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o님 미네소타 내에서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한데 트윈시티 인근은 동양인 인구가 그래도 좀 있는 편이죠. 그 이외에 북동쪽으로 2시간 올라가면 나오는 상업도시였던 둘루스와 남쪽으로 1시간 반 내려가면 나오는 로체스터도 어느정도 동양인을 볼 수 있는 동내이긴 한데, 세인트 클라우드라던가, 멘케이도, 혹은 바운더리 워터스 인근은 학교를 제외하면 동양인에 대한 신기한 시선을 느낄 수 있긴 하죠 ;;
@파나메라911님 트윈시티 인근의 광역권은 상당히 괜찮아요. 적당한 집값에, 적당한 물가,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괜찮은 직장들과, 전반적으로 좋은 학군, 그리고 괜찮은 주 단위의 의료 정책 등등으로 말이죠. 겨울이 추운건 맞는데, 겨울이 긴게 문제지 (11월부터 4월까지), 추위가 심하진 않아요.
@님 미네소타는 직장 등으로 잡혀들어오면 만족하고 잘 사는 동내이기는 합니다. 돈 좀 있으면 은퇴 후 좀 더 따스한 곳으로 가고싶어하는 눈치가 있긴 하지만 말이죠. 중부 특징이 무난무난 조용조용이라 볼거리가 부족한건 사실인데, 그래도 여름에 은근 할게 많이요. 동부 혹은 서부 마냥 다양한 음식을 기대한다면 그건 불가능이지만 말이죠. ㅠ 참고로 나름 델타 허브에 선 컨트리 본진이라 미네아폴리스 발 직항 노선이 다양해요.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코즈멜 등등도 있어서 여름에 휴가 가기도 좋아요.
@Poetic_Announcement님 거기는 med city요. 미네소타 주립대 설립이 미네소타 주 출범보다 앞서기는 한데, 이건 메이요도 동일해서 말이죠. -_-; 로체스터는 미네소타 내 다른 도시와는 다른 느낌인데, 도시 내 모든 것이 메이요를 중심으로 돌아가죠. 심지어 공항과 주립대 하나 마져 말이죠. (그리고 공항 유지를 위해서 메이요 직원들의 출장은 로체스터 공항을 통해야... -_-;;)
-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값싼 노동력 취급받으면서 기찻길 짓다가 죽어나간게 1800년대입니다. - 'Separate but equal'이 unconstitutional 판결난 게 1954년의 Brown v. Borad of Education 부터입니다. -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이 만연해서, 1963년에도 주지사가 주립대학 입구를 막아서고는 'segregation now, segregation tomorrow, segregation forever'를 공공연하게 주장하다가 대통령이 군대를 보내서야 자리를 비켰습니다. - 이런 일들이 이미 벌어졌는데, 1990년대에 '아뭐것도 몰라서' [흑인은 차별하고] 황인은 차별하지 않았다구요?
라고 삼촌에게 여쭤봐주세요.
아, 그리고 '삼촌'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Seinfeld라고 옛날 시트콤이 있었는데 (1989-1998), 1994년에 방영된 "The Chinese Woman'와 1995년에 방영된 "The Understudy" 에피소드 보면, 중국인은 침술 가르치고 중국식당에서 밥 먹고, 한국인은 네일샵에서 일하는 장면이 (respectively) 나옵니다.
IP 49.♡.223.236
03-15
2021-03-15 09:32:00
·
@CyberLinK님 맞습니다 ㅋㅋ 그 때는 동양 여학생이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다닌것 자체를 신기하게 보고 지나갔다는 이야기만 들었네여 ㅋㅋㅋ
30여 년 전이면 저도 미국에 있었을 때인데, Massachusetts나 California에서 이미 한국인 [교포]은 세탁소/한국식당 이미지가 강했고, 한국인 [유학생]은 BMW 3시리즈가 '국민차' 소리 들을 때입니다. Illinois나 Virginia만 되더라도 이미 1980년대에 모 재벌 그룹 아들과 모 장성/장관/추후 대통령 딸이 (respectively) 유학했구요.
at블루
IP 39.♡.25.223
03-24
2021-03-24 11:23:04
·
@파나메라911님
맞습니다 미네소타 살기나쁘지 않아요. 저는 여행다닐때 지역 인구구성을 맥도날드 종업원 구성으로 많이 느끼는 편인데요... 미네소타가 비교적 도심인데도 직원 99% 백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상에
IP 112.♡.195.145
03-15
2021-03-15 00:00:47
·
뉴저지는 별룬가보네요~
Eann
IP 209.♡.190.47
03-15
2021-03-15 09:22:18
·
@시상에님 지금 거주중인데 세금이 높은거 빼면 나쁘지 않은 듯 헙니다. 교육도 좋구요...
