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가 한국에 풀린지도 1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기록겸해서 한번 써봅니다.
우선, 모델3를 평가함에 있어 한가지 측면만을 평하지 않기 위해
제기준으로 네가지로 인수분해? 하여 리뷰해보겠습니다.
1. 고급스러운 소비재로써의 자동차 - 별점 1/5
이부분에 있어 모델3가 가장 욕을 많이 먹지요.
허접한 내장자재, 눈뒤집어지는 단차, 적은수의 편의버튼, 부족한 수납공간, 풍절음등..
이부분은 사기 전에도 각오했던 부분이지만, 인수받고나서 정말 피하고 싶은 현실이었습니다.
구매자가 돈을 들여가며 보완해줘야 하는.. 정말 욕나오는 순간이 많은 부분이었죠.
2. 배터리 전기차 - 별점 3/5
물론 이부분에 있어 테슬라의 차들이 어느 전기차보다 높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는건 맞습니다.
가격대 주행가능거리와, 뛰어난 가속,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편리성..
하지만 기존 내연기관차를 타던 분들의 시각에서 보면
생각없이 타고다니다 경고등 들어오면 가까운 주유소가서 5분이면 주유가 가능하던것을
전기차는 항상 불안에 떨면서 타야하는 차입니다. 목적지 근처에 충전소가 없으면 일단 경로가 바뀌니까요.
게다가 전 다행히 집밥회사밥 모두 가능했지만, 만약 둘다 없었다면 못샀을거에요.
3.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되는 스마트카 - 별점 4/5
아직까지 제가 인도하고나서 메이저 업데이트가 붐박스 하나지만
OTA지원여부는 굉장히 큰 만족도를 주게 됩니다.
이게 단순히 기능이 추가되는 것에대한 기대치가 아니라
실제 중고차 가격에도 영향을 줌으로써 감가상각이 적다는 장점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4. 주행보조를 통한 운전자 피로도 감소 - 별점 5/5
처음 모델3 인도받고 장거리 뛰기 전엔 전혀 못느꼈던 부분인데
편도 300km 이상 장거리를 뛰고나서부터는 완전히 생각이 바뀝니다.
과장좀 섞어서 표현하자면
'autopilot 없는 차로는 10km이상 운행하지 않겠다'
'당일 인천-대구출장 정도는 ktx로 가는것보다 편하다'
'운전이 하고싶어 장거리 일정을 잡는다'
정도면 와닿으려나요 ㅎㅎ
차를 사기전에 시승을 통해 이걸 느껴볼 수 없다는게 정말 안타까울 정도에요.
아 또있네요. 왼손에 봉지를 들고 오른손으로 과자를 빼먹을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
결론.
만약 그랜저 정도급의 차에 이정도 수준의 주행보조가 있었다면
아마도 그랜저를 계약했을거에요. 현대차도 장점이 많은 뛰어난 메이커가 맞으니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행보조기능에 있어서 테슬라가 넘사벽인건 현실인것 같구요
이부분은 장거리 많은 분들께는 정말 축복입니다. 꼭 체험해보시길 권유드려요.
아... 임팩트 없이 글쓰고 일하러갑니당 ㅎㄷㄷ
지방가는 고속도로에서는 오토파일럿 켜두고
가는 내내 핸들에서 손떼어도 알람이 뜨거나 그런게 전혀 없나요?
핸들을 살짝 잡고 팔 무게만으로 핸들을 당기고 있으면 괜찮습니다.
30분 정도만 해보면 적응되는 문제에요.
저는 핸들 아래쪽을 가볍게(?) 잡고 가는 편입니다.
/Vollago
너무 실드같지만 이제는 팬텀발생전 예지력이 생겨서 동승자한테 놀라지마라고 합니다 ㅎㅎ
물론 예측불허순간에 발생하면 나도모르게 쌍시옷 나오구요
있어요 조금만 붙으면 급브레이크를 밟는..
요즘은 오파 켜도 차선은 제가 직접 변경하고
아이들 타면 오파 끄고 다닙니다..
