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삼성 갤럭시를 써오다가 이번에 아이폰12 시리즈가 나오면서 갈아탔습니다.
갤럭시를 오래쓰다보니 질리기도 했고 아이폰은 어떤지 궁금했거든요.
아이폰 구입 후 한 달 안됐을 때였을까요.
페이스아이디 앱 잠금을 사용하면서 뭔가 거슬리는 오류를 하나 발견했었습니다.
아이폰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고, 업데이트가 나오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그냥 사용했었어요.
하지만 ios 14.4 버전이 나왔을 때에도 고쳐지지 않았고 인터넷에 찾아봐도 정보가 나오질 않아서
애플 지원(전화)에 연락해봤습니다.
상담사분이 되게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시더군요ㅋㅋ
상담사분이 응대를 잘해주시니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요청하시는 것도 열심히 보냈습니다.
제가 경험한 오류를 원격지원을 통해 재현하기도 했고, 화면녹화를 해서 보내기도 했고
다른 폰으로 아이폰을 찍어서 보내보기도 했습니다.
(지인들이 사용하는 아이폰11, 아이폰12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서 그 폰을 사용해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ios 14.4.1 버전이 나왔을 때도 담당자분이 이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해서 업데이트 해봤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물론 14.4.1 버전은 보안 업데이트라서 저는 해결 안될것이라고 거의 확신했었지만요..
그렇게 3주가 흘러서...
오늘 오후에 해당 담당자분한테 연락이 왔는데 정상 작동으로 보여진다고 하네요...
출근해서 제가 보낸 영상 눈 아플때까지 봤다고...
그 말을 듣고 좀 현타가 왔습니다
3주동안 제가 한 행동이 뻘짓 된 것이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뭔가 해결 될 줄 알았는데 말이죠...
일단 알겠다고하고 연락을 마치긴 했는데
애플 지원에 대해서 실망도 했고 허탈하기까지 하네요 ㅠㅠ
애플이 만들어놓은 매뉴얼대로 작동하는 바이오로봇 같아요.
저도 한번 전화상담 요청해서 만족스럽게 해결은받았지만... 친절하긴합니다
물론 그분들은 죄가 없고 가이드라인에 바보가 되라고 쓰여있어서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