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절 사고사례전파 문서 작성하는 기분입니다.
최근 한다리 건너 아는 분이 주유소에서 봉변 비슷하게 당했다고 해서
혹시나 클리앙 아재들 미국 출장가실 때 조심하시라고 노파심에 적어 봅니다.
지난달에 한국에서 파견 비스무리하게 오신 분인데, 야간에 기름 넣으려고 동네 허름한 주유소에 들어갔는데
동네 껄렁한(?) 애들이 시비를 걸어서 몸에 손이 서로 닿고 밀치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별 일 없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만, 총기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를 대놓고 표출하는 쓰레기들이 늘어나서 더 그렇구요.
한국에서 출장이나 주재원 오시면 대부분 미국 진출 한국 기업 관련이잖습니까?
이게 공장이나 큰 물류센터 같은 곳이 많다 보니, 대부분 외곽 지역 - 사실 한적한 시골 동네에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노는 땅 지원받고 지역 고용 창출하고 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만,
어디나 그렇듯이, 다 얼굴 아는 깡촌에서는 외지인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이 있기 마련이고,
이게 한국에서 갓 온 깔끔하게 생긴 사람이면, 범죄의 타겟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막 오신 분들은 거의 다 미국 사는 사람보다 세련됐거든요. 티가 납니다)
저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24시간 운영하는 큰 프랜차이즈 주유소를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미국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에는 아래와 같이 다음 출구에 있는 주유소, 식당, 호텔을 큰 사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위 사진에 있는 QuikTrip 이나 RaceTrac, 이외 Love's 나 Pilot 처럼 큰 곳에 가시면
야간에도 밝고, 기름도 싸고, 먹을것도 많고,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올리버쌤이라는 유투버가 한 영상에서, '이제 안전한 곳에 왔어요' 하면서 유리빨대 보여주고 하는 곳이
QT 주유소 주차장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Love's 나 Pilot 같은 곳은 트러커용 주유 펌프와 샤워 시설도 갖추고 있어 밤에도 복작복작하니 괜찮습니다.
개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판매하는 즉석조리 식품의 수준도 괜찮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반면 요런 분위기의 시골 동네 주유소는 주의를 요하구요.
혹시라도 미국에 출장이나 파견 가시게 되면 한국만큼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Vollago
한 여성분이 돈이 없다고.....주유좀 해달라고....하는 통에.....난감했던
등치 큰 형님이었으면 쫄았을 듯요.........여자가 그래도 ..혹시 무슨 일 꾸미려나? 싶어 무섭던데 말이죠
주마다 많이 보이는 대형 주유소가 좀 다른듯 싶습니다.
저는 Shell 이랑 Shevron 주로 다녔는데 , 플로리다쪽은 Texaco도 많이 보이더군요.
등에 식은 땀이... (딱 마지막 사진과 비슷한 그림이었습니다.)
직접 주유하다 보니, 주유소 편의점서 술인지 약인지? 취해 있는 흑형들.... 정말 무서웠습니다.
(추가) 그래서인지 요즘은 주유소에 마그네틱만 말고 칩 인식장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저 위의 사건은 마그네틱만 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미국 출장 다녀온지 한달 좀 안되서 갑자기 해외에서 법인카드가 여러번 결제된적이 있네요. 카드사에서 전화와서 한국이시면 주변 아무 가게에서 카드 결제이력(실패도 상관없음)을 남겨 주면 알아서 처리해 준다 하더군요.
그런데 해외 결제 내역이 소소한? 생필품, 샌드위치 가게 내역들이라 좀 웃기긴했어요 ㅎ
저도 얼마전에 동네에서 당했습니다. 주유만 하는 크레딧카드였는데요. 제가 사용하지 않는 곳에서 카드를 사용해서 인지 카드회사에서 바로 연락오고 재발급해줬습니다.
훤한 프랜차이즈 주유소고 뭐고 혼자 있으면 타겟이 되기 쉬워요...
치안이 열악하면 주민들이 헐값에도 집을 팔고 다른 지역으로 도망가기 때문에 기준 거래가격이 떨어지고, 재산세 과표가 낮아져서 재산세가 덜 걷히므로 지자체는 재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은 재산세율이 높기 때문에 재산세가 지자체의 중요한 수입원입니다.
경찰력이 충분한 지자체는 해가 지고 주유소에 가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주유소 점원이 근무하는 칸에 방탄유리도 없고요. 제가 미국에 10년 넘게 살면서 한번도 총소리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반면 경찰력이 부족한 지자체는 맥도널드 식당에 가도 주문하는 곳과 점원이 근무하는 곳 사이에 방탄유리가 있습니다.
저는 경찰이 곳곳에 깔린 카운티에 살고, 사실 밤에 무섭다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저 자신도 야밤에 술자리다 뭐다 잘 돌아다니기도 하고 대리운전도 많고..말씀하신 대로 방탄유리 없는 곳에서는 대부분 괜찮습니다.
문제는 멀리 운전해 가거나 낯선 곳을 지나거나 할 경우죠. 어쨌거나 낯선 곳에서 분위기가 쎄하다 그럼 조심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