/Vollago
(이전차라 2012년형 SM7이었는데.. 시승하고 곧바로 계약하고나서 주변에서 말리는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저 궁금한게 있는데 현 소유하신 모델이 FSD 추가하신건가요?
아님 기본에서도 저정도 만족을 느끼시는걸까요?
나중에 대박가능성이 보여서 FSD 추가하여 구매했지만 사실 현재수준만 놓고 보자면 FSD옵션은 비추에요.
그냥 기본 오파만 해도 충분합니다.
일부러 뺐습니다. 그런부분 아무리 강조해도 그쪽에 가치를 두지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40대 중반 아재들은 가족들을 태우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와이프들이 급가속 싫어하기도 해요
완충에 얼마나 가나요?
그동안 집밥 회사밥 먹여서 전기료는 얼마정도 나오나요?
1. 완충하면 480km 나오는데 사실 300km가 심리적 안정거리입니다. 배터리 수명에도 좋구요.
남쪽끝으로 가지 않는 이상 20% - 80% 사이구간으로 쓰고 있습니다.
2. 출퇴근
집밥회사밥 합쳐서 1000kwh 정도 충전했구요, 회사밥이 99%입니다.
시간당 140원정도라 곱해보면 4달동안 15만원정도 든걸로 보면 될것같습니다.
3. 장거리
슈차만 주로 이용해서 4달동안 300kwh 정도 충전한것같구요 시간당 313원 곱하면 10만원 정도입니다.
어떤 관점에서 그것들이 자동차의 본질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것들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의 기준을 말한겁니다.
자동차 = 나의 신분 = 고급스러워야함 이죠.
제 기준에서 자동차는 신발입니다. 어디 긁혀도 외형복원 잘 안해요.
하물며 단차따위 ㅎㅎ
추가)다시 읽어보니 제가 잘못썼네요. 썼다 지웠다 하느라.
1번항목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저도 외관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타입니다.
자율주행 하나 보고 가는 거죠.
아빠도 편해야죠 ㅎㅎ
네 애들한테 먼저 여행가자고 막 던집니다. 일부터 데차있는 리조트만 골라서 다니고 있습니다.
단어 선택이 잘못됐네요.
'주행보조의 안락함을 느끼고 싶어 장거리를 잡는다' 가 더 맞습니다 ㅎㅎ
심지어 전기차때문에 이사가는 분도 있다더군요 ㅎㅎ
오 이런점도 있네요 ㅎㅎ
동감합니다. 제가 한가지 걱정하는점이, 테슬라가 나중에 애플처럼 한국시장에 배짱부릴까 하는 것이에요.
부디 현대가 소프트웨어쪽도 잘 발전시켜주기를 바랍니다.
차량 사용 용도는 80% 출퇴근, 15% 일상 생활(쇼핑, 관공서 가기, 집근처 돌아다니기), 4% 근처 1시간 ~ 2시간 시외로 놀러가기, 1% 2~3시간 이상 떨어진 지역가기
성능은 노관심입니다. 적당히 잘 가고 불안하지않게 서면됩니다. 어차피 매일 막히고 50키로 제한이라 지금차도 성능 반도 못쓰는 것 같아서...
비추드립니다.
처음 한달은 신세계네~ 하면서 열심히 충전 왔다갔다 하시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왜 사서고생을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더군요.
특히 피곤에 쩔어 집에갈 때 배터리 부족하면 그렇게 짜증날수 없다더군요.
무수히 많은 단점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여러 차를 몰면서 이렇게 매력이 넘치는 차는 처음입니다. 기존 차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저는 100% 만족합니다.
네 저랑 같은 부분에 중점을 두시는 타입이신가봐요 ㅎㅎ
제 우선순위는 4-3-2-1 이었는데 느낌상 세상사람들중 반 이상은 1-2-3-4 순으로 중요도를 따지더군요.
저는 내일 받네요 기대됩니다!
그 설레임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그리고 기존차와 다른점이 많아서 인도초기엔 조심해서.타셔야해요. 특히 급가속 주의하셔야 합니다
앞만 바라보는 현대 HDA도 이렇게 만족하며 타고 있는데, 테슬라는 어떤 느낌일까 너무 궁금합니다.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
이영상이 정확한 답이 될듯요
"운전이 하고싶어 장거리 일정을 잡는다'
부르스타용 부탄가스 끼우는 아답타가 있다던데
전기차는 혹시 그런거 없나요?