@순진한뉴비님 하버드, MIT, 보스턴 컬리지, 버클리 음대 등이 있는 보스턴이 메사추세츠 주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명문 liberal arts colege인 Amherst College도 메사추세츠에 있고요. 날씨가 춥고 물가가 비싼데, 교욱열이 장난 아니죠.
제가 석사를 코네티컷에 있는 Y대에서 했는데, 조교할 때 학부생들의 출신지를 보니 대부분 뉴욕, 코네티컷, 메스추세츠더라고요. 한국에서 강남 8학군이라고 하듯이 미국 동부가 그런 것 같습니다.
최씨
IP 152.♡.20.228
03-15
2021-03-15 05:40:32
·
@Godspeeds님 메사추세츠에 사시는군요. 저는 석사할 때 커네티컷에 잠깐 살았는데 아내가 추운 날씨를 못 견뎌 해서 박사는 결국 남쪽 지방에서 하고 있습니다. 동부에 있는 학교들도 몇 군데 지원했었는데, 아내가 왠만하면 내려가자고 해서 지금은 노스 캐롤라이나로 왔습니다.
물가도 싸고, 날씨도 좋아서 지내기는 좋은데, 애들 학교 붐위기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커네티컷에 있을 때에는 한국 같은 분위기였는데, 여기는 정말 "미국 같은" 분위기입니다. ㅎㅎ
보스턴 컬리지보다 더 상위랭크인 Tufts - 신기하게도 한국에 계신 분들은 BC, 심지어 더 랭킹 낮은 BU는 아시면서도 Tufts는 모르시는 경우가 더 많아서 슬프다는 그 학교입니다 - 가 빠졌고,
'한국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명문 liberal arts college' 말씀하시면서 정작 US News 랭킹 1위 - Amherst는 2위 - 인 Williams College 빠졌습니다. Wellesley College - 랭킹 4위 - 도 있구요. 그리고보니 명문 Liberal Arts College 상위 5개 중 3개 , 그것도 1위, 2위, 4위가 Massachusetts에 있네요.
@tirpleA님 아무리 순위가 저렇게 나와도 대부분 캘리 가서 살고 싶어하죠. 날씨 좋고 좋은 직장 많고 자연환경 아름답고 사람들 멋있고 친절하고 인종도 다양해서 인종차별도 적고. 캘리랑 워싱턴 중에 어디서 살고 싶냐고 물으면 미국인 대부분은 캘리라고 할 겁니다. 워싱턴 일년 내내 비와서 비 우중충한 날씨 싫어하는 분들은 우울증 걸리기 딱이에요. 워싱턴 사시는 분들 죄송.
@낭만괭이님 미국사람 관점이라 그런가봐요.. 오스틴은 U of Texas가 있어서 교육수준이 높고, 대학병원도 있어 의료서비스 받기도 좋고, U of Texas가 또 party university로 유명하기도 하고 대학풋볼에서도 꽤 잘 하는 편이라 토요일이면 도시 전체 분위기도 뜨고.. 뭐 이런 여러가지가 있겠네요.. 겨울에 춥지 않고... 텍사스 전체를 이야기 하는건 아니니까요..
저는 산다면 유타 살고 싶네요. 켈리포니아쪽이랑 가깝고 이웃동네들이 텍사스,와이오밍,콜로라도,애리조나,라스베가스인데 모두 미국에선 부자동네들이고 나름 안전한 지역들이죠.
