경험상 말씀드립니다. 저건 작가나 연출, 두사람 중 한명 또는 두명 모두의 의도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소한 알고 묵인까지는 가능합니다.
저 사람들이 나쁜 의도로 저런 것을 했다면, 그걸 변호할 생각은 전혀 없고요. gh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저 마네팅에 쓰여진 글자 말씀인가요? 박근혜라고 저기 표시했다는 건가요? 그걸 왜.. 하죠?
5.18 들어간 현수막 옆에 gh. 님 말마따나 왜 했을까요? 마네킹 목에 굳이 왜? 저게 일반적입니까? 아니잖아요. 저런 부자연스운 걸 왜? 그것도 정치드라마에서 왜 했을까요?
어떤 의도로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의도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게 누구의 의도였든 간에요.
우선 컨샙을 잡아 미술팀에 전달했으니 대부분의 날짜 시대 배경등이 이때 정해지는 거죠.
미술팀이 지멋대로 장면에 나오는 현수막 내용을 적는다? 말이 안되죠.
그리고 배경에 뭐가 있든 카메라가 찍지 않으면 방송에 나올 수 없고
카메라가 10시간 찍었으면 편집으로 대부분이 버려지게 되니
뭐든지 의도가 들어가는게 당연한겁니다.
그러니까 의도가 없었다? 그럴 수가 없다는 거죠.
그래 그래서 미술팀이 구해온 소품에 날짜가 이상하면 pd가 알아서 소품을 쓰지 못하게 막았겠죠.
미술팀 어쩌고 할게 못됩니다 모든 건 pd가 최종 승인하게 되어있고
미술팀이 알아서 한거라서 연출이나 작가 책임은 없다는 건
그냥 바보 같은 이야기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연출하는 pd가 몰랐을 거라고 하는 건 말이안되죠.
그냥 누가 잘못하든 pd가 책임지는 게 맞거든요.
드라마나 예능의 pd가 영화로치면 관리 감독과 제작자를 동시에 하는 사람인거니까요
특히 현수막은 어느 각도에서든 잡힐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물론 실제 드라마 방영 때는 그냥 버스에서 지나가는 배경으로 잡힐지
인물들이 걷는 장면에서 멀리 배경으로 잡힐지 아예 방송에 안나갈지 그것까지는
제가 알 수 없지만.
연출하면서 카메라에 잡힐 일 없는 현수막에 돈 쓰는 미술팀도 말이 안 되는 거고요.
어느 장면이든 한번은 나갈 현수막에 있는 글을 미술 팀이 막 쓴다 그건 상식적으로 쉽지 않은 이야기고
양보해서 미술팀이 막 써서 우연히 송출 되었으면 그건 pd나 작가 책임 맞죠.
또한 당시에는 반미 정서가 심했는데 미국 유학 준비 위한 토플 강의가 시작되네요.
그옆에는 북한 연상케하는 촌스런 원피스가 목에 GH 글자가 새겨진 마네킹에 입혀져 있구요.
심하게 부자연스러워요.
오히려 문제는 마네킹 목의 박근혜가 아니라 저시대에 PC를 손으로 안쓰고 프린트해서 건게 더 부자연스럽지 않나요? 보통 학생회에서 손으로 쓰잖아요. 80년대 후반엔.
87년이라도 시위 외면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었다든 518, 김대중 서거일을 조롱하는 것이든 앞뒤를 못 보았으니 그 판단은 유보하겠으나 의도는 들어있는 거고 저 정도면 작가, 연출선이다라는 정도가 제일 처음 님 댓글에 대한 대댓글로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마네킹 목에 저러는 거 일반적이지 않잖아요? 학기중 시작해서 방학중에 끝나는 특강이라뇨. 정치와 무관치 않은 드라마인데 굳이 안해도 될 걸 해서 정치적 해석을 하게 한다면 그건 긁어부스럼이죠.
작가, 연출 몰랐다? 드라마 중후반부면 억지로 이해해볼 수 있겠으나 초반은 아닙니다. 들어가는 시간과 공이 다른데요.
그리고 화면에 잡히는 문구는 거의 대부분 작가 컨펌입니다. 문구가 들어가는 이상 컵같은 단순 소품이 아니예요. 아예 작가가 연출팀에 일임했다면 모를까.
차이나 머니를 무시 하지는 못하니. 문화. 창작의 영역으로만 두지 말고. 역사 왜곡에 대한 법령을 강화 해야 할듯 합니다.
일베드라마
마네킨에 써있는 GH가 무슨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걸 대학에서 붙인거면 말은 돼죠...
당시 시위는 학생들이 했지...
대학이 한건 아니니까요...
다른 부분은 의심이 많이 갑니다.
일베하면 일베한다고 당당히 밝히세요.
실존인물 http://www.seogwip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108
지금도 혼수상태로 계시는 민주화운동계의 대모
화면에 나오는 모든 것은 연출의 의도나 컨펌없으면 안됩니다. (촬영 후 편집과정 리뷰과정에서 잘못된걸 몇번씩 반복하면서 다 걸러내야 해요)
드라마는 아니고, 저도 애니PD 외주제작을 했지만.. 거기 쓰이는 펜 하나 종이한장도 다 모델로 제작이 되고 컨펌떨어져야 쓰입니다. 아무리 단순한 장면에 중요하지 않은거라도 원청컨펌없이 임의로 못만들어요
의도없이 아무생각없이 한거였어도 아무생각없었던 걸로 비난 받을만 합니다.
더군다나 아직도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며 왜곡하고 폄훼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더더욱 예민하게 신경썼어야죠
자칫하면 역사속의 인물들을 욕보이는 건데요
옛부터.. 오얏나무 밑에선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