아님 운행중 배터리가 다 닳아 서버려서 보험차 부르면
와서 급속충전해줄수 있는 장치같은건 아직 없겠죠?
차를 만들때 처음부터 전체 배터리중 배터리 일부를 탈착식으로 만드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한데...(교체형 배터리에는 충전된 용량하고 방전율이 자동 표시되는 방식으로)
공급방식은 lpg가스통처럼 하구요...
해외는 긴급출동 있는데 굉장히 비싸요.
한국은 시간지나면 보험사 통해.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모트라인에서 코나ev로 이용하던 영상이 있던걸로 기억하구요.
회사나 집에 충전기 사용이 가능하고, 단차나 내장품질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그랜저 정도는 affordable하다면 무조건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올해 기준 보조금도 1300만원 정도 나와요
말씀하신것처럼 그랜저에 똑같은 오파 있어도 전 모델3탑니다. 그 이유는 테슬라가 조립만 보면 엄청 어설픈거 같은데 전반적인 만듦새은 좀 다릅니다. 만족도가 높다는 거죠. 제가 다시 시승기를 쓰려고 합니다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어설픈듯 하지만 잘만들었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제 6개월 되가는데, 핸들의 답력이나 회생제동시의 거리 등을 경험해 보면, 와...진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요렇게 운전하겠다 싶은 대로 잘 갑니다. 심지어 차선 유지는 저보다 훨씬 잘해요. 전 강추 합니다. 하지만 저희 아파트 분들이 물어보시면 사지 마시라고 해요, 충전 불편할까봐여 ㅎㅎ
맞습니다. 애초에 그랜저에 오파 달리는게 불가능에 가깝죠. 수직계열화를 이뤄낸 자동차 메이커만이 이런 완성도 높은 오파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김해-부산 매일 소나타로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 고속화도로(신호등x/입출구에서 자주 정체)를 통한 왕복 60km 정도의 거리를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직장도 가깝고, 거주 여건도 도심보단 훨씬 여유가 있어 만족하던 참인데, 지난 일년 매일 두시간여 운전해보니 슬슬 체력적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토파일럿 기능 하나만 보고 테슬라 모델3를 구입하려 하는데요, 회사에 전기충전설비는 여유가 있는 편인데,
롱레인지에 fsd는 없는 모델을 일단 구입하고자 하는데 괜찮을까요? 말씀하신대로 오토파일럿 기능만으로 일단 제가 필요로 하는 주행상 피로저감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덧붙여 출고가 밀려 중고 구입을 고려중입니다만 특정 연식이나 마일리지 어느정도 이하차를 우선 고려해야할지 도움말씀 구하고 싶습니다.
1. FSD 없어도 말씀하신 정도 도로면 충분히 피로저감 효과 보실 수 있습니다. FSD의 주 기능인 NOA는 지금도 자주 안쓰구요, 장거리 피로저감의 가장 큰 이유는 정체구간에서의 편안함입니다. 차밀리는 순간 맘이 편해진다고나 할까요? ㅎㅎ
2. 현재 FSD는 글에도 있듯이 천만원 가지 없구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 매겨본다면 300만원 정도 값 하는것 같습니다.
3. 그래서 우선은 오파 없는 차로 구매하시고 FSD에 쓸 돈으로 차라리 테슬라주식을 10주 사신후, 그돈으로 나중에 상향책정될 FSD를.. 읍읍
4. 테슬라 렌트해주는 회사가 몇군데 있는걸로 압니다. 렌트카에도 기본 오파는 있으니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5. 중고를 사신다면 2021년 모델3나 모델y로 추천드립니다. 전 2020연식인데, 히트펌프가 없어서 날씨에 따른 주행거리 영향이 큰편입니다.
검색을 통해 작년 3월 글에 댓글을 주셨네요. 아주 진지하게 차를 알아보고 계시는것 같으니 궁금한거 있으면 최대한 설명해드릴테니 쪽지 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