신동호
IP 175.♡.148.58
03-15
2021-03-15 00:57:54
·
우리 모두들 주소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델라웨어는 어떤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고약상자
IP 72.♡.53.70
03-15
2021-03-15 04:35:05
·
오레곤주는 작년부터 마약 소지가 합법화되었죠. 판매가 합법화 된 것은 아니고, 소지하고 다니는 거. 따라서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마약을 소지하는 것은 합법화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IP 76.♡.80.83
03-15
2021-03-15 04:38:00
·
통계적으로 이런 조사는 인구 적은 곳이 유리하죠. 그래도 워싱턴은 인구수로 13위로 상당히 많은데도 1위를 한 걸 보면 살기 좋긴 한가 봅니다.
쟘스
IP 175.♡.31.54
03-15
2021-03-15 05:33:19
·
저라면 날씨 좋은 캘리뽀냐~~
책장넘기는사람
IP 209.♡.109.81
03-15
2021-03-15 05:37:56
·
주도 도시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데 살기 좋은거 같아요(이 정도면 그래도...)
최씨
IP 152.♡.20.228
03-15
2021-03-15 05:45:55
·
저는 개인적으로 커네티컷이 좋았습니다. 동부 다른 주에 비해서 물가가 싸고, 뉴욕도 가깝고요, 기차 타고 두 시간 조금 못 가면 그랜드 센트럴 역이어서 아이들 데리고 한 번씩 마실 갔던 기억이 있네요. 복잡한 뉴욕에서 살고 싶지는 않지만 뉴욕을 가끔씩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죠. ㅎㅎ
남가주 살다가 아이러니하게도 날씨때문에 워싱턴주로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살기 좋은 곳 순위를 보다보면 조사기관에 따라서 그 기준과 결과가 상이한걸 알수 있고, 개개인의 기호와 취향이 있어 살기 좋다는 말은 아주 상대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가주가 좋다하시지만, 개인적으로 북가주면 모를까 남가주는 매년 발생하는 산불, 너무나 뜨거운 여름, 한국에 비하면 좋지만 미국 내에서 비교적 좋지않은 대기질, 그리고 서울뺨 후두려갈기는 차량정체(405, 110, 5 etc..) 등으로 시애틀이 위치한 워싱턴 주가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10월말부터 3월초중순까지 이어지는 비와 흐린날씨에 거부감이 없어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뼛 속까지 한국사람인 저는 사계절이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각종 벌레가 없는 이 곳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단지... 여기도 IT 붐으로 인해 집값이 너무 비싸네요.
오 곧 미네소타로 이사가는데 기대되네요 ㅋㅋ 다들 추운거 빼곤 좋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솜다리
IP 207.♡.158.153
03-15
2021-03-15 07:57:22
·
@sojourners님 미네소타 살아요. 환영 합니다~ㅎㅎ
sojourners
IP 68.♡.172.215
03-17
2021-03-17 14:57:46
·
우왕 반갑습니다!! 아파트 알아보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있네요 흑흑 ㅠㅠ 그래두 넘나 기대중입니다 ㅎㅎ@솜다리님
솜다리
IP 207.♡.158.153
03-18
2021-03-18 23:21:30
·
@sojourners님 다운타운쪽은 새아파트가 많아 작고 비싸죠..ㅎㅎ
도도
IP 223.♡.222.53
03-15
2021-03-15 07:12:13
·
작년에 오스틴 30년 살다가 온 지인은 몸에 총 3방 맞은 자국을 가지고 있더군요 ㅎㅎ ㅜㅠ 저도 어릴적에 엽총에 맞은 터라, 총자국 컨태스트(?)하다가 ㅎㅎ
snow_stone
IP 71.♡.162.144
03-15
2021-03-15 07:16:35
·
워싱턴 고 호크! 비만 안오면 너무 좋은 곳입니다. 제일 좋은건 봄에서 여름까지는 너무 덥지도 않고 정말 매일매일 바깥에 다니고 싶은 날씨입니다. 바깥에서 일하고 싶어요. 자전거 밑 조깅 트레일도 너무 잘되있어서 운동하기 좋구요, 가을 겨울에 비오는것은 좀 우중충 하긴한데 뭐 다들 가랑비라서요 특별히 야외 활동 하지 않는이상 우산은 필요 없구요. 그만큼 대신 씻겨 내려가서인지 공기가 아주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한국 / 아시아 가게들도 요새 많이 생겨서 더 편리하네요.
머언산
IP 39.♡.243.92
03-15
2021-03-15 07:18:47
·
공기좋고 물좋은 워싱톤 포틀랜드
삭제 되었습니다.
daslicht
IP 24.♡.25.18
03-15
2021-03-15 07:44:02
·
현직 워싱턴주 거주자로서 매우 만족합니다. 자연환경은 정말 최고이고요. 심지어 워싱턴주 닉네임이 Evergreen state입니다. 비 때문에 우울한 이미지가 있는데, 저는 비를 별로 안싫어해서 괜찮더라구요. 윗분 말씀처럼 거의 가랑비/보슬비 수준이기도 하고요. (작년 1월에는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비가 ㅎㅎ)
IP 221.♡.152.103
03-15
2021-03-15 07:45:10
·
하와이가 의료에 특출난가요? 1위라니 본토보다 높군요.
도미노
IP 110.♡.55.179
03-15
2021-03-15 07:48:30
·
우리나라 버전도 있나여
세라공주
IP 112.♡.109.117
03-15
2021-03-15 08:03:13
·
유타는 의외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제니지민
IP 223.♡.175.81
03-15
2021-03-15 13:16:02
·
@Dodgeball님
캠핑뿐 아니라 스키 명소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유명인들의 별장도 많습니다. Sundance Film Festival 자체가 Robert Redford의 Sundance Resort에서 시작한 것일 정도니까요 (Redford는 몇 달 전 Sundance Resort를 팔긴 했습니다만).
세라공주
IP 112.♡.109.117
03-15
2021-03-15 14:43:12
·
@Dodgeball님 네. 전 완전 시골 느낌 밖에 없고, 특정 종교 성지여서 더더욱....ㄷㄷㄷㄷㄷ
삭제 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가보시면, 백인밖에 없어요.
동양사람 처음본것처럼 보더군요.
겨울에 더럽게 추워서 못버티고 많이 돌아간다고 그러더라구요.
보일러가 고장이나도 수리공이 몇주후에 도착한다고...
일단 볼거리 먹을거리 없는 더럽게 재미없는 주인 것은 확실합니다.
위키피디아보니, 미네소타의 아시아인구가 4.5%(2017년기준) 있군요
제가 갔던곳이 미네소타에서도 좀 촌동네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innesota#Demographics
@파나메라911님 트윈시티 인근의 광역권은 상당히 괜찮아요. 적당한 집값에, 적당한 물가,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괜찮은 직장들과, 전반적으로 좋은 학군, 그리고 괜찮은 주 단위의 의료 정책 등등으로 말이죠. 겨울이 추운건 맞는데, 겨울이 긴게 문제지 (11월부터 4월까지), 추위가 심하진 않아요.
@님 미네소타는 직장 등으로 잡혀들어오면 만족하고 잘 사는 동내이기는 합니다. 돈 좀 있으면 은퇴 후 좀 더 따스한 곳으로 가고싶어하는 눈치가 있긴 하지만 말이죠. 중부 특징이 무난무난 조용조용이라 볼거리가 부족한건 사실인데, 그래도 여름에 은근 할게 많이요. 동부 혹은 서부 마냥 다양한 음식을 기대한다면 그건 불가능이지만 말이죠. ㅠ
참고로 나름 델타 허브에 선 컨트리 본진이라 미네아폴리스 발 직항 노선이 다양해요.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코즈멜 등등도 있어서 여름에 휴가 가기도 좋아요.
@Poetic_Announcement님 거기는 med city요. 미네소타 주립대 설립이 미네소타 주 출범보다 앞서기는 한데, 이건 메이요도 동일해서 말이죠. -_-; 로체스터는 미네소타 내 다른 도시와는 다른 느낌인데, 도시 내 모든 것이 메이요를 중심으로 돌아가죠. 심지어 공항과 주립대 하나 마져 말이죠. (그리고 공항 유지를 위해서 메이요 직원들의 출장은 로체스터 공항을 통해야... -_-;;)
30년 전에 어머니께서 대학을.. 하고 날짜를 되돌아보니, 제가 그 시절에 대학 - 교인지 원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 을 다녔군요! 아들이 저와 같이 글을 쓸, 그런 나이가 어느 새 되어버렸군요!!!
그래서 그런지 겨울에 무쟈게 추운지역에 몰려있음.
사투리도 희안합니다.
사투리야 다 희한하죠. 남부 사투리 - 도 굉장히 variation이 많습니다만 - 들어보시면...
'그때는 의외로 아뭐것도 몰라서 차별이 없었다고;;; 삼촌이 옆에서 그러네요'
-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값싼 노동력 취급받으면서 기찻길 짓다가 죽어나간게 1800년대입니다.
- 'Separate but equal'이 unconstitutional 판결난 게 1954년의 Brown v. Borad of Education 부터입니다.
-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이 만연해서, 1963년에도 주지사가 주립대학 입구를 막아서고는 'segregation now, segregation tomorrow, segregation forever'를 공공연하게 주장하다가 대통령이 군대를 보내서야 자리를 비켰습니다.
- 이런 일들이 이미 벌어졌는데, 1990년대에 '아뭐것도 몰라서' [흑인은 차별하고] 황인은 차별하지 않았다구요?
라고 삼촌에게 여쭤봐주세요.
아, 그리고 '삼촌'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Seinfeld라고 옛날 시트콤이 있었는데 (1989-1998), 1994년에 방영된 "The Chinese Woman'와 1995년에 방영된 "The Understudy" 에피소드 보면, 중국인은 침술 가르치고 중국식당에서 밥 먹고, 한국인은 네일샵에서 일하는 장면이 (respectively) 나옵니다.
'그 때'서라기보다는, 동네가 미네소타라서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30여 년 전이면 저도 미국에 있었을 때인데, Massachusetts나 California에서 이미 한국인 [교포]은 세탁소/한국식당 이미지가 강했고, 한국인 [유학생]은 BMW 3시리즈가 '국민차' 소리 들을 때입니다. Illinois나 Virginia만 되더라도 이미 1980년대에 모 재벌 그룹 아들과 모 장성/장관/추후 대통령 딸이 (respectively) 유학했구요.
맞습니다 미네소타 살기나쁘지 않아요.
저는 여행다닐때 지역 인구구성을 맥도날드 종업원 구성으로 많이 느끼는 편인데요...
미네소타가 비교적 도심인데도 직원 99% 백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 살아보고 싶은 곳 입니다
제가 석사를 코네티컷에 있는 Y대에서 했는데, 조교할 때 학부생들의 출신지를 보니 대부분 뉴욕, 코네티컷, 메스추세츠더라고요. 한국에서 강남 8학군이라고 하듯이 미국 동부가 그런 것 같습니다.
물가도 싸고, 날씨도 좋아서 지내기는 좋은데, 애들 학교 붐위기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커네티컷에 있을 때에는 한국 같은 분위기였는데, 여기는 정말 "미국 같은" 분위기입니다. ㅎㅎ
Yale에서 석사하셨군요. 거기야 뭐 워낙 명문이죠.
다만, Massachusetts 설명하실 때,
보스턴 컬리지보다 더 상위랭크인 Tufts - 신기하게도 한국에 계신 분들은 BC, 심지어 더 랭킹 낮은 BU는 아시면서도 Tufts는 모르시는 경우가 더 많아서 슬프다는 그 학교입니다 - 가 빠졌고,
'한국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명문 liberal arts college' 말씀하시면서 정작 US News 랭킹 1위 - Amherst는 2위 - 인 Williams College 빠졌습니다. Wellesley College - 랭킹 4위 - 도 있구요. 그리고보니 명문 Liberal Arts College 상위 5개 중 3개 , 그것도 1위, 2위, 4위가 Massachusetts에 있네요.
'이거 밈인데 진지댓글 수두룩'
Boston 사람들에게 지방 드립/밈/농담하시면,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정확하게 보고 계십니다.
NYC 사람들에게 지방 어쩌고 하면 노잼이라고 대꾸도 안 하지만, Boston 사람들에게 지방 드립하면, 몰라서 그러는 줄 알고 구구절절 설명해줍니다 (제 경험상).
비슷한 예로, 부산 사람들에게 촌 드립/밈/농담하시면,...
제가 위에 단 댓글 - bizzare님께서 답글 달아주신 그 댓글입니다 - 에 나오는 30년 전 즈음, 제가 부산 친구와 얘기하다가 공항 얘기 나와서, 부산에도 공항 있냐고 했더니...
한 20여 년 즈음에는 지하철? 부산에? 이런 얘기했다가 사람들 - 윗 문단의 그 친구와는 또 다른 사람들입니다 - 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날씨 빼곤 다 최악.....
시애틀 포틀랜드가 가까운...
/Vollago
그냥 백인들 사는데입니다. 촌구석 맞고 동양인이라도 하나 나타나면 많이들 쳐다보는 정도죠 ㅋㅋ
네브라스카가 9위네요. 절대 네버 그럴리가 없을건데. 저기는 동쪽에 오마하랑 링컨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준데.
저도 네브라스카가 의외네요 ㅎ
소비세가 없습니다
배대지를 오리건으로 하면 세금 부과가 안되는...
그중 제일 좋은곳은 샌프란시스코/산호세지역이더군요.
물론 집값이 문제기는 하지만.
시카고는 주 아닙니다. ㅋㅋ
뉴욕 주는 살기 좋은 동네라고 보기 힘들구요.
켈리포니아쪽이랑 가깝고 이웃동네들이 텍사스,와이오밍,콜로라도,애리조나,라스베가스인데 모두 미국에선 부자동네들이고 나름 안전한 지역들이죠.
따라서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마약을 소지하는 것은 합법화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살기 좋은 곳 순위를 보다보면 조사기관에 따라서 그 기준과 결과가 상이한걸 알수 있고, 개개인의 기호와 취향이 있어 살기 좋다는 말은 아주 상대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가주가 좋다하시지만, 개인적으로 북가주면 모를까 남가주는 매년 발생하는 산불, 너무나 뜨거운 여름, 한국에 비하면 좋지만 미국 내에서 비교적 좋지않은 대기질, 그리고 서울뺨 후두려갈기는 차량정체(405, 110, 5 etc..) 등으로 시애틀이 위치한 워싱턴 주가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10월말부터 3월초중순까지 이어지는 비와 흐린날씨에 거부감이 없어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뼛 속까지 한국사람인 저는 사계절이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각종 벌레가 없는 이 곳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단지... 여기도 IT 붐으로 인해 집값이 너무 비싸네요.
단, LA는 제가 살기보다 놀러가기 좋은 곳임을 절대적으로 인정합니다 ㅎㅎ
플로리다 생각나네요. 날씨 좋고, 놀러가기 좋고, 사는 것에는 호불호 확실한.
미네소타 살아요.
환영 합니다~ㅎㅎ
다운타운쪽은 새아파트가 많아 작고 비싸죠..ㅎㅎ
저도 어릴적에 엽총에 맞은 터라, 총자국 컨태스트(?)하다가 ㅎㅎ
비만 안오면 너무 좋은 곳입니다.
제일 좋은건 봄에서 여름까지는 너무 덥지도 않고 정말 매일매일 바깥에 다니고 싶은 날씨입니다. 바깥에서 일하고 싶어요. 자전거 밑 조깅 트레일도 너무 잘되있어서 운동하기 좋구요,
가을 겨울에 비오는것은 좀 우중충 하긴한데 뭐 다들 가랑비라서요 특별히 야외 활동 하지 않는이상 우산은 필요 없구요.
그만큼 대신 씻겨 내려가서인지 공기가 아주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한국 / 아시아 가게들도 요새 많이 생겨서 더 편리하네요.
비 때문에 우울한 이미지가 있는데, 저는 비를 별로 안싫어해서 괜찮더라구요. 윗분 말씀처럼 거의 가랑비/보슬비 수준이기도 하고요. (작년 1월에는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비가 ㅎㅎ)
캠핑뿐 아니라 스키 명소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유명인들의 별장도 많습니다. Sundance Film Festival 자체가 Robert Redford의 Sundance Resort에서 시작한 것일 정도니까요 (Redford는 몇 달 전 Sundance Resort를 팔긴 했습니